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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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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파스

패치는 의료 목적의 부착형 제제이다. 패치제, 파스라고도 한다.

통증 케어 패치는 소염진통제 성분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돼 지속적으로 약효를 나타낸다. 패치제는 통증 완화뿐 아니라 어릴 때 종기 치료를 위해 붙이던 고약이나 멀미 예방을 위해 귀에 붙이는 멀미약에도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만성 천식 치료용 패치제나 여성 호르몬제제로 만든 패치제, 협심증에 사용되는 니트로글리세린 성분의 패치제 등도 있다.

개요[편집]

패치제는 약물이 피부를 통해 체내로 전달되도록 설계된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주로 피부에 부착하는 형태의 약물이다. 이 제형은 약물을 일정한 속도로 방출하여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하며, 투여가 간편하고 비침습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패치제는 1970년대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니트로글리세린 패치가 최초로 사용되었다. 이후 기술 발전과 함께 다양한 약물이 포함된 패치가 개발되어 현재는 진통제, 호르몬제, 금연 보조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패치제의 특징[편집]

  • 경피 흡수: 약물이 피부를 통과하여 혈류에 직접 도달함.
  • 지속적인 약물 방출: 일정 시간 동안 약물을 일정한 농도로 방출.
  • 사용 편의성: 경구 복용이 어렵거나 주사를 꺼리는 환자에게 적합.
  • 비침습성: 주사와 달리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음.

패치제의 종류[편집]

패치제는 약물의 성질과 치료 목적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뉜다.

의료용 패치
  • 진통제 패치: 페인트애니신(페티딘, 펜타닐 등) 성분을 포함.
  • 니코틴 패치: 금연 보조를 위한 니코틴 방출.
  • 호르몬 패치: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틴 등 호르몬 대체 요법에 사용.
치료 보조용 패치
  • 운동 보조 패치: 근육통 완화 및 염증 감소.
  • 혈당 조절 패치: 경피 흡수를 통해 인슐린 전달.
예방용 패치
  • 피임 패치: 호르몬 조절로 임신 예방.
  • 여행용 멀미 패치: 항히스타민제나 항콜린제 방출.
일반 건강 패치
  • 비타민 패치: 비타민 및 영양소 공급.

패치제의 구조와 작동 원리[편집]

패치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 방출 조절막: 약물 방출 속도를 조절.
  • 약물 저장소: 약물이 저장된 층.
  • 접착제: 피부에 부착할 수 있도록 도와줌.
  • 보호막: 외부 오염으로부터 패치를 보호.

성분과 효과[편집]

통증 완화에 사용되는 패치제에는 NSAIDS라고 부르는 진통소염제 외에도 다른 성분들이 복합된 경우가 있다. 피부 자극을 줄여주는 항히스타민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멘톨 성분, 반대로 뜨겁고 후끈한 느낌을 주는 노닐산바닐아마이드 성분이 들어가는 때도 있다. 최근에는 한방성분이 들어간 것도 있다. 또 패치제는 성상에 따라 카타플라스마제, 첩부제(플라스타)로 구분된다. 카타플라스마제는 주성분이 함유된 습포제와 이를 붙이는 접착포로 구성돼 있어 허리나 등과 같이 넓은 부위에 붙여 통증을 줄이는 데 쓰인다. 반면 첩부제는 함유된 혼합물이 점착 필름에 발라져 그 자체로 피부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동전 모양이나 롤 타임과 같이 다양한 모양으로 관절처럼 붙이기 어려운 부위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패치제는 약물이 피부를 통과해 온몸으로 순환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약물이 서서히 반출돼 일정 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시간[편집]

일반적인 패치제는 용법에 기재돼 있는 기간을 초과해 붙이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패치제마다 붙이는 기간이 다른데 멀미 방지약 키미테의 경우, 승차나 승선하기 최소 4시간 전에는 붙여야 하며 72시간 약효가 지속된다. 관절염 패치제인 트라스트는 48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다만 패치제를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 반복해서 붙이면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어 본인의 피부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편집]

붙이는 의약품도 제형에 따라 올바른 사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패치제는 붙이는 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상처로 손상되지 않은 부위에 붙여야 한다. 같은 부위에 계속 붙이면 가려움증이나 발진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패치제를 붙이는 부위에 따라 효과가 상승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목이 아픈 경우에는 패치제를 반으로 잘라 움직임이 편하도록 좌우에 나눠 길게 붙이는 것이 좋다. 팔목, 팔꿈치나 무릎처럼 관절 부분이 아픈 경우에는 관절 바깥쪽이 아니라 팔목 안쪽, 팔꿈치 안쪽, 무릎 안쪽인 오금에 붙여야 흡수도 빠르고 활동도 편하다. 또 허리가 아픈 경우는 척추기립근을 따라 길게 좌우로 나눠 붙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면 약물을 담고 있는 막에 일정한 속도로 약물이 반출되도록 개발된 패치제는 임의로 자르거나 변형하지 말고 처방받은 원형대로 사용해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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