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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4일 (금) 11:38 판
뮤직LM(MusicLM)은 2023년 5월에 구글(google)이 출시한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음악으로 만드는 생성형 인공지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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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뮤직LM은 텍스트 프롬프트 등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이다. 간단한 문자 입력을 통해 복잡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음악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특정 장르나 악기 조합, 분위기를 설정하여 맞춤형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이 모델은 28만 시간 분량의 음악 데이터셋을 학습한 후, 24kHz의 음질로 고퀄리티의 음악을 생성하는 능력을 갖췄다. 뮤직LM은 AI 테스트 키친 웹사이트와 안드로이드, iOS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간단히 듣고 싶은 음악의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해당 음악을 생성해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해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글의 AI 모델 개선에도 사용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음성 합성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뮤직LM을 통해 사용자는 '저녁 파티를 위한 소울풀 재즈'나 '플라멩코 스타일로 연주하는 나일론 줄 기타'와 같은 특정한 음악 요청을 할 수 있으며, AI는 두 가지 트랙을 생성해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트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맞춤형 음악을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다. 뮤직LM은 다양한 음악 생성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특정 아티스트나 보컬의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저작권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인기 아티스트의 미발매 곡을 생성하거나 이를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직LM은 사용자가 독창적이고 새로운 음악을 제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1][2]
주요 기능
- 텍스트 기반 음악 생성 : 뮤직LM은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설명을 기반으로 음악을 자동 생성한다. 예를 들어 "70년대 스타일 재즈와 어울리는 보컬 음악"이라는 요청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는 AI가 자연어 처리와 음악 생성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사용자가 상상한 분위기에 가장 적합한 음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 테마 음악 생성 : 뮤직LM은 특정 테마에 맞춘 음악도 생성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명상', '산책', '집중', '운동' 등의 테마를 순차적으로 입력하면, AI는 각 테마를 연결해 일관된 분위기의 연속적인 음악 트랙을 만들어낸다. 이는 특히 명상 음악이나 사운드트랙 제작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3]
- 음성 및 멜로디 시뮬레이션 : 뮤직LM은 음악뿐만 아니라 사람의 음성까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멜로디에 사람 음성을 삽입해 노래의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텍스트에서 음악을 생성하는 것만큼 고품질은 아니지만, 보컬 시뮬레이션으로 음악 제작에 중요한 요소를 제공한다.
- 복합 장르 및 스타일 조합 : 뮤직LM은 단순한 음악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댄스 음악과 레게처럼 전혀 다른 장르를 결합하여 새로운 하이브리드 음악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허밍, 휘파람, 혹은 그림 설명과 같은 다양한 입력을 기반으로 음악을 생성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창의적인 음악 제작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큰 자유도를 제공한다.
- 스토리 모드 : 뮤직LM은 스토리 모드를 통해 여러 설명을 연결하여 DJ 세트나 사운드트랙을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설명을 입력하면, 그 이미지와 동기화되는 음악을 자동으로 생성해낸다. 이는 비디오 제작자나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4][5]
사용 방법
- 뮤직LM은 구글의 AI 테스트 키친(AI Test Kitchen)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웹브라우저 또는 안드로이드 및 iOS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AI 테스트 키친 웹사이트나 앱에 접속하여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한다.
- 뮤직LM의 사용법은 매우 직관적이다. 사용자는 음악을 생성할 때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음악을 구체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어울리는 배경 음악" 또는 "플라멩코 스타일의 기타 연주"와 같이 요청하면, 뮤직LM은 이에 맞는 음악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 뮤직LM은 한 번의 요청에 대해 두 가지 음악 트랙을 생성한다. 사용자는 이 두 트랙 중에서 원하는 음악을 선택할 수 있다. 트랙 선택은 화면에 나타나는 트로피 아이콘을 눌러 가장 마음에 드는 트랙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뮤직LM에서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여러 개의 설명을 연속적으로 연결하여 DJ 세트나 사운드트랙을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명상 -> 운동 -> 휴식"과 같은 설명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테마 음악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 맞는 배경 음악을 쉽게 얻을 수 있다.
- 뮤직LM은 이미지나 추상적인 설명을 기반으로도 음악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특정 그림을 설명하거나 감정적인 요소를 언급하면, AI는 해당 설명에 맞는 음악을 창출한다. 예를 들어, "어두운 숲속을 걷는 듯한 느낌의 음악"을 입력하면 AI가 그에 맞는 음악을 만든다.[6]
저작권
구글과 유니버설뮤직은 AI가 생성한 음악에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그로 인한 저작권 대가를 창작자에게 지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AI가 인간의 창작물을 모방하거나 변형해 만든 음악이 실제 저작권을 침해할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이다.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AI를 이용한 합법적 음악 생성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목소리나 음악이 AI에 사용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논의는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AI가 예술적 창작에 본격적으로 관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및 윤리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AI가 생성한 음악이 저작권을 위반하는 사례가 이미 음악계에서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2023년 4월, 더 위켄드와 드레이크의 가짜 신곡 '허트 온 마이 슬리브'는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사실은 두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AI가 합성한 것이었다. 이에 유니버설뮤직은 해당 곡을 모든 플랫폼에서 삭제하도록 요청하며, AI로 생성된 음악의 저작권 침해 문제를 강력히 경고했다.
뮤직LM은 텍스트 설명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창의성과 기술의 접점에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저작권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필수적이다. 구글과 유니버설뮤직의 논의는 AI가 예술 창작에 참여할 때 생길 수 있는 법적 분쟁을 예방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목소리와 스타일이 AI에 의해 무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면서도, AI의 창의적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방안이 필요하다.[7]
각주
- ↑ 최다래 기자, 〈구글, 음악 생성 AI '뮤직LM' 출시〉, 《지디넷코리아》, 2023-05-11
- ↑ 오현주 기자, 〈"텍스트만으로 작곡 가능해진다?" 구글, 작곡 AI '뮤직LM' 개발 소식 전해〉, 《데일리e뉴스》, 2023-01-31
- ↑ 김민석 기자, 〈구글 ‘글→음악’ 생성 AI 발표…뭐든 AI가 만드는 세상 오나〉, 《서울신문》, 2023-01-30
- ↑ 김미정 기자, 〈구글, 음악 생성 AI '뮤직LM' 공개..."공식 출시는 아직"〉, 《지디넷코리아》, 2023-01-29
- ↑ 박찬 기자, 〈구글, 음악 생성 AI ‘뮤직LM’ 개발〉, 《AI타임스》, 2023-01-30
- ↑ 김희준 편집장, 〈2024년 Google의 MusicLM으로 간단하게 음악을 만드는 방법〉, 《힛파우》, 2024-01-16
- ↑ 이도연 기자, 〈구글-유니버설 뮤직, AI 딥페이크 음악 라이선스 협상〉, 《연합뉴스》, 2023-08-09
참고자료
- 김미정 기자, 〈구글, 음악 생성 AI '뮤직LM' 공개..."공식 출시는 아직"〉, 《지디넷코리아》, 2023-01-29
- 박찬 기자, 〈구글, 음악 생성 AI ‘뮤직LM’ 개발〉, 《AI타임스》, 2023-01-30
- 김민석 기자, 〈구글 ‘글→음악’ 생성 AI 발표…뭐든 AI가 만드는 세상 오나〉, 《서울신문》, 2023-01-30
- 오현주 기자, 〈"텍스트만으로 작곡 가능해진다?" 구글, 작곡 AI '뮤직LM' 개발 소식 전해〉, 《데일리e뉴스》, 2023-01-31
- 최다래 기자, 〈구글, 음악 생성 AI '뮤직LM' 출시〉, 《지디넷코리아》, 2023-05-11
- 이도연 기자, 〈구글-유니버설 뮤직, AI 딥페이크 음악 라이선스 협상〉, 《연합뉴스》, 2023-08-09
- 김희준 편집장, 〈2024년 Google의 MusicLM으로 간단하게 음악을 만드는 방법〉, 《힛파우》, 2024-01-16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