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3"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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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Audi A3)는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 [[아우디]](Audi)가 생산, 판매되는 준중형 [[승용차]]이다. [[폭스바겐]](Volkswagen) 골프의 형제 모델이기 때문에 윗급인 [[A4]]와 달리 [[엔진]]을 가로로 배치한다. | '''A3'''(Audi A3)는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 [[아우디]](Audi)가 생산, 판매되는 준중형 [[승용차]]이다. [[폭스바겐]](Volkswagen) 골프의 형제 모델이기 때문에 윗급인 [[A4]]와 달리 [[엔진]]을 가로로 배치한다. | ||
==개요== | ==개요== | ||
− | A3는 독일 폭스바겐 그룹 소속 고급 자동차 제조사인 아우디에서 1996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자동차이다. 같은 그룹 내 차량인 폭스박센 골프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아우디 A3는 1세대 모델이 1996년 출시되었고, 2세대 모델은 2003년에 출시되었다. 9년이 지난 2012년에 3세대 모델이 풀체인지 되었고, 2016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 판매가 지금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 + | A3는 독일 폭스바겐 그룹 소속 고급 자동차 제조사인 아우디에서 1996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자동차이다. 같은 그룹 내 차량인 폭스박센 골프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아우디 A3는 1세대 모델이 1996년 출시되었고, 2세대 모델은 2003년에 출시되었다. 9년이 지난 2012년에 3세대 모델이 풀체인지 되었고, 2016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 판매가 지금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 판매되는 아우디 A3는 [[배기]]가스 인증 문제가 해결되어 2020년식 연식 변경된 모델이다. A3는 [[세단]]의 클래식함과 [[쿠페]](Coupé)의 날렵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며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유려한 [[루프]] 라인은 아우디 A3 세단의 역동성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아우디 A3는 안락함, 그리고 그 속에 내재된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스포티한 4 도어 모델인 A3는 깔끔하고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가지고 있다. [[트렁크]] 용량은 384L이며, [[시트]]의 등받이를 접어 적재 공간을 추가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A3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추가된 MMI(Multi Media Interface) [[네비게이션]] 플러스와 주행모드 선택이 가능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로 편리함이 높아졌다.<ref name="아우디1"> 정보e세상, 〈[https://amoled1castle.tistory.com/entry/%EC%95%84%EC%9A%B0%EB%94%94-A3-%EA%B0%80%EA%B2%A9-%EC%A0%9C%EC%9B%90 아우디A3 가격&제원]〉, 《티스토리》, 2020-11-22 </ref> |
==역사== | ==역사== | ||
===1세대=== | ===1세대=== | ||
− | 1세대 A3는 1978년에 폭스바겐 폴로의 형제차였던 아우디 50의 단종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아우디의 엔트리 라인업이었다. 1996년에 출시되었고, [[영국]] 시장에는 그해 11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1세대 A3는 폭스바겐 골프 4세대, 세아트 레온 1세대와 같은 PQ34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폭스바겐 골프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내세워 3도어 [[해치백]]만 판매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6L 8[[밸브]], 1.8L 20 밸브 | + | 1세대 A3는 1978년에 폭스바겐 폴로의 형제차였던 아우디 50의 단종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아우디의 엔트리 라인업이었다. 1996년에 출시되었고, [[영국]] 시장에는 그해 11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1세대 A3는 폭스바겐 골프 4세대, 세아트 레온 1세대와 같은 PQ34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폭스바겐 골프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내세워 3도어 [[해치백]]만 판매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6L 8[[밸브]], 1.8L 20 밸브 논터보 및 터보 [[가솔린]]과 1.9L 8 밸브 TDI [[디젤]]이 존재했고, 5단 수동 또는 4단/5단 [[자동변속기]]를 제공했다. 이후 1999년에는 5도어 해치백을 추가하고, 1.8L 터보에 180마력 사양이 추가되었으며, 할덱스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콰트로를 추가하는가 하면 고성능 버전인 [[S3]]도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S3는 1.8L 터보엔진을 얹고 210마력의 출력을 냈으며, 3도어 해치백 사양만 제공되었다. 2000년에는 A3와 S3 모두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앞뒤 [[램프]] 디자인을 새로 하고, 6단 수동변속기를 추가했으며 엔진 개량도 이루어졌다. 대한민국에는 1997년 서울모터쇼에 3도어 1.8L 모델이 공개된 후 판매된 적이 있었지만, 얼마 못 가 수입이 중단되었다.<ref name="아우디2"> 〈[https://namu.wiki/w/%EC%95%84%EC%9A%B0%EB%94%94%20A3 아우디 A3]〉, 《나무위키》</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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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 ===2세대=== | ||
− | 2세대 A3는 200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폭스바겐 골프 5세대, 세아트 레온 2세대에 쓰는 PQ35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하여 이전 세대처럼 3도어 해치백을 먼저 판매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6L 및 1.6L FSI 가솔린, 1.9 / 2.0L TDI 디젤이 제공되었고, 1.6L 사양에 5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것을 제외하면 모든 라인업에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했고, 6단 | + | 2세대 A3는 200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폭스바겐 골프 5세대, [[세아트 레온]](Seat Leon) 2세대에 쓰는 PQ35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하여 이전 세대처럼 3도어 해치백을 먼저 판매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6L 및 1.6L FSI 가솔린, 1.9 / 2.0L TDI 디젤이 제공되었고, 1.6L 사양에 5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것을 제외하면 모든 라인업에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했고, 6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2003년 중반에는 I4 2.0L FSI와 VR6 3.2L 엔진을 고성능 사양으로 제공했고, 할덱스 콰트로 시스템을 VR6 사양에 기본으로 나머지 사양에 옵션으로 제공했으며, 140마력 이상 엔진 장착 사양에는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옵션으로 제공했다. 2004년에는 2.0L TFSI 엔진과 5도어 해치백인 A3 스포트백이 추가되었고, 3도어 대비 전장을 80mm 늘렸으며, 아우디의 싱글 프레임 [[그릴]]을 적용했다. 그리고 2005년에 3도어 해치백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싱글 프레임 그릴을 적용했다. 또한 2005년에는 S라인 패키지를 라인업에 추가했고, 북미 시장에는 I4 2.0L TFSI 및 VR6 3.2L 콰트로 엔진 사양의 스포트백이 2006년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2006년 8월에는 S3가 추가되었는데 3도어와 5도어 차체를 제공했고, 할덱스 콰트로가 장착되었으며, 2.0L TFSI 엔진을 얹고 265마력의 출력을 냈다. 2007년에는 1.6L FSI 엔진 사양을 단종시키고 1.4L 및 1.8L TFSI 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2008년에는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 LED 주간[[주행등]]을 장착했고, [[컨버터블]] 모델이 추가되었다. 컨버터블은 먼저 나온 아우디 A5와 비슷한 디자인의 테일램프를 장착했고, 소프트탑이 장착되었다. 2009년에는 1.6L TDI가 기존의 1.9L 엔진을 대체했고, 2011년 초에는 RS3 스포트백이 출시되었다. RS3 스포트백은 직렬 [[5기통]] 2.5L 엔진을 장착해 340마력의 출력을 냈고,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콰트로 시스템이 장착되었으며, 2012년에 2세대 A3가 단종될 때까지 판매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1세대의 수입 중단 이후 한동안 수입이 안 되었다가 2008년 10월 9일에 5도어 해치백 버전이 출시되었다. 국내 출시된 2세대 A3는 대표적으로 5세대 후기형 및 6세대 골프에 장착되었던 200마력의 2.0L 가솔린 터보 엔진 단일 사양으로, 기본 탑재된 6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되어 0~100km 6.9 초의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판매는 바이제논 방식의 LED 주간주행등을 갖춘 헤드램프, [[파노라마 선루프]], 18인치 [[휠]] 등을 갖춘 다이나믹과 일반 [[트림]]으로 나누어졌으나 차량 크기를 중요시하는 국내 시장의 특성에, 당시 막 시작되던 디젤 붐에 편승하지 못한 휘발유 엔진 단일 트림, 폭스바겐 골프에 비해 비싼 가격 등의 이유로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ref name="아우디2"></ref> |
===3세대=== | ===3세대=== | ||
− | 3세대 A3는 2003년 이후 9년 만에 풀체인지되어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그해 9월부터 유럽에서 3도어 해치백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후 2013년 2월에는 5도어 해치백인 스포트백이 추가되었고, 이후에는 컨버터블을 비롯해 역대 A3 최초로 세단 버전이 추가되었다.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같은 플랫폼을 쓰는 차로는 폭스바겐 골프 7세대, 세아트 레온 3세대, 스코다 옥타비아 3세대가 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2L, 1.4L, 1.8L, 2.0L TFSI 가솔린과 1.6L, 2.0L TDI 디젤이 제공되고,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6단 또는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되었다. S3는 2013년에 출시되었고, 골프 R과 2.0L 터보 엔진, 변속기 등 주요 구동계를 공유한다. 2013년 말에는 1.4L TFSI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만든 천연가스 모델인 g-tron이, 2014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e-tron이 출시되었다. 초고성능 모델인 RS3는 2014년 12월에 공개되었고, 직렬 5기통 2.5L 트윈 터보로 400마력을 낸다. 셋 다 5도어 해치백인 스포트백 모델이고, 대한민국에 판매하지 않는다.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생산하던 2세대와는 달리 S3를 포함한 3세대 A3의 대부분의 라인업은 아우디의 [[헝가리]]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며, 헝가리의 죄르에 있는 현지 공장에서는 경량 | + | 3세대 A3는 2003년 이후 9년 만에 풀체인지되어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그해 9월부터 유럽에서 3도어 해치백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후 2013년 2월에는 5도어 해치백인 스포트백이 추가되었고, 이후에는 컨버터블을 비롯해 역대 A3 최초로 세단 버전이 추가되었다.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같은 플랫폼을 쓰는 차로는 폭스바겐 골프 7세대, 세아트 레온 3세대, 스코다 옥타비아 3세대가 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2L, 1.4L, 1.8L, 2.0L TFSI 가솔린과 1.6L, 2.0L TDI 디젤이 제공되고,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6단 또는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되었다. S3는 2013년에 출시되었고, 골프 R과 2.0L 터보 엔진, 변속기 등 주요 구동계를 공유한다. 2013년 말에는 1.4L TFSI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만든 천연가스 모델인 g-tron이, 2014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e-tron이 출시되었다. 초고성능 모델인 RS3는 2014년 12월에 공개되었고, 직렬 5기통 2.5L 트윈 터보로 400마력을 낸다. 셋 다 5도어 해치백인 스포트백 모델이고, 대한민국에 판매하지 않는다.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생산하던 2세대와는 달리 S3를 포함한 3세대 A3의 대부분의 라인업은 아우디의 [[헝가리]]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며, 헝가리의 죄르에 있는 현지 공장에서는 경량 [[스포츠카]]인 TT도 생산 중이다. 2015년에는 [[브라질]] 파라나주 쿠리치바 현지공장에서 A3 플렉스 퓨얼 버전의 생산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4년 1월 6일부터 2.0L TDI 세단 모델이 수입되었고, 출고 시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evo가 장착되어 나온다. 3세대로 모델 체인지를 거친 후 2014년부터는 가솔린 터보 해치백 모델이 단종되고, 150마력 2.0L TDI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장착한 세단 형태만 수입되고 있다가 2015년 1월 21일에 5도어형(스포츠백)의 수입이 재개되었다. 이후 2015년 3월 2일에는 S3도 수입되었다. 2016년 5월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동시대 아우디에 적용되는 [[콕핏]]이 A3에도 적용되고, 내 외관의 디자인을 많이 다듬었으며, 특히 [[헤드라이트]]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아우디 A4와 거의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고성능 모델 라인업의 경우, RS3에 세단이 추가되었다. 2019년 10월 세단 모델의 대한민국 판매가 재개되었다. 2020년식으로 연식 변경된 모델이며, 동일한 40 TFSI 모델이지만 옵션이 다소 다운그레이드됐다.<ref name="아우디2"></ref> |
===4세대=== | ===4세대=== | ||
− | 4세대 A3는 2020년 공개되었으며 3도어, 카브리올레가 삭제되었다. 2021년 7월 19일에 RS3 아반트와 세단을 공개했는데 2.5L 5기통 TSFI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400마력에 토크는 50.9kg.m이고 7단 듀얼 클러치 | + | 4세대 A3는 2020년 공개되었으며 3도어, 카브리올레가 삭제되었다. 2021년 7월 19일에 RS3 아반트와 세단을 공개했는데 2.5L 5기통 TSFI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400마력에 토크는 50.9kg.m이고 7단 듀얼 클러치 S트로크 변속기가 들어가며 제로백은 3.8초이고 최고속도는 250km이지만 RS 다이나믹 패키지 옵션을 선택하면 280km까지 높일 수 있다.<ref name="아우디2"></ref> |
==특징== | ==특징== | ||
===기술=== | ===기술=== | ||
+ |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을 USB로 연결하여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MMI [[디스플레이]]로 직접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연동 가능한 앱은 MMI 컨틀롤러 및 보이스 컨트롤을 통해 편리하게 작동 가능하다. | ||
+ |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고해상도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에서 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보이스 컨트롤, 블루투스, 라이모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며 손가락으로 직접 입력 가능한 MMI 터치 및 음악 저장용 10GB의 메모리를 포함한다. | ||
+ | *'''후방 카메라+주차 보조 시스템''': 전후방용 시청각 주차 보조장치로 주차 시 외부 또는 주행 경로 내외 물체와의 간격을 음양 및 영상으로 MMI 스크린에 제공한다. | ||
+ | *'''도어 엔트리 라이트''': 사이드 도어를 열면 LED 기술을 사용한 아우디 로고가 지면에 투사된다. LED 기술은 차량에 탑승할 때 빛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니크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
+ | *'''헤트라이트 워셔''': 물과 고압으로 세척하여 더욱 향상된 조명 성능으로 산란 감소 및 우수한 가기성을 구현한다. | ||
+ | *'''2-zone 자동 에어컨''': 2-zone 자동 에어컨에 탑재된 일체영 일광 센서는 태양의 위치를 고려하여, 차량 내부가 항상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또한 제습시스템을 가동하여 창문이 흐려지는 것을 방지하고, 공기 품질 센서가 외부 공기의 오염도를 감지하여 필요하나 경우 자동으로 공기 재순환 모드로 전화한다. 운전자의 온도 및 기류 설정은 차량의 시동을 끌 떄 사용된 키에 저장되고, 이때 사용했던 키로 운전자가 시동을 다시 걸면 동일 정보로 설정된다. | ||
+ | *'''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의 높이 및 거리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가죽 재질의 기어 레버 및 시프트 패들을 포함하여 아우디 내비게이션 시스템, 라이오, 블루투스 등으 기본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ref name="아우디1"></ref> | ||
+ | ===디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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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 | ==장단점== | ||
;장점 | ;장점 | ||
− | A3의 외관은 기존 아우디 모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날렵한 전조등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는 차체 라인, 아우디 로고가 박힌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뤄 깔끔한 인상을 준다. 자동차의 지붕부터 후미들까지 떨어지는 라인은 쿠페 차량을 연상시킬 정도로 역동적이다. 차량 실내에도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솟아오른 모니터가 있고 그 아래로 둥그스름한 모양의 에어컨 송풍기가 가로 배열로 있다.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 + | A3의 외관은 기존 아우디 모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날렵한 [[전조등]]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는 차체 라인, 아우디 로고가 박힌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뤄 깔끔한 인상을 준다. 자동차의 지붕부터 후미들까지 떨어지는 라인은 쿠페 차량을 연상시킬 정도로 역동적이다. 차량 실내에도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솟아오른 모니터가 있고 그 아래로 둥그스름한 모양의 에어컨 송풍기가 가로 배열로 있다.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MMI와 기어 주변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홀드 어시스트를 배치해 운전자가 한결 쉽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장점이 있다. 계기판 역시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좌우에 RPM, 엔진 온도계, 속도, 연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둥근 창이 위치해 있다. 이 사이에는 차량의 운행 모드, 연비, 외부 오도 등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한 A3는 경량 설계로 차의 무게를 줄이고 2.0L급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을 사용해 꿈뜬 느낌이 전혀 없다. 실제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가 가볍고, 경쾌하게 반응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차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4초로 최고 출력은 150마력, 가속력의 척도인 최대토크는 32.7kg/m의 힘을 발휘한다. 시속 100km를 넘어도 꾸준히 속도를 내줄 만큼 가속력도 좋으며 서스펜션 역시 너무 단단하지도 물렁하지도 않은 느낌이라 장시간 운전해도 크게 피곤하지 않다. A3 세단은 다양한 주행 모드가 있는데 콤포트(comfort), 자동(auto), 다이내믹(dynamic), 이피션시(efficiency), 개인맞춤형(individual) 모드를 선택해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주행할 수 있다.<ref name="아우디3"> 이진혁 기자,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6/01/2014060102253.html (시승기) "운전이 재밌는 車" 아우디 A3 세단]〉, 《조선비즈》, 2014-06-02 </ref> |
;단점 | ;단점 | ||
차량 공간은 다소 좁은 것이 이 차의 흠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충분히 편하지만, 뒷자리는 성인이 장시간 이용하기 불편하다. 쿠페 스타일로 차량이 설계돼 170㎝ 초반의 남성이 앉아도 머리가 지붕에 닿을 정도다. 내비게이션 기능이 빠진 점도 아쉽다. 특히 시중에서 내비게이션을 따로 구매하더라도 이를 설치할만한 공간이 애매하다. 후방카메라가 없다는 점도 불만이다. 장애물이 가까이 다가오면 신호음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지만, 초보 운전자는 다소 힘겨울 수 있다. 엔진 소음과 진동도 꽤 있는 편이다. 시속 100㎞ 이상을 달리면 노면 소음과 풍절음 등이 꽤 크게 들려오기 때문에 민감한 운전자라면 불편할 수도 있다.<ref name="아우디3"></ref> | 차량 공간은 다소 좁은 것이 이 차의 흠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충분히 편하지만, 뒷자리는 성인이 장시간 이용하기 불편하다. 쿠페 스타일로 차량이 설계돼 170㎝ 초반의 남성이 앉아도 머리가 지붕에 닿을 정도다. 내비게이션 기능이 빠진 점도 아쉽다. 특히 시중에서 내비게이션을 따로 구매하더라도 이를 설치할만한 공간이 애매하다. 후방카메라가 없다는 점도 불만이다. 장애물이 가까이 다가오면 신호음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지만, 초보 운전자는 다소 힘겨울 수 있다. 엔진 소음과 진동도 꽤 있는 편이다. 시속 100㎞ 이상을 달리면 노면 소음과 풍절음 등이 꽤 크게 들려오기 때문에 민감한 운전자라면 불편할 수도 있다.<ref name="아우디3"></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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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일 (목) 12:50 판
A3(Audi A3)는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 아우디(Audi)가 생산, 판매되는 준중형 승용차이다. 폭스바겐(Volkswagen) 골프의 형제 모델이기 때문에 윗급인 A4와 달리 엔진을 가로로 배치한다.
개요
A3는 독일 폭스바겐 그룹 소속 고급 자동차 제조사인 아우디에서 1996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자동차이다. 같은 그룹 내 차량인 폭스박센 골프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아우디 A3는 1세대 모델이 1996년 출시되었고, 2세대 모델은 2003년에 출시되었다. 9년이 지난 2012년에 3세대 모델이 풀체인지 되었고, 2016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 판매가 지금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 판매되는 아우디 A3는 배기가스 인증 문제가 해결되어 2020년식 연식 변경된 모델이다. A3는 세단의 클래식함과 쿠페(Coupé)의 날렵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며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유려한 루프 라인은 아우디 A3 세단의 역동성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아우디 A3는 안락함, 그리고 그 속에 내재된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스포티한 4 도어 모델인 A3는 깔끔하고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가지고 있다. 트렁크 용량은 384L이며, 시트의 등받이를 접어 적재 공간을 추가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A3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추가된 MMI(Multi Media Interface) 네비게이션 플러스와 주행모드 선택이 가능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로 편리함이 높아졌다.[1]
역사
1세대
1세대 A3는 1978년에 폭스바겐 폴로의 형제차였던 아우디 50의 단종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아우디의 엔트리 라인업이었다. 1996년에 출시되었고, 영국 시장에는 그해 11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1세대 A3는 폭스바겐 골프 4세대, 세아트 레온 1세대와 같은 PQ34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폭스바겐 골프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내세워 3도어 해치백만 판매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6L 8밸브, 1.8L 20 밸브 논터보 및 터보 가솔린과 1.9L 8 밸브 TDI 디젤이 존재했고, 5단 수동 또는 4단/5단 자동변속기를 제공했다. 이후 1999년에는 5도어 해치백을 추가하고, 1.8L 터보에 180마력 사양이 추가되었으며, 할덱스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콰트로를 추가하는가 하면 고성능 버전인 S3도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S3는 1.8L 터보엔진을 얹고 210마력의 출력을 냈으며, 3도어 해치백 사양만 제공되었다. 2000년에는 A3와 S3 모두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앞뒤 램프 디자인을 새로 하고, 6단 수동변속기를 추가했으며 엔진 개량도 이루어졌다. 대한민국에는 1997년 서울모터쇼에 3도어 1.8L 모델이 공개된 후 판매된 적이 있었지만, 얼마 못 가 수입이 중단되었다.[2]
2세대
2세대 A3는 200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폭스바겐 골프 5세대, 세아트 레온(Seat Leon) 2세대에 쓰는 PQ35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하여 이전 세대처럼 3도어 해치백을 먼저 판매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6L 및 1.6L FSI 가솔린, 1.9 / 2.0L TDI 디젤이 제공되었고, 1.6L 사양에 5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것을 제외하면 모든 라인업에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했고, 6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2003년 중반에는 I4 2.0L FSI와 VR6 3.2L 엔진을 고성능 사양으로 제공했고, 할덱스 콰트로 시스템을 VR6 사양에 기본으로 나머지 사양에 옵션으로 제공했으며, 140마력 이상 엔진 장착 사양에는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옵션으로 제공했다. 2004년에는 2.0L TFSI 엔진과 5도어 해치백인 A3 스포트백이 추가되었고, 3도어 대비 전장을 80mm 늘렸으며, 아우디의 싱글 프레임 그릴을 적용했다. 그리고 2005년에 3도어 해치백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싱글 프레임 그릴을 적용했다. 또한 2005년에는 S라인 패키지를 라인업에 추가했고, 북미 시장에는 I4 2.0L TFSI 및 VR6 3.2L 콰트로 엔진 사양의 스포트백이 2006년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2006년 8월에는 S3가 추가되었는데 3도어와 5도어 차체를 제공했고, 할덱스 콰트로가 장착되었으며, 2.0L TFSI 엔진을 얹고 265마력의 출력을 냈다. 2007년에는 1.6L FSI 엔진 사양을 단종시키고 1.4L 및 1.8L TFSI 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2008년에는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 LED 주간주행등을 장착했고, 컨버터블 모델이 추가되었다. 컨버터블은 먼저 나온 아우디 A5와 비슷한 디자인의 테일램프를 장착했고, 소프트탑이 장착되었다. 2009년에는 1.6L TDI가 기존의 1.9L 엔진을 대체했고, 2011년 초에는 RS3 스포트백이 출시되었다. RS3 스포트백은 직렬 5기통 2.5L 엔진을 장착해 340마력의 출력을 냈고,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콰트로 시스템이 장착되었으며, 2012년에 2세대 A3가 단종될 때까지 판매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1세대의 수입 중단 이후 한동안 수입이 안 되었다가 2008년 10월 9일에 5도어 해치백 버전이 출시되었다. 국내 출시된 2세대 A3는 대표적으로 5세대 후기형 및 6세대 골프에 장착되었던 200마력의 2.0L 가솔린 터보 엔진 단일 사양으로, 기본 탑재된 6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되어 0~100km 6.9 초의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판매는 바이제논 방식의 LED 주간주행등을 갖춘 헤드램프, 파노라마 선루프, 18인치 휠 등을 갖춘 다이나믹과 일반 트림으로 나누어졌으나 차량 크기를 중요시하는 국내 시장의 특성에, 당시 막 시작되던 디젤 붐에 편승하지 못한 휘발유 엔진 단일 트림, 폭스바겐 골프에 비해 비싼 가격 등의 이유로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2]
3세대
3세대 A3는 2003년 이후 9년 만에 풀체인지되어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그해 9월부터 유럽에서 3도어 해치백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후 2013년 2월에는 5도어 해치백인 스포트백이 추가되었고, 이후에는 컨버터블을 비롯해 역대 A3 최초로 세단 버전이 추가되었다.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같은 플랫폼을 쓰는 차로는 폭스바겐 골프 7세대, 세아트 레온 3세대, 스코다 옥타비아 3세대가 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2L, 1.4L, 1.8L, 2.0L TFSI 가솔린과 1.6L, 2.0L TDI 디젤이 제공되고,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6단 또는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되었다. S3는 2013년에 출시되었고, 골프 R과 2.0L 터보 엔진, 변속기 등 주요 구동계를 공유한다. 2013년 말에는 1.4L TFSI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만든 천연가스 모델인 g-tron이, 2014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e-tron이 출시되었다. 초고성능 모델인 RS3는 2014년 12월에 공개되었고, 직렬 5기통 2.5L 트윈 터보로 400마력을 낸다. 셋 다 5도어 해치백인 스포트백 모델이고, 대한민국에 판매하지 않는다.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생산하던 2세대와는 달리 S3를 포함한 3세대 A3의 대부분의 라인업은 아우디의 헝가리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며, 헝가리의 죄르에 있는 현지 공장에서는 경량 스포츠카인 TT도 생산 중이다. 2015년에는 브라질 파라나주 쿠리치바 현지공장에서 A3 플렉스 퓨얼 버전의 생산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4년 1월 6일부터 2.0L TDI 세단 모델이 수입되었고, 출고 시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evo가 장착되어 나온다. 3세대로 모델 체인지를 거친 후 2014년부터는 가솔린 터보 해치백 모델이 단종되고, 150마력 2.0L TDI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장착한 세단 형태만 수입되고 있다가 2015년 1월 21일에 5도어형(스포츠백)의 수입이 재개되었다. 이후 2015년 3월 2일에는 S3도 수입되었다. 2016년 5월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동시대 아우디에 적용되는 콕핏이 A3에도 적용되고, 내 외관의 디자인을 많이 다듬었으며, 특히 헤드라이트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아우디 A4와 거의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고성능 모델 라인업의 경우, RS3에 세단이 추가되었다. 2019년 10월 세단 모델의 대한민국 판매가 재개되었다. 2020년식으로 연식 변경된 모델이며, 동일한 40 TFSI 모델이지만 옵션이 다소 다운그레이드됐다.[2]
4세대
4세대 A3는 2020년 공개되었으며 3도어, 카브리올레가 삭제되었다. 2021년 7월 19일에 RS3 아반트와 세단을 공개했는데 2.5L 5기통 TSFI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400마력에 토크는 50.9kg.m이고 7단 듀얼 클러치 S트로크 변속기가 들어가며 제로백은 3.8초이고 최고속도는 250km이지만 RS 다이나믹 패키지 옵션을 선택하면 280km까지 높일 수 있다.[2]
특징
기술
-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을 USB로 연결하여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MMI 디스플레이로 직접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연동 가능한 앱은 MMI 컨틀롤러 및 보이스 컨트롤을 통해 편리하게 작동 가능하다.
-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고해상도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에서 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보이스 컨트롤, 블루투스, 라이모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며 손가락으로 직접 입력 가능한 MMI 터치 및 음악 저장용 10GB의 메모리를 포함한다.
- 후방 카메라+주차 보조 시스템: 전후방용 시청각 주차 보조장치로 주차 시 외부 또는 주행 경로 내외 물체와의 간격을 음양 및 영상으로 MMI 스크린에 제공한다.
- 도어 엔트리 라이트: 사이드 도어를 열면 LED 기술을 사용한 아우디 로고가 지면에 투사된다. LED 기술은 차량에 탑승할 때 빛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니크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헤트라이트 워셔: 물과 고압으로 세척하여 더욱 향상된 조명 성능으로 산란 감소 및 우수한 가기성을 구현한다.
- 2-zone 자동 에어컨: 2-zone 자동 에어컨에 탑재된 일체영 일광 센서는 태양의 위치를 고려하여, 차량 내부가 항상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또한 제습시스템을 가동하여 창문이 흐려지는 것을 방지하고, 공기 품질 센서가 외부 공기의 오염도를 감지하여 필요하나 경우 자동으로 공기 재순환 모드로 전화한다. 운전자의 온도 및 기류 설정은 차량의 시동을 끌 떄 사용된 키에 저장되고, 이때 사용했던 키로 운전자가 시동을 다시 걸면 동일 정보로 설정된다.
- 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의 높이 및 거리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가죽 재질의 기어 레버 및 시프트 패들을 포함하여 아우디 내비게이션 시스템, 라이오, 블루투스 등으 기본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1]
디자인
장단점
- 장점
A3의 외관은 기존 아우디 모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날렵한 전조등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는 차체 라인, 아우디 로고가 박힌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뤄 깔끔한 인상을 준다. 자동차의 지붕부터 후미들까지 떨어지는 라인은 쿠페 차량을 연상시킬 정도로 역동적이다. 차량 실내에도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솟아오른 모니터가 있고 그 아래로 둥그스름한 모양의 에어컨 송풍기가 가로 배열로 있다.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MMI와 기어 주변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홀드 어시스트를 배치해 운전자가 한결 쉽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장점이 있다. 계기판 역시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좌우에 RPM, 엔진 온도계, 속도, 연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둥근 창이 위치해 있다. 이 사이에는 차량의 운행 모드, 연비, 외부 오도 등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한 A3는 경량 설계로 차의 무게를 줄이고 2.0L급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을 사용해 꿈뜬 느낌이 전혀 없다. 실제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가 가볍고, 경쾌하게 반응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차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4초로 최고 출력은 150마력, 가속력의 척도인 최대토크는 32.7kg/m의 힘을 발휘한다. 시속 100km를 넘어도 꾸준히 속도를 내줄 만큼 가속력도 좋으며 서스펜션 역시 너무 단단하지도 물렁하지도 않은 느낌이라 장시간 운전해도 크게 피곤하지 않다. A3 세단은 다양한 주행 모드가 있는데 콤포트(comfort), 자동(auto), 다이내믹(dynamic), 이피션시(efficiency), 개인맞춤형(individual) 모드를 선택해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주행할 수 있다.[3]
- 단점
차량 공간은 다소 좁은 것이 이 차의 흠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충분히 편하지만, 뒷자리는 성인이 장시간 이용하기 불편하다. 쿠페 스타일로 차량이 설계돼 170㎝ 초반의 남성이 앉아도 머리가 지붕에 닿을 정도다. 내비게이션 기능이 빠진 점도 아쉽다. 특히 시중에서 내비게이션을 따로 구매하더라도 이를 설치할만한 공간이 애매하다. 후방카메라가 없다는 점도 불만이다. 장애물이 가까이 다가오면 신호음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지만, 초보 운전자는 다소 힘겨울 수 있다. 엔진 소음과 진동도 꽤 있는 편이다. 시속 100㎞ 이상을 달리면 노면 소음과 풍절음 등이 꽤 크게 들려오기 때문에 민감한 운전자라면 불편할 수도 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