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임
패임은 차량 도장면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이르는 말한다. 규범 표기는 '파임'이라고 한다.
개요[편집]
자동차 칠 패임에 의한 자동차 흠집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차량 도장면에 칠패임만 있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차량 도장면은 물론 철판 변형까지 있는 칠 패임이다. 첫 번째 경우 예전에는 칠을 해서 무조건 복원을 했었는데 요즘에는 붓 터치를 하거나 범퍼 같은 경우 부분 칠을 해서 복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사람들마다 생각은 조금씩 다르지만 예전에 비하면, 전착도장(생산 도장)의 장점이라든가 관리나 유지해야 되는 이유를 차량 동호회나 온라인 정보에 의해 많이 알게 되면서 칠을 많이 안 하고 칠을 붓 터치하거나 부분도장을 한다. 전착도장(electro deposition coating, 電着塗裝)은 쉽게 일반 보수도장과 달리 핸드폰에 칠해진 도장처럼, uv 코팅이라고 생각한다. 건조 방식이 아닌 140~160° 정도 되는 빛만 지나가면 마르는 방식이다. 핸드폰 같은 경우 건조기에 따라 다르지만, 1분 정도면 건조가 되는데 건조 후에 던져도 스크래치가 발생되지 않는다. 깨짐에도 강하고 휨 같은 유연성도 당연히 좋으며 자동차 열처리 부스와 차원이 다르다. 이런 건조는 작은 물건은 가능하지만 차량처럼 큰 것들은 일반 정비공장에서 시스템을 갖추기 힘들다. 시설비용도 비용이지만 uv 코팅제를 작업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먼지가 붙으면 사포질도 안될 정도로 자동차 보수도장 목적과는 맞지 않다. 칠 패임과 철판 변형이 심한 자동차 흠집의 경우에도 요즘에는 자동차 덴트라는 방법으로 복원하고 자동차 긁힘 부분은 붓 터치 작업만 하시는 분들이 전에 비하면 많이 늘었다.[1]
전착도장은 몸체를 전착 도료에 담가 외판은 물론 내부까지 균일하게 도장하는 공정이다. 금속 제품의 하도에 많이 쓰이는 도장법으로 전기영동 도장(electrophoresis coating)이라고도 한다. 전착도장은 전착 성분을 함유하는 수성 도료(전착 도료)의 욕 안에 피도물을 담그고 통전하여 전기영동 현상과 물의 전해를 이용하여 전착 성분을 석출, 도장하는 방법이다. 전착 도료는 음으로 대전한 아니온형과 양으로 대전한 카티온형으로 구별된다. 현재는 카티온형의 에폭시 에멀션형 도료가 다량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리적으로 수용해형의 전색제도 사용할 수 있으나 실용적으로는 수분산형의 전색제가 바람직하다. 전착도장은 도료 용액에 전류를 흘려 양이온 입자는 음극으로 음이온 입자는 양극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이용한 것이다. 전착도장은 음이온(anionic) 전착도장과 양이온(cationic) 전착도장이 있으며, 주로 하부 도장에 사용되지만 전기업계에서는 냉장고나 에어콘 컴프레서(compressor)의 외곽 도장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의 톱(top) 코팅 등에 사용된다. 요새는 원코트 전착이라 불리는 비교적 내후성이 좋은 아크릴 수지계의 전착도료도 개발되어 오디오 기기의 외곽 등과 같이 눈에 잘 띄는 부분의 톱(top) 코팅에도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2][3]
자동차 흠집, 셀프 복구 방법[편집]
자동차에 난 작은 흠집을 직접 복구하는 것은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차를 관리하는 활동이라고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것은 어른들의 장난감으로 자동차를 다루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자동차 작은 흠집 복구 작업은 도구 사용법만 익히면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다만 이 작업 자체가 '손상을 통해 복원하는 역설(逆說)'이라 제대로 아는 것이 먼저이며 자동차를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 관리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자동차 도장의 구조[편집]
자동차의 외피는 강판(Body Panel) 위의 부식 방지와 심미적인 이유로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그 구조를 살펴보면 차량의 몸체 위에 프라이머(Primer) 또 그 위에 페인트층(Color base coat)이 존재하고 가장 바깥 면에 해당하는 것이 클리어(Clear) 층입이다. 단순히 색만 입히지 않고 다소 복잡하게 구성된 이유는 도색을 견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강판 위에 유성 페인트를 바로 칠하면 도료가 쉽게 들러붙지 않으며 얇은 도막(塗膜) 밑으로 강판이 비쳐 온전한 색감을 내기도 어렵다. 이것이 서페이서(Surfacer)를 먼저 칠하는 이유이며 이것이 굳어 프라이머(Primer)라고 불리는 층을 만든다. 프라이머는 보통 흰색 또는 밝은 회색을 띠며 점착성이 강해 페인트와 본체를 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클리어는 도장 면 위를 덮은 투명하고 얇은 층이며 도장 보호와 광택이 목적이다. 자동차 흠집, 셀프 복구 방법은 클리어층까지 패이거나 오염된 경우에 가능한 작업이다.
셀프 수리 도구[편집]
수리를 시작하기 전에 차량 외부 손상이 작업 가능한 수준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작업은 결과적으로 차량의 광택과 색상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때 사용되는 컴파운드는 가벼운 흠집을 제거하는 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구로 연마제와 유기용제를 포함한다. 컴파운드 작업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마제로 차량 표면에 형성된 클리어를 갈아내고 그 입자로 패인 부분을 메운다. 이어 유기용제로 그것을 녹여 정착시키면 작업이 완료되며 원리만 보면 사포와도 비슷합니다만 입자가 매우 곱다는 것이 다르다. 따라서 컴파운드는 포함된 연마제 입자의 크기에 따라 구분되며 이는 보통 #3000에서 #1000 정도 단위로 표시되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거친다. 선택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안 지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은 '굵은 흠집 제거용' 또는 '잔흠집 제거용'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어 일반인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셀프 복구 시 주의할 점[편집]
플라스틱 위에 수지 코팅된 부분은 셀프 흠집 복원이 불가능하다. 컴파운드에 포함된 유기용제가 플라스틱 수지와 화학작용을 일으켜 2차 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며 연마제가 마르면서 수지 코팅 막의 작은 틈에 남아 쉽게 제거되지 않아 보기 좋지 않다. 또한, 앞서 언급한 대로 이 작업은 깊게 난 흠집을 제거할 때는 적합하지 않다. 깊게 난 흠집은 좀 더 굵은 전문가용 컴파운드를 사용하고 작업 시 표면을 더 강하게 밀어낼 수도 있다. 이 작업으로 도색면 일부가 갈려 손상 부위를 메우기도 하지만 과도한 작업은 흠집 주변의 멀쩡한 클리어 층과 도막을 갈아내 2차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흠집 제거 방법
모든 자동차 외장 관리 작업은 세차가 기본이며 세차 후 물기가 조금 남은 상태에서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선 잔흠집 제거용 컴파운드를 헝겊이나 스펀지에 묻혀 손상 부위를 부드럽게 문지른다. 처음부터 강하게 밀면 주변부 손상이 더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며 작업 부위를 중심으로 작은 타원을 그리며 그 강도를 높여간다. 작업 중간중간에 문지르기를 멈추고 흠집 난 부위를 살펴보며 작업 진행 여부와 작업 강도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계속되는 작업에도 불구하고 표면 상태가 더 좋아지지 않을 때는 굵은 흠집 제거용 컴파운드를 사용할 시점이다. 방법은 동일하지만 앞선 작업보다 자주 확인하고 판단하는 것이 좋으며 주변부 손상이 좀 더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판단되면 물기가 있는 다른 극세사 헝겊으로 시공 부위를 닦아내고 1~2분 정도 건조한다. 자동차 외부에 컴파운드 시공을 하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지만, 나중에는 흰색 연마제와 갈린 클리어 입자가 표면에 남는다. 이걸 깨끗이 제거한 후 광택 복원제 또는 왁스로 표면을 정리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셀프 유리막 코팅제를 뿌려 닦아낸 후 작업을 끝낸다. 만일 오랜 시간 작업해도 더 이상 진전이 없다면 거기서 끝내는 것이 좋다.
처음 설명에서 도장 면이 손상된 경우에는 자가 복원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는데 하지만 실제로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패인 도장 면에 소량의 페인트를 발라 메우면 되며 이를 위한 도구도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바로 붓 페인이다. 제품은 매니큐어같이 통 끝에 얇은 붓이 달린 제품으로 사용방법은 간단하지만, 실제 필요한 양보다 많이 발라져 시공 면이 깔끔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또, 이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페인트의 점도가 높아져 시공 부위에 붓 자국이 남는 단점도 있으며 말 그대로 '응급조치용'이다. 다만 원형으로 파인 경우라면 붓 펜 사용이 권장할 만하다.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붓 페인트 작업 후 도드라진 부분을 하루 이상 건조 후 잔흠집 제거용 컴파운드를 사용해 갈아내면 좀 더 그럴싸하게 만들 수 있고 좀 더 견고해진다. 이처럼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컴파운드 제품은 입자가 고운 편인 데다 액상 형태라 다루기 쉽기 때문에 한 번쯤 직접 자동차 흠집 제거에 도전할 수 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스컹크, 〈칠 패임으로 인한 자동차 흠집 제거하기(광명/안양)〉, 《네이버 블로그》, 2017-12-05
- ↑ 〈전착 도장(電着塗裝)〉, 《네이버 지식백과》
- ↑ 〈전착도장〉, 《네이버 지식백과》
- ↑ KB차차차, 〈자동차 흠집, 셀프 복구 방법〉, 《네이버 포스트》, 2018-03-23
참고자료[편집]
- 〈패임〉, 《네이버 국어사전》
- 〈전착 도장(電着塗裝)〉, 《네이버 지식백과》
- 〈전착도장〉, 《네이버 지식백과》
- 스컹크, 〈칠 패임으로 인한 자동차 흠집 제거하기(광명/안양)〉, 《네이버 블로그》, 2017-12-05
- KB차차차, 〈자동차 흠집, 셀프 복구 방법〉, 《네이버 포스트》, 2018-03-23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