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샴푸(shampoo)는 머리를 감는 데 쓰이는 세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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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샴푸는 두피나 모발에 거품을 내어 쌓인 먼지나 피지 등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역할을 하는 세정제이다. 누르다(press), 혹은 안마치료를 하다(massage)는 의미를 가진 힌두어에서 유래되었다. 초기의 샴푸(shampoo)는 비누와 시트러스(citrus) 추출물이었다. 드라이 샴푸(dry shampoo)란 기름기를 제거해 주는 가루를 말한다. 잘 헹궈내지 않으면 탈모나 비듬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러 번 헹궈내는 것이 좋다.[1] 샴푸는 두피나 모발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두피·모발에 생길 수 있는 병의 감염을 예방하며 모발에 윤기를 주는 동시에 두피의 혈행(血行)을 도와서 생리기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샴푸에는 물을 이용하는 웨트 샴푸(wet shampoo)와 물을 쓰지 않는 드라이 샴푸(dry shampoo)가 있다. 웨트 샴푸는 평상시 하는 방법으로, 비누나 샴푸제(劑)를 사용하여 물로 감는 일인데, 물의 온도는 38℃ 전후가 좋다. 두피나 모발이 건성이거나 상했을 때는 따뜻하게 데운 헤어 오일을 미리 두피에 문질러 바른 다음 샴푸를 한다. 이것을 오일 샴푸라고 한다. 샴푸제는 세정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나, 세정력이 지나치게 강하면 머리카락의 기름기를 너무 빼앗아 좋지 않으므로 보통 조절제를 따로 첨가한다. 샴푸제로는 석유·세틸알코올을 원료로 한 중성세제와, 건조하거나 영양부족인 머리카락에 맞도록 라놀린 또는 난황의 성분 레시틴을 첨가한 세제, 식물유를 첨가한 세제, 살균작용이 있는 세제, 비듬제거용 세제, 유아용 세제 등이 있다.[2]
역사[편집]
샴푸를 처음으로 만든 것은 이집트인들이었다. 그들은 시트러스 즙과 약간의 비누를 혼합한 것으로 머리를 감았다. 시트러스 즙의 주요 성분인 구연산은 피지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머리카락과 두피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중세에는 비누를 자체적으로 생성하는 소다(sodium carbonate)나 산화칼륨(potassium carbonate)을 비누와 혼합, 정제하여 만든 헤어 제품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생성된 혼합물은 현대의 샴푸가 그렇듯이 상당한 양의 음이온 수산기를 가지고 있었다. 18세기 후반 영국의 살롱에서는 손님들을 위해 머리를 감겨주면서 마사지도 함께 해 주었다. 사람들은 이 서비스를 샴푸라고 불렀다. 샴푸라는 말은 마사지를 뜻하는 힌두어인데, 그 유래는 벵골인 사업가가 운영했던 브라이튼(Brighton)의 무함마드의 인도 증기탕(Mahomed’s Indian Vapour Baths)에서 손님들에게 서비스로 제공했던 치료효과가 있는 마사지, 즉 챰피(champi)이다. 19세기 후반에는 이렇게 마사지를 서비스 해 주는 살롱을 어디에서나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미용사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비법들을 개발했다. 주로 쟈스민과 백단향 나무 같이 향기가 있는 약용 식물을 대패질하듯이 얇게 깎은 다음, 비누를 넣어서 함께 끓인 물을 샴푸에 사용한 것이다. 19세기 말엽에는 독일의 화학자들이 비누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비누 찌꺼기를 남기지 않고 씻어내는 합성 계면 활성제, 즉 합성세제를 내놓았다. 제조사들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서야 부드럽고, 쉽게 닳지 않으면서, 동시에 상업적 효과를 극대화시킨 병에 포장된 머리카락 전용 세제를 내놓았다. 미국에서는 매사추세츠의 기업가 존 브렉(John Breck)이 대머리 치료에 관한 연구를 하다가 실패한 후, 1930년에 샴푸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최초였다. 그의 사업체는 한동안 미국 최고의 샴푸 제조사였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샴푸에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향이 목적이나 용도에 맞춰서 사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회사들이 극단적인 곱슬머리용 오일처럼 다양한 특징을 가진 머리카락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샴푸의 주재료는 천연 혼합물을 사용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3]
구분[편집]
드라이샴푸[편집]
드라이샴푸는 물로 머리를 감지 않고도 간단히 샴푸를 할 수 있는 스프레이 제형의 샴푸이다. 드라이샴푸에 든 전분 가루가 머리카락의 유분을 흡착해 샴푸 효과를 내는데, 원래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우주선 탑승 등 특수한 상황에서 머리를 감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드라이샴푸를 잘못 사용하면 두피에 염증이나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드라이샴푸의 전분 가루가 모낭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낭이 막히면 모낭 속에 생성된 피지가 나오지 못하고 안에 쌓여서 염증이 생긴다. 이로 인해 모발이 제대로 못 자라면 일시적으로 탈모가 올 수 있다. 드라이샴푸가 모낭을 막는 것을 방지하려면 두피에 가깝게 분사하지 말고 모발에서 15~30㎝ 간격을 두고 분사해야 한다. 분사 후에는 빗질로 전분가루를 잘 털어내야 잔여물이 두피에 남는 걸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드라이샴푸를 두피에 닿지 않게 분사하는 것은 어렵다. 급할 때 보조적으로만 사용하고, 평소에는 물 샴푸를 쓰는 것이 좋다.[4]
카삼푸[편집]
카샴푸는 차량을 세차할 때 쓰는 자동차 전용 샴푸이다. 일반세제와 다른 점은 차량 도장면 보호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기본 카샴푸, 뿌려서 바로 사용하는 카샴푸, 물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카샴푸 등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 희석 방식의 카샴푸는 가장 기본적인 카샴푸이다. 주로 버킷에 물을 담고 카샴푸를 소량 희석하여 사용한다. 스프레이형 카샴푸는 거품 분사로 편리하고 빠르게 사용이 가능한 카샴푸이다. 버킷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여 간단한 셀프세차를 할 수 있다.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카샴푸는 세차장에 가지 않고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이 부분적으로 더러워졌을 때 셀프세차하기 편리하다.[5]
각주[편집]
- ↑ 〈샴푸〉, 《네이버 지식백과》
- ↑ 〈샴푸〉, 《네이버 지식백과》
- ↑ 〈샴푸〉, 《네이버 지식백과》
- ↑ 김수진 기자, 〈물 없이 쓰는 드라이 샴푸… 두피에 닿으면 탈모 유발〉, 《헬스조선》, 2014-11-12
- ↑ 불스원, 〈카샴푸, 알고 쓰자! 카샴푸의 종류와 사용법〉, 《티스토리》, 2020-10-06
참고자료[편집]
- 〈샴푸〉, 《네이버 지식백과》
- 〈샴푸〉, 《네이버 지식백과》
- 〈샴푸〉, 《네이버 지식백과》
- 김수진 기자, 〈물 없이 쓰는 드라이 샴푸… 두피에 닿으면 탈모 유발〉, 《헬스조선》, 2014-11-12
- 불스원, 〈카샴푸, 알고 쓰자! 카샴푸의 종류와 사용법〉, 《티스토리》, 2020-10-0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