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폴로
폴로(Polo)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Volkswagen, 大众)이 1975년부터 생산한 전륜구동 방식의 소형 해치백이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와 적절한 가격으로 유럽인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자동차이다.
목차
개요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인 골프와 마찬가지로 프론트에 엔진을 가로로 배치한 전륜구동의 컨벤셔널 스타일을 채택하는 콤팩트카이다. 모델 체인지 때마다 보디 사이즈를 확대해 온 골프에 비해 폴로의 크기는 현행 모델에서도 2세대 골프 정도로, 골프가 담당하고 있던 베이직한 컴팩트 카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이 클래스의 벤치마크적 존재이기도 하다. 단, 2017년 발표된 6세대 모델은 차세대 플랫폼인 MQB를 채택해 전폭이 1,750mm로 3넘버 사이즈로 확대했다. 주된 보디 형식은 해치백 타입이지만, 역대 각 모델을 통틀어 3박스의 세단 타입이 존재해, 에스테이트나 쿠페 타입이 라인업 되고 있기도 하다. 세단 타입은 러시아, 중국, 라틴 아메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기타 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1]
역사
1세대/86형
1975년 3월 라인업의 근본적인 재검토를 하던 폭스바겐의 저가형 모델로 등장했다. 비틀의 실질적 후계차량이면서 남유럽에서 폭스바겐의 시장확대를 위한 전략차량으로 발매되었다. 설계는 아우디 50을 기반으로 했으며, 두 차의 외관상 차이는 엠블럼 정도이지만 1,100cc 엔진을 가진 아우디 50에 비해 900cc 폴로는 하위권에 자리 잡고 있었다. 1세대 첫 발매 당시는 900cc(40PS) 엔진을 탑재한 2도어 바디만으로, 최고 속도는 135km/h이다. 서스펜션 형식은 프론트가 스트럿, 리어가 토션빔 액슬이었고 아우디 50과는 달리 브레이크는 전후 모두 드럼 브레이크이며,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는 메이커 옵션이었다. 1976년 1,100cc(50PS) 엔진이 추가되었다. 다음 해에 더비라고 불리는 노치백 타입이 추가되어, 1,300cc(60 PS)가 라인업 되었다. 1979년에 폴로에도 1,300cc(60PS) 엔진이 추가되면서 폴로 GT로 불리는 모델이 추가되었다. 외관적으로는 범퍼의 수지화, 헤드램프의 각형화, 프론트그릴의 디자인 변경이 있었다. 엔진은 해치백 전용인 895cc 직렬 4기통 가솔린 40PS4MT와 1,093cc 직렬 4기통 가솔린 50 PS4MT, 1,272cc 직렬 4기통 가솔린 60 PS4MT이 탑재되었다.[1]
2세대/86C형
1981년 1월 프랑크푸르트 쇼에서 발표된 2세대는 같은 해 8월에 발매되었다. 폴로 해치백 모델로 독특한 수직 테일 게이트가 특징이다. 1,000리터에 가까운 큰 러기지 공간을 가졌다. 그레이드는 C, CL, GL, FOX 네 가지이다. 발매 당시에 탑재된 엔진은 1,043 cc(40 PS), 1,100 cc(50 PS), 1,300 cc(60 PS) 세종류로 1,043cc의 엔진은 기존의 900cc 엔진을 확대한 것이다. 1982년에 1,300cc(75PS) 엔진이 탑재되어 정통 해치백 스타일의 폴로 쿠페 모델이 추가되었다. 쿠페에 슈퍼 차저를 탑재하고 엔진 출력을 115 PS로 올린 GTG40 모델이 등장했다. 폭스바겐의 최초 과급기 부착 모델로,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았던 스크롤 컴프레셔를 사용하고 있어서 최고 속도는 200km/h 정도 였다. 같은 해에 1,300cc(45PS)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도 추가되었다. 1990년에 마이너 체인지를 거치며 각형 2등식 헤드라이트와 범퍼 디자인이 변경된다. 해치백에도 GT 그레이드가 추가되고 디젤 엔진은 1,400cc가 되었다. EU에서의 배출가스 규제 관계로 연료분사장치와 함께 3원 촉매장치가 표준이 되었다. 더비는 마이너 체인지와 동시에 사라졌고 바디 타입은 해치백과 쿠페 2종만 남았다. 또 스페인에서 생산되던 더비도 1992년 단종됐다.
- 엔진
- 1,093cc 직렬 4기통 가솔린 50PS 4MT (1981-1983)
- 1,272cc 직렬 4기통 가솔린 60PS 4MT (1981-1984)
- 1,043cc 직렬 4기통 가솔린 40PS 4MT (1983-)
- 1,272cc 직렬 4기통 가솔린 연료 분사장치·3원 촉매 장착 (1983-)(일본 도입 모델)
- 1,272cc 직렬 4기통 가솔린 75PS 4MT (1982-)
- 1,272cc 직렬 4기통 가솔린 슈퍼차저 장착 115 PS (1986-)
- 1,300cc 직렬 4기통 디젤 45 PS
- 1,272cc 직렬 4기통 가솔린 슈퍼차저 장착 113 PS (GTG40 전용) (-1987)
3세대/6N형
1994년 3세대는 6N형으로 높은 보디 강성과 안전성, 패키징을 갖췄다. 보디 타입은 2/4도어 해치백, 폴로 바리안트로 불렸던 왜건이나 폴로 살룬으로 불렸던 세단이 있었다. 2세대 보다 전장은 짧아졌지만 내부 공간은 커졌다. 내외장의 질감 향상과 내부 소재는 해체후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이용했다. 프론트섹션의 구조재를 다른 두께의 강판을 매시심 용접으로 교대로 접합하는 정교한 구조를 채택했다. 충돌 시의 충격보다 효율적인 흡수를 00하여 안전성을 강화했다. 세아트의 이비자와 플랫폼을 공통으로 사용한다. 발매 당시 유럽 시장을 위한 엔진으로 1,043cc(45PS), 1,400cc(60PS), 1,600cc(75PS)가 준비되었고 당시 희귀수지제인 인테크 매니폴드 외에 각 기통별 인젝터를 가지고 있었다. 출시 후 DOHC16 밸브의 1,400cc(101PS) 엔진과 1,900cc(64PS) 디젤엔진이 추가됐다. 1995년 세단 타입의 클래식 모델이 추가되었고 1996년 일본 사양이 발매되었다. 2도어 해치백 자동 변속기 모델 뿐이었지만 그 후 4도어 해치백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의 2도어 해치백 모델이 추가되었다. 자동 변속기는 일본의 자트코제로 조수석 SRS 에어백 등이 표준 장착되어있다. 1999년 마이너 체인지로 70%가 변경되었다.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의 대폭적인 변경과 레이저 용접이 도입되어 바디강성이 향상되었다. 탑재된 엔진은 전 알루미늄제의 1,400cc DOHC이다. 2001년 12월 1일 본가죽 와인딩 스티어링 휠과 프론트 포그 랜프, 14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한 폴로 플러스가 일본 한정 3,000대 발매되었고 2001년 5월 17일 시점으로 폴로의 누계 생산대수가 700만 대를 돌파했다.
- 엔진
- 1,043cc 4기통 가솔린 45 PS (1995-1997)
- 1,272 cc 4기통 가솔린 55 PS (1995-1996)
- 1,597cc 4기통 가솔린 75PS (일본 도입 모델)
- 1,389cc 4기통 가솔린(1996-)
- 1,389cc 4기통 가솔린 75PS 전 알루미늄 합금제 (일본 도입 모델)
- 1,597cc 4기통 가솔린 125PS 전 알루미늄 합금제 (일본 도입 모델)
- 999cc 4기통 가솔린 50PS 전 알루미늄 합금제, 멀티포인트 인젝션 (1997-)
- 1,597cc 4기통 가솔린 100PS (6K 세단, 에스테이트 전용)
- 1,597cc 4기통 가솔린 75PS (6K 세단, 에스테이트 전용)
- 1,900cc 4기통 디젤 64PS (6K 세단, 에스테이트 전용)
4세대/9N형
2001년에 1,200cc에서 1,400cc의 가솔린 엔진 사양과 1,400cc 및 1,900cc의 TDI 디젤 엔진 사양으로 발매되었다. 보디 강성과 충돌 안전성 향상을 이유로 큰폭으로 치수가 확대되어 일본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2세대 골프와 거의 비슷한 크기이다. 전체 길이 이외에는 초대 토요타 비츠와 큰 차이 없다. 2004년에 15인치 알루미늄 휠이 장착된 유럽 전용 모델이 발매되었다. 색은 블랙 매직펄 이펙트와 리플렉스 실버 메탈릭으로 두 종류이다. 2005년 비아조를 1,500대 한정 판매했다. 커튼 에어백이 적용된 신형모델에 아베니다 모델과 동일한 장비를 장착한 모델이다. 또한, 2005년 7월 2일부터 판매된 SE 모델은 1,500대 한정으로 스티어링 휠이나 파킹 브레이크의 그립, 시프트 노브에 가죽을 사용했다. 바디 컬러는 블랙 매직 펄 이펙트와 리플렉스 실버 메탈릭, 플래시 레드의 3가지 색상이다. SE의 이름은 서머 에디션(Summer Edition)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2005년에 마이너 체인지로 엔진 등의 기본 부분은 변경 없이 둥근 라이트 등만 변경되었다. 디자인은 알파로메오의 전 수석 디자이너였던 발터 데 실바(Walter de'Silva)가 맡았다.같은 해 도쿄 모터쇼에서 이 모델에 선대 골프 GTI의 1,800cc 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GTI가 세계적으로 앞서 발표되어 12월 20일에 발매되었다. 2006년에 블루모션이라는 저연비, 저공해 모델이 발매되었다. 2007년 8월에는 특별사양차인 Fein이 1,000대 한정으로 판매되었다. 기본의 컴포트 라인을 베이스로 각 부분에 블루 스티치를 넣는 등 퀄리티를 향상했다. 또 새롭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포그 램프 등을 표준으로 장착했다. Fein은 독일어로 품위, 세련, 섬세함을 의미한다. 2007년 10월에는 1,400cc 모델에 개량이 더해져 엔진 출력이 80PS(59kW), 13.5kg·m(132Nm)로 인상되었다.
- 엔진
- 1,200cc 3기통 9밸브 가솔린 55PS
- 1,200cc 3기통 12밸브 가솔린 64PS
- 1,400cc 4기통 16밸브 가솔린 75PS(일본 도입 모델)
- 1,400cc 4기통 16밸브 가솔린 86PS
- 1,400cc 4기통 16밸브 가솔린 100PS
- 1,900cc 4기통 TDI(디젤) 100PS
- 1,400cc 3기통 TDI(디젤) 75PS
- 1,900cc 4기통 TDI(디젤) 130PS
- 1,800cc 4기통 가솔린 인터쿨러 장착 터보 150PS (일본 도입 모델)
- 1,600cc 4기통 가솔린 105PS (일본 도입 모델)
5세대/6R형
2009년 3월에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되었다. 가솔린 엔진 직렬 3기통 1,200cc, 직렬 4기통 1,400cc와 신개발 직렬 4기통 1,200cc TSI 엔진 세종류와 디젤 엔진은 3종류의 직렬 4기통 1,600cc TDI 엔진이 준비되었다. 변속기는 5단 수동과 1,200cc TSI 전용 6단 수단, 4기통 차에는 폴로 최초로 7단 DSG가 조합된다. 그레이드는 트렌드라인, 컴포트라인, 하이라인 세 가지 인다. 직렬 3 기통 1,200cc TDI 엔진에 공회전 스톱 기구나 브레이킹시 회생 기능을 조합해 전용 에어로 파트의 장착한 BlueMotion 모델이 2010년 봄부터 유럽에서 판매 개시되었다. 30 km/리터 이상의 저연비와 87 g/km의 낮은 CO2 배출량을 자랑한다. 클래스를 넘는 안전성과 선진 엔진 종류 등이 평가되어 2010년 올해의 유럽 차와 2010년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 엔진
- 2009년 10월 : 1,389cc 직렬 4기통 DOHC 16밸브 85PS/5,000rpm 13.5kgm/3,800rpm(무연 프리미엄 가솔린)
- 2010년 06월 : 1,197cc 직렬 4기통 SOHC 8밸브 인터쿨러 터보차저 직분사 105PS/5,000rpm 17.8kgm/1,550-4,100rpm(무연 프리미엄 가솔린)
- 2010년 09월 : 1,389cc 직렬 4기통 DOHC 16밸브 인터쿨러 장착 슈퍼차저+터보차저 직분사 179PS/6,200rpm 25.5kgm/2,000-4,500rpm(무연 프리미엄 가솔린)
- 2013년 03월 : 1,389cc 직렬 4기통 DOHC 16밸브 인터쿨러 장착 슈퍼차저+터보차저 직분사 179PS/6,200rpm 25.5kgm/2,000-4,500rpm(무연 프리미엄 가솔린) JC08 모드 지원
- 2013년 09월 : 1,394cc 직렬 4기통 DOHC4 밸브 인터쿨러 장착 터보차저 140PS/4,500-6,000rpm 25.5kgm/1,500-3,500rpm(무연 프리미엄 가솔린) JC08 모드 지원
- 2014년 08월 : 1,197cc 직렬 4기통 DOHC4 밸브 인터쿨러 장착 터보차저 90PS/4,400-5,400rpm 16.3kgm/1,400-3,500rpm(무연 프리미엄 가솔린) JC08 모드 지원
- 2015년 02월 : 1,798cc 직렬 4기통 DOHC4 밸브 인터쿨러 장착 터보차저 192PS/5,400-6,200rpm 25.5kgm/1,250-5,300rpm(무연 프리미엄 가솔린) JC08 모드 지원
- 2015년 09월 : 999cc 직렬 3기통 DOHC4 밸브 인터쿨러 장착 터보차저 직분사 95PS/5,000-5,500rpm 16.3kgm/1,500-3,500rpm(무연 프리미엄 가솔린) JC08 모드 지원
6세대/AW형
차명 유래
말을 타면서 공을 다루는 마술(馬術) 경기인 폴로에서 유래함과 동시에 13~14세기 이탈리아 여행가로 동방견문록을 기록한 마르코 폴로의 이름을 따왔다. 폴로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폭스바겐 차량의 모델명은 바람의 명칭에서 유래한 것이 많지만 폴로는 바람의 이름과 관계가 없다.[1]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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