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브로폴 변경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
잔글 (→동영상) |
||
61번째 줄: | 61번째 줄: | ||
== 동영상 == | == 동영상 == | ||
<youtube>LdDwi0docXs</youtube> | <youtube>LdDwi0docXs</youtube> | ||
− | |||
{{각주}} | {{각주}} |
2024년 1월 8일 (월) 01:17 판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스타브로폴 변경주(러시아어: Ставропо́льский край 스타브로폴스키 크라이, 문화어: 스따브로뽈 변강)는 러시아 북캅카스연방관구의 변경주이다.[1]
개요
스타브로폴 변경주의 면적은 66,500㎢이며 인구는 2,800,674명 (2018년)이다. 러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주이며,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1,230km 떨어진 러시아의 남서부에 위치한다. 지역 영토의 대부분은 대카프카즈(Greater Caucasus) 산맥 북쪽 기슭의 스타브로폴고원에 자리하며, 동쪽은 카스피해 저지대에 접한다. 러시아의 북카프카스연방관구(Северо-Кавказ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의 북카프카스경제지구(Северо-Кавказски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에 속하는 지역이다. 주도는 스타브로폴(Ставрополь, Stavropol)이다. 동쪽으로는 다게스탄 공화국(Республика Дагестан), 남동쪽으로는 체첸 공화국(Чечен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남쪽으로는 북오셰티야-알라니야 공화국(Республика Северная Осетия-Алания), 카라차이-체르케스 공화국(Карачаево-Черкес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Кабардино-Балкар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서쪽과 남서쪽으로는 크라스노다르 변경주(Краснодарский край), 북서쪽으로는 로스토프주(Ростовская область), 북쪽과 북동쪽으로는 칼미키야 공화국(Республика Калмыкия)과 경계를 마주한다. 주도 스타프로폴시가 가장 큰 도시이다. 북코카서스연방지구의 행정중심지는 피야티고르스크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다민족으로 구성된 주로, 인구 2,000명 이상의 민족이 33개에 이른다. 주민들이 주장하는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모두 합치면 총 140개 민족에 달한다. 러시아인이 80%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아르메니아인이 6%를 차지한다. 한국계도 0.2% 정도다. 종교는 러시아정교회가 약 47%로 가장 많고 무슬림도 약 2%다.
서부지역은 전통적으로 쿠반코사크인들이 살던 쿠반지역의 일부로 스타프로폴주의 인구 대부분이 쿠반강과 쿠마강 유역에 살고 있다. 1924년 북코카서스변경주로 건립되어 1937년 오르드조니키제 변경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43년 현재의 스타브로폴 변경주가 되었다.
소비에트 연방 공산당 서기장이자 러시아 연방 최초의 대통령으로서 199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미하일 세르게예비치 고르바초프(Михаил Сергеевич Горбачёв, 1931~)가 이곳 출신으로 유명하다.
러시아 북캅카스연방관구의 지역 중 유일하게 아무런 여행 경보제도가 걸려있지 않은 주이기도 하다.
또한 북캅카스에서 유일하게 기독교 색깔이 짙고, 지역 상징도 십자가를 내세우고 있다.
주도인 스타브로폴 외에도 북캅카스 연방관구의 수도인 퍄티고르스크와 휴양지로 유명한 미녜랄니예 보디가 있다.[2][3][4]
자연환경
스타브로폴 병경주는 사막과 진흙 평원이 있고 초원과 수풀, 산악 지역에서 동토에 이르는 다양한 지형으로 유명하다. 날씨는 산악지대를 제외하고 무더운 여름의 습윤성 대륙기후다. 여름이 덥고 겨울이 온난하다. 그러나 북카프카스산맥의 높은 고도로 인해 남부 지방 일부는 고산 기후가 나타난다. 여름에는 대부분의 강이 건천(乾川)을 이루며 내륙에는 많은 염호(鹽湖)가 산재한다. 겨울철인 1월의 평균 기온은 -5℃, 여름철인 7월의 평균 기온은 +24℃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300~500mm이나 지역 편차가 심한 편에 속해 카프카스산맥에 인접한 산간 지방은 600~2000mm 이상을 기록하기도 한다.
대초원 및 준사막 지역에 속하며, 저위도 지역에는 낙엽수림, 중위도 지역에는 침엽수림이 우거져 있고, 고위도 지역으로 갈수록 고산성 초원, 바위, 얼음 등으로 덮여 있다. 토양은 비옥한 체르노좀(Чернозём, Chernozem)과 밤색 토양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북부 지방에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구리, 우라늄, 광천수 등이 매장되어 있어 자원이 풍부하다.
역사
지역의 역사는 기원전 1000년경 시작되었으며, 당시 신드족과 사르마트족이 거주했다. 초기 중세 시대부터는 유목 민족인 스키타이인, 사르마트족, 훈족의 영향 하에 있었으나, 620년경부터 969년까지 하자르 칸국(Хазарский каганат, Khazar Khanate)의 지배를 받았다. 이후 하자르인의 영향력이 약해지자 이란계 유목민족인 알란인의 영향 하에 놓이게 된다. 14세기 몽골의 침략과 지배를 받은 이후 18세기 중반인 예카테리나 2세(ЕкатеринаⅡ, 1729~1796)의 통치 시기에 이르러 현재의 스타브로폴 변강주 지역이 러시아 제국에 편입되었다. 1777년 예카테리나 2세의 명에 따라 아조프-모즈독 방어선(Азово-Моздокская оборонительная линия)의 설치가 승인된 이후 스타브로폴 요새가 건설되면서 도시가 성립되었고, 이후 이 지역은 러시아 제국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에 점령되어 당시 도시가 완파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이후 1943년 현재의 스타브로폴 변강주로 정식 설립되었다.
산업
주요 산업은 화학공업, 에너지 산업, 전자, 전기, 경공업, 운송업, 농업 등이다. 과거에는 농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성장하였으나, 최근에는 전기 전력 산업과 석유화학공업, 지하자원 개발을 주력 산업 부문으로 하는 경제 구조로 재편되었다. 이곳에서 채굴되는 석유와 천연가스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러시아 연방의 수도인 모스크바로 수송된다.
비옥한 체르노좀을 기반으로 하는 농업은 여전히 활발하고, 밀, 옥수수, 해바라기씨 등이 재배된다. 겨울에는 노가이초원, 여름에는 캅카스산맥의 산 중턱에서 이목(移牧)이 이루어진다.
관개 농법을 잘 발달시킨 지역이다. 콘크리트나 돌벽으로 건설한 약 4,000km에 달하는 관개수로가 운하의 물을 농지에 공급한다.
피아티고르스크 인근 베시타우산의 우라늄광산은 1971년 문을 닫았다가 다시 개발이 시작되었다.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지하갱도로 내려가 볼 수 있다.
교통
주도인 스타브로폴에서 북동쪽으로 13km 떨어진 곳에 스타브로폴 국제공항(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Ставрополь)이 있다. 철도망도 잘 구축되어 있는 편에 속하며, 연방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인근 대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파이프라인 운송 시스템이 발달하였다.
관광
온천과 요양원이 많다. 200년 이상 러시아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혹독한 북부의 날씨를 벗어나 다양한 질병 치료를 위해 이곳을 방문해왔다. 온천휴양지로 예센투키, 미네랄니예보디, 피아티고르스크가 유명하다. 러시아의 작가 알렉산드르 푸시킨을 비롯한 많은 문인과 유명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다.
37개의 박물관과 600여 개의 문화시설 및 16개의 고등 교육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스타브로폴 북카프카즈 연방대학교(Северо-Кавказ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가 유명하며, 공학 및 지질, 가스, 농업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구소들이 설립되어 있다. 캅카스산 기슭의 키슬로보트스크(Кисловодск, Kislovogsk)와 퍄티고르스크(Пятигорск, Pyatigorsk) 등에는 다수의 광천과 온천 및 휴양지가 있다.
스타브로폴
스타브로폴은 러시아 서남부 스타브로폴주의 주도로 북(北)캅카스 최대의 공업도시다. 스타브로폴에는 남쪽 국경이나 캅카스 국가들의 분쟁과 정세 불안을 피해 이주하여 온 난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6개월 가까이 독일군에 점령되면서 도시가 초토화되다시피 했으나 종전 직후 인근에서 대규모 천연가스 유전이 발견된 덕분에 빠른 속도로 재건되었다.
스타브로폴은 러시아 서남부 스타브로폴주의 주도로 북(北)캅카스 최대의 공업도시다. 아름다운 가로수길이 바둑판무늬로 펼쳐져 있는 매력의 도시인 스타브로폴은 그라초프카(Grachovka)강의 수원지에서 가까운 스타브로폴 고원에 위치한다. 스타브로폴은 그리스어로 '십자가의 도시'를 뜻하는 스타우로폴리스(Stauropolis)를 러시아어로 바꾼 것으로, 오늘날의 아나톨리아에 있는 로마제국 영토 카리아 대교구의 이름이지만 역사적으로는 서로 무관하다.
군인들이 미래의 스타브로폴 위치에 요새를 건설하던 현장에서 돌 십자가를 발견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스타브로폴은 교통과 행정의 중심지로 출발하였지만 로스토-바쿠 철도노선에서 배제되면서 원래의 기능이 현저히 쇠퇴하였다. 1935~43년 사이에는 보로실롭스크로 불렸다. 스타브로폴 주민 중에는 남쪽 국경이나 캅카스 국가들의 분쟁과 정세 불안을 피해 이주하여 온 난민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5]
지도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동영상
각주
- ↑ 〈북오세티야 공화국〉, 《위키백과》
- ↑ 〈스타브로폴〉, 《나무위키》
- ↑ 〈스타브로폴 변강주〉, 《네이버 지식백과》
-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스타브로폴주(변경주)〉, 《네이버 지식백과》
-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스타브로폴〉,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 〈북오세티야 공화국〉, 《위키백과》
- 〈스타브로폴〉, 《나무위키》
- 〈스타브로폴 변강주〉, 《네이버 지식백과》
- 〈세유럽지명사전 : 스타브로폴주(변경주)〉, 《네이버 지식백과》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스타브로폴〉,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