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우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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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우이주(브라질 포르투갈어: Estado do Piauí)는 브라질 북동부 지방,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주이다.[1][2]
개요
피아우이주의 면적은 251,529km²이며 인구는 3,270,000 명이다. 한반도 만한 면적에 부산광역시보다 조금 적은 인구가 거주하여 인구밀도가 희박한 편이다. 서쪽으로는 마라냥주, 동쪽으로는 세아라주와 페르남부쿠주, 남쪽으로는 바이아주와 접한다. 주도는 테레시나이다. 주요 도시로는 피쿠스·루이스코레이아 등이 발달해 있으나 도시 인구는 적다.
인구의 약 71.8%가 혼혈이다. 백인, 흑인, 브라질 원주민, 아시아인 순으로 뒤를 잇는다.
현재의 주기는 2005년 11월 17일에 제정되었다. 주기에 포르투갈어로 1823년 3월 13일이라 적혀있는데 이는 브라질 독립 전쟁 당시 포르투갈군에 맞선 전투가 있었던 날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하다카피바라 국립공원이 이 주에 위치한다.[3]
자연환경
북쪽에는 66km짜리 해안선이 있다. 브라질의 해안과 접경하는 주 중 가장 짧은 해안선을 갖고 있다. 대서양에 면해 있고 대부분이 내륙부에 좁고 길게 뻗어 있다. 전체적으로 우기와 건기가 뚜렷한 열대사바나 기후를 이루며 연평균기온은 29.1℃, 습도는 67.1%이다.
대서양 연안을 따라 있는 모래 토양에는 브라질 북동부의 휴면림이자 토양이 부족한 환경에 적응한 상록수림이 있다. 파르나이바강 하류에는 마라냥 바바스숲이 있으며 서쪽으로 마라냥주까지 뻗어 있다. 이 생태 지역은 바바수 야자나무가 재생하고 있다. 주의 동부는 브라질 북동부 대부분에 걸쳐 뻗어 있는 건조한 카팅가스 관목 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라도 사바나는 주 남서부, 파르나이바강과 구르게이아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다. 대서양 건조림(Atlantic Dry Forest) 지역은 구르게이아(Gurgeia)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하도(Cerrado)와 카아잉가(Ca'ainga) 사이에 전환점을 형성한다. 세라다카피바라 국립공원(Serra da Capíbara National Park)은 주의 남중부 카팅가(Caatinga)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 동굴 벽화로 수많은 동굴을 보유하고 있다.[4]
역사
17세기, 가난한 귀족들과 예수회 사제들 그리고 흑인 노예들과 아메리카 인디언 노예들이 정착했다. 새로운 목초지를 찾는 농장주들이 유입되면서 대규모로 목축업이 성행했다. 본래 마라냥주에 속해있었지만 1811년에 분리되어 현재의 피아우이주가 되었다. 1852년, 지금의 주도인 테레지나가 세워졌다.
산업
주산업은 농목축업인데 목화·쌀·잎담배·감귤류 등의 농산물과 목우·양돈이 활발하다. 이 주에는 페드로 세군도에 있는 남미 유일의 오팔 광산을 포함하여 여러 광산이 있다. 다이아몬드는 게마피에서 채굴하고 기탄잘리 그룹(인도)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인근 페르남부쿠주에서 가공된다. 주에는 니켈과 철광석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세라다카피바라 국립공원
세라다카피바라 국립공원 피아우이주 남동쪽 상라이문두노나투 근교에 있다. 1991년에 유네스코지정 세계 문화 유산이 되었으며, 이 곳을 대표하는 곳은 페드라 페하다 지점이다.
세라 다 카피바라 국립공원에는 수많은 바위 동굴 은신처가 있다. 이곳 동굴에는 동굴 벽화 중에 가장 오래된 것은 25,000년 전에 그려진 것이다. 이것은 남아메리카의 가장 오래된 인간 공동체 생활의 흔적이다. 공원은 테레지나(Teresina)에서 5,230㎞, 플로리아노(Floriano)에서 서쪽으로 220㎞ 떨어진 상 하이문두노나투(São RaimondoNonato) 근교에 있다. 공원의 중심부는 피아우이 주 중앙의 샤파다 다 카피바라(Chapada da Capivara)와 세라 두 콩구(Serra do Congo) 산지 일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공원에서는 300개 이상의 고고학 유적지가 발견되었다.
그중 대부분은 30,000년~50,000년 전의 암벽화이다. 몇몇 지질학적 형성물과 거대한 나무늘보, 말, 낙타류, 초기의 라마 등을 포함한 고생대 동물들을 통해 볼 때 이 지역의 빙하기 환경은 현재의 반건조 기후와는 전혀 달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유적지는 일찍이 아메리카 대륙에 사람들이 거주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 페드라푸라다(PedraFurada)의 주거지에서 발견된 기원전 22,000년~기원전 26,000년경의 부서진 벽 조각들은 남아메리카 암각 예술의 가장 오래된 증거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것들이 풍부하게 발견되었지만, 그 유적지는 특별한 가치를 지니는 이유는 주거지를 장식한 암벽화 때문이다. 세라 다 카피바라 국립공원의 주거지에 있는 암석예술은 대륙에 보존된 암석 예술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것은 남아메리카에 사람이 거주했다는 흔적을 보여 주는 가장 오래된 확실한 증거이다. 더욱이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암벽 그림을 도해법으로 판독한 결과 사람들의 관습과 종교적인 신앙의 중요한 측면을 짐작할 수 있었다.
자연지리학적으로 그 지역은 피아우이와 북동쪽 유역의 봉 제수스 두 구르게이아(Bom Jesus do Gurgeia)와 연결되어 있으며, 길이 180㎞, 높이 270m의 절벽이 대조적인 두 지리학적 영역, 즉 남동쪽 평지와 북동쪽 산악 지대의 경계를 형성하고 있다. 산악 지형의 협곡과 골짜기는 침식으로 움푹 패고, 주변 경관은 산과 협곡, 평야 지대로 나뉜다. 또 이 지역은 히아쇼토사 다 온사(RiachoToca da Onca)와 히아쇼바이소 다 리마(RiachoBaixo da Lima), 히아쇼봉 제수스(RiachoBom Jesus), 그르타 두 핑가(Gruta do Pinga)의 하천 골짜기를 포함하는 중요한 분수령이었다.
공원은 주로 가시가 난 관목들로 빽빽이 덮여 있다. 카팅가(caatinga)로 알려진 이 숲에는 잎이나 줄기 속에 많은 수분을 가지고 있는 다육 식물, 가뭄에 저항력이 있는 낙엽수인 가시나무와 관목, 그 밖의 건생 식물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반건조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한정된 지역에 서식하는 잔존 식물들은 약간 깊고 좁은 협곡에서만 나타난다. 열대우림을 대표하는 고대 고유의 잔존 식물을 포함한 이 지역의 초목은 11,000년이 넘는 습한 빙하기 동안 이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이런 식물들은 건기에도 수분을 보유해야 하므로 서식지가 협곡에 제한된 것이다.
세라 다 카피바라 공원은 브라질 북동부 고유의 식물군이 서식하고 있는 카팅가 생물 지리권역 안에서 중요한 보호구역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곳에는 귀중한 동물종과 고유 식물종들이 서식하고 있다. 카팅가 가시관목 지역 안에서 특징적인 동물을 찾아보기란 무척 힘들다. 그렇지만 이 공원에서 오셀롯(ocelot)과 들개(bush dog), 록 캐비(rocky cavy), 붉은 다리 카리아마(Red-legged Seriema), 열대 도마뱀(Tropidurus lizard) 등을 포함한 유명한 종들이 출현한 기록이 있다.[5]
테레시나
피아우이 주의 주도이자 최대 도시이다. 북동부 주도 중에선 유일하게 내륙에 위치해 있다. 마라냥 주 경계와 인접해 있는데 도시를 관통하는 파르나이바 강을 중심으로 동쪽은 테레지나, 서쪽은 마라냥의 치몽(Timon) 시로 구분된다. 사바나기후(Aw)를 보이며 연평균 기온은 27도, 연평균 강우량은 1,329mm이다.
1760년, 포티강과 파르나이바강 근처의 빌라 두포티라고 불리는 어촌으로 성장했다. 본래 피아우이의 주도는 오에이라스(Oeiras)[1]였으나 큰 강이 없어 교류가 어려웠다. 따라서 1852년 8월 16일, 피아우이의 신주도가 되면서 빌라 노바 두포치(Vila Nova do Poty)라고 개칭되었다. 브라질 최초의 계획 도시이기도 하다. 이후 페드루 2세의 아내인 테레사 크리스치나 황후를 기리기 위해 테레시나(Teresina)로 개칭되었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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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피아우이주〉, 《위키백과》
- 〈피아우이〉, 《나무위키》
- 〈페르남부쿠주〉, 《네이버 지식백과》
-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라 다 카피바라 국립공원〉, 《네이버 지식백과》
- 〈테레지나〉, 《나무위키》
- 〈피아우이〉, Academic Accelerator
같이 보기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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