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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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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콘셉트(KIA EV3 Concept)

기아 EV3(KIA EV3)는 기아㈜(KIA)에서 2024년 7월에 출시할 예정인 전륜구동 소형 전기SUV 차량이다. 셀토스 급의 전기차로, 현대자동차㈜전기자동차 플랫폼E-GMP가 탑재될 예정이다. 2023년 10월 12일 기아 EV Day를 통해 EV4와 함께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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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편집]

기아 EV3는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콤팩트 전기 SUV다. EV3는 EV6, EV9을 잇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사용한 기아의 세 번째 순수 전기차다. NCM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시 500㎞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보조금 지급시 실구매가 3,000만원대로 예상된다. 트림은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58.3kWh 배터리를 넣은 스탠다드 두 모델로 운영되며, 모두 NCM 배터리를 장착했다. NCM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장점이다.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시 501㎞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충전 속도는 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350kW급 충전기급속충전할 때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31분이 걸린다. 파워트레인은 전륜에 적용한 모터가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을 발휘한다.[1] 기아는 가성비를 갖춘 EV3로 깐깐하고 실용적인 소비층인 얼리 머저러티(early majority)를 공략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2] EV3에 적용된 외장 색상은 어벤쳐린 그린, 셰일 그레이, 프로스트 블루 등 신규 색상 3종을 포함해 총 7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미디움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네이비 등 3가지 색상으로 운영된다. EV3는 2024년 6월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개시한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4분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해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3]

특징[편집]

디자인[편집]

기아 EV3 실내
콘셉트

처음에 공개된 EV3 콘셉트는 강인하고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차체에 역동적인 루프라인으로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을 잘 표현한 실루엣을 갖췄다. 전면부는 깨끗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 면과 새로운 EV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다가가기 쉬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다. 미래 지향적 느낌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하는 수직형 헤드램프가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준다. 측면부는 사각형을 비대칭적인 각도로 잘라낸 듯한 휠 아치의 구조가 강건한 인상을 연출하고 휠 아치를 감싼 면들이 매끄럽게 서로 맞물리며 감성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후면부는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형상의 리어 펜더와 볼륨감이 느껴지는 테일게이트가 강건한 인상을 강조한다.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하는 스타맵 시그니처 테일램프는 미래지향적인 인상과 넓은 공간감을 자아낸다.[4]

EV3 콘셉트의 실내는 고객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게 변경할 수 있어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기아는 EV3 실내에 깔끔한 면과 수직과 수평 요소가 조화를 이룬 도어 디자인으로 차분하고 개방감 있는 느낌을 연출하고 무드 조명을 적용해 감성을 더했다. 센터콘솔에 적용한 미니 테이블은 길이, 위치, 각도를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시트 쿠션을 위로 접을 수 있는 2열 벤치 시트는 전동 자전거나 스쿠터를 싣고 실내 V2L 기능을 활용해 충전할 수 있어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공한다.[5]

익스테리어[편집]

EV3의 크기는 전장 4,300mm·전폭 1,850mm·전고 1,560mm·휠베이스 2,680mm다. 코나(전장 4,355mm)보다 길이가 짧지만 휠베이스(코나 2,660mm)는 더 길다.[6] 외부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갖췄다. 기아의 패밀리룩인 미지향적 느낌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한 헤드램프로 대담한 인상의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다. 뒤로 갈수록 루프라인이 낮아지는 측면부는 역동적 느낌을 만들면서 꽤 독특하다. 2열의 외부 도어 손잡이는 흔히 도어에 있는 위치가 아니라, C필러와 맞닿는 도어 상단부에 적용돼 변화를 꾀했다. 또한 도어 손잡이가 주변과 같은 색상으로 마감돼 외관이 깔끔해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1] 기아는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EV3를 공기 역학적으로 설계했다. EV3에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하고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다.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다. 또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하는 사이드 실 언더커버, 3D 곡률 형상 전·후면 언더커버 등 총 8종의 차체 하부 부품으로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후면부는 리어 글래스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차체 양 끝에 배치해 깔끔한 테일게이트 표면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견고한 느낌을 주는 C필러가 넓은 숄더 라인으로 이어지며 당당한 자세를 완성한다.[2]

인테리어[편집]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EV3는 차체가 크지 않아도 내부 공간이 동급 대비 넓은 편이다. 기아는 콤팩트한 크기에도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1열에는 전방으로 120mm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은 앞뒤로 뺐다 넣었다 할 수 있어 정차 중 간이 식탁이나 책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1열 릴렉션 시트, 2열 리클라이닝 시트로 편리함까지 제공한다. EV3의 트렁크프렁크의 용량은 각각 460L, 25L다. 동급 대비 크게 부족하지 않다.[6][1] 이와 함께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30종의 각 구단별 디스플레이 테마도 제공한다. 기아는 NBA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의 취향에 기반한 맞춤형 차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2] EV3는 12.3인치 클러스터ᆞ5인치 공조ᆞ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윈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주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도어, 크래시패드, 콘솔 하단에 적용한 다이내믹 엠비언트 라이트는 차량 속도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웰컴&굿바이, 시동 온/오프, 음성인식, 드라이브 모드 및 제한 속도 알림과 연동한 조명 표현으로 탑승객에게 차량과 상호 교감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ᆞ컵홀더가 포함된 대용량 수납함, 2열 승객을 위한 1열 시트백 USB C타입 충전포트 등 생활공간으로써 활용도를 높여줄 다양한 편의사양도 마련했다.[3]

기술[편집]

EV3에는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급가속·급정차 시 생기는 울렁거림 등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차 속도와 노면 상태에 따라 진동을 다르게 완화하는 기술, 노멀·스포츠 등 브레이크 사용 기법을 달리해 제동 감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운전시 호불호가 갈리는 '원 페달 운전'도 보다 개선됐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가속페달 조작만으로 가속·감속·정차가 가능한 i-페달 기능을 모든 회생 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여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전기차의 장점으로 꼽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기아 전기차 최초로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도 탑재된다. 가령 "헤이 기아, 충전소를 알려 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가까운 충전소를 찾아서 검색한다.[1]

편의사양[편집]

엘지전자의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 Automotive Content Platform)이 전기차 최초로 장착된다. 웹OS는 세계 2억 대 이상의 LG 스마트티비를 구동하는 운영체제다. 엘지전자는 TV에서 검증한 웹OS를 차량 내부에 최적화한 사용자경험(UX)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차량에 특화한 버전을 개발했다. EV3에 장착된 차량용 웹OS는 기존보다 콘텐츠가 12종 증가하여, 차량용 웹OS를 이용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자동차용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단 주행 안전 규정을 따라야 한다.[7] 전면 내비게이션 화면에서는 안전을 위해 주차(P) 상황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 EV3에 적용되는 웹OS는 LG채널, U+모바일 TV,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스포티비 나우, 아기상어 키즈 월드, 스팅레이 가라오케, 프리게임즈 바이 플레이웍스, 골드타워 디펜스, 엘도라도 등으로, 12개 전용 앱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8] EV3는 이외에도 차량 주요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빌트인캠 2, 디지털키 2, 무선 폰 커넥티비티(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도 갖췄다.[3]

안전[편집]

기아는 EV3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했으며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차체 전방 구조물을 최적화하고 승객실을 구성하는 측면부 주요 소재와 구조를 보강했다. 또한 EV3는 스티어링 휠 터치만으로도 잡은 상태를 인식하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와 같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해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또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 등으로 고객을 세심하게 배려했다.[3]

친환경[편집]

기아는 EV3에 '10가지 필수 소재(10 Must have items)'를 적용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이어나갔다. 차량 외부에는 휠 아치를 따라 이어지는 블랙 클래딩부에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실내에도 크래시패드와 도어 트림을 재활용 원단으로 마감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세계에서 재활용이 가장 쉬운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드(PET)를 헤드라이닝, 도어 암레스트, 플로어 매트, 러기지 보드 등에 적용했다. 국내 기준 재활용 원단(크래시패드/도어 트림/도어 암레스트)은 옵션사양으로 적용 가능하다. 라이트 그레이 옵션 선택 시 재활용 패브릭 사양 선택이 불가하다. 재활용 PET 적용 헤드라이닝, 플로어 매트, 러기지 보드는 전체 사양에 적용된다.[3]

GT-라인[편집]

EV3 GT 라인(KIA EV3 GT line)은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한층 더 강인하고 모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관에서는 차체와 연결되는 날개 형상의 하단부 범퍼와 후면 범퍼 하단을 가로지르는 수평형 리어 리플렉터를 적용하고 실내는 차콜&화이트 색상으로 더욱 역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구현했다.[3] 듀얼 모터를 적용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내는 EV3 GT-라인은 2025년 중 선보일 예정이다.[9]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1.2 1.3 최수진 기자, 〈"보급형 맞아?" 미친 스펙에 감탄…3000만원대 전기차 나왔다 [영상]〉, 《한국경제》, 2024-05-24
  2. 2.0 2.1 2.2 서민우 기자, 〈주행거리 501㎞에 3000만원대…EV3 '전기차 캐즘' 돌파한다 [biz-플러스]〉, 《서울경제》, 2024-05-24
  3. 3.0 3.1 3.2 3.3 3.4 3.5 뉴스팀, 〈기아, ‘더 EV3’ 세계 최초 공개〉, 《오토뷰》, 2024-05-24
  4. 임의택 기자, 〈기아, 'EV3' 2024년 상반기 시판〉, 《알피엠나인》, 2023-10-15
  5. 김창성 기자, 〈기아 차세대 기아 전동화 라인업 'EV4·EV3 콘셉트' 이렇게 생겼다〉, 《머니에스》, 2023-10-12
  6. 6.0 6.1 이지완 기자, 〈“EV6 보다 2.5배 더”...기아, EV3에 운명 걸었다[백카(CAR)사전]〉, 《이코노미스트》, 2024-05-26
  7. 김상범 기자, 〈7월 출시, 기아 EV3서도 유튜브·넷플릭스 즐긴다〉, 《경향신문》, 2024-05-26
  8. 배옥진 기자, 〈LG전자, 기아 EV3에 웹OS 콘텐츠 플랫폼 공급…전기차 최초 적용〉, 《전자신문》, 2024-05-26
  9. 박홍준 기자, 〈[포토] 실용성에 더해진 역동성, 기아 EV3 GT라인〉, 《한국경제》, 2024-05-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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