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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프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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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프라이드(KIA Pride)

기아 프라이드(KIA Pride)는 1987년 3월 기아㈜(KIA)에서 출시한 첫 번째 소형차이다. 일본의 마쓰다(Mazda)가 설계하고, 미국의 포드(Ford)가 판매했으며, 한국의 기아㈜가 생산을 담당하여 3사의 합작을 통해 월드카로 개발되었다. 영어로 "자존심, 자긍심, 긍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포드의 판매망을 통해 미국과 일본 등에서 포드 페스티바(Ford Festiva)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2017년 5월 더 뉴 프라이드(The New Pride) 차량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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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1987년 3월 생산을 시작하여 2017년 5월까지 30년간 생산되었던 프라이드는 기아㈜하면 프라이드를 떠올릴 정도로 상징적인 차량이었으며, 대한민국 국민차의 대명사, 고성능의 실용적인 차, 합리적인 가격과 적은 유지비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국내에 많지 않던 새로운 해치백 타입에도 불구하고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인 소형차 콘셉트로 많은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1세대의 성공 이후에 기아자동차는 4도어 세단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을 위해 파생차인 프라이드 베타(Pride Beta)를 독자 개발했다. 1세대 모델이 판매된 1987년부터 2000년까지 13년간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치지 않았었으며, 기아자동차㈜의 승용차 중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치지 않은 가장 수명이 긴 모델로, 2017년 단종될때까지 글로벌 판매량 634만 1634대 판매를 기록해 기아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기도 하다. 이란의 사이파(SAIPA)사에서는 프라이드의 제작 및 판매권을 사들여 나심(Nasim)이라는 명칭으로 프라이드를 생산한 바 있다.[1][2]

주요 모델[편집]

기아 프라이드[편집]

기아 프라이드 1세대(KIA Pride)

기아 1세대 프라이드(WA, 1987년 3월 ~ 2000년 2월)는 1987년 3월 5일에 출시되었다. 자동차 산업 합리화 조치인 2.28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 기아자동차㈜가 처음 대한민국에서 판매를 개시한 승용차로, 1981년 제정된 2.28 조치가 연차적으로 해제되기 이전에 개발을 완료하였다.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하여 2.28 조치로 인하여 1981년부터 1987년까지 기아자동차㈜에서 승용차 판매가 금지된 상태였기 때문에 일본, 북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부터 먼저 개시하였다. 브리사의 단종 이후 약 6년 동안 비었던 소형차의 자리를 채운 프라이드는 3도어 해치백과 5도어 해치백의 경우는 일본의 마쓰다가 설계를, 대한민국의 기아자동차㈜가 생산을, 미국의 포드가 판매를 담당한 3사의 합작을 통하여 월드카로 개발되었으며, 이러한 체계 속에서 기아자동차㈜는 미국 포드 산하 자회사인 머큐리의 세이블 조립 생산 및 국내 판매 권한을 얻었다. 베타의 경우는 4도어 세단을 선호하는 대한민국 시장을 위해 기아자동차㈜가 독자 개발하였다. 국내에서는 프라이드로, 일본에서는 마쓰다 121로, 그 외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포드 페스티바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초기에는 3도어 해치백만 있었으나 1988년 6월 13일에는 5도어 해치백, 1990년 11월 21일에는 프라이드 베타로 명칭된 4도어 세단, 1992년 2월 20일에는 3도어 해치백 밴, 1996년 1월 30일에는 5도어 스테이션 왜건 등을 추가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출시 당시의 트림명은 기아자동차의 사훈에서 따온 것으로, CD는 credit(신용), EF는 effort(노력), DM은 dream(꿈)을 의미한다. 또한 등급이 가장 낮은 트림(CD)을 제외한 모든 트림(EF, DM, FS)에 ETR 카 스테레오, 오른쪽 범퍼에 LED 장식 램프가 기본 적용되었다. 탁월한 개방감을 자랑하는 캔버스 탑도 있었으나, 옵션 가격이 고가여서 많이 판매되지는 않았다. 1991년 7월에 팝, 1997년 2월 26일에 영 등 가격을 낮추어 부담을 던 실속형 트림도 등장하였다. 1997년 6월 16일에 스테이션 왜건에서 고급 트림인 프렌즈도 등장하였으나, 판매 가격이 비싼데다 스테이션 왜건을 선호하지 않는 대한민국 시장의 특성상 많이 판매되진 않았다. 1993년 11월 11일에는 기아자동차㈜의 광명시 소하동 공장에서 아시아자동차 광주 공장으로 이관됨과 동시에 소폭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으며, 타우너와 병행 생산되었다. 프라이드의 꾸준한 판매로 인하여 후속 차종으로 계획된 아벨라가 고급 소형차로 계획이 변경되어 1994년 3월 선보임에 따라 프라이드 역시 계속 판매되었다. 그러나 이후 현대자동차㈜의 엑센트(X3) 출시로 판매량이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1999년 11월 8일 아벨라와 프라이드의 통합 후속 차종인 리오가 출시되었음에도, 병행 생산하다 프라이드와 아벨라는 2000년 2월 29일에 단종되었다. 1세대 모델이 판매되었던 70만 1,87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13년 동안 기아자동차의 승용차 중에서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치지 않았던 수명이 긴 차종으로 기록되었다. 이란에서는 사이파 브랜드를 통하여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 및 판매되었다.[3]

기아 뉴 프라이드[편집]

기아 프라이드 2세대(KIA New Pride)

기아 2세대 프라이드는 뉴 프라이드(New Pride)라는 이름으로 2005년 4월 7일에 출시되었다. 리오의 후속 차종으로 출시되었으며, 과거의 친숙한 차명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 판매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내수명은 다시 프라이드로 바뀌었다. 그러나 실제로 전 세대의 프라이드와는 관련이 없으며, 수출명은 여전히 리오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프라이드 차명을 부활시켜 리오에서 부진했던 판매량을 회복하여 소형차 시장의 선두가 되었다.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겸비한 아름답고 강한 차를 기본 컨셉으로 개발한 풀모델 체인지 모델로 26개월의 연구개발 기간이 소요되었고 총 2,10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연간 내수 2만대, 수출 13만대 등 총 15만대를 판매할 계획으로 생산되었다. 뉴 프라이드의 외형은 전면 범퍼 및 웨이스트 라인에 블랙 몰딩 적용으로 강인함을 연출하였으며 후측면은 볼륨감을 돋보이게 하는 와이드 감각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여 심플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스타일을 표현하였다. 또한 그릴과 크롬 처리된 신 CI를 채택하여 고급감을 더해주었다.[4] 동급 차종인 현대자동차㈜의 베르나(MC)와 엔진, 전륜구동 플랫폼 등을 공용했으로 사용했다. 엔진은 1.4ℓ 알파 가솔린 엔진, 1.6ℓ 알파 가솔린 엔진, 1.5ℓ U 디젤 엔진이 장착되었다. 출력은 1.4ℓ 알파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95마력, 최대 토크 12.7kg.m의 힘을 발휘하였으며, 1.6ℓ 알파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12마력, 최대 토크 14.8kg.m의 힘을 발휘하였다. 1.5ℓ U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22마력, 최대 토크 24.5kg.m의 힘을 발휘하였다.[5] 2005년 6월 9일에는 5도어 해치백이 출시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4도어 세단 중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도 있으나, 공공 기관 등에만 납품되어 일반인에게는 판매되지 않았다. 2008년부터 USB를 오디오 전면에 직접 꽂을 수 있는 MP3 카 오디오가 적용되었으며, 2009년 7월에는 기아자동차의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패밀리 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 것을 비롯한 디자인 변경과 사양 개선이 이루어졌다. 전동으로 작동되는 스티어링인 MDPS와 연비 개선용 타이어를 적용해 연비를 개선하였고,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카 오디오가 새로 적용되었다. 2011년 9월 28일에 단종되었다.[3]

기아 올 뉴 프라이드[편집]

기아 프라이드 3세대(KIA All New Pride)

기아 3세대 프라이드는 2011년 3월 2일에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같은 해 4월에 개최된 서울 모터쇼에서는 프로젝트명인 UB로 공개되었다. 정식 명칭은 프라이드지만, 다른 세대와의 구분을 위해 차명이 올 뉴 프라이드(All New Pride)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어 2011년 9월 28일에 출시되었다. 4도어 세단 모델이 기본이었던 2세대 프라이드와는 달리 1세대 프라이드와 동일하게 5도어 해치백이 기본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은 서로 헤드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 범퍼를 달리하여 차별화를 꾀하였다. 3도어 해치백도 있었으나, 유럽에서만 판매되었다. 출시 당시에 익스테리어 색상은 순백색, 오로라 블랙 펄, 은빛 실버, 포멀 딥 블루, 일렉트로닉 블루, 웬디 브라운, 플래쉬 베이지, 시그널 레드, 카라멜 옐로우,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등 8종, 인테리어 색상은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등 2종이 적용되었다. 현대 엑센트(RB)와 플랫폼, 부품, 엔진 등을 공용한다. 모든 트림에 듀얼 에어백은 물론 1열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 뒷 좌석 중앙 3점식 시트 벨트가 기본 적용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독일 디자인 협회에 의하여 외장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5도어 해치백 기준)을 수상하였고, 이어 2012년 7월에는 미국 IDEA 어워드에서 수송부분 디자인 동상을 차지하였다. 2013년 3월 25일에는 모든 트림에 차체 자세 제어 장치가 기본 적용된 2013년형이 선보였고, 동시에 1.4ℓ U Ⅱ 디젤 엔진이 추가되었다.[3] 1.4ℓ 감마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08마력, 최대 토크 13.9kg.m의 힘을 발휘하였으며, 1.6ℓ 감마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17.0kg.m의 힘을 발휘하였고, 1.4ℓ U Ⅱ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90마력, 최대 토크 22.4kg.m의 힘을 발휘하였다. 2013년형부터는 현대 엑센트(RB)와 마찬가지로 1.6ℓ 감마 가솔린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가 삭제되었다. 2014년 1월 6일에 선보인 2014년형은 센터 플로어 언더 커버가 장착되고, 인조 가죽 블랙 내장과 풀 오토 에어컨이 확대 적용되었다.[5]

기아 더 뉴 프라이드[편집]

기아 프라이드 4세대(KIA The New Pride)

기아 4세대 프라이드는 더 뉴 프라이드(The New Pride)라는 이름으로 2014년 12월 23일에 출시되었다.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연식 모델이나, 더 뉴라는 서브 네임이 붙었다. 프론트, 리어 범퍼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였으며, 앞 범퍼에 에어 커튼 홀을 달아 공력 성능이 개선되었다. 또한 범퍼에 크롬 재질의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날렵한 디자인을 갖췄다. 후면부는 부드럽게 다듬어진 신규 디자인의 범퍼를 적용해 역동적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차량 내부는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인 신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와 새롭게 운영되는 개성 있는 디자인의 레드 스페셜 패키지 인테리어 등을 통해 더욱 고급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구현했다.[6] 언더 커버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고, 모든 트림에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가 기본 적용되었다. 시가 라이터에서 USB 충전기로 대체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2017년 5월 24일에 단종되었다. 당초 2018년에 출시될 예정이던 후속 차종은 대한민국에서의 소형차 시장의 부진으로 인하여 출시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대한민국에는 판매되지 않고, 사실상의 형제차인 스토닉으로 대체했다. 이에 따라 프라이드는 대한민국에서 수출용만 생산하고 있다.[3] 더 뉴 프라이드는 세단과 해치백 두가지 차종으로 출시 되었다. 세단의 경우 전장 4,384mm, 전폭 1,720mm, 전고 1,455mm, 측거 2,570mm이며, 1.4L 가솔린 엔진 기준 최고 출력 108ps, 최대 토크 13.9kg.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4.5km/L다. 1.6 가솔린 GDI 엔진 기준 최고 출력 140ps, 최대 토크 17.0kg.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4.0km/L다. 해치백의 경우 차제의 크기는 전장 4,050mm, 전폭 1,720mm, 전고 1,455mm, 측거 2,570mm이며, 1.4L 가솔린 엔진 기준 최고 출력 108ps, 최대 토크 13.9kg.m, 복합 연비 14.5km/L, 1.6L 가솔린 엔진 기준 최고 출력 140ps, 최대 토크 17.0kg.m, 복합 연비 14.0km/L, 1.4L 디젤 엔진 기준 최고 출력 90ps, 최대 토크 24.5kg.m 복합 연비 19.0km/L, 도심 연비 17.4km/L, 고속도로 연비 21.4km/L의 매우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른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한 편의 사양을 적용하여, 작지만 알찬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풀 오토 에어컨을 장착하여 운전자가 설정한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 시켜주고,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시스템 적용으로 공조 장치 내부와 차 실내 곰팡이 균의 활동을 억제하여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기술을 적용하여 야간 및 주변의 밝기에 따라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 랜프가 자동으로 점등되어 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을 도와준다.[7]

특징[편집]

디자인[편집]

직선의 간결함은 기아㈜ 디자인의 핵심 요소이다. 직선이 대변하는 것은 명확함(clear), 정밀함(precise), 독특함(distinctive)으로 이러한 요소들은 기아가 디자인에 임하는 태도와 과정에 투영되어 최종적으로 디자인을 통해 형상화된다. 복잡하지 않은 명쾌한 구조, 내외장의 섬세한 디테일, 그리고 다른 차량들과 구분되는 기아자동차㈜만의 경험으로 고객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매력을 추구하는 것이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방향이다. 프라이드 차체 디자인은 기아자동차가 추구하고 있는 조형 언어 직선의 단순화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탄력이 들어간 선과 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물론 프라이드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곡선이 직선과 함께 상당히 많이 쓰이고 있다. 사실상 직선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적인 의미이고, 선 자체에 탄력이 들어가 팽팽한 이미지를 준다는 의미로 봐야한다. 그런 맥락에서 신형 프라이드의 차체에는 탄력이 들어간 기하학적 곡선, 즉 직선의 이미지를 주는 선들이 많이 쓰였고, 그러한 선들이 차체를 단단하고 꽉 찬 이미지로 보이게 하고 있다. 특히, 해치백모델의 C-필러와 뒤 유리, 그리고 짧은 뒤 오버행은 마치 힘이 응축된 형태를 표현하고 있다.

차체 측면을 더욱 구체적으로 본다면, 앞 도어 패널의 캐락터 라인이 특징적으로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A-필러와 옆 유리의 이미지와 거의 동일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차체의 볼륨이 음각으로 변화되면서 다차원적인 입체감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프라이드는 흰색 같은 솔리드 컬러보다는 음영을 강조하는 메탈릭 컬러가 개성을 강조할 수 있다. 이러한 차체 형태에 투톤 컬러를 적용한 경우도 미국 차량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형태를 미국 등에서는 코브(cove)라고 부르기도 했다. 한편 A-필러와 앞 유리창이 앞쪽으로 크게 이동돼 있고 후드가 매우 짧은 20%의 비례를 가지고 있어서, 거주성 중심의 비례를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차체 비례를 이렇게 극단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은 기술적인 자신감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한편 세단형 모델의 트렁크 비례는 10%로써 정확히 후드 비례와 2:1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후드와 데크의 비율은 중립적인 성격의 세단의 특징이지만, 기본적으로 신형 프라이드는 후드와 데크가 매우 짧다. 이러한 짧은 데크는 쐐기형으로 기울어진 벨트라인과 더불어 스포티하고 경쾌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레이싱 머신에서 볼 수 있는 깃발 형태의 도어 미러와, 표정을 가진 동시에 디테일이 풍부한 헤드램프는 소형 승용차이면서도 기능성과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기아자동차 패밀리 룩의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 역시 진화된 모습이다. 경제성을 추구하기보다는 기능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강한 개성을 가진 차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소형 승용차는 단지 작은 차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11년식 뉴 프라이드는 그러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8]

주요 기능[편집]

편의기능[편집]

  • 7인치 내비게이션 탑재 : DMB, CDP 기능 및 지도 업데이트가 용이한 SD카드 슬롯이 제공되어 빠른 길 찾기가 가능하다.
  • 후방 카메라 : 사각지대의 위험 요소를 파악할 수 있다.
  •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 이 기능을 통해 정속주행이 가능하다.
  • 자동요금징수 시스템(ETCS) : 고속도로 진입 및 출입 시 필요한 하이패스 기기를 추가적인 구매 없이 사용 가능하다.
  • 풀 오토 에어컨 : 운전자가 설정한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 시켜준다.
  •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시스템 : 공조 장치 내부와 차 실내 곰팡이 균의 활동을 억제하여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기술 : 야간 및 주변의 밝기에 따라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 랜프가 자동으로 점등되어 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을 도와준다.
  • 시트 배리에이션 : 2열 시트를 폴딩하여 추가적인 공간을 창출하고, 창출된 공간에 더 많은 물품을 적재 할 수 있게 하였다.[7]

안전성[편집]

  • 후방 카메라 기능 : 이 기능을 적용하여 사각지대의 위험 요소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었다.
  • 타이어 공기합 경보시스템 : 이 시스템의 탑재 덕분에 여름철 및 겨울철에 불안전한 압력을 센서로 감지하여 압력이 낮을 때 점등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며, 이 시스템을 통해 정비 초보자라도 공기압을 점검할 수 있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가 가능해졌다.[7]
  •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 주행 중인 차량의 전방 자동차와 사람과 같은 장애물을 인식하여 충돌을 예상하고 이를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스스로 자동적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여 충돌을 방지해주는 첨단 안전기술 시스템이다.
  • 6 에어백 :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포함된 6에어백을 통해 탑승자의 안전을 향상시켰다.
  • 차체자세 제어장치(ESC) : 충돌한 후에 승객을 보호하는 수동적인 안전 개념이 아닌,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사고를 방지하는 개념의 능동적 안전장치를 의미한다.
  •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 경사로에서 차가 출발할 때 각 바퀴에 브레이크 압력을 증가시켜 일정시간 동안 브레이크를 잡아주고, 이를 통해 경사로에서도 뒤로 밀리지 않고 차량을 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차량자세 통합제어(VSM) : 차량의 속도와 회전등의 주행상태를 감지해서 미끄러짐이나 회피기동 등으로 인해 불안정해진 차체를 안정화 시켜주는 기능이다.[9]

제원[편집]

연식 2015 기아 프라이드
모델명 1.4 MPI 1.4 디젤 1.6 GDI
출시가 1,220~1,501만원 1,585~1,640만원 1,600~1,748만원
승차인원 5인승 5인승 5인승
엔진형식 l4 I4 직분사 디젤 I4 직분사
과급방식 자연흡기 싱글 터보 자연흡기
배기량 1,396cc 1,396cc 1,591cc
연료 가솔린 디젤, 가솔린 가솔린
최대출력 108hp 90hp 140hp
최대토크 13.9kg.m 24.5kg.m 17.0kg.m
연비 자동 13.3 km/ℓ
수동 14.5 km/ℓ
수동 19.0 km/ℓ 자동 14.0 km/ℓ
구동방식 전륜구동 전륜구동 전륜구동
변속기 자동 4단 , 수동 6단 수동 6단 자동 4단
[10]

수상[편집]

  • 2012년 :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의 IDEA에서 기아자동차㈜ 최초로 수상하였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1953년 설립)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하는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분, 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하였으며, 레드닷 디자인상(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하였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인정받는 IDEA 디자인상,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며 디자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11]
  • 2015년 : 중국 품질 협회(China Quality Association)에서 발표한 중국 자동차 고객 만족 지수 1위에 선정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 2017년 : 레드닷, IF 디자인상 카테고리 위너(Category Winner)를 수상하였다.
  • 2018년 : 6만 9천명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상품성 만족도조사(APEAL) 소형 차급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였다.[12]

각주[편집]

  1. 현대·기아, 〈추억의 빈티지 현대기아자동차 지금은 얼마입니까?〉, 《HMG 저널》, 2015-04-24
  2. 임해중 기자, 〈굿바이 프라이드…국민 엔트리카 30년만에 역사 속으로〉, 《뉴스1》, 2017-12-19
  3. 3.0 3.1 3.2 3.3 기아 프라이드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C%95%84_%ED%94%84%EB%9D%BC%EC%9D%B4%EB%93%9C#%EB%8D%94_%EB%89%B4_%ED%94%84%EB%9D%BC%EC%9D%B4%EB%93%9C(2014%EB%85%84_12%EC%9B%94~2017%EB%85%84_5%EC%9B%94)
  4. 파일럿, 〈기아프라이드〉, 《다음 블로그》, 2007-06-05
  5. 5.0 5.1 다키, 〈서민의 발이 되어준 30년 명차, 기아 프라이드 이야기〉, 《네이버 포스트》, 2017-07-24
  6. 이상민 기자, 〈기아차, ‘더 뉴 프라이드’ 시판〉, 《이뉴스투데이》, 2014-12-24
  7. 7.0 7.1 7.2 건생(건강한생활), 〈더 뉴 프라이드 완벽정리〉, 《티스토리》, 2017-02-28
  8. 채영석, 〈한국 차의 디자인 리뷰-36. 프라이드〉, 《글로벌오토뉴스》, 2011-10-04
  9. 기아자동차㈜, 〈2017 뉴욕모터쇼 참가, ‘신형 프라이드’ 미국시장 첫 선〉, 《HMG 저널》, 2017-04-13
  10. 기아 프라이드 네이버 자동차 - https://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56257
  11. cartvnews, 〈기아차, 모닝과 프라이드로 레드닷 디자인상 4년 연속 수상〉, 《교통뉴스》, 2012-03-15
  12. 기아자동차㈜ 공식홈페이지 - http://pr.kia.com/ko/media/awards/model.do?model=pride&theme=&area=&year=20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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