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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의 북부 경계는 머리강을 따라 그레이트디바이딩산맥의 남쪽을 가로지른다. 서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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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위치
빅토리아주 위치

빅토리아주(영어: Victoria)는 호주 남동부에 있는 주(州)이며, 본토에 있는 주 중 가장 작은 주이다. [1]

개요[편집]

빅토리아주의 면적은 237,659km²이며 인구는 6,497,700명 (2018)이다. 빅토리아주의 북부 경계는 머리강을 따라 그레이트디바이딩산맥의 남쪽을 가로지른다. 서쪽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와 맞대고 있고, 남쪽은 태즈메이니아와 맞대고 있다. 주도는 멜버른(영어: Melbourne)이다.

빅토리아주는 호주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주로, 이름은 당시 영국 국왕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것이다. 개발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이루어 가장 발전된 주라 할 수 있다. 남쪽 지역은 이 나라 최대의 낙농 지대를 이루며, 내륙에서는 관개 농업이 활발하다. 1830년 빅토리아주는 원래 농업 지역이었으나, 1851년 금광이 발견되면서 공업상업 중심지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빅토리아주는 호주에서 가장 도시화가 진행된 곳으로 인구의 90%가 도심에 거주하고 있다. 주민의 약 72%는 오스트레일리아 태생이다. 이 수치는 멜버른에서는 66%까지 떨어지지만, 북서부 지역에서는 95%까지 올라간다. 주민의 2/3은 영국, 아일랜드계이며, 주민중 1% 이하만이 어보리진이다. 외국 태생의 빅토리아 사람들의 대부분은 영국, 이탈리아, 베트남, 그리스, 뉴질랜드 출신이다.

주민의 약 60.5%는 기독교인이다. 로마 가톨릭이 27.5%로 가장 크며, 그 뒤를 성공회와 오스트레일리아 교회 연합이 잇고 있다. 천주교와 개신교인이 각각 인구의 30%이다. 불교는 빅토리아주에서 비기독교 종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2020 호주 산불이 크게 발생한 지역이다. 호주에서 다문화주의, 동성결혼, 공화국 전환 등에 가장 긍정적인 주 중 하나이기도 하다.[2][3]

자연환경[편집]

지형적으로는 동부 산지, 남부 해안 평야, 중앙 고지, 머리강 유역 평야 등으로 나누어진다. 빅토리아주와 태즈메이니아의주 경계는 39° 12' S로 윌슨곶에서 남쪽으로 85m 떨어진 배스 해협을 가로지르며 오스트레일리아의 주 경계 중 가장 짧은 곳이다. 빅토리아주는 매우 다양한 지형, 지질, 기후를 지니고 있다. 남동쪽의 깁슬랜드의 따뜻한 날씨부터 눈 덮힌 오스트레일리아알프스와 북서쪽의 반건조 초원 같이 말이다.

빅토리아주는 나머지 주들과는 달리 강수량이 높기 때문에 많은 이 흐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강은 머리강이며, 그 밖에도 오븐스강, 거번강, 킹강, 캄파스페강, 로돈강, 위메라강, 엘진강, 바원강, 톰슨강, 스노이강, 러트로브강, 야라강, 마리버농강, 미타강, 홉킨스강, 메리강, 키와강이 있다.

빅토리아주의 기후는 작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꽤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북서부는 반건조지역이며 해안쪽으로 갈수록 온대 지역과 선선한 기후가 나타난다. 빅토리아주의 그레이트디바이딩산맥은 주의 중심부에 서늘한 산악 기후를 조성한다.

빅토리아주는 호주 본토의 다른 주와는 달리 최남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서늘하고 습한 날씨가 나타난다. 그레이트디바이딩산맥 남부의 해안 평야남극해의 바람 덕분에 여름의 열기와 겨울의 냉기로부터의 영향을 덜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멜버른 등의 도시들은 이 지역에 위치한다. 말레와 위메라는 사막과 가까워 빅토리아주에서 가장 더운 곳이다. 빅토리아주의 여름 평균 기온은 30 °C이며, 1939년 1월 10일 밀두라에서 47.2 °C를 기록한 적이 있다. 겨울의 평균 기온은 15 °C이며, 1947년 8월 13일 호담산에서 -12.8 °C가 기록된적이있다.

빅토리아주는 태즈메이니아 다음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주이다. 빅토리아주의 강수량은 북에서 남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데 특히 고산 지대에 많은 비가 내린다. 북동부 지방의 몇몇 곳은 연간 강수량이 1,800mm를 넘어가기도 하지만, 북서부에서는 연간 250mm도 안 내리는 곳도 있다. 남부 빅토리아주의 오트웨이 국립공원과 북동부의 깁슬랜드가 특히 많은 비가 내린다. 덕분에, 깁슬랜드 지역의 땅은 농경지로 주로 쓰이고 있다. 눈은 보통 산맥구릉 지대인 주의 중심부에만 내린다. 빅토리아주의 하루 최고 강수량 기록은 375mm로 오트웨이 국립공원의 1983년 3월 22일 태니브린에 내린 비이다.

역사[편집]

1788년 대륙을 반으로 갈라 한쪽은 뉴홀랜드라고 이름 붙이고, 나머지 한쪽은 뉴사우스웨일스주라고 이름 짓고 식민지를 건설하고, 시드니에 식민지 정부가 세워졌다. 빅토리아주로의 첫 이주는 현재 빅토리아주의 서부 해안에 있는 포틀랜드에서 이루어졌으며, 멜버른은 1835년에 존 배트맨에 의해 세워졌다.

멜버른 지역의 초기 정착지는 필립 항만 주변으로 알려져 있다. 1851년에 뉴사우스웨일스로부터 분리되어 빅토리아 식민지가 선포되었다.

1851년 발라랏에서 금이 발견되고, 이어서 벤디고 등 빅토리아 전역을 가로질러 수많은 금광이 발견됐다. 이것은 전례 없는 골드러시의 계기가 된다. 이로 인해 식민지는 인구와 경제력이 빠르게 증가하여 10년 후 빅토리아의 인구는 76,000 명에서 540,000 명으로 늘어났다. 금 채광의 성과는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금광 지대"라는 말과 세계에서 가장 큰 금 덩어리로 나타났다. 1851년부터 10년간 빅토리아주는 2천만 온스의 금을 생산해내 세계 생산량의 1/3을 차지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금을 찾기 위한 이주자들이 찾아왔으며, 주로 아일랜드, 중국사람들이었다. 대부분의 중국인 광부들은 벤디고 근교에서 일을 하며 대를 이었으며, 그들을 향한 인종 차별이 일기도 했으나 뉴사우스웨일스의 래밍 플랫 폭동같은 반 중국 폭동의 수준에는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1857년 브라이트인근의 버크랜드 계곡에서 폭동이 일어났으며, 1854년 버크랜드 계곡에서의 장티푸스 발생은 비좁고 비위생적인 금광지대의 조건으로 인해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854년에는 빅토리아 정부의 채굴세(유레카 스토케이드)에 광부들이 반발해 무장 반란군 세력이 영국군과 충돌한다. 그러나 반란군의 몇몇 지휘자는 그 후 빅토리아 의회의 의원이 되었으며, 호주 민주주의의 발전의 계기가 됐다. 첫 해외 군사 작전으로는 뉴질랜드의 마오리 전쟁에 병력과 전함을 보내는 것이었고, 뉴사우스웨일스의 병력은 그 이전 크림 전쟁에 참전했다.

1901년 빅토리아주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일원이 됐다. 골드러시의 결과, 멜버른은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금융 중심지가 되었다. 멜버른은 1901년~1927년 사이에는 개발 중인 캔버라를 대신해 오스트레일리아의 수도였다. 그 당시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였으며, 대영 제국 당시의 도시 중에 런던 다음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했다. 그 후 멜버른 은 계속 중요한 다국적 기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남았지만, 1970년~1980년에 걸쳐 천천히 시드니에게 역전 당하고 만다.

2020년 중반 이 지역도 코로나 19의 피해를 대차게 입었는데, 6월 호텔에 자가격리 중이던 여성과 접촉한 경비원의 경솔한 행위로 코로나가 멜버른에 삽시간에 퍼져 8월에는 신천지 집단감염사태당시 대구광역시를 능가하는 지경이 되었다. 이에 Daniel Andrews 빅토리아주 주지사가 멜버른에 락다운을 걸고 뉴사우스웨일즈주 역시 빅토리아주와의 경계를 폐쇄하는 조치를 하였다. 앤드루스 주지사의 봉쇄조치는 중국이나 북한보다 더 가혹하다는 여론이 많았고, 9월 12일에는 주민 200여명이 봉쇄를 풀라며 거리에 나와 시위를 벌이다 70명이 현장에서 연행되었다. 이와 같은 앤드루스 주지사의 강압적인 록다운으로 9월 중순들어 확산세는 꺾였지만 한번 잃어버린 앤드루스 주지사의 신임을 회복하기는 어려워서 일각에서는 경질 여론까지 나왔다.

산업[편집]

빅토리아주는 면적은 작으나, 삼림 ·물 ·광산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머리강 유역에서는 관개공사가 진전됨에 따라 농목축 생산이 활발해졌으며, 대규모로 소와 양을 사육한다. 또 동부산지의 스노위 ·흄 댐에 의한 수력발전은 크게 발전하여, 오스트레일리아 최대의 전력 공급지이다. 광물자원으로는 석탄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호주에서 금융 산업이 발전된 주 중 하나이다. 본래 금이 발견되면서 동네가 지금의 위치에 이른 만큼 금 거래도 활발했는데 이것이 금융업으로 발전한 것이다.

빅토리아 성립 이후부터 빅토리아를 이끌어온 광업은 쇠락하여 빅토리아 주 총생산의 2%, 고용의 1%만을 담당한다. 21세기 들어선 금보다는 석유, 갈탄, 천연가스 등이 주력이다.

그 외 뉴사우스웨일스와 함께 호주 제조업을 이끌고 있다. 다만 2010년대 호주 달러 약세로 제조업이 죽어가고 있어서 상당히 암울한 편. 호주의 도요타, 홀덴, 포드 공장들이 다 여기에 있었는데 2017년 기준 전부 문을 닫았다.

관광[편집]

  • 주도 멜버른 도심가는 크라운 카지노, 멜버른 동물원, 멜버른 박물관, 멜버른 수족관으로 유명하며, 근교에는 멜버른 도크랜드, 사우스뱅크, 성 킬다, 아트센터, 빅토리아주 국립 미술관, 연방 광장, 멜버른 크리켓 경기장이 가볼만하다.
  • 이전 금광지대로써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발라랏, 비치워스, 벤디고, 캐슬메인, 몰든, 데일리스포드같은 곳도 가볼만하다.
  • 자연 경관으로는 12 사도, 윌슨곶, 그램피언스국립공원, 필립섬의 페어리 펭귄, 버컨동굴, 깁슬랜드호가 유명하다.
  • 단데농 언덕은 퍼핑 빌리와 힐즈빌 야생동물 보호구역로 유명하다.
  • 머리강이 가로지르는 마을 에추카와 밀두라도 추천한다.
  • 절롱에서는 호주 국제 에어쇼가 개최된다.
  • 벨라닌반도에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벨스비치와 토키 그리고 유서깊은 휴양 도시인 퀸스클리프가 있다.
  • 모닝톤반도는 포도주 양조장과 한적한 해변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아서의 시트도 놓칠 수 없다. 해안선을 따라 있는 포트시와 소렌토도 가볼 만하다.
  • 야라 밸리도 포도주 양조장으로 유명하다.
  •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12 사도로 유명하며, 인근에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포트 페어리, 포트 랜드가 있다. 고래 관찰을 할 수 있는 휴양지인 론도 있다.
  • 오스트레일리아 알프스 지역은 스키로 유명하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빅토리아주〉, 《위키백과》
  2. 빅토리아주〉, 《네이버 지식백과》
  3. 빅토리아주〉,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오스트랄라시아 같이 보기[편집]

오스트랄라시아 국가
오스트랄라시아 도시
오스트랄라시아 바다
호주의 섬과 지리
뉴질랜드의 섬
오스트랄라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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