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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7일 (수) 17:0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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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이주(Provincia de Jujuy)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있는 주이다. [1][2]
개요
후후이주의 면적은 53,219km²이며 인구는 727,780(2015년)명이다. 주도는 산살바도르데후후이이다. 아르헨티나 국토의 북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으며 칠레, 볼리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동쪽과 남쪽으로 살타주와 접하고 있다. 16개 군을 관할한다. 주도 후후이와 엘카르멘(El Carmen) 및 레데스마(Ledesma)에 주 인구의 60%이상이 거주한다.
후후이(Jujuy)라는 이름은 16세기 말 스페인인들이 잉카 지방의 총독(xuxuyoc)을 만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콜라족은 오랫동안 후후이주에 거주하며 라마, 염소와 함께 생활하고 농사를 짓는 원주민이다. 수케뇨의 소규모 생활체로서 파차마족과 아타카마족의 일원으로서 그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워 왔다. 33개 마을이 리튬 채취에 반대하기 위해 연합했다. 리튬 작업이 양잿물, 수화 탄산나트륨 등의 리튬 추출에 사용되는 잔류 화학물질로 공기를 오염시켰다고 주장한다. 먼지는 라마의 눈을 자극하고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3][4]
자연환경
안데스 산계에 위치한 알티플라노 고원의 한랭건조한 고산 지대에서부터 300~500m의 운무림 지대인 아열대 융가스(Yungas) 지역까지 포함한다.
지형은 샌프란시스코 강의 엘 라말 계곡을 제외하고 여러 지역에 걸쳐 주로 건조하고 반 사막이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는 고지대에서 더 크고, 샌프란시스코 강의 온대 지역 이외에서는 강수량이 적다. 그란데 강과 샌프란시스코 강은 버메호 강으로 흐른다. 산후안, 라키아카, 야비, 산사나 강은 필코마요 강이 흐른다.
역사
오마구아카스와 오클로야스로 알려진 콜럼버스 이전의 주민들은 농업을 연습했고 구아나코를 길들였다. 그들은 진흙으로 만든 오두막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의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돌 요새를 세웠다. 그러한 요새의 예로는 푸카라 데 틸카라(스페인어: Pucará de Tilcara)가 있다. 오마구아카스와 오클로야스는 이후 확장기에 잉카인들에게 정복되었다.
1593년 프란시스코 데 아르가냐라지 무르기아의 노력으로 후후이 계곡에 작은 정착지(현재의 산살바도르 데 후후이)가 세워졌다. 식민지군은 원주민인 칼차키족과 오마과카스족의 저항에 맞서 싸웠으며, 결국 유럽인들이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다.
17세기 말, 페루 부왕령의 관습은 코르도바에서 후후이로 옮겨졌다. 페루에서 분리되고 리오 데 라 플라타 부왕령이 생기면서 후후이는 중요성을 잃고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5월 혁명과 남부 연합 지방의 독립을 위한 전투 동안, 스페인 군대가 페루에 집중되었기 때문에 후후이에서 많은 대립이 일어났다. 후후이 주민들은 마누엘 벨그라노 장군이 이끄는 초토화 정책으로 대규모 피난을 감행한 후후이 엑소더스를 견뎌야 했다. 결국 스페인군은 항복했지만, 전쟁은 이 지역의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834년 11월 18일 투쿠만주와 살타주로부터 자치를 선언했다. 후후이는 점진적인 경제적, 사회적 개선 과정을 시작했고, 19세기 말 사탕수수 산업이 성장했다. 20세기 초, 철도는 이 지방과 부에노스아이레스, 볼리비아 라파스를 연결했다.
1945년, 아르헨티나 최초의 현대식 제철소가 후후이에 설치된 대통령 경제 고문 마누엘 사비오 장군의 손에 의해 처음으로 중공업이 후후이에 도착했다. 1969년에 석유가 풍부한 살타주에 가입했다. 호라시오 구스만 국제공항은 196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산업
19세기말 사탕수수 재배가 시작되어, 오늘날 아르헨티나 설탕의 30%를 생산한다. 이외에 담배, 콩, 레몬 등의 농작물의 작황도 활발하다. 철 산지로서 제강 공장 설비가 들어서있고, 카우차리 염호 인근에 리튬 추출 플랜트가 건설되었다.
후후이
후후이는 아르헨티나 후후이주의 주도이며 정식명칭은 산 살바도르 데 후후이(San Salvador de Jujuy)이다. 1593년에 프란시스코 데 아르가 나라스이 무르기아에 의하여 건설되었으며 광장·교회 등에는 18세기 식민지 시대의 모습이 남아 있다. 해발고도 1,400m의 고원상에 위치하여 기후가 쾌적하며 삼림으로 뒤덮인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고 시가지가 아름답다.
처음에는 볼리비아 광산에 대한 노새·식량 공급지로서 번영하였으나 19세기 이래 국가경제의 중심이 대서양안으로 옮기게 되자 쇠퇴하였다. 지금은 사탕수수 재배가 성하며, 해마다 사탕수수 수확기에는 4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유입하는데 이 현상이 이곳 도시의 문제가 되고 있다.[5]
알티플라노 고원
중부 안데스 고산 지대에 넓게 펼쳐진 고원이며,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호수인 티티카카 호를 비롯해 중심 도시인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가 위치해 있다.
알티플라노(Altiplano)는 글자 그대로 높은(alti) 평원(plano), 즉 고원을 말한다. 개략적으로 보면, 남아메리카 서쪽 해안선 중에서 오목하게 들어간 지점 동쪽의 중부 안데스 고산 지대에 넓게 펼쳐진 고원이다. 페루의 남동부, 볼리비아의 남서부 그리고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북부에 걸쳐 있다. 이 지역은 안데스 산맥에서는 가장 넓고 높은 고원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높이와 넓이에서 티베트 고원 다음이다.
알티플라노는 안데스 산맥의 서쪽 주산계(主山系)인 옥시덴탈(Occidental) 산맥과 동쪽 주산계인 오리엔탈(Oriental) 산맥, 그중에서도 레알(Real) 산맥 사이에 있는 지구대(地溝帶)로, 평원의 높이는 4,000m가량 된다. 서쪽 주산계에는 코로푸나(Coropuna) 산(6,574m), 사하마(Sajama) 산(6,542m)과 같이 6,000m가 넘는 높은 봉우리들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동쪽 레알 산맥에도 일리마니(Illimani, 6,480m), 이얌푸(Illampu, 6,368m)과 같은 6,0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레알 산맥의 남쪽으로는 센트럴(Central) 산맥이 연이어 에워싸고 있다.
이곳은 안데스 조산 운동을 대표하는 중앙화산지대(Centural Vocanic Zone)로, 해양 지각이 대륙 지각 아래로 섭입(攝入, subduction)하면서 대규모의 화산 활동이 이들 주산계를 따라 나타난다. 특히 서쪽 주산계에는 암파토(Ampato, 6,288m), 파리나코타(Parinacota, 6,348m) 등 6,000m 이상의 고봉도 있으나 이보다 낮은 화산이 무려 600여 개나 분포하고 있다. 동쪽에서는 레알 산맥의 경우 티티카카(Titicaca) 호의 남동쪽에 주로 나타나며, 대표적인 것으로는 이얌푸, 우아이나포토시(Huayna Potosí, 6,088m) 산 등이 있다.
알티플라노의 개략적인 남북 길이는 약 1,000㎞이고, 동서 폭은 150~200㎞가량 되어 전체적으로 남-북으로 기다란 형상이며, 면적은 약 17만㎢로 한반도보다 조금 작다. 계속된 삭박(削剝)과 양쪽 주산계로부터의 빙하성 퇴적물 유입으로 매워져 파랑상의 낮은 구릉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동서 양쪽으로 높은 산지들이 멀리 보일 뿐, 라파스(La Paz)-오루로(Oruro)-우유니(Uyuni)로 연결되는 남북 방향의 도로와 철도는 알티플라노의 거대한 초원과 사막을 따라 지루하게 이어진다.
도로나 철도를 따라 군데군데 보이는 작은 마을들은 평평한 알티플라노와 급경사의 레알 산맥이 만나는 가장자리를 따라 분포해 있는데, 산지로부터 물이 내려오는 계곡 입구에 입지해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는 타클라마칸(Takla Makan) 사막의 실크로드 도시들이 사막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 있는 것과 유사한데, 이들 도시 역시 텐산(天山) 산맥의 융빙수(融氷水, 빙하가 녹아 흘러내리는 물)가 내려오는 계곡에 입지해 있다.
알티플라노는 전체적으로 몇 개의 폐쇄 유역 분지로 나뉘어져 있어, 알티플라노에 내린 강수는 하천을 따라 바다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각 유역 한가운데에 있는 호수로 모여든다. 알티플라노에 있는 호수로는 북쪽으로부터 티티카카(Titicaca) 호, 포오포(Poopó) 호, 우유니 염호(Salar de Uyuni), 코이파사 염호(Salar de Coipasa) 등이 대표적이며, 모두 폐쇄 유역 분지의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들 호수는 신생대 제4기 다우기에는 현재보다 면적이 훨씬 넓었으나, 그 후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현재와 같은 규모로 줄어들었다. 또한 강수량이 많은 북부에서 남쪽으로 갈수록 건조해지는 현재 이곳의 기후 특성을 반영해, 티티카카 호는 담수호, 포오포 호는 염수호, 우유니와 코이파사 호는 소금호수를 이루고 있다.
고도가 높은 알티플라노라 할지라도 남북으로 남위 15°에서 21° 사이에 펼쳐져 있어 적도 쪽에 가까운 북쪽은 강수량이 많고, 반대로 아열대 고기압대에 가까운 남쪽은 강수량이 아주 적다. 알티플라노의 연강수량은 북에서 남으로 가면서 대략 800~200㎜의 분포를 보인다. 강수량의 계절적 변동도 극심하여,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가 우기이며 나머지는 건조하고, 춥고, 바람 불고, 햇볕이 쨍쨍한 날씨가 지속된다. 주변 지역을 보면, 알티플라노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진 칠레 해안 저지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아카타마 사막이 나타나고, 반대로 알티플라노의 동쪽에는 세계적 다우 지역인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나타난다. 강수량과 마찬가지로 기온 역시 남북의 차가 크다. 티티카카 호수 주변의 연평균 기온은 12℃로 온화한 편이지만, 남쪽으로 갈수록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도 커지며 심할 경우 영하 20℃까지 떨어진다. 또한 서쪽 산지의 경우 연평균 기온이 3℃로, 동서 간 기온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난다.
알티플라노는 티티카카 호를 기준으로 대략 북부와 남부로 구분할 수 있다. 강수량이 비교적 많은 북부는 초원의 경관을 보이며 이전부터 농목업적 토지 이용을 해 왔다. 동북쪽으로 가면 아마존 강 최상류 지역에 해당하여 하천 침식으로 깊은 계곡이 만들어지면서 고원의 특색은 사라진다. 한편 티티카카 호수에서 남쪽으로 갈수록 건조해져 내건성 초지로 된 반건조 경관이 보이고, 더 남쪽으로 가면 식생이 전혀 없는 사막 경관이 나타난다.
이곳 알티플라노에서 인류의 흔적은 선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되었는데, 에스파냐 인들이 들어오기 전까지 잉카 문명의 구성원인 아이마라(Aymara) 족과 케추아(Quechua) 족의 주 무대였다. 지금도 원주민의 후예인 인디오가 대부분을 차지해 에스파냐계가 많은 해안 지대와는 대조를 이룬다.
알티플라노에는 라파스를 비롯해 푸노(Puno), 오루로(Oruro) 등의 도시가 있으며, 그중에서 볼리비아의 행정 수도인 라파스가 가장 크고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라파스는 1548년 에스파냐 출신 알론소 데 멘도사(Alonso de Mendoza)가 세운 도시로, 1545년 은이 발견된 포토시(Potosí)와 에스파냐 남아메리카 거점 도시인 페루의 리마(Lima)를 잇는 주요 교통로 상에 위치하여 현재 인구 15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발달하였다. 해발 4,000m에 달하는 평탄한 알티플라노보다 고도가 낮은 해발 3,200m의 계곡에 위치하여 바람도 적게 불고 비교적 따뜻하며 오아시스처럼 안정된 수원을 지니고 있는 점도 라파스가 대도시로 성장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
알티플라노와 그 주변에는 광물 자원이 풍부하여 세계적인 광산이 여럿 있으며, 그중에서도 포토시의 은광, 오루로의 주석 광산, 우유니 염호의 소금이 특히 유명하다. 이 모두 티티카카 호의 남쪽 건조 지대에 위치해 있다. 오루로 남동쪽에 있는 포토시는 오래된 은광 도시이며, 1545년 이곳에서 발견된 은이 유럽으로 대량 유입되면서 16세기 에스파냐 제국은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었다. 포토시는 17~18세기 은이 가져다 준 호황기에 세워진 유럽풍의 찬란한 건축물들로 인해 수크레(Sucre)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지금도 텅스텐, 주석 등을 채굴하고 있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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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후후이주〉, 《위키백과》
- 〈아르헨티나/행정구역〉, 《나무위키》
- 〈후후이주〉, 《네이버 지식백과》
- 〈후후이 주〉, 《요다위키》
- 〈후후이〉, 《네이버 지식백과》
- 〈알티플라노〉,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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