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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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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워시(Pre-wash)는 본세차 전 물리적인 접촉 없이 오염물제거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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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프리워시는 본세차에 들어가기 전에 차량에 붙어 있는 굵은 오염 물질을 제거해서 본세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 잔기스, 스월마크방지해 주는 과정이다. 프리워시 단계에서는 고압세척기, 프리워시 약제스노우폼 세차 등을 이용해 진행한다. 이는 디테일링의 수많은 단계 중 가장 첫 번째 단계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도장면안착되는 오염물에는 흙먼지와 같은 더트(Dirt), 공기 중에 있는 기름 성분과 먼지로 된 그라임(Grime), 얇은 의 형태로 고착되는 트래픽필름(Traffic film)이 있다. 이 세 가지 오염물은 프리워시 과정에서 80% 제거 가능하며, 본세차에서 워시미트질로 100% 제거가 가능한 오염물들이다. 물론 본세차 과정에서 모두 제거 가능하지만 디테일링이 도장면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유지하고 부품 교체 없이 신차의 상태로 복원하는 작업이므로, 물리적인 접촉을 가하지 않은 프리워시 과정을 거치면서 도장면을 안전하게 세정할 수 있게 된다. 프리워시에는 고압수, 스노우폼, 프리워시 약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고압수로는 더트 스노우폼, 프리워시 약제로는 그라임의 대부분과 트래픽 필름의 일부를 제거할 수 있다.[1]

방법[편집]

고압수[편집]

고압수는 수압이 강해서 고압수만으로도 굵은 오염물인 더트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압세척기의 압력이 100bar 이상이면 자동차 세차를 하기에 충분한 압력이다. 가정용으로 나오는 고압세척기나 셀프세차장에서 사용하는 압력이 보통 100~110bar 정도에 속한다. 고압세척기는 사용하는 모터의 전기소모량에 따라서 단상(가정에서 사용하는 V220)과 삼상(산업용으로 사용하는 V380 이상)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단상은 물의 토출량이 5~7l/min 정도 되며 삼상은 15l/min 정도 된다. 같은 압력이라고 해도 삼상 고압세척기가 더 많은 물을 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을 제거해 주기 위한 프리워시 단계에서는 더 뛰어난 성능과 결과를 보인다. 같은 압력을 가진 고압세척기라 하더라도 토출량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단순히 고압세척기의 압력 사양만을 고려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고압세척기에 의한 세정력은 압력과 토출량에 의해 산출되는 값이며 그 식은 아래와 같다.

세정력(CU) = 수압(psi) x 분당토출량(GSM:gallons/minute)
바(bar) : 1 제곱센티미터의 넓이에 1kg의 누르는 압력
psi(프사이, pound per square inch) : 1 제곱인치의 넓이에 1 파운드의 누르는 압력
1 bar = 약 14.05 psi, 1 psi = 약 0.069 bar, 1 Mpa = 10 bar

즉, 같은 압력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세정력에서는 위와 같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고압세척기를 구입할 때는 압력과 토출량을 모두 고려해서 구입해야 한다. 또한 고압수를 뿌릴 때 랜스를 너무 흔들며 뿌리는 것은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고압수의 수압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채, 오염 물질을 도장면에서 떨어뜨리기보다는 차량에 그냥 물기만 묻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압세척기를 사용할 때는 고압수의 수압으로 도장면을 쓸어내려주듯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물을 뿌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압세척기를 가까운 거리에서 쏘는 것이 더 센 고압으로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가까이 가져가면 고압세척기 노즐로 도장면을 긁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압수만 잘 뿌리고, 충분히 쏜다면 70~80% 이상의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다.[1]

약제[편집]

프리워시용 약제를 사용하면 오래동안 세차를 하지 않고 방치된 차량에 고착된 고압수로도 벗겨지지 않는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비를 맞은 후에 오랫동안 방치하여 때가 햇빛에 의해 말라붙은 경우는 고압수만으로 제거가 되지 않는다. 물론 고압수만 쏴주고 바로 투버킷을 이용한 본세차로 들어가도 되지만 케미컬을 이용한 프리워시를 하게 되면 도장면에 물리적인 접촉없이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고, 이는 본세차에서 워시미트에 의해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스월마크나 스크래치로부터 차를 더욱 안전하게 한다. 단순히 물을 뿌리고 브러시나 스펀지로 문지르는 세차와 디테일링의 차이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약제 사용 방법

먼저 프리워시제를 희석 비율에 맞게 희석한다. 보통 1:10의 희석 비율을 갖고 있으며 오염 정도에 따라 더 진하게 희석하기도 한다. 희석비율이 표시된 용기를 활용하면 좀 더 간편하게 희석할 수 있다. 그리고 희석한 프리워시제를 차량 외부에 골고루 분사한다. 이때 차량에 흙먼지 오염이 심하지 않다면 고압수 사용 없이 바로 분사해도 괜찮다. 하지만 차량에 흙먼지가 많다면 고압수로 먼저 제거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다. 분사한 뒤에는 약제와 오염물이 화학적으로 반응할 시간을 두고 약제가 마르지 않을 정도로 잠시 방치합니다. 더 충분한 반응시간과 오염물 제거를 위해 스노우폼을 도포하면 좋다. 프리워시는 물리적 접촉이 없는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도구는 필요하지 않다. 프리워시제를 골고루 분사할 도구만 있으면 충분하다. 하지만 차량 전체에 분사하기 위해서 일반적인 트리거를 사용하면 손이 너무 아프기 때문에, 이때 분사량이 많은 트리거를 사용하거나 압축 분무기를 활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뿌릴 수 있다.[2]

시트러스 기반의 케미컬

시트러스(Citrus)는 감귤류(귤·레몬·오렌지 등)의 과일을 뜻한다. 감귤류 과일에 있는 세정성분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시트러스 기반의 케미컬들은 프리워시용 약제로 사용하거나 벌레 사체를 제거하는 버그 리무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적정 희석비율(일반적으로 1:10)로 사용하게 되면 왁스나 실런트와 같은 코팅층에는 손상을 시키지 않으면서 오염물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프리워시용으로 매우 적합한 약제에 해당한다. 이미 시중에 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으며 제품명에 시트러스 또는 오렌지와 같은 이름이 들어가 있어 쉽게 제품을 찾을 수 있다. 프리워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트러스 기반의 케미컬을 사용법에 나와 있는 권장희석비율(1:10 정도)로 물과 희석해 주면 충분히 제 성능을 발휘한다. 오염이 심할 경우에는 1:5~1:7 정도로 희석하고, 차량 전체에 시트러스 워시를 분사한 후 1~2분 정도 방치했다가 고압수로 헹구면 된다. 이때 집중적으로 뿌려야 하는 부위는 오염이 가장 심하게 되는 차량의 하단 쪽이다. 그리고 봄부터 가을철까지는 앞범퍼사이드 미러, 앞유리 등 벌레 사체가 많은 부위에 분사하면 좋다. 벌레 사체는 산성기를 띄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도장면을 파고들어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해야 한다.[1]

스노우폼 세차[편집]

스노우폼(Snowfoam) 세차는 카샴푸를 거품 형태로 바꿔 주는 폼랜스와 스노우폼 전용 카샴푸를 이용해서 거품을 차량 전체에 덮어 준 후 오염 물질을 불려서 제거하는 방법이다. 스노우폼을 뿌려 준 후 일반적으로 5~15분 정도 기다렸다가 고압수로 헹구면 된다. 디테일링에서 프리워시를 하는 이유는 안전하게 본세차를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기 때문이다. 프리워시 단계에서 50%의 오염 물질을 제거했다면 차량은 본세차 과정에서 스펀지나 워시미트로 인한 잔기스 발생율이 50% 저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스노우폼 세차 시에 오염 물질이 얼마나 제거되느냐가 중요한 사항이다. 스노우폼 세차 과정에서 오염 물질 제거율은 사용되는 폼랜스와 카샴푸의 성능에 따라 좌우된다. 폼랜스는 적은 양의 카샴푸를 넣어도 고품질의 거품을 분사해 줄 수 있어야 하고, 이렇게 분사된 거품 형태의 카샴푸는 도장면에 일정 시간 동안 붙어 있어서 오염 물질과 화학 반응을 해 오염 물질을 도장면으로부터 쉽게 분리되도록 불려 주어야 한다.[3][1]

각주[편집]

  1. 1.0 1.1 1.2 1.3 dronegear, 〈자동차 외장 관리 팁 제 2부 : 프리워시(Pre-Wash)〉, 《디지털기어》, 2016-10-12
  2. ADK Editor, 〈프리워시제 꼭 써야 할까? – APC 프리워시제 선택 및 사용법〉,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22-05-19
  3. 자동차 프리워시의 필요성 및 프리워시 종류〉, 《다나와자동차》, 2021-12-0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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