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김봉진

위키원
이동: 둘러보기, 검색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봉진(1976년 10월 10일 ~ )은 대한민국의 배달 주문 서비스 앱인 배달의민족을 개발한 우아한형제들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이다. 서울예술대학에서 실내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웹디자이너로서의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모션네오위즈에서 웹디자이너로서 일하다가 인테리어 가구디자인 사업을 창업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2008년 네이버㈜에서 디자이너로서 취업하여 다시 사회생활을 이어가다가 2010년 배달 주문 서비스 앱인 배달의민족을 창업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스타트업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 중의 한 명이 되었다.

학력

  • 1992년 ~ 1995년 :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졸업
  • 1995년 ~ 1997년 : 서울예술대학 실내디자인과 졸업
  • 2010년 ~ 2015년 :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시각디자인과 졸업

약력

  • 2002년 ~ 2003년 : 이모션 웹디자이너
  • 2003년 ~ 2005년 : 네오위즈 웹디자이너
  • 2008년 ~ 2010년 : 네이버㈜ 디자이너
  • 2010년 ~ : 우아한형제들 대표
  • 2019년 ~ : 우아DH아시아 대표

생애

김봉진 대표는 전라남도 완도에서 태어났다. 원래 꿈은 화가가 꿈이었으나, 집안 형편이 좋지 못해 공업계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좋아하지 않아, 공부와는 담을 쌓으면서 살았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디자인학원을 다니면서 실기 비중이 높은 예술계 대학교에 지원하게 되었고 합격하여 서울예술대학교로 진학했다. 대학교 졸업 후 이모션네오위즈에서 웹디자이너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김 대표는 처음으로 창업에 도전하게 된다. 처음 도전한 사업은 인테리어 가구디자인 사업이었다. 학창 시절부터 다른 건 몰라도 디자인은 자신이있었던 그는 자신의 특기와 전공을 살려 가구관련 사업을 했지만 결국 사업이 잘풀리지 못하고 부도가 나면서 2억 원의 빚을 지게 된다. 사업 실패 이후 2008년 네이버㈜에 재취업한다. 그 당시에는 IT기술과 웹디자인 관련업계의 진입장벽이 낮았고 또한 그 업계 안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은 극히 적었다. 사업은 실패 했지만 디자인 업계에서 디자이너로 실력을 인정 받았기 때문에 네이버㈜에 재취업할 수 있었다. 네이버㈜를 다니면서 IT관련 사업을 꿈꿨다. 하지만 한 번 사업에 실패해봤던 경험이있어서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내의 지원과 격려를 통해 다시 한 번 창업에 도전하게 된다. 이후 IT분야 사업을 창업을 구상했지만, 디자이너 출신이라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줄 개발자가 필요했다. 마침 그의 셋째 형인 김광수가 IT업체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었기에 사업을 제안했고 형인 김광수(현재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2010년 지금의 국내 배달 서비스앱 1위인 배달의민족을 개발한 우아한형제들을 창업을 하게 된다. 창업 처음부터 배달 서비스를 구상했던 것은 아니였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용 114 서비스를 만들려고 했었다. 하지만 개인이 데이터를 모으고 분류하는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한 한계점과 낮은 시장성으로 결국 실패했다. 그 다음으로 구상한 게 배달 서비스였다. 인터넷과 서울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돌면서 배달 전단지를 모았고 이를 바탕으로 배달의민족이라는 앱을 만들게 된다. [1]

현재 배달의민족은 거래매출액이 8조6,000억 원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도 3,145억 원보다 79.8% 증가해 5,654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495억 원에서 4년 만에 11배 이상 성장했다. 또한 배민라이더스, 배민찬, 배민오더, 배민커넥트 등 배달 서비스 관련 사업도 확장을 계속해나가고 있다.[2]

주요 활동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배달 서비스 앱인 배달의민족을 개발한 회사이다. 회사는 배달의민족 앱이 출시되고 5개월 뒤에 설립되었다. 지난해 12월 13일 독일계 글로벌 배달서비스기업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됐다.

배달의민족

아이폰의 등장으로 인해 세계는 전 과는 완전 다른 삶을 살게 될 정도로 엄청난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이러한 혁신으로 요동치던 2009년 김봉진 대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일상의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하게 되었다. 마침 김 대표의 시선을 잡은 것은 배달 업소 홍보용 전단지였다. 김 대표는 배달 전단지를 보면서 우리 일상의 일부인 외식 배달업은 업소의 홍보와 판촉을 전단지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고, 전단지 자체의 효율성에 대한 물음표를 던졌다. 이런 점을 잘 간파한 그는 2010년 배달의민족을 출시한다.

배달의민족 출시하기 위해 서비스를 준비해야했다. 서비스 준비의 핵심 업무 중 하나는 전단지 수거와 해당 정보를 DB화하는 작업이었다.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앱을 사용하기에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강남 지역의 전단지에 우선 집중했다. 이렇게 수집한 전단지는 일일이 스캐닝하고 DB화해 서비스에 반영했다. 이렇게 2010년 배달의 민족을 출시했지만, 배달통, 배달114 등의 유사 기능의 앱들이 먼저 출시되었다. 선점효과도 누리지 못하게 됐지만, 배포를 위한 앱 스토어 심사가 2010년 월드컵 직전에 완료되었고 운 좋게 대한민국 경기 직전에 앱이 배포되기 시작하면서 배달의민족은 출시 1개월만에 앱스토어 1위를 달성하게 됐다.[3] 출시부터 꾸준히 성장해온 배달의민족은 현재 배달 앱 1위로 압도적인 시장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전체 매출액 5,654억 원을 기록했다.

사회환원 활동

국내 배달 서비스앱 부동의 1위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2017년 10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환원 소식을 전하면서 그는 ‘재물을 숨겨두는 방법으로 남에게 베풀어 주는 것만한 것이 없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어록으로 운을 떼며,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상에 대한 감사함이었다”고 전했다. 김봉진 대표는 학창 시절부터 지금의 자리까지 오기까지 힘들었던 순간을 돌아보며 “세상에 대한 감사함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3년 간 개인지분을 처분하여 1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사회 환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환원 되는 100억 원은 절반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쓰고, 나머지는 배달 라이더를 비롯한 자사 직원들의 퇴직연금, 회사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했다.[4]

우아DH아시아

지난해 12월 13일 국내 배달 앱 배달의민족의 회사인 우아한형제들이 독일계 배달 서비스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에 넘어가게 되면서 김봉진 대표는 우아한형제들과 DH가 5대5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설립하는 합작회사인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게 됐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운영 중인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9개국 사업과 우아한형제들의 한국, 베트남 사업 등 총 11개국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를 맡게 되면서 350조 원으로 추정되는 세계의 배달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 그 중에서도 가장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맡게 되었다.[5]

관련 이슈

독일기업에 매각

2019년 12월 13일 우아한형제들은 딜리버리히어로에 지분 87%를 매각했다. 리버리히어로는 독일의 기업으로 배달의민족 다음으로 국내 2,3위 배답앱인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인수합병에서 딜리버리히어로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를 우리 돈 4조7,500억 원으로 측정하면서 국내 스타트업 인수/합병 사상 최대 금액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딜리버리히어로는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고, 양 사가 절반씩 지분을 갖는 합작회사인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기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새로 설립되는 우하DH아시아의 회장직을 맡게 되며 딜리버리히어로가 진출한 아시아 9개 국과 우아한형제들이 활동하고 있던 한국, 베트남 등 총 11개국의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6]

평소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OO도 우리 민족이었어” 등의 광고문구로 애국 마케팅으로 사용자들의 지지를 받아온 배달의민족의 회사 우아한형제들이 독일기업에 매각 되는 것을 보고 “우리는 게르만 민족이었어”, “우리가 어떤민족입니까? 돈이 되면 나라도 팔아먹는 민족입니다”라는 비판섞인 농담들이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오가고 있다. 또한 국내 배달 서비스 앱의 1, 2, 3위가 모두 독일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에 넘어가게 되면서 독일자본의 국내 자영업 자들에 대한 독과점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7]

불공정 요금제

배달의민족은 2011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배달 서비스앱이다. 배달의민족은 2019년 12월 13일 배달 앱 점유율 2, 3위인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되었다. 독일기업이 국내 배달 앱 1, 2, 3위를 전부 인수/합병시키면서 국내 배달 앱 시장 점유율을 지배하게 되면서 사실상 독점 상태가 되었다고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주장이 현실화 되면서 지난 4월 1일 배달의 민족은 새로운 요금체계인 ‘오픈 서비스’를 내놓았다. 오픈 서비스는 주문이 성사되는 건에 한해 5.8%의 수수료를 받는 체계다. 기존 서비스인 ‘오픈 리스트’의 수수료(6.8%)보다 1% 낮다. 하지만 이번 요금제 개편의 핵심은 수수료가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뀐다는 점에 있다. 쉽게 말해서 원래는 요금제는 전체 매출에 6.8%를 배달의민족에 지불하는 거였는데, 요금제 개편으로 주문별로 5.8%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되는 것이다. 보기에는 바뀐 요금제가 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새롭게 도입된 서비스는 매출규모가 클수록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부담이된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어났다.[8] 논란이 거세지자 배달의민족 측에서 ‘오픈서비스 백지화 이후 주요 변경 사항 안내’라는 중요 공지를 올렸다. 내용에는 “조금 전 사장님광장을 통해 오픈서비스의 백지화, 울트라콜 중심의 기존 요금체계로의 복귀를 말씀드렸다”며 “먼저 사장님들의 어려운 경영 환경을 두루 살피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6일까지 수수료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개선책을 강구하겠지만 정률제 자체를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10일 백기를 들었다. 그리고 후속 조치로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인해 3월과 4월의 울트라콜 광고비와 오픈서비스 및 오픈리스트 수수료의 50%를 총 30만 원(월별 15만 원) 한도에서 지원하며, 4월에는 이에 더해 오픈서비스 수수료는 상한 없이 모든 수수료의 50%를 돌려주는 추가 지원을 하게 되었다.[9]

각주

  1. 유라준, 〈김봉진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후발주자의 성공 이유〉, 《티스토리》, 2014-12-08
  2. 이미경 기자, 〈‘배민’ 거래매출 첫 8조 돌파...1년 새 3조4천억 ↑〉, 《한국경제》, 2020-03-20
  3. 장병규, 〈(출간 전 연재) #9. 우아한형제들1〉, 《네이버포스트-넥서스》, 2017-12-20
  4. 강미혜 기자,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와 페이스북 저커버그 CEO〉, 《더피알뉴스》, 2017-10-27
  5. 송현 기자, 〈아시아 음식 배달 시장 장악 나선 ‘집요한 실행가’〉, 《이코노미조선》, 2019-12-30
  6. 김재형 기자, 주애진 기자, 〈배달의민족, 4조8000억 원대 지분매각 ‘글로벌 대박’〉, 《동아일보》, 2019-12-14
  7. 김민규 기자, 〈“우리 민족이라며?”...독이 된 배달의민족 ‘애국 마케팅’〉, 《스포츠서울》, 2019-12-20
  8. 비비씨코리아, 〈[1]〉, 《비비씨코리아》, 2020-04-06
  9. 황수분 기자, 〈배달의민족, 어려움 몰라 ‘죄송’...“수수료 없던 걸로 한다“〉, 《폴리뉴스》, 2020-04-11

참고자료

같이 보기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김봉진 문서는 기업인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