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
세차장(Car Wash, 洗車場)은 자동차를 닦는 행위인 세차를 하는 장소이다.
목차
종류[편집]
손 세차장[편집]
손 세차장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세차장으로, 휠 세정제, 고압수, 차량 매트 청소, 외부 도장 면을 일반 세제를 이용해서 외부 세척을 기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부 손 세차장에서는 실내클리닝을 함께 포함하여 손 세차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손 세차 매장에서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세차를 마무리하여 가격대는 차량의 크기에 따라 측정되며 대부분 음식점, 대형할인점, 일반 정비소 등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1]
자동 세차장[편집]
자동세차장은 주유소 자동 세차 기계를 이용하는 것이다. 자동 세차에 입장하기 전, 기계가 세척하지 못하는 부분 또는 묵은 때가 너무 심한 부분은 일부 주유소에서 자동 세차 기계 입장 전 비누 거품이 묻어있는 밀대를 이용하여 1차 세척을 진행해준다. 이후 차량은 기계에 입장하여 고압수, 거품 세제, 고압수, 에어 워시를 통하여 물기를 제거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자동 세차를 하면 도장 면에 흠집이 많이 생겨서 자동 세차를 이용하지 않는 운전자들도 있지만, 일부 자동세차기에서는 세차 브러시를 천으로 교체하거나, 노터치 자동 세차를 통하여 운전자의 차량에 최대한 흠집이 나지 않도록 시설이 변경되고 있다. 더불어 자동세차 기계 이용 시 자동차의 기어를 중립 또는 파킹에 놓아야 하는 기계들이 있다. 자동 세차 기계 입장 전 반드시 안내하시는 분에게 중립인지 파킹인지 확인 후 입장하시고 지시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당황하여 브레이크를 밟거나, 사이드미러를 피는 등 불필요한 행동을 할 경우 차량에 심한 손상이 갈 수 있다.[1]
디테일링 세차장[편집]
디테일링 세차장은 디테일링 전문 샵으로, 전문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약제와 부위 별로 따로 사용하는 다양한 브러시와 타월을 사용하여 디테일링 케어가 이루어지고, 소비자의 추가 옵션에 따라 스팀 세차나 유리막, 광택, 코팅, 엔진룸 클리닝 등 소비자의 니즈를 다양하게 시공한다. 또한 시트의 오염과 직접 청소가 불가능한 부위를 케어해주며 가격 대비 아주 뛰어난 효율로 소비자를 더욱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원스톱 서비스와 토탈 케어가 가능한 디테일링 전문 샵은 일반 손 세차 매장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추가 옵션에 따라 비용이 발생하여 부담스럽다는 단점으로 소비자의 관심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각종 디테일링 후기를 살펴보면 악평은 거의 없어 그만큼 경험해 본 운전자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1]
셀프 세차장[편집]
셀프세차장은 말 그대로, 셀프로 세차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셀프세차장에서는 셀프세차장 이용 카드와 현금을 이용하여 세차장의 기계를 이용할 수 있다. 셀프세차 전 가장 먼저 차량의 열을 식혀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휠이나 타이어의 온도를 확인하기 위해 손으로 살짝 가까이 대보면 열기를 느껴볼 수 있는데. 뜨겁다고 생각되면 잠시 기다린 후 세차해야 한다. 물론 셀프세차장에 기다리는 차량이 많이 있다면 다른 곳에 차량을 주차하여 열기를 식혀주셔야 한다. 이후 세차 베이에 차량을 주차하고 고압수, 스노우폼건을 이용하여 차량을 도포하고 고압수를 사용할 때는 차량의 위에서 아래로 뿌려주는 것이 좋다. 일부 셀프세차장에서는 스노우폼건이 없고 거품 솔이 있는 곳도 있다. 거품 솔의 경우 일부 이용객 중 휠을 닦는 용도로 거품 솔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있기 때문에 거품 솔을 이용하여 차량의 도장 면, 차 유리를 닦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전문적인 스킬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일반인의 경우 셀프세차장에서 기본적으로 1시간에서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만큼 시간적, 체력적으로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 차량을 더 전문적으로 셀프세차 하는 분들에 따라서 많게는 4시간 이상을 세차장에 있는 운전자들도 있지만, 셀프세차장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함께 이용 중인 다음 사람에 대해 배려를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1]
세차카페[편집]
세차카페는 스팀세차장과 카페를 접목한 것이다. 대부분 세차장에는 손님이 차량을 맡기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없을 뿐 만 아니라 본인의 차량이 어떻게 시공되는지 볼 수 있는 오픈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차를 맡기고 손님은 카페 인테리어로 꾸며진 카페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곳이 세차카페의 탄생 이유이다.[2] 세차카페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핫 플레이스로 등극하고 있다. 비싼 차일수록 손 세차를 즐기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가 더해져 방문자가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비용은 셀프 세차의 경우 1시간에 1만~2만 원대이다. 프리미엄 실내 세차장 ‘워시존 개러지 구의점’의 장경수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고급 차는 단순히 자동차가 아닌, 자신을 쇼잉오프(showing-off)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비싼 차일수록 마치 자신을 가꾸듯 직접 세차하는 특이한 풍조가 생겨났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장경수 대표는 “피부를 위해 화장품에 투자하는 것처럼, 세차장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을 보고 외국인들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며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세차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3]
활용[편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편집]
2020년 8월 2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경기도 판교 본사 건물 지하에 동그라미 세차장을 열고 장애인 고용 창출에 앞장섰다. 동그라미 세차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임직원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장애인고용공단 경기 맞춤센터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중증 장애인 포함 5명의 직원이 세차장에서 근무하며 회사 업무용 차량 및 임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연내 동그라미 세차장 고용 인원을 10여 명 이상으로 늘리는 등 앞으로도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직원 수는 2015년 설립 당시 78명으로 장애인 42명, 비장애인 36명에서 2020년 8월 기준, 총 142명으로 장애인 74명, 비장애인 68명으로 2배 가까이 증원됐다. 더불어 코로나 19에 따른 고용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0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장애인 고용을 약 15% 늘렸다.[4]
인천광역시[편집]
2020년 12월 21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영종도에 자활사업연계 세차장을 설치 및 운영한다.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자활사업 연계 세차장 설치, 운영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설치되는 세차장은 인천형 자활사업장인 꿈이든일터 3호점으로 영종도 소재 인천공항공사 소유의 건물과 토지를 인천시가 5년에서 최장 10년간 무상임대 받아 설치하고 설치비 5억 6,300만 원 중 4억 8,000만 원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고, 나머지 8300만 원은 시와 운영기관인 희망 지역자활센터가 부담한다. 세차장에는 손 세차장과 셀프세차장, 자동차용품 매장 및 부속 카페가 들어서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터미널에는 출장 세차팀도 운영한다. 세차장 설치공사는 2020년 12월 중 시작해 2021년 3월에 완공하고 개소하여, 인천광역자활센터가 총괄관리를 하고, 희망 지역자활센터 실무운영을 맡게 된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차장 사업 외에도 저소득층 자립 지원 등 지역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인천시는 공공기관 연계 자활사업으로 27명의 신규 자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자활근로자가 사업장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 창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탈수급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5]
각주[편집]
- ↑ 1.0 1.1 1.2 1.3 카링티비, 〈세차의 방법도 여러가지! 다양한 세차의 종류를 알아보자〉, 《네이버 포스트》, 2017-09-15
- ↑ 정용달 기자, 〈세차장과 카페의 신선한 콜라보레이션 ‘세차카페’ 등장〉, 《데이터넷》, 2018-02-09
- ↑ 강현숙 기자, 〈세차장 카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동아닷컴》, 2019-07-06
- ↑ 박소현 기자, 〈한국타이어, '동7그라미 세차장' 오픈…장애인 일자리 창출〉, 《매일경제》, 2020-08-27
- ↑ 한갑수 기자,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자활근로 세차장 설치〉, 《파이낸셜뉴스》, 2021-12-21
참고자료[편집]
- 카링티비, 〈세차의 방법도 여러가지! 다양한 세차의 종류를 알아보자〉, 《네이버 포스트》, 2017-09-15
- 정용달 기자, 〈세차장과 카페의 신선한 콜라보레이션 ‘세차카페’ 등장〉, 《데이터넷》, 2018-02-09
- 박소현 기자, 〈한국타이어, '동7그라미 세차장' 오픈…장애인 일자리 창출〉, 《매일경제》, 2020-08-27
- 강현숙 기자, 〈세차장 카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동아닷컴》, 2019-07-06
- 한갑수 기자,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자활근로 세차장 설치〉, 《파이낸셜뉴스》, 2021-12-21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