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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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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email)

이메일(email)이란 인터넷을 이용하여 전자적 방법으로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메일을 보내다"라는 뜻의 동사로 사용되기도 한다. 전자우편(電子郵便), 이-메일(e-mail) 또는 간략히 메일(mail)이라고도 한다. POP3 방식의 계정메일웹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메일이 있다. 이메일은 즉시 전송하거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여러 명에게 한꺼번에 발송할 수 있으며,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상대방의 인터넷 접속 유무와 상관 없이 이메일을 보내거나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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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이메일의 'e'는 'electronic'의 약자로, 우리말로 '전자기기' 또는 '전자의'를 의미한다. 즉, 이메일은 전자 우편이라는 뜻이다. 과거에는 멀리 사는 친구에게 소식을 전하려면 편지를 써서 사람이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이 보급되고 전자우편이 등장하면서 사람이 아닌 통신망을 통해 원하는 내용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메일은 단순히 문자나 편지, 서적을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진, 음악, 동영상 등 모든 종류의 컴퓨터 파일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전송할 수 있게 한다. 우편을 보낼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주소가 필요하듯, 전자 우편을 주고받기 위해서는 이메일 주소가 필요하다. 이메일 주소는 '@'를 기준으로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앞부분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명칭이, 뒷부분에는 전자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나 기관의 도메인 이름이 들어간다.

그러나 이메일이 모든 면에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메일은 여러 가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다 보니 해킹과 같은 사이버 공격을 당할 경우 개인 사생활이나 중요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무작위 스팸 메일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메일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 보내고 받은 내용이 모두 자동으로 기록된다는 점, 이메일 주소만 알면 상대방이 인터넷에 접속해 있지 않아도 보낼 수 있다는 점, 여러 명에게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1]

역사[편집]

레이 톰린슨(Ray Tomlinson)은 1971년에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이메일을 전송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통신 네트워크를 개발하던 중 엔지니어인 레이 톰린슨은 두 개의 프로그램 코딩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SNDMSG는 동일한 네트워크의 구성원들이 서로 간에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반면, CPYNET은 두 개의 분리된 네트워크 간에 파일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톰린슨은 이 두 개의 프로그램을 조합하여 독립적인 네트워크의 서로 다른 사용자들 간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작했다. 톰린슨이 결정한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호스트 네트워크 이름과 사용자 이름을 분리하기 위해 '@ 부호'를 사용한 것이다. 이것은 다소 난해한 부호라는 점을 빼면 꽤 논리적인 선택이었다. 전 세계에 미치게 될 중요성을 알지 못한 채 200줄의 코드로 이메일 프로그램을 만든 톰린슨은 자신이 최초로 보낸 이메일을 저장하지 않았다. 그는 'QWERTYUIOP'나 'TESTING 1 2 3 4'와 같이 흔한 내용이었다고 말한다.[2]

하지만 실제로 이메일을 개발하고 저작권을 등록한 사람은 인도계 미국인 시바 아야두라이(Shiva Ayyadurai)이다. 1978년, 당시 14세였던 시바 아야두라이는 종이 편지를 대체할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이메일'이라고 명명했다. 당시 그가 개발한 프로그램은 받은 편지함, 보낸 편지함, 임시 보관함, 메모(보낸 사람, 받는 사람, 날짜, 참조, 본문 등)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오늘날 이메일 클라이언트와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다. 시바 아야두라이는 이메일 발명자로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자신의 웹사이트 (http://www.inventorofemail.com/)를 통해 자신이 이메일을 개발했다는 여러 증거자료를 제시하고 있다.[3]

원리[편집]

이메일이 전달되는 과정은 실제 우편과 유사하다. 우리가 쓴 편지는 우체통에서 발신인 관할 우체국, 우편집중국, 수신인 관할 우체국을 거쳐 편지함으로 이동한다. 마찬가지로 이메일도 발신인의 이메일 클라이언트에서 시작하여, 발신인의 메일 서버의 SMTP(Simple Mail Transfer Protocol) 서비스, DNS 서버, 수신인의 메일 서버의 POP3(Post Office Protocol) 서비스, 수신인의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거쳐 전달된다. 이메일 클라이언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웃룩(Outlook)'과 같은 메일 프로그램을 의미하며, SMTP 서버는 이메일 발송을, POP3 서버는 이메일 수신 및 분배를 관리하는 서버이다.

예를 들어 '동원@A.com'이 '수진@B.com'에게 이메일을 보낸다고 가정해보자. 동원은 자신의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이용해 수진의 이메일 주소와 내용을 입력한 후 '보내기' 버튼을 누른다. 이때 이메일 클라이언트는 규격 편지지의 역할을, '보내기' 버튼은 우체통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메일이 전송되면 동원의 이메일 클라이언트는 인터넷을 통해 A.com의 SMTP 서비스에 접속하고, 발신인, 수신인, 이메일 내용 등의 정보를 전달한다. A.com SMTP 서비스는 수신인의 도메인을 분석하여 B.com의 SMTP 서버 위치를 파악하고, DNS 서버에 B.com SMTP 서비스의 IP 주소를 요청한다. DNS 서버가 해당 정보를 제공하면, A.com SMTP 서비스는 B.com SMTP 서비스에 접속하여 이메일을 전송한다.

B.com SMTP 서비스는 이메일을 수신한 후, 수신인 도메인에 맞는지 확인하고, B.com의 POP3 서비스로 넘긴다. 이후 수신인의 이메일 클라이언트는 인터넷을 통해 B.com POP3 서비스에 접속하여 계정과 비밀번호를 확인한 후 이메일을 가져온다. 이렇게 수신된 이메일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다만, POP3 서비스는 이메일을 내려받으면 서버에서 삭제되므로 다른 PC에서 동일한 이메일을 확인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한 IMAP(Internet Mail Access Protocol) 서비스는 이메일을 서버에 저장하여 열람, 삭제, 검색 등을 모두 서버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IMAP 서비스는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므로 서버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메일 서버는 POP3 서비스만 지원하고 IMAP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도 한다. 이러한 이메일 전송 과정은 실제 우편과 유사하여 이해하기 쉬우며, 각각의 단계는 이메일이 올바르게 전달되고 보안이 유지되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3]

구성 요소[편집]

이메일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된다. 송신자, 수신자, 본문이다.

  • 송신자(From):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의 주소이다.
  • 수신자(To): 이메일을 받는 사람의 주소이다.
  • 본문(Body): 이메일의 주요 내용이 담긴 부분이다. 본문에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링크, 파일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참조(Cc), 숨은 참조(Bcc), 제목(Subject) 등의 요소가 있다.

종류[편집]

메일서버는 SMTP, POP3, IMAP의 3종류가 있다. 이메일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POP3나 IMAP을 사용하고, 발송하기 위해서는 SMTP를 사용한다.

POP3[편집]

POP3(팝쓰리)는 Post Office Protocol version 3의 약자로서, 사용자가 메일 서버에서 이메일을 읽을 수 있도록 고안된 통신 규약이다. 텔넷으로 서버에 접속하여 유닉스 명령어 등을 이용하여 이메일을 읽는 것은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메시지에 직접 접근하여 읽는 것이지만, POP3 서버를 통해 이메일을 읽는 것은 서버에서 이메일 복사본을 클라이언트로 다운로드한 후 읽는 방식이다. 즉, 서버에 저장된 메일의 제목이나 보낸 사람을 보고 메일을 선택적으로 다운로드한 후, 클라이언트에서 해당 메일의 내용을 읽을 수 있다.

IMAP[편집]

IMAP(아이맵)은 Internet Message Access Protocol의약자로서, 서버로부터 이메일을 읽을 수 있도록 고안된 표준 프로토콜이다. 최신 버전은 IMAP version 4이다. IMAP은 POP 방식처럼 메일의 제목이나 보낸 사람만 보고 메일을 다운로드할 것인지 선택할 수는 없으나, IMAP 서버를 사용하면 메일 저장 폴더 등을 서버에 만들고, 저장된 메시지에 직접 접근하여 삭제, 검색할 수 있다. 즉, 클라이언트에 다운로드 받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서버에 직접 접속하여 메시지를 관리하는 것이다.

SMTP[편집]

SMTP(에스엠티피)는 Simple Mail Transfer Protocol의 약자로서, 메일 발송을 위한 통신 규약이다. SMTP는 사용자가 이메일을 발송해 달라고 요청하면, 보내는 메일에 오류가 발견되더라도 그냥 발송한다. 단, 메일 헤더 부분의 수신자의 주소를 읽어서 전달하는데, 해당 메일의 수신 서버가 없거나 또는 서버는 있는데 그 서버에 해당 아이디를 가진 이용자가 없다면, 에러 메시지를 첨부해서 송신자에게 되돌려 보낸다.

특징[편집]

이메일 주소[편집]

이메일 주소는 "계정@도메인" 형식을 취한다. 사용자 이름은 사용자가 임의로 지을 수 있지만, 일부 특수문자를 조합할 때 제한을 받고, 공백도 허용되지 않는다. 도메인 이름은 사용자 마음대로 정할 수 없는 부분으로, 해당 이메일 계정을 제공하는 호스트 도메인 이름과 일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myname@domain.com"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때 특수문자인 '@'는 영어로 'at'라고 읽는데, 한국에서는 '골뱅이'라고 읽는 경우가 많다. @ 기호가 마치 골뱅이처럼 동그랗게 말려 있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는 이메일 주소 체계의 표준이 되었고, 오늘날 이메일을 비롯한 컴퓨터 통신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이 @는 나라마다 다르게 읽힌다. 미국에서는 앳 사인(at sign), 한국에서는 골뱅이, 일본에서는 아토마쿠(at mark의 일본식 표현), 이탈리아에서는 달팽이(chiocciola), 네덜란드에서는 원숭이꼬리(apenstaartje), 러시아에서는 강아지(sobachka), 헝가리에서는 지렁이(kukac)라고 읽는다.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지 전 세계 누구와도 자유롭게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3]

이메일 송수신[편집]

이메일이 한번 발신인의 손에서 떠나게 되면, 발신인은 수신인이 자신의 이메일을 잘 받았는지 확인할 방도가 없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업체들은 1*1 픽셀 크기의 아주 작은 이미지 파일을 첨부하여, 이메일 수신 여부를 우회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메일에 넣은 아주 작은 이미지 파일을 열게 되면, 자동으로 이메일 발신자의 서버로 접속되는데, 이 방법으로 수신자가 언제 이메일을 확인했는지를 추정할 수 있게 된다.

스팸메일[편집]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으로 유포되는 광고성 이메일을 스팸메일(spam mail) 또는 정크메일(junk mail)이라고 한다. 이 스팸메일은 이메일 이용자의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만들 뿐 아니라, 악성코드 유포 등 각종 사이버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이에 이메일 제공업체들은 스팸메일을 차단하는 필터링(filtering)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스패머(스팸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이 이를 교묘히 피해 계속해서 스팸메일을 뿌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팸메일이 왜 '스팸메일'이라고 불리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 한국에서는 호멜푸드(Hormel Foods)가 햄통조림 '스팸'의 광고 전단지를 무차별적으로 배포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1970년대 BBC에서 방영된 인기 코미디쇼 '몬티 파이썬의 플라잉 서커스(Monty Python’s Flying Circus)'에서 비롯되었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이 쇼에는 '달걀과 스팸(Egg and Spam)', '감자튀김과 스팸(Chips and Spam)', '달걀과 감자튀김과 스팸(Egg, Spam, Chips and Spam)' 등 스팸이 반드시 들어간 음식만을 파는 식당이 나오며, 등장인물들이 끊임없이 '스팸'을 외쳐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 이로 인해 일부 인터넷 사용자들이 반복적이고 무분별한 공해를 뜻하는 말로 '스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3]

활용[편집]

업무[편집]

기업과 회사에서 이메일은 소통의 도구이자 중요한 비즈니스 도구이다. 평소에는 유선전화를 이용하거나 직접 자리로 찾아가서 말로 하던 것을 이메일로 대신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이메일 수신, 송신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정확한 용건과 빠른 회신이 중요하다.[4] 기업에서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의 첫 단계는 메일 제목에 목적과 내용이 드러나도록 작성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메일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용을 짐작할 수 있도록 제목에서 용건을 나타내도록 작성한다. 본문에는 소속과 이름을 정확히 밝히며, 메일 내용을 작성할 때는 두괄식으로 필요한 내용만 작성한다. 초성이나 이모티콘 등 일상적인 메신저 용어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본문을 다 작성했다면 보내기 버튼을 누르기 전, 받는 사람(TO), 참조(CC), 숨은참조(BCC)를 목적에 맞게 제대로 추가했는지 체크하고 보낸다.[5]

마케팅[편집]

이메일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아서, 훌륭한 마케팅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뉴스레터가 활성화되면서 이메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마케팅과 스팸으로 인해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도 한다. 이메일 마케팅은 비용 효율성이 높고, 관심 있는 고객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메일을 사용하면 인쇄, 미디어 공간 또는 광고비를 지불할 필요가 없고, 훌륭한 카피라이터와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고객 관리 시스템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메일을 수신하는 사람들은 이메일을 수신하도록 등록한 사람들이다. 즉, 이메일을 받는 사람들이 브랜드와 상호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이메일 마케팅은 클릭 유도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개인화된 메시지를 통해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이메일 마케팅의 장점은 각 이메일을 수신자에게 맞춤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메일을 개인화하면 수신자가 대량으로 생산된 이메일이라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오히려 수신자는 자신만을 위한 다이렉트 메시지로 인식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자동 이메일 설정을 통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가입하면, 가입을 환영하는 내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살펴본 후 웹사이트를 떠나면 다시 돌아오도록 유도하는 내용으로 자동 이메일을 보내거나 프로모션을 제안할 수도 있다. 그러나 스팸 메일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으며, 경쟁이 치열하고 기술적인 문제로 이메일 배달 실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메일 마케팅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사람들이 메일링 리스트에서 쉽게 구독을 취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메일 마케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사람들이 구독을 취소할 위험이 높다. 또한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 맞춰 디자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6]

주의사항[편집]

보안[편집]

이메일로 기밀 정보를 교환하는 경우도 있지만, 설계상 안전한 시스템은 아니다. 공격자에게 매력적인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해독한 메시지를 가로채거나, 맬웨어를 퍼뜨리거나, 합법적 조직으로 가장할 수 있다. 소셜 엔지니어링, 도메인 스푸핑, 랜섬웨어, 스팸 등의 이메일 보안 위협도 있다. 가장 큰 취약성 중 하나는 내장된 암호화가 없다는 것이다. 이메일을 가로채거나 메시지에 액세스한 비승인 대상이 이메일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이메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이메일 클라이언트는 TLS 암호화와 엔드투엔드 암호화를 제공한다. TLS 암호화는 전송 과정 중에 메시지를 암호화하며, 이메일 서비스 공급자는 암호화 키를 보유하고 있어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엔드투엔드 암호화는 발신자와 수신자만 메시지를 해독할 수 있다.[7]

피싱[편집]

이메일 피싱은 사용자로부터 민감한 정보를 빼내기 위해 가짜 이메일을 보내는 공격 방법이다. 공격자는 주로 신뢰할 만한 기관이나 개인을 사칭하여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거나 첨부 파일을 열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피싱 메일은 계정 정보 유출, 악성 소프트웨어 유포, 금전적 사기 등을 목적으로 한다. 피싱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심스러운 이메일의 링크나 첨부 파일을 열지 않고, 출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피싱 메일이 인공지능 기반 자동번역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진화하고 있다. 외국인 해커들이 한국어로 된 피싱 메일을 작성하여 발송하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번역기를 이용한 한국어 피싱 메일에는 아직 어색한 표현이 있지만, 미처 확인하지 않을 경우 이를 놓칠 수 있다. 특히, 북한 해커들이나 한국계 외국인이 이런 공격에 참여하면 더욱 정교한 공격이 가능하다. 김수키(Kimsuky)와 같은 북한 해킹조직은 한국 기자를 사칭한 이메일로 국내외 대북 관련 단체를 공격하기도 했다. 피싱 메일의 주요 목적은 계정정보 유출이다. 실제 기업 업무용 계정 정보를 유출하면 회사 내부 시스템 접속과 스피어피싱이 가능해진다. 도메인이 잘 알려진 이메일 주소로 보내면 피해자에게 더 큰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관계자와 주고받는 메일이라면 URL을 클릭하거나 첨부 파일을 열어 실행할 가능성도 크다. 해커는 이메일을 통해 가짜 사이트로의 접속을 유도하여 계정정보를 훔치기도 한다.[8]

각주[편집]

  1. 이메일〉, 《천재학습백과 초등 소프트웨어 용어사전》
  2. 이메일〉,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01》
  3. 3.0 3.1 3.2 3.3 이메일〉, 《용어로 보는 IT》
  4. 최현길, 〈[직장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법〉, 《잡코리아》, 2022-06-27
  5. 장경림 기자, 〈‘보내기’ 클릭 전 확인!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법〉, 《잡플래닛》, 2023-03-13
  6. 최영호 기자, 〈이메일 마케팅의 장점과 단점〉, 《매드타임스》, 2023-05-21
  7. 이메일이란? | 이메일의 정의〉, 《클라우드플레어》
  8. 이상우 기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우릴 속이는 ‘피싱 메일’ 유형 총정리〉, 《보안뉴스》, 2020-11-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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