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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 코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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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8월 25일 (일) 15:08 판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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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Samsung SDS)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은 삼성SDS㈜에서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를 탑재한 협업 솔루션이다.

개요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 관리 등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Brity Works)'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생성형 AI로 공통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이 주 기능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하면 영상회의 중 실시간 자막(한국어와 영어) 및 번역(13개 언어), 회의 전체 내용의 자막 스크립트, 회의록 작성 및 실행 방안 도출, 메일·메신저 대화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의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 음성의 높은 인식 정확도(94%)와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전문 통역사 없이도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한국어 인식도 측면에서는 글로벌 유사 서비스보다 정확도가 10% 가량 높다. 무엇보다 적용 범위가 유연하다. 메일, 메신저, 미팅, 드라이브 기능과 메신저와 미팅 등 소통 기능, 미팅, 코파일럿만 도입 등 기업에게 부재하거나 필요한 기능만 제공해 비용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삼성에서는 사내 임직원 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오픈하여 업무에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 중이다. 시범 결과, 회의록 작성 시간은 75% 이상, 메일 작성시 내용 요약 및 초안 작성에 걸리던 시간은 66%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냈다.[1]

특징

브리티 코파일럿은 멀티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시장 동향·학술자료·최신 뉴스 등 공개 정보를 활용해야 할 때는 퍼블릿 LLM을, 지식 자산·인사 및 경영 정보 등 내부 데이터를 사용해야 할 때는 프라이빗 LLM을 지원한다. 퍼블릭 LLM은 오픈AI구글 바드를 기반으로 한다. 프라이빗 LLM은 말 그대로 기업 내부 데이터와 개인 활용 패턴 등을 기반으로 해 맞춤형 사용이 가능하다. 외부 LLM 검색으로 찾을 수 없는 메일, 문서 등의 업무 자료와 시스템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다. 실질적인 기업 지식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셈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임직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효율화하고, 문서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일·결재 내용을 대신 작성하거나, 영상회의에 늦게 참석하더라도 이전에 나온 내용을 요약하고, 문서의 핵심 내용을 분석해 표로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오피스 작업에 취약한 직원이라도 인사이트 도출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엑셀 데이터 분석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여기에 코파일럿을 연계하면 빠르게 핵심 내용을 분석할 수 있다.[2]

장점

사내 데이터 활용 연계 구조

업무를 수행하려면 외부 정보뿐만 아니라 최근 메일이나 문서, 업무 시스템의 최신 정보 등 내부 데이터도 필요하다. 이러한 데이터를 안전하고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LLM을 선택하고 어떻게 내부 데이터에 접근할 것인가?'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여러 개의 LLM을 연계할 수 있는 '멀티 LLM 옵션'을 제공한다. 최근 메타의 LLaMA 등 오픈소스 기반의 성능 좋고 용도별로 최적화 가능한 LLM이 공개되고 있어, 원하는 방식으로 최적화하여 프라이빗 LLM으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화될 것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 내부의 인사나 경영 정보는 프라이빗 LLM을 활용하고, 시장 동향이나 학술 자료 등은 외부 퍼블릭 LLM과 연계하여 회사 상황과 정책에 맞게 용도별로 여러 개의 LLM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의 최적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인튜닝(Fine-tuning)한 프라이빗 LLM을 지원하며, 필요에 따라 Public LLM만을 연결하여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브리티 코파일럿은 브리티 웍스의 메일과 문서, 업무 시스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커넥터(Plug-in)' 연계 구조를 제공한다. 기업의 정보는 시시각각 최신화되기 때문에, 매번 모든 정보를 LLM에 학습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필요할 때 검색하여 업무에 활용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브리티 웍스에 저장된 최신 메일, 메신저 대화, 저장된 문서, 미팅 회의록 등과 같은 비정형 장문의 지식 자산을 브리티 코파일럿의 'Knowledge Search'에 인덱싱 및 전처리(Vectorizing, 벡터화)하여 보관하고, LLM과 연계할 때 이를 검색 및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ERP, CRM 등 회사 내 구축된 업무 시스템에 있는 정형 데이터 역시 Open API를 통해 연계할 수 있다.

문맥적이고 매끄러운 사용성

브리티 코파일럿은 개인의 업무 수행 조력자이자 개인 비서의 역할을 한다.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일하는 위치(시스템)에서 바로 접근 가능하게 하여 커뮤니케이션 상황에 맞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메일이나 결재를 요약하거나 초안을 작성해 주고, 메신저 대화 도중에 정보를 검색해서 즉시 공유할 수 있다. 미팅 시에는 실시간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여 더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이전 회의 내용을 요약해 주어 업무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녹취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의록을 자동으로 생성해 주며, 액션 아이템을 도출하여 업무 유관자에게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브리티 코파일럿은 문서 작성에 최적화된 'MS Office Add-in'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에 Add-in을 추가하면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메일, 일정, 할 일, 문서 등 필요한 정보를 검색 및 요약하고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 문서 작성은 기업의 최신 문서와 협의 내용, 현황을 기반으로 배경과 목적에 맞게 기업만의 형식과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으며, 수정 작업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필요한 자료와 데이터에 대한 빠른 접근과 최적의 질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템플릿, 대화형 질의, 칩 메뉴 및 후속 질문 추천 등과 같은 프롬프트 UI를 제공한다. 엑셀 작업 시에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엑셀 데이터를 요약표로 정리 및 분석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도출할 수 있다. 워드를 활용한 기획 문서 작성 시에는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 스텝의 프롬프트를 '칩 메뉴'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빠르고 수월하게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내 자료를 검색하고 요약하기 위해 프라이빗 LLM을 선택한 후 자유롭게 질의할 수 있지만, '자료 검색'이라는 칩 메뉴를 선택하면 자료 검색 대상(메일 드라이브, 파일 드라이브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는 식이다.

기업의 임직원들은 메일, 회의, 문서 작업 등 수많은 툴을 오가며 업무를 처리한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심리스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여 단절 없이 업무 흐름을 유지하고 생산성을 확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신저로 대화를 하다가 대화창에서 미팅을 즉시 개설할 수 있고, 미팅 시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자동 생성된 회의록을 바로 '메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메일을 수신한 후에는 필요한 파일을 드라이브에서 검색하여, 'Office Add-in' 기능을 활용해 문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작업을 완료한 문서는 바로 메일이나 메신저로 동료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 일의 시작부터 끝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

기업형 생성형 AI 보안 관리

보안 문제와 개인정보 유출 등의 컴플라이언스 이슈는 모든 기업의 고민거리이다. 생성형 AI가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기대되지만, 보안 리스크를 해결하지 못하면 무의미해질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주저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이러한 보안 문제이다.

보안에 민감한 기업의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보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업무 시스템이나 프라이빗 LLM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활용은 선택 사항이며 여러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해서 완벽한 보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사내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 외부 접속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정보 유출의 위험은 항상 존재하며, 이를 잘 관리할 수 있는 필터링 기능이 필요하다. 퍼블릭 LLM을 활용하여 시장 동향이나 최신 공개 자료를 검색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기업의 기밀 정보를 포함한 질의는 리스크가 크다. 이를 위해 브리티 코파일럿은 '키워드 필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 정책상 유출되면 안 되는 키워드나 개발 소스코드, 주민번호 등의 메시지 패턴을 설정하여, 생성형 AI에 프롬프트 내용을 전달하기 전에 메시지를 분석하고 발송을 자동 차단할 수 있다. 모든 기업이 프라이빗 LLM을 구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은 외부 퍼블릭 LLM 기반의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 측면에서 키워드 필터링 기능은 기업의 정책과 가이드라인 내에서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필수 기능이다.

또한, 부서 및 개인의 업무에 따라 접근해야 하는 데이터가 다르기 때문에 세밀한 데이터 권한 관리가 필요하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기업은 사내의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플러그인으로 연계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할 것이다. 회사 공통의 지적 자산이나 정책 가이드 등 모든 직원이 접근 가능한 데이터가 있는가 하면, 인사나 재무 정보처럼 특정 부서만 관리하거나, 같은 영업 직무라도 특정 영업 기밀 등 담당자만 접근 가능한 정보도 존재한다. 브리티 웍스는 회사/부서/개인별, 직급별, 사용 위치와 디바이스별로 세밀한 권한 옵션을 제공하는 기업 최적화 협업 솔루션이며, 브리티 코파일럿 서비스에도 동일한 수준의 접근 권한 관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시스템 데이터를 요청할 때 해당 사용자의 접속 권한이 없는 경우 데이터 접근 불가를 안내하고, 접근 승인 절차를 통해 허용 가능한 데이터는 해당 시스템 관리자에게 권한을 요청할 수 있다.[3]

차별점

브리티 코파일럿은 실시간 자막 및 번역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경쟁사의 협업 솔루션과 유사한 점이 많다. 따라서 브리티 코파일럿의 차별화가 중요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협업 솔루션 'MS 코파일럿'과의 차별화가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오픈AI와 협력하여 생성형 AI 챗봇 '챗GPT'를 개발하며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 잡았다. 삼성SDS는 보안을 첫 번째 차별화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삼성SDS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템통합(SI) 및 시스템 운영·유지보수(SM)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기업들이 보안에 민감한 지점과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리티 코파일럿은 민감한 데이터 및 기능에 대해 기본적으로 보안 필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업무 처리 과정에서 내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며, 보다 강력한 보안이 필요한 기업 고객에게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제공한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 기업의 업무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식이다. 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특정 기업에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기업 내에 직접 구축하거나 외부 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이다. 이로 인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더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SDS는 다양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브리티 코파일럿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SDS는 많은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의 LLM이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따라서 오픈소스를 포함한 다양한 LLM을 사용하여 각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조합을 찾는 전략을 채택했다. 또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것도 주요 차별화 전략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글로벌 경쟁사 솔루션 가격의 약 75% 수준으로 제공된다. 이 솔루션에 적용된 생성형 AI는 오픈AI의 GPT-3.5 수준이다. GPT-4.0이 나와 있지만, 기업 고객들이 GPT-3.5 수준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한 결과이다. GPT-4.0을 적용할 수 있으나, 이 경우 고객의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4]

요금제

[5] 메일, 메신저, 드라이브, 오피스 전용 미팅 전용
가격 27,000원 (ID 기준/월) 12,000원 (ID 기준/월)
설명 메일, 메신저, 드라이브, 오피스 등
일하는 위치에서 바로 코파일럿을 활용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미팅 중 실시간 자막과 번역은 물론,
회의 내용 Q&A, 회의록 생성까지 제공되는
미팅 맞춤 생성형 AI 서비스
주요 기능
  • LLM (GPT 3.5 Turbo) 기반 서비스
  • 메신저 대화 요약
  • 메시지 초안 생성 및 스타일 / 맞춤법 수정
  • 메일 요약, 메일 초안 생성 및 수정
  • 오피스 문서 요약, 초안 생성 및 수정 ('24. 7월 예정)
  • LLM (GPT 3.5 Turbo) 기반 서비스
  • 음성 인식 기반 실시간 자막 (한/영)
  • 미팅 스크립트 및 자동 번역 (13개 언어)
  • 회의 내용 Q&A, 특정인 발언 요약
  • 회의 요약 및 액션 아이템 도출
  • 회의록 초안 생성

동영상

각주

  1. 장세민 기자, 〈삼성SDS "한국어 특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6월 MS워드에 탑재"〉, 《AI타임스》, 2024-05-02
  2. 김보민 기자, 〈AI 품은 삼성SDS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의 핵심 포인트는?〉, 《디지털데일리》, 2023-09-12
  3. 홍은주, 〈기업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의 Key, Copilot〉, 《삼성SDS》, 2023-11-29
  4. 박현준 기자, 〈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 MS 코파일럿과의 차별점 '보안·멀티 LLM'〉, 《블로터》, 2024-05-06
  5. 브리티 코파일럿〉, 《삼성SDS》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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