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맨
카이맨(Cayman) 또는 포르쉐 카이맨(Porsche Cayman)은 독일 자동차 기업 포르쉐가 2006년에 출시한 박스터 기반의 미드쉽 후륜구동 쿠페이다. 이름은 악어 카이만종에서 유래되었다.
개요
개발초기 뚜껑이 안열리는 하드탑 박스터정도로 취급받았으나, 박스터와 다른 방향성을 갖추고 짧은 역사에도 본격적으로 스포츠 쿠페로써 포르쉐 차량 중에서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갖추었다. 낮은 차제와 매끄러운 곡선미, 입체감이 살아있는 외관 디자인은 포르쉐가 오랫동안 고수해온 스타일이지만 시대에 변화에 따라 점점 세련되게 변모하여 지금에까지 이르렀다.[1]포르쉐의 정체성과 스포티함을 잘 표현하고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차제와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카이맨의 특징이다. 유려한 패스트백 라인은 옆에서 봤을 때 911을 연상시키나, 후면부 그릴이 없고 앞부분은 박스터와 같은 형상이다. 오랜 역사를 통해 이것저것 세부 모델이 많은 911과 달리 카이맨 기본형, 카이맨 S의 단 2가지 모델로 출발하였고 2014년에 GTS, 2015년에 GT4 ,2017년 981 카이맨의 후속으로 등장함에 따라 라인업이 추가되며 풍성해졌다.[2] 카이맨은 포르쉐의 미드십엔진과 정교한 서스펜션을 그대로 물려받은 모델로 911과 박스터의 틈새를 강략하는 모델이다. 컨샙트 자체가 박스터 한 급아래의 라인업이기에 라인업간 위계질서가 확실한 포르쉐는 항상 카이맨에게 911보다 한 등급 아래의 엔진만을 사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평대향 엔진의 낮은 무게중심과 후륜구륜 구종 조차 밸런스를 잡아 포르쉐의 기술력으로 밸런스 그 자체인 미드쉽을 만들어 내었으니 최고의 운동성능을 보여주는 차량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날렵한 스포츠 쿠페의 특성을 잘 살리고, 911에 비한 저렴한 가격으로 포르쉐의 정교함을 맛 볼 수 있는 모델이었다. 2015년 후반기에 포르쉐가 카이맨 모델과 박스터 모델을 묶어서 718로 모델명을 붙였다. 2017년 2.0L 300마력, S모델은 2.5L 350마력을 바탕으로 911 카레라에 밀렸던 것을 생각하면 배기음을 잃고 상위 모델에 필적하는 주행성능을 얻고 등장하였다.[3]
등장배경
포르쉐는 911의 등장 이후 지난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 오랫동안 911이외에는 성공한 모델을 만들지 못하였다. 시간이 지나 1995년대 출시된 박스터는 포르쉐의 역사를 새로 쓴 기념적인 모델이 되었다. 박스터는 911이 아닌 성공한 최조의 모델이 된것은 물론, 포르쉐를 재정적인 위기에서 구해내기까지한 효자 모델로 거듭났다. 또한 오히려 새로운 911에 대한 실험이 박스터를 통해 이루어져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박스터의 이미지를 911에게 물려주어 발전시켰다. 이 후 박스터를 이용한 개발이 계속 이어지면서 박스터를 기본으로 한 포르쉐 카이엔이 등장하였다. 카이엔은 2인승 미드쉽 쿠페이며, 베이비 포르쉐라 불이어 졌는데, 911의 한 클래스 밑으로 박스터를 이을 모델로 출시하였다. 포르쉐 911에 그늘에 가려져 포르쉐 914, 포르쉐 924, 포르쉐 928, 포르쉐 944, 포르쉐 968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도 큰 이목을 끌지 못하였는데, 드디어 오랜시간이 지난 마드십엔진, 리어드라이브를 접목한 카이맨 S를 완성한 것이다. 2005년 9월 카이맨 S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처음 공개되었다. 본래 포르쉐는 911과 박스터를 선보일 때, 기본 모델을 만든 후에 보다 성능이 좋은 S 모델을 선보였는데 카이맨은 그 공식을 거부하고 처음부터 카이맨 S를 먼저 선보였다.[4] 디자인은 박스터를 베이스로 포르쉐 356, 포르쉐 550 쿠페 모델로 포르쉐 904의 쿠페의 디자인 요소를 따왔다. 하지만 출시 당시 딱히 박스터와 비교하여 독자적인 정체성을 가지지 못하였다 느끼고 뚜껑이 안열리는 박스터라 놀림을 받았다. 2009년 페이스리프트로 기존 모델에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므로써 스포츠카로의 성능과 자가용의 목적을 동시에 만족하였다. 2011년 등장한 카이맨 R은 카이맨 S에서 무게가 54Kg줄고 10마력이늘어 성늘을 달리하였다. 2011년 마이너 체인지를 거치며 순수 스포츠카 쪽으로 한 걸음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4년 카이맨의 고성능 모델인 카이맨 GTS가 출시되고, 2017년 카이맨 981의 후속으로 포르쉐 718 카이맨이 출시되어 엄청난 밸런스로 최고 수준의 주행감각을 보여주는 쿠페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
모델
카이맨 S
2006년 카이맨 S는 첫 눈에 포르쉐임을 알아 볼 수 있을 만큼 포르쉐의 정통 특징을 이어 받았다. 또한 박스터를 쏙 빼닮아 신차의 낯섦을 희석시켜주었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340×1,800×1,305mm, 휠 베이스 2,415mm으로 꾀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량의 외부의 느낌은 대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공기 흡입구 위쪽의 가로로 길게 하얀색 안개등을 위치시켰던 박스터와는 달리 카이맨은 가로핀을 그려넣으면서 핀에 원형 안개등을 박아 넣었다. 번호판 아래에도 공기 흡입구를 더하고 범퍼 아래에는 은색 립 스포일러를 더해주었다. 옆 모습은 미드십 엔진에 산소를 공급할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의 핀모양이다. 그리고 에어 인테이크의 아래 쪽 라인에서 도어라인을 따라 캐릭터 라인을 깊게 판것도 다르다 볼 수 있다. 쿠페 바디를 사용하며 쿠페의 루프라인이 생겼는데, 911과 비교하여 아치를 그리며 완만하게 떨어지는 라인이 아닌 루프의 정점에서 트렁크를 향하여 거의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것이 악어란 이름을 가진 카이맨과 어울리는 느낌을 보여주었다. 옆에서 보면 거의 직선으로 내려가는 루프라인이 뒤로 돌아가서 보면 직선이 아님을 발견하게 된다. 공기의 흐름과 시인성을 좋게 하기 위함으로 뒷창문을 좀더 세워 급하게 떨어지고 창문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각을 약간 위로 꺽어 경사가 완만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카이엔 S의 공기역학계수는 Cd치가 0.29로 2.7리터 엔진을 탑재한 오픈 모델인 박스터와 같은 수치이다. 그 끝에는 살짝 치켜 올린 스포일러가 마련되었다. 스포일러는 다른 모델들처럼 시속 120Km가 되면 자동으로 솟아 오른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버튼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이전의 996과 986 박스터 때는 조작 버튼을 운전석 왼발 옆에 숨겨 놓았는데 977 이후 센터페시아에 떳떳하게 자리 잡았다.[4] 뒷편은 911보다 더 자극적인 요소를 받을 수 있는데, 리어 펜더 위쪽 볼륨감있는 라인은 포르쉐디자인에서 섹시한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내부에 있어서도 박스터 같다는 느낌을 벗어날 수 없었다. 기본적으로 911과 닮았지만 911의 계기판이 5개의 계기로 구성되는 것과 달리 3개의 원으로 구성되는 박스터의 레이아웃을 따른다. 하지만 계기판 위의 커버는 일체형인 박스터와 달리 계기판을 같은 3개의 아치로 감쌌다. 계기판 위쪽 통풍구는 소위 메쉬그리드가 설계되어 있는 것과 시트 뒤쪽의 롤 오버 바가 보이지 않는다. 시트를 살펴보면, 996에 비해 소프트해졌다고는 하지만 이런 느낌의 시트를 접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거부감을 느낄정도로 딱딱하다.[5]
실내의 가장 큰 특징은 시트 뒤쪽이 트렁크와 바로 연결된다는 점으로 커다란 테일 게이트 아래 별도의 화물공간이 또 있다는 점이다. 크기는 116×90cm, 루프 라인에 의해 뒤 트렁크의 부피가 커졌을 뿐만아니라 엔진커버의 위쪽까지 공간이 확대됨에 따라 260리터에 달한다. 복스터의 트렁크 용량 150리터와 합하면 모두 410리터나 되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대형 엔진의 장착됨으로 써 엔진룸에는 별도의 트렁크를 마련하기 힘든데 해치백 타입으로 트렁크 공간을 형성하고 더욱이 엔진룸 위쪽까지 활용한 모델은 카이맨이 유일하다. 이러한 구조는 키가 작은 수평대향 엔진인데다 기본 모델이 된 박스터의 구조자체가 활용성이 뛰어났던데 기인하는데, 시트 귀쪽에 엔진을 놓고 소프트탑은 접어서 그 엔진 위에 얹고 그러고도 뒤쪽에 트렁크를 만들어 낸 구조에서 소프트탑을 수납하던 공간에 지붕을 덮어 화물칸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것이 었다. 이로써 카이맨은 카이엔을 제외하고 포르쉐중 가장 큰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모델이 되었다.
카이맨 S에 장착된 박스터 S의 엔진을 개량한 수평대향 6기통 3,387cc 엔진으로 최고출력 295마력/6,200rpm과 최대토크 34.7Kg.m/4,400~6,000rpm를 발휘한다. 신형 박스터 S 3.2의 280마력에 비해 15마력이 높아진 수치이지만, 박스터 S와는 달리 911에 적용되던 바리오 캠 플러스를 적용해 낮은 회전수에서부터 높은 토크를 얻어 낼 수 있다. 탑재 위치는 시트 뒤쪽 리어 액슬 사이 즉, 미드십이다. 가변 밸브 타이밍 및 리프트 기구인 '바리오 캠 플러스'를 채용한 이 엔진은 911과 비교하였을 때 911 카라레보다 위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에 반면 박스터와 비교하였을 때, 박스터의 경우 1리터당 89.3ps의 출력인데 반에 카이맨S는 87.1ps로 오히려 좀 낮다. 즉, 911과 박스터의 사이가 카이맨S의 자리이다. 주행에 있어서 저회전에서의 확실한 토크감도 놀랍지만 고회전에서의 능력도 대단하다. 너무나도 매끄럽게 돌아가는 느낌이든다. 그 때문에 고속에서의 안정성이 확보된 느낌을 들게한다. 수평대향 6기통 특유의 사운드는 실내에서 직접 자극을 하면서도 결코 스트레스를 주거나 찢어지는 듯한 감각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100km/h의 속력에서는 서행이라도 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고요함이 맴돈다.[4] 차량의 하드한 하체의 움직임이 박스터와 전혀다른 느낌을 주는데 코너를 도는데 있어서 오버스티어를 발생하지않고 깨끗하게 라인을 밞아간다. 더욱 뛰어난 접지력을 주므로 일반 차량에 비하면 오버스티어인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앞 머리의 라인 추종성이 뛰어나다. 기어레버는 왼쪽으로 밀어 수동모드를 선택하면 스티어링 휠 칼럼의 팁트로닉 버튼으로만 변속할 수 있다. 기어레버로 변속할 수는 없는 만큼 어떤 것으로 변속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위해 갈등할 필요는 없다. 자동모드로 주행하다가도 스티어링 칼럼의 팁트로닉 버튼을 부르면 수동처럼 변속할 수 있어서 추월 시에 유리하다. 또한 더이상 수동으로 변속하지 않으면 8초후 자동모드로 돌아오는 점도 편리하다. 카이맨 S는 포르쉐 혈통이 가진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911에 비해 좀더 나긋나긋한 스포츠카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는 것 같은 느낌이다.
- 페이스리프트
2009년 페이스리프트하여 더욱 완벽한 스포츠카로 변하였다. 외부적인 다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앞뒤 헤드램프 디자인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911 카레라 GT와 비슷한 터치이다. 또한, 기존 범퍼 디자인에 하단의 램프가 끝으로 옮겨졌다. 페이스 리프트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보여주는 것은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데, 스포츠카로서의 성능과 매일 탈 수 있는 자가용의 목적을 동시에 만족한다. 엔진과 억세게 물리는 직결감이 좋기도 하지만 다운시프트 시 순간적으로 회전수를 보상하면서 기어를 내리는 능력이 탁월하다. 시프트 버튼을 사용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 새 3.4리터 엔진은 직분사가 적용되면서 320마력으로 출력이 올랐다. 이 정도면 911 카레라의 영역이라 볼 수 있다. 물론 911의 출력이 올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여전히 적당한 차이를 두고 있다. 엔진의 성능은 구형 997과 비슷하고 적용된 기술은 997 2세대와 동일하다. 섀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카이맨이지만 320마력이면 그런 부분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하겠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약한 클리핑 현상에서 포르쉐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 성능 위주의 모델이지만 편의성도 놓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포르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매일 탈 수 있는 스포츠카’의 성격은 카이맨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7단 PDK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부분이다. 이 7단 변속기는 정차 시 P-R-N-D를 오갈 때도 충격이 거의 없다. 뒤에서 쿵쿵 소리가 났던 타르가와 다르게 보다 정제된 느낌이 난다.[6] 포르쉐는 실린더 헤드 부품수, 타이밍 체인을 두개에서 하나로 줄여 엔진의 중량을 6kg을 줄임으로 연비가 기존 모델에 비해 16%나 향상되었다. 푸트워크는 한층 경쾌해졌다. 동시에 승차감도 더 좋아졌다. 그보다는 더 부드러워졌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그 이유에 대해 포르쉐는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의 감쇄력을 다시 세팅하고 후륜 공기압 설정을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18인치의 경우 18인치의 경우 앞 2.0, 뒤 2.5바였던 것을 앞 2.0 뒤 2.1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타이어의 회전 저항의 개선도 작용했다고 한다. 새로이 옵션으로 설정된 LSD(Limited Slip Differential)의 채용도 중요한 비교 포인트다. 포르쉐는 카이맨의 성격상 필요가 없다고 말해왔으나 PDK의 채용으로 LSD가 들어갈 공간이 생겨 채용한 것이다. 구동륜 좌우 바퀴의 회전차를 보정해 주는 기계장치로 과거에는 네바퀴 굴림방식에만 사용되는 장비로 여겨졌던 때도 있었다. 앞바퀴 굴림방식에는 TSC가 쓰인다. 헤어핀과 와인딩의 연속에서 LSD의 효과는 속도를 운전자의 능력보다 적어도 20% 정도는 높여준다는 것이 정설이다. 물론 일반 운전자의 경우는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다는 쪽으로 작용한다.[7]
뉴 카이맨
카이맨은 2011년 2005년 데뷔 이후 7년만에 풀 모델 체인지를 거쳐 2세대로 접어들었다. 외관 디자인은 박스터의 외관에서 탈바꿈하여 완전 새로히 개발하였다고 한다. 앞뒤 범퍼와 배기파이프를 차별화 하고 깔끔한 외장과 날카로운 라인, 매끈한 윤곽이로 한층 더 강렬한 외관을 선보였다. 휠 베이스가 선대 모델보다 60mm연장되고 그에 비해 전장은 30mm길어졌다. 즉, 오버행이 그만큼 짦아졌다는 얘기이다. 양산 브랜드는 큰 차이 없어도 스포츠카에서는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다. 또한, 전고가 10mm가 낮아져 차제 네 귀퉁이로 밀쳐 내어진 타이어의 위치도 프로포션을 달리하는데 일조한다. 여기에 프론트 트레드를 40mm 늘려 와이드& 로(Wide & Low)라는 공식을 따랐다.[8]휠 사이즈 또한 증가되었는데, 19인치 휠과 기본으로 20인치 휠 선택이 가능하다. 뉴 카이맨과 박스터를 구분하는 특징으로 주간 주행등과 앞 범퍼의 동그란 방향표시등, 더 강조된 후방, 경사각이 심한 해치백등 전 모델에서부터 비교되어 왔던 박스터와 차이점을 두었다. 포르쉐의 경량화 프로젝트로 바디는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었는데 나머지는 마그네슘 열간 성형 고강도 스틸 합금으로 이루어졌다. 무게는 더욱 가볍게 하되 강성의 밸런스를 고려한 것이다. 보디는 30kg가 가벼워지고 , 외부와 내부의 면적에 증가함에 따라 전비 중량은 약간 증가되었다. 더욱 길어진 실내공간의 확보로 핸들과 좌석이 조정됨에 따라 드라이빙의 포지션이 흠 잡을 수 없도록 훌륭해졌다. 실내공간은 더욱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데 이는 강조된 캡포워드 디자인과 후면의 더 커진 쓰리쿼터 윈도우의 덕분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박스터의 것을 가져왔지만 약간의 발전을 시켜 적용하였다. 여전히 2인승이라는 점에서 변함 없지만 훨씬 탁월한 실용성을 갖추게 된 것이다. 수납공간은 더 넓어졌으며, 앞쪽의 짐칸과 좌석뒤 짐칸은 여전히 포르쉐 모델 중 제일 크다. 엔진은 박스터와 마찬가지로 카이맨은 2.9리터가 2.7로 축소되고 카이맨 S는 3.4리터이다. 수평대향 6기통으로 최고 출력 325ps/7,400rpm, 최대토크37.8kgm/4,500~5,800rpm을 발휘한다. 3.4리터일 경우 최고출력 발생회전수가 700rpm 높은 7,400rpm에서 325ps를 발휘한다. 수익성이 높은 911 카레라를 고려하여 고의적으로 억제한 탓에 동급 최고 수치는 아니지만 매뉴얼에 제시된 마력당 중량비는 꽤나 훌륭한 톤당 240마력이다. 6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이고,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패들 쉬프트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밖의 옵션으로는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가 있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댐핑을 변화시켜 하중 변화를 줄이고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기능을 제공한다.[9]
카이맨 R
카이맨 718
각주
- ↑ 윤수정기자, 〈마법에 홀리다, 포르쉐 718 카이맨〉, 《카이즈유》, 2017-10-24
- ↑ 〈포르쉐 카이맨〉, 《나무위키》
- ↑ 〈포르쉐 718 카이맨〉, 《나무위키》
- ↑ 4.0 4.1 4.2 박기돈, 〈포르쉐 카이맨 S 시승기〉, 《카이즈유》, 2006-05-15
- ↑ 채영석, 〈데스크 | 포르쉐 카이맨 S 시승기 |〉, 《글로벌 오토 뉴스》, 2006-05-12
- ↑ 한상기, 〈데스크 | 2009 포르쉐 카이맨 S 시승기 |〉, 《글로벌 오토 뉴스》, 2009-04-08
- ↑ 채영석, 〈채영석 | 2009 포르쉐 카이맨 S 시승기 |〉, 《글로벌 오토 뉴스》, 2009-03-26
- ↑ 채영석, 〈채영석 | 포르쉐 2세대 카이맨 S 시승기 |〉, 《글로벌 오토 뉴스》, 2013-07-10
- ↑ 그렉케이블, 〈포르쉐 카이맨 S, 슈투트가르트가 기다려온 2세대 쿠페〉, 《아이오토카》, 2013-04-16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