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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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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
타임스스퀘어(1980년)
타임스스퀘어(2000년)
타임스스퀘어(2010년)
타임스스퀘어(2020년)
더피 스퀘어
디즈니 스토어
M&M스토어
원타임스 스퀘어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는 미국 뉴욕 미드타운 맨해튼에 있는 유명한 상업적 교차로로, 웨스트 42번가와 웨스트 7번가가 합쳐져 만난 세븐스 에비뉴(Seventh Avenue)와 브로드웨이가 교차하는 일대를 말한다. 타임스스퀘어는 브로드웨이의 극장가가 환하게 빛나는 중심지이고,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보행자용 교차로 중 한 곳이며,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로 "세계의 교차로", "우주의 중심", "불야성의 거리"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개요

타임스스퀘어는 미국 뉴욕의 심장부로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번화가이다. 타임스스퀘어는 미국 뉴욕의 맨해튼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47번가까지 포괄하는 구역을 말한다. 뉴욕 맨해튼에서 유일하게 대각선으로 뻗은 길이 브로드웨이인데, 직선과 대각선이 교차하면서 만들어진 삼각형 공간이 타임스스퀘어다. 초기에는 롱에이커스퀘어(Longacre Sqaure)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나, 1903년에 《뉴욕타임스》가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19세기 말 타임스스퀘어는 말 거래업자, 마굿간, 마차 등이 붐비던 곳이었는데, 1899년 오스카 헤머슈타인이 이곳에 최초로 극장을 세우면서 브로드웨이 공연문화가 시작되었다. 이후 이곳에는 술집과 상점이 들어서면서 번화가로 발전했는데 1960년대 들어 성인영화관, 성인용품 가게, 스트립바 등의 유흥시설이 마구잡이로 들어서면서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에 뉴욕시는 1994년부터 초고층건물과 호텔 등을 연이어 건설하는 등의 도시 재정비를 진행했고, 그 결과 타임스퀘어는 예술과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되었다.

현재 타임스스퀘어는 미국 뉴욕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가 되었는데, 특히 매해 12월 31일 밤 12시 무렵이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의 새해 시작 카운트다운을 지켜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특징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대표적 명소. 브로드웨이와 7번가가 교차하는 지점 일대의 광고판으로 가득한 광장 지역을 통칭한다.

이 지역 일대의 원래 이름은 롱에이커 스퀘어였으나 뉴욕 타임스의 본사 이전으로 타임스스퀘어로 알려지게 된다. 뉴욕의 성장과 함께 발전한 지역이며, 전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이 일대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사진 가운데의 빌딩(One Times Square)의 광고판이 타임스스퀘어 광고비 중 제일 비싸다고 하며, 저 건물은 광고 수익만으로 연 260억원 가량의 이득을 얻기에 고층부에는 굳이 세입자를 받지 않고 비워놓을 정도이다.

뉴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이기에 사시사철 사람들로 붐빈다. 처음 뉴욕에 가게 되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전광판을 찍으며 관광하는 장소이지만 몇 번 지나다니다 보면 기피지역이 되기도 한다. 광장 부분은 물론 좌우 보도와 아래쪽 42번가 인도까지 통틀어 사람이 붐비기에 걸어다니기 힘든 지역이다. 그러나 중요 관광 명소들(디즈니 스토어, 엠엔엠즈, 공연 티켓 할인부스 TKTS 등)이 많으며, 팁을 받고 사진을 찍어 주는 각종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주 활동 무대이기에 한 번은 들러 줘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각종 명절(크리스마스, 새해 첫날)에는 볼 만하긴 하지만 정말 죽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붐비니 안가는 게 좋다.

타임스스퀘어-42가역은 맨해튼으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뉴욕 지하철 노선들의 필수 정차역이다. 다시 말해 유동인구가 터져 나가는 대표적인 환승역인 셈. 다만 A, C, E선을 타면 42가-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역에서 타임스 스퀘어까지 환승통로의 압박이 있으니 각오할 것. 다만, 실제 타임스 스퀘어의 정중앙은 42가가 아니라 45가에 위치해 있다.

조심해야할 건 크게 두가지인데, CD를 강매하는 흑인들과 조잡한 간판에 난삽하게 전자제품들을 디스플레이한 사설 가전제품 판매소다. 전자는 자기가 수작업한 음반이라면서 구매를 강요하는데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면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아니면 CD 공짜로 줍니다라고 하면서 개때처럼 몰려들어 공짜CD의 팁을 달라고 하면서 돈을 털어간다. 게다가 걸린 상대방이 여자나 힘없는 아시아권 관광객일 수록 더 악독하게 물고 늘어지고,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하려는 제스처를 보인다. 일단 이들에게 걸렸다면 주변 경찰에 cd scam으로 신고하겠다고 하면 꼬리를 내린다. 후자의 경우 겉으로는 수십퍼센트 할인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이들의 정책상 환불교환도 안 되는 걸 사려고하면 세금은 물론이고 각종 이상한 명목으로 바가지를 씌우니 주의 해야한다. 그래서 뉴욕 유경험자들은 뉴욕에서 전자제품을 사려면 이러한 근본없는 소매점보다 베스트바이 같은 전문 소매점에서 구매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사실 뉴욕이 아니라도 길거리 전자제품은 사지 않는 게 기본이다. 그 외에도 미키 마우스나 도날드 덕, 카우보이, 아이언맨, 스톰트루퍼 등의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이 사진 찍자고 하는데, 이것또한 돈을 부르는 게 가격이니 안 찍는 것이 좋다. 위에서 상술했듯이 이 또한 절대로 공짜가 아니고, 관광객의 지갑을 노리고 하는거다.

NYPD 경찰관 및 경찰차가 상시 순찰한다. 미국의 상징인 장소이고 민간인 밀집 구역인 탓에 테러범의 위험이 높고, 관광객도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를 노린 최악의 테러가 뉴욕에서 일어난 적이 있기도 하다. 정말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고, 그냥 경찰관들도 아닌 소총으로 중무장한 경찰관들이 심심찮게 서있고, 택시로 위장한 암행순찰차, 청소부로 위장한 잠복 경찰관이 깔려있는 등, 적어도 타임스퀘어서는 24시간 범죄 걱정 안 해도 될만큼 안전하다. 걱정하지 말자. 소매치기처럼 당하는 당사자도 모르는 범죄가 아니고서야 노상강도 같은 것은 걱정 안 해도 된다. 그리고 반대로 적용하자면, 타임스퀘어의 분위기에 취해 과음하고 깽판치거나 했다가는 이들의 손에 이끌려 기나긴 상담의 시간을 보낼테니 자중하는 것이 좋다. 여담이지만, 문제 일으키지 않는 관광객들에겐 친절한 공무원이니 길 물어보는 등의 도움을 요청하면 곧 잘 도와준다.

신년행사

매년 12월 31일에 열리는 볼 드랍(Ball Drop) 새해 전야행사도 매우 유명하다. 인기가수들을 섭외해 공연이 펼쳐지고, 60초 카운트다운을 한 뒤 자정이 되면 불꽃놀이와 엄청난 조명들 사이로 떨어지는 색종이들이 정말 장관이다.

이 행사를 제대로 보려면 오후 2~3시경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려야 한다. 경찰이 매우 철저하게 경비를 하며 첩첩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어 나간다면 다시는 못 들어오며, 화장실이나 식사도 딱히 방법이 없다. 기저귀를 준비하는 게 필수이다. 물론 노상방뇨를 하면 경찰관들에게 현장에서 체포된다. 저녁시간이면 동서남북으로 몇 블럭 밖에서부터 바리케이드로 막히며, 관련 티켓 구매자가 아니면 입장 자체를 할 수 없다. 굳이 이런 고생을 하고서라도 저런 추억을 쌓고 싶다면 갈 만은 하다. 강남스타일이 대히트를 친 해인 2012년, 싸이와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하하, 노홍철이 공연했던 곳도 바로 이 볼드랍 무대. 2019년에는 방탄소년단, 2022년에는 제이홉이 여기서 공연을 하였고 신년을 진행자와 함께 맞이하였다. 매년 CNN, ABC, NBC 등 주요 방송사에서 중계하기도 한다.

저녁 6시 정각 행사 시작을 알리는 볼 레이징(Ball Raising, LED 볼을 꼭대기로 올리는 행사)이 이뤄지며, 밤 11시 56분 쯤 존 레논의 <Imagine>이 나오며, 노래가 끝나면 1분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볼이 내려오는데 이것을 볼 드랍이라고 한다. 0시가 되어 볼이 끝까지 내려오고 새해가 되자마자 스코틀랜드의 민요인 <Auld Lang Syne>, 프랭크 시나트라의 <New York, New York> 등이 순서대로 맨해튼 한복판에 울러퍼진다. 행사 스폰서로는 니베아 등이 참여하기도 했으며, 카운트다운 시계 전광판 스폰서는 도시바나 파나소닉 같은 주로 일본 전자회사 등이 참여해 왔다. 2018년 이후 도시바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후, 2019년에는 캐피털 원, 2020년에는 폭스바겐이 스폰서로 참여했고, 2021년부터는 기아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1903년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1956년부터 영상이나 녹취 음성이 남아있다.

명소

타임스스퀘어 광고판

뉴욕의 심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도시를 여행하는 이들이 한 번쯤 방문하는 명소, 타임스 스퀘어. 많은 여행자가 24시간 송출되는 화려한 광고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그러나 타임스 스퀘어 광고판은 이 꺼지지 않는 도시에서 광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금도 여행자들의 등 뒤에서 조용히 천문학적인 숫자의 거대 자본이 흐르고 있다. 맨해튼 중심의 타임스 스퀘어. 연간 약 1억 3천만 명이 방문하는 가장 활기찬 명소이다. 관광객과 뉴요커를 포함하여, 하루에 이곳을 지나가는 유동 인구만 300만 명에 달하는 최고의 거리. 세계인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뉴욕 여행의 필수 방문지.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쏟아가면서라도 광고를 걸고 싶어 하는 이유이다.

1904년, 처음 전기 사인이 등장하면서 타임스 스퀘어의 '꺼지지 않는' 역사는 시작되었다. 광고 천재 '더글러스 리'가 1944년 '카멜의 담배 연기 뿜는 빌보드'로 브로드웨이 메인스트리트를 밝혔다. 1980년대부터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타임스 스퀘어를 찾았다. 점차 광고판으로 물들어가는 이곳을 뉴요커들은 '거대한 백색의 거리'라고 불렀다. 이후 1990년대 원 타임스 스퀘어 빌딩을 매입한 리먼 브라더스가 건물 외벽에 광고판을 달면서 현재와 비슷한 모습이 갖추어졌다.

타임스스퀘어

젊은 층을 겨냥한 복합 쇼핑몰. 입구 광장은 약속 장소로 유명해 저녁이면 더욱 혼잡해진다. 패션 의류, 액세서리 상점과 함께 음식점, 영화관 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어 쇼핑과 유흥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3층까지 이루어져 있는데, G/F~1/F에 명품 매장과 레인 크로포드 백화점이 들어서 있고, 그외에는 저렴하면서 감각적인 매장이 대부분이다. 10/F~13/F 푸드 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요리를 맛볼 수 있다.

더피스퀘어

미국 뉴스 채널 CNN이나 FOX에 자주 등장하는'빨간 계단'을 기억하는가. 뉴욕 기자들이 도시의 소식을 전하거나 인터뷰를 할 때 서 있는 바로 그 계단이 타임스 스퀘어에 있다. 더피 스퀘어는 많은 여행자가 인증샷을 남기거나 잠시 앉아서 쉬었다 가는 곳이다. 강렬한 색채를 자랑하는 빨간 계단 위에 서서 거대한 빌딩과 광고판을 뒤로하여 사진을 남겨보자.

  • 주소 : 7th Ave &, W 47th St, New York, NY 10036

디즈니 스토어

디즈니를 좋아한다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매장 앞에 서서 번화가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자. 애니메이션에서 뽑아낸 색감을 광고판에 그대로 들이부은 듯한 컬러가 시선을 끈다. 디즈니 스토어는 타임스 스퀘어의 대표 쇼핑 스팟으로도 유명하다. 아기자기한 내부 테마 공간은 꼭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동화 속 판타지 세계로의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 주소 1540 Broadway, New York, NY 10036

M&M 스토어

빨간 계단 뒤에 있는 블록으로 가면 보이는 엠앤엠 스토어이다. 3층 건물로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초콜릿뿐만 아니라 굿즈들이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선물용이나 기념품을 구매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원타임스 스퀘어

뉴욕 타임스의 사옥이었던 '원 타임스 스퀘어'는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보통 이 빌딩을 사진에 담기 위해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호텔' 앞 중앙 분리대에서 촬영을 한다. 조지 M. 코핸의 동상 근처 또한 유명 사진 스팟. 그는 '뮤지컬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동상이 되어 굳건히 브로드웨이를 지키는 그의 옆에서 사진을 찍을 때야말로 진짜 뉴욕에 와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 주소 : 1 Times Square, New York, NY 10036

지도

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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