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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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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약(內服藥, oral medication)

내복약(內服藥, oral medication)은 바르거나 주사하는 것이 아니라 먹어서 병을 치료하는 약이다. 알약, 물약, 가루약 따위가 있다.

내복약은 말 그대로 몸 안으로 복용하는 약을 뜻한다. 흔히 캡슐, 정제, 시럽 형태로 제공되며, 치료 효과를 위해 소화 과정을 통해 흡수된다. 내복약이라는 단어는 내(內)와 복(服), 즉 '몸 안으로'라는 한자어에서 비롯된 합성어이다. 이 단어는 외용약과 대조되며, 외용약은 피부나 상처 부위에 직접 사용하는 약을 의미한다.복용 방법에 따라 정제(태블릿), 캡슐, 시럽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사용 용도에 따라 감기약, 진통제, 항생제 등 다양한 종류로 분류된다. 내복약은 주로 병원 처방전으로 제공되지만, 일부는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개요[편집]

내복약은 경구적(經口的)으로 내복(內服)에 쓰이는 의약품이다.

약물을 내복하면 위에서 흡수되어 간에 이르고, 거기서 산화(酸化) ·환원(還元) 등의 화학적 변화를 받아서 정맥에 들어간 다음 심장을 거쳐서 혈액의 순환계통으로 들어가서 온몸으로 운반된다. 따라서 내복약은 위나 장에 작용하거나 또는 전신작용을 기대하는 요법으로, 약물에 따라서는 위의 산(酸) ·알칼리 ·효소 등에 의해 변질되거나 간의 해독작용을 받는 것이 있는데 그런 것은 내복으로는 효과가 없다. 약물을 특정국소(局所)에 작용시키는 데는 주사제(注射劑)나 기타의 외용제(外用劑)를 사용한다. 약제에 특별한 가공을 하여, 예를 들면 장용정(腸溶錠)처럼 위산(胃酸)으로는 변화되지 않고, 장의 알칼리에만 작용하는 것 등이 제조되고 있다.

특징 및 장점[편집]

  • 간편한 복용 : 내복약은 주사제나 외용제에 비해 복용이 간편하며, 통증이 동반되지 않아 환자들이 선호하는 형태이다.
  • 약물 전달 메커니즘 : 복용 후 위와 장에서 흡수되어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약물은 간에서 대사되거나 일부 활성화된다. 이를 초회통과효과(first-pass effect)라 한다.
  • 안정성 : 외부 주입 경로(주사 등)보다 비교적 안전하며, 자가 복용이 가능하다.

내복약이 종류와 효능[편집]

효능에 따른 분류[편집]

진통제와 항염제[편집]

진통제는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며, 대표적으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과 아스피린이 있다. 이들 약물은 경증에서 중증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항염제는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관절염, 근육통 등의 치료에 자주 사용되다.

  • 타이레놀: 두통, 치통, 생리통 등 일상적인 통증 완화
  • 아스피린: 통증 완화와 더불어 혈액 응고 방지
  • 이부프로펜: 염증 및 통증 완화

항생제[편집]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약물이다. 주로 폐렴, 방광염, 피부 감염 등에 사용되며, 내성 문제로 인해 반드시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 페니실린: 세균성 폐렴, 인후염 치료
  • 아목시실린: 중이염, 부비동염 등에 효과적
  • 독시사이클린: 광범위한 세균 감염에 대응

비타민 및 보충제[편집]

건강 관리 목적으로 비타민 및 영양 보충제를 내복약 형태로 많이 복용한다. 이러한 보충제는 특정 질병 예방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 비타민 C: 면역력 증진, 감기 예방
  • 비타민 D: 뼈 건강 및 칼슘 흡수 촉진
  • 오메가-3: 심장 건강 개선 및 뇌 기능 향상

제형에 따른 분류[편집]

정제[편집]

약물을 압축해 고체 형태로 만든 것으로, 서방정(sustained-release tablet), 씹어서 복용하는 씹는정(chewable tablet) 등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

캡슐제[편집]

약을 젤라틴 캡슐 속에 담은 것이며 단단한 경질캡슐과 말랑말랑한 연질캡슐이 있다. 경질캡슐 속에는 가루약이나 과립이 들어 있고 양쪽을 끌어당기면 빠지며 내용물을 꺼낼 수가 있다. 연질캡슐에는 이음새가 없고 속은 액상 약이 들어 있다.

산제·세립제·과립제[편집]

가루약은 입자 크기에 따라 산제 < 세립제 < 과립제의 3가지로 나눠진다. 최근에는 복용하기 어렵다. 보존이나 운반할 때 불편하다는 등의 이유로 점점 시용이 줄어들고 있다.

수제[편집]

액상약, 시럽제는 주로 어린 아이용이며 단맛과 맛있는 향을 가지고 있다.

드라이시럽[편집]

물에 녹이면 단 맛이 나는 시럽을 말한다. 녹으면 서서히 효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루인 채로 처방하며 복용할 때 물에 녹여 시럽으로 복용한다. 항생물질이 많고, 아이들의 취향에 맞도록 딸기 맛이나 향을 곁들여 만들고 있다.

삼키지 않는 내복약[편집]

약을 바로 삼키지 않고 입 안에서 녹이면서 사용하는 약. 혀 아래에 넣어 녹여서 재빨리 효과를 발휘하는 ‘설하정’이나 치경과 볼 사이에서 녹이는 '버컬정'이 있다.  

특수한 효과를 높이는 약[편집]

효율을 더 높인다. 부작용을 막는다. 오래 효과를 지속시킨다는 등의 목적으로 여러가지 창의성을 발휘한 정제, 캡슐도 있다.

① 장용제 : 위산에 의해 효능이 떨어지거나 위의 염증을 막기 위해서 위가 아닌 소장에서 녹게끔 한 약.

② 당의정 : 약의 쓴맛을 덜기 위해 겉을 설탕 등으로 덮어씌워 만든 것.

③ 서방형제 : 효과를 오래 지속시킴으로써 복용 횟수를 줄이도록 만드는 약. 캡슐 속에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입자와 서서히 나타나는 입자를 섞기도 하고, 약을 지방 등에 섞어서 만드는 등 여러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④ 구강내 붕괴정 : 입안의 타액으로 녹여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새로운 제형이며 최근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내복약의 유통기한과 관리 방법[편집]

내복약은 유통기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약효가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복약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유통기한 확인 : 모든 내복약에는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다. 개봉후에도 약물이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간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 보관 장소 : 내복약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학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습기가 많은 화장실이나 주방보다는 서랍이나 약장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약 봉투 사용: 병원이나 약국에서 제공하는 약 봉투를 활용하면, 복용 일정을 관리하기 쉽고 보관에 유리하다.
  • 폐기 방법: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의료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며,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내복약 유통기한 확인 방법
  • 약 상자나 병에 기재된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 개봉 후의 보관 조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도 있으니, 약국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잘 따른다.
  • 보관 중 색이나 냄새가 변질되었을 경우, 즉시 폐기해야 한다.

내복약 사용 시 주의사항[편집]

  • 처방대로 복용하며, 권장 용량을 초과하지 않는다.
  • 음식물과의 상호작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공복 복용 여부 등).
  • 약물 보관 방법(온도, 습도)에 유의한다.
  • 장기간 복용 시 부작용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필요 시 의사와 상담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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