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健康機能食品, health functional food)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식품.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절차대로 만들어지며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나 인증마크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건강식품', '자연식품', '천연식품'과 같은 명칭은 '건강기능식품'과는 다르다. 또한 모든 건강기능식품에는 기능성원료의 '기능성'이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나 생리기능 활성화를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을 주목으로 하기에 질병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하는 의약품과는 확연히 다르다.
목차
[숨기기]개요[편집]
'건강기능식품'은 일상 식사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이하 기능성 원료)을 사용하여 제조한 식품으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모든 식품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 기능별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1차 기능 : 생명 및 건강 유지와 관련되는 영양 기능
■ 2차 기능 : 맛, 냄새, 색 등의 감각적, 기호적 기능
■ 3차 기능 :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생체 조절 기능
이 중 '건강기능식품'은 3차 기능에 초점을 맞춘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 정의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 또는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동물 시험, 인체 적용 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평가하여 인정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다.
- 1) 건강보조식품, 일반식품과의 비교
①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진 제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또는 인증마크가 있으며, 기능성 원료의 '기능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2002년도 제정, 2004년도 시행)
② 건강보조식품
2002년 이전에 사용하던 용어로, 식품공전에 수록되어 있던 것들이 있었지만 근거가 부족하여, 2002년도에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건강보조식품이라는 표기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
③ 일반식품 (또는 건강식품)
일반적으로 예로부터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섭취되어온 식품으로, 식품 의약품 안전처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건강기능식품 표시[편집]
건강기능식품에는 원료명, 기능 정보, 섭취량 및 섭취 정보, % 영양소 기준치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여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을 돕고, 이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 원료명: 기능성 원료를 의미한다.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된 고시된 원료와 식약처 처장이 개별적으로 인정한 개별 인정 원료가 있으며, 고시된 원료는 요건에 부합한 경우 인정 절차를 생략하지만, 개별 인정 원료는 영업자가 기능성, 안정성 등의 자료를 제출한 후 평가를 거쳐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야 한다.
◎ 기능 정보: 함유한 원료를 통해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하며,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충치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과 같이 표시한다. 영양소 기능, 생리 활성 기능 또는 질병 발생 위험 감소의 기능을 수행하며, 영양소 기능은 비타민, 무기질, 필수지방산 등과 같은 영양소를 보충하여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돕는 것이다. 생리 활성 기능은 체지방 감소, 혈당 조절, 항산화 등과 같은 인체의 생물학적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질병 발생 위험 감소 기능은 특정 질환의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칼슘을 복용하여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기여하는 것을 그 예시로 들 수 있다.
◎ 섭취량 및 섭취 정보: 1회 분량, 섭취량 및 섭취 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표시한다. 건강기능식품은 1회 분량, 즉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을 기준으로 표시하며, 섭취량 및 섭취 방법에는 하루에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를 나타낸다. 섭취 시 주의사항에는 복용 전에 전문가와 상담을 권고하는 질환명, 섭취를 중단해야 하는 증상 등이 설명되어 있다.
◎ % 영양소 기준치: 1일 섭취량 당 함량이라 칭하기도 하며, 1일 영양소 섭취 기준량을 기준으로 1회 분량을 복용하였을 때 영양소의 몇 %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나타낸 것이다.
유용성과 오남용[편집]
제대로 된 방법과 양으로 꾸준히 섭취한다면 생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지만 여러모로 인식과 사용이 잘못 알려진 경우가 많다.
의학적 관점[편집]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건강관리는 추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장 입증된 건강관리 방법은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균형잡힌 식사(충분한 영양 섭취), 충분한 휴식(수면),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이라는게 이미 과학적으로도 밝혀진 사실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특정 성분을 추가적으로 더 섭취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국립암센터 원장 인터뷰 하지만 과거나 현대나 마찬가지로 웬만큼 여유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경상 상기된 네 가지의 방법을 모두 생활에서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이렇다보니 돈을 투자해서라도 건강을 위해서 이런 저런 건강기능식품을 사먹으며 부족하다고 느끼는 영양소를 보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효과가 아직까지도 제대로 입증된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종합 비타민과 같이 여러 연구결과에서 생체 내에서 확실한 역할을 한다고 밝혀진 성분들에 대해서는 의사들도 어느 정도는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많다. 특히 바다에서 생활하는 선원 같이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기가 제한된 직업군이나 자취생, 나이 때문에 생체활동이 저하된 실버 계층의 어르신들에게는 적절한 영양제 섭취가 다른 사람들보다 효과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가능하다면 정제된 영양제를 사먹기 보다는 정말로 그 영양소들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나 음식들을 실제로 먹는 방법을 훨씬 더 추천하는 게 보통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어디까지나 불가피한 상황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정도로 생각해야지 거기에 의존하거나 일정수준 이상의 효과를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의료계에서 우려하는 점은 몇몇 환자들이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해서 본인의 정확한 몸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게 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한다는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절대로 의약품이 아니며, 의사의 진단과 처방 없이 본인의 몸을 스스로 치료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 건강기능식품의 정확한 효과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복용하기 시작하면 주변 사람들의 과장된 건강기능식품 후기들과 여러 가지 위약 효과를 경험함으로써 건강기능식품을 과신하게 될 수 있다.
처방전을 받기위해 돈과 시간을 많이 써야하는 미국에서 건강기능식품이 발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한국에 미국의 건강기능식품과 논리가 그대로 수입되는 것을 개탄하는 의견도 있다.
'함량'과 '체내 흡수율'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권장량 이상을 섭취한다고 해도 대부분 흡수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함량 즉 양으로 승부를 본다는건 사실상 그냥 마케팅일 뿐이고 실제 제품 효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즉, 섭취에 있어 중요한 사항은 합성이냐 천연이냐를 따지기보다는 체내 흡수율 및 섭취 후 지속시간이 얼마나 유지되는가를 알고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약품과의 차이[편집]
건강기능식품은 극단적으로 요약하자면 단순히 특정 성분을 섭취하기 편하도록 농축액(엑스)나 알약 등의 형태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어디까지나 식품일 뿐이며,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사람을 치료하거나 질병을 예방하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굳이 비유를 들자면, 우유를 먹는다고 키가 무조건 큰다는 것은 아닌 것처럼 건강기능식품을 먹는다고 질병이 꼭 치유된다는 보장이 없다라는 것이다. 의약품처럼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되며, 실제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도 없다. 의약품은 특정 질병의 치유 내지는 예방하려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서 확실한 효과가 입증되어야만 판매가 가능한 반면, 건강기능식품은 상대적으로 시판 허가를 받기가 매우 쉽고, 그에 따라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들에 딸린 광고나 의사라며 TV에 출연한 인물들이 읊는 온갖 미사여구를 보면, 암에 도움이 되고, 체질개선을 해 줘서 비만에 도움이 되고, 탈모에도 도움이 되고 정력 증강도 된다는 등 오만 좋은 수식어는 다 가져다 붙이고 있다. 백혈병에 쓰이는 글리벡, 지방흡수억제 성분인 올리스탯, 탈모약 프로페시아,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같이 고작 한두 가지 용도에 쓰이는 약들의 가격을 생각하면 그렇게 대단한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하여 kg당 2~3만 원 내에 파는 것은 호구 짓이다. 정말 광고에서 떠벌이는 것처럼 의학적 효능이 있다면, 알약 한 정에 수만 원을 호가할 것이니 말이다. 명백히 치매 개선이나 예방 효능이 있는 성분을 발견했다? 스웨덴 안 가고 뭐하고 있는가? 결국 그만한 효능이 없다는 것이다.
특정 질병의 치료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일반의약품으로 인증을 받지 않고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일반의약품으로 인증받는 것과 건기식으로 인증받는 것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차원이 다르기도 하고 건기식은 인터넷으로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 접근도가 더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그 효능과 안정성은 의약품과 건기식 사이에 중대한 차이가 난다.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의약품과 달리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이라도 기껏해야 식이요법 수준 효과를 보이는 것이 전부인데, 효과를 보려면 거의 평생에 걸쳐 꾸준히 복용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건강기능식품의 널널한 검증 절차의 허점을 제대로 보여준 사건 중 하나가 글루코사민 퇴출 논란. 논문으로 검증되었다 해도, 이중맹검법과 동료평가는 기본으로 깔고 ]]신약 개발]] 과정의 임상 3~4상까지 검증된 처방약과, 대충 건강식품 제조사에서 밀어준 "연구논문"이라고 부르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만 간신히 갖춘 논문 몇편만 있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글루코사민도 생리학에서 지속적인 연구 주제이기 때문에, 이전과 달리 플라시보 효과를 대조군으로 잡아 이중맹검법을 하는 신약 검증에 가까운 검증 절차를 거치자마자 효과 없다고 판명난 것. 그 이전에 효과봤다는 논문이나 사례들은 결국 기분탓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과대광고[편집]
건강기능식품법이 제정되면서 인체에 도움이 전혀 안되는 수준의 건강기능식품들의 양은 많이 줄었지만, 그렇다고 건강기능식품의 효과가 전보다 늘어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업체들은 건강기능식품을 마치 강력한 치료제나 예방책인 것 마냥 과대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다단계 판매 제품들이 과대광고가 심한데, 성분은 시중 제품과 비슷하거나 더 적은 걸 수당 35℅까지 붙여 비싸게 파는 주제에 이걸 먹고 아토피가 나았느니 암세포가 사라졌느니 하는 검증되지 않은 말들로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을 속이는 경우도 많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기에 질병 치료 및 예방을 할 수 없거나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낮음을 명심하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면 녹취나 사진 등으로 증거물을 확보하여 국번없이 1399, 혹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과대광고로 신고를 해야 한다.
건강식품, 건강기능식품 모두 해당되는 말이지만. 이것들도 유행을 탄다. 과거에는 클로렐라, 녹차 등이 엄청나게 유행하여 클로렐라라면이니 클로렐라밥이니 녹차국수니 등등이 반짝하고 나온 적도 있었고, 명절만 되었다하면 인삼이나 DHA처럼 혈액순환에 좋다는 제품들이 선물세트로 등장한다. 잊을 만하면 비타민 C 메가도스 용법이 이런저런 질병예방에 좋다는 소리도 방송을 탄다. 가끔은 아티초크나 모링가처럼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한 식물들을 건강에 좋다고 내보내는데, 이런 식물들은 대부분 비싸고 먹기 귀찮고 맛이 없어서[6] 빠르게 잊혀진다. 사실 이런 새로운 원료들이 언론을 타고 유행을 휩쓰는 건 광고라고 보는 게 마음 편하다.
특정 건강식품 성분이 유행하기 시작하면 대개 얼마 지나지 않아 그걸 넣은 화장품이 신제품으로 튀어나온다. 먹으면 건강에 좋으니까 바르면 피부에도 좋겠지? 라는 심리를 이용한 제품. 물론 아니다. 피부로 흡수되는 물질은 매우 한정적이다. 애초에 피부라는 신체기관을 갖게 된 것도 외부 물질을 내부로 안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니까.
국내외 시장[편집]
국내[편집]
현재 국내에는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서 모든 건강기능식품은 안정성과 생산과정을 검사받아 등록 후 판매해야 한다. 2020년 기준 약 2만 7천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이 등록되어 국내에 유통중이며 모든 제품은 식품안전나라에서 그 성분과 기능, 섭취방법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과거의 부실한 관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건강기능식품법이 제정되고 체계가 잡히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개판 5분 전 상황이었다. 이 건강기능식품이 무슨 원료로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제대로 표기도 되어있지 않고 표기와 다른 성분이 들어가거나 아니면 성분의 양이 표기보다 턱없이 부족하다거나 품질관리도 아주 엉망이었다.
가령 '루테인'처럼 특정 성분을 이름으로 내세우는 간단한 제품은 과거엔 루테인 함량은 적혀 있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고, 적혀 있어도 루테인은 한 알 중량의 10%도 구성하지 않는 식이다. 나머지 90%의 중량은 대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는 알 수가 없으며, 그렇다고 한 통에 알이 많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었다.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루테인을 사려고 했다면 당연히 루테인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생각하고 사야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겐 그런 소비 문화가 잘 정착되지 않아서 이런 제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물론 일부 마이너 회사와 유통망을 통해 나오는 제품이라면 이런 일이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메이저 제약회사에서 생산되어 메이저 유통망을 통해서 나오는 제품들도 이런 일이 있다는 거다.
국내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 품목제조신고 관리 기준은 해외 건강기능식품보다 더 까다롭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애초에 제조신고 기준이 빡세다고 하더라도 함량 표시 기준은 덜 빡세기 때문에 함량을 제대로 적지 않고 전체 알약의 10%만 활성물질이라던가 하는 일이 많아서 문제다. 예를 들어 유산균 제품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이 5억 마리 이상이라고 적어놔도 그게 한 알에 5억 마리인지 1회 섭취량(두 알) 기준 5억 마리인지 100g당 5억 마리인지 전혀 표시가 안 되는 제품이 태반이다.
해외[편집]
Nutraceutical라는 표현으로 영어권에서는 자주 사용된다. 해외 직구매가 가장 성행하는 품목 중 하나가 건강기능식품이며, 심지어는 iHerb 같은 오직 건강기능식품만 직구매 가능한 사이트가 온갖 물건을 다 파는 아마존, 이베이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일 정도다. 물론 iHerb는 모든 제품이 직배송되어 배송대행 고민도 없고, 통관 문제도 알아서 필터링해주고, 배송비 면제 조건도 있고, 추천인 제도도 있고,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 고객상담 직원도 있으니(!) 가능한 일이지만 어쨌든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창렬성을 드러내기엔 충분한 증거다.
참고로 건강기능식품을 해외에서 직구매하려면 통관 규정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건을 위배하면 얄짤없이 폐기당하는 건 기본이고, 국내에서 위험하다고 판단한 성분에 대해선 그 이상의 곤란한 일을 겪는 수도 있으니까. 쉬운 방법은 iHerb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거다. 물론 실 구매는 다른 곳에서 동일 제품으로 해도 된다.
통관 규정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후에 변할 수 있으니 맹신하지 말자.
- 제품 가격이 150 USD 이하.
- 6병 이하. (폐기 수수료 지불 후 초과분량 폐기)
- 국내에서 전문 의약품인 성분 금지. 단, 의사의 처방전을 제출하면 가능.
- 통관 금지된 성분 금지. (폐기 수수료 지불 후 해당 제품 폐기)
- 우피(쇠가죽) 유래 캡슐. 광우병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원 남인순이 문제를 제기하여 제한하기 시작. 일부 제품의 경우 제조사 측에서 안전하다는 증거를 제출하여, 통관이 가능해진 사례도 있다.
- 대체로 마약성, 성기능 강화, 다이어트 보조제로써 알려진 성분들이 해당.
- 구글에 '성분명 site:customs.go.kr'로 검색해서 뭔가 걸리면 대부분 안 되는 것임.
지인이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구매해 선물한 건강기능식품은 받기만 하고 웬만해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당장 그 건강기능식품의 성분조차 명확하게 파악하기 힘들고 제조공정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는지조차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위생문제는 둘째로 치더라도 독성 성분이나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특히 동남아나 인도 등의 국가에서 가져온 건강기능식품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물론 현재도 굉장히 문제가 많은 제품들이 많아서 하루가 멀다하고 회수 및 판매중지 조치가 이루어지는 것들이 건강기능식품군이다. 누군가에게 선물받았거나 출처가 의심되는 건강기능식품은 반드시 식품안정정보포털에서 성분과 유해성을 검색해보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제품 고르는법[편집]
건강관련 식품이니만큼 그 어느곳보다 제품과 원료의 안정성이 중요하다. 이 안정성은 현실적으로 일반소비자가 구별해내기는 어려운데 간접적으로 구별할수있는 방법이 제품 판매기간이다. 몇 년 동안 꾸준하게 팔릴 정도면 웬만해선 걱정없이 먹어도 된다.
브랜드도 중요한 게 지금이야 강한 규제로 많이 줄었다지만 지금도 근근히 나오고 있는 게 다단계식 건기식 판매 소규모 비전문 생산업체 등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의 인식이 많이 떨어졌는데 현재 소비자가 많이 소비하는 브랜드 건강기능식품은 광고에서 나오는 효능은 어느 정도 걸러 들어야 하지만 원료부터 생산까지 규제들을 뚫고 나올 정도라 안심해도 된다. 어차피 개별인정원료를 여러 유명브랜드에서 쓴다면 대부분 전문생산업체에서 OEM,ODM식의 생산이기 때문에 제품간의 차이가 크진 않고 이런 경우에도 안정성은 입증받은 편이다.
워낙 2~30년전 규제도 널널하고 불법건기식에 대한 단속이 잘 이루어지지도 않았던 때와 달리 워낙 이런 저질 불법 건기식이 시장에 범람해 규제가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강해졌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사기전에 반드시 식품안전정보를 검색하자.
건강 챙기기 위해 먹는 것인 만큼 확인해서 나쁠 건 없다. 건강기능식품만 먹는다고 건강을 소홀하게 관리해선 안 된다는 것도 잊지 말자. 건강기능식품을 아무리 먹어도 평소에 관리를 안 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걸 먹는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편집]
섭취량과 섭취 방법이 정해져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무분별하게 복용할 경우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다음 5가지의 사항을 유의하여 섭취하도록 한다.
첫째,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보다 더 많은 양을 복용하지 않는다. 건강기능식품은 정해진 섭취량 이내에서만 안전성이 확인된 것이므로, 과다 섭취하지 않는다. 둘째,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섞어서 먹지 않도록 한다. 각각의 성분들이 서로 흡수를 방해하거나, 화학 반응이 나타나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낼 수 있다. 셋째,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복용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특정 제품은 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고, 의약품과 함께 복용한다면 의약품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사전 상담한다. 넷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사용 목적은 서로 다르며, 질병 치료를 위해서는 이에 적합한 의약품을 처방받아서 사용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술 전에 복용 중인 건강기능식품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어떤 제품은 심장 박동율, 혈압 등에 영향을 미쳐 부정적인 수술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알리도록 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