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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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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위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주 위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주(Santiago del Estero)는 아르헨티나 북쪽에 위치해 있다.[1][2]

개요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주의 면적은 136,351km²이며 인구는 252,192명 (2010년)이다. 주도는 산티아고델에스테로이다. 북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살타주, 차코주, 산타페주, 코르도바주, 카타마르카주, 투쿠만주가 있다. 27개 군을 관할한다. 주도인 산티아고델에스테로와 곡창지대인 아냐투야(Añatuya)가 중심 지역이다.

주요 관광지로 미네랄 온천 관광 도시인 테르마스데리오온도(Termas de Rio Hondo)와 아열대 평원 지대인 그란차코의 생물 다양성 관찰지역으로 지정된 코포(Copo)국립공원이 있다.[3]

자연환경

중부 내륙평원그란차코(Gran Chaco)에 위치하여, 스텝과 사막의 경계지역에서 보이는 반사막 및 아열대 기후의 특징을 보인다. 연평균 22°C 정도로 50°C까지 오르기도 한다.

역사

토노코테스(Tonocotés)족이 둘세강을 중심으로 거주했던 지역으로, 16세기 에스파냐 정복자 디에고 데 로하스(Diego de Rojas)에게 정복되었다. 1816년 독립 이후 1821년 자치를 인정받아 주 정부가 수립되었다.

산업

영토의 대부분이 전원지대로 콩, 옥수수, 양파, 면화, 담배 등이 생산되는 등 농경이 주요 산업이다. 동부에서는 소와 염소를 기르는 목축업이 성행한다. 아르헨티나 국내 대비 낮은 생산량과 소득 구조를 보인다.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주의 주도이며 부에노스아이레스 북서쪽 950km 지점에 있다. 부근은 안데스산 기슭초원 지대로 습지가 많으나 구릉지대와 차코 저지(低地)의 접경 지점으로 코르도바·투쿠만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발달했다. 1553년 페루에서 이주해 온 에스파냐인(人)에 의하여 창설된 아르헨티나 최고의 도시이다.

농업·상업·임업의 중심지로, 제분·제재·낙농·피혁·직물 등의 공업과 목화·낙농 제품의 거래가 성하다. 도로·철도에 의해서 부에노스아이레스·코르도바·산미겔데투쿠만 등지와 연결된다. 역사·고고학 박물관을 비롯하여 16세기의 교회 등 사적이 많다.[4]

그란차코

그란차코는 남아메리카 중부 내륙볼리비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 걸쳐 있는 열대 초원이며, 거주 인구가 적고 개발이 늦은 지역이다. 케추아어(Quechua)로 사냥터라는 뜻을 가진 그란차코는 파라과이 강 유역에 형성된 충적평야로서, 해발 고도는 100~500m 수준이다. 남아메리카 대륙의 중남부 내륙에 남회귀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형성된 열대 초원이다. 면적은 약 70만㎢로 한반도 면적의 3배 정도 규모이다. 남위 17~33°, 서경 60~65° 범위에 분포하며, 동쪽으로 파라과이강, 서쪽으로 안데스 산맥을 경계로 한다. 국가로는 볼리비아의 동남부, 파라과이의 서부, 아르헨티나의 북부, 브라질 중서부의 일부분이 포함된다. 우기와 건기가 주기적으로 교차하는 열대 사바나이며, 지형과 기후 조건에 따라 습윤 지대, 반건조 지대, 고원 지대 등으로 구분된다. 대부분 관목초원으로 덮여 있는 그란차코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해안에서 거리가 먼 내륙이어서 인구가 희박하고 개발이 더딘 지역으로, 주민들은 조방적(粗放的)인 방목과 타닌 채취로 생계를 유지하였다. 20세기 후반에 고속 도로 등 기반 시설이 점차 갖추어지고, 최근 들어 에탄올 등 에너지 생산을 위한 작물 재배의 가능성이 검증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와 지형

그란차코는 국경을 기준으로 아르헨티나 차코, 파라과이 차코, 볼리비아 차코로 나누기도 하고, 남북 위치에 따라 세분하기도 한다. 남북 위치로 구분하는 경우 그란차코의 가운데에 위치한 베르메호(Bermejo) 강 이남의 남부 차코(Chaco Austral), 베르메호 강과 필코마요(Pilcomayo) 강 사이에 위치한 중부 차코(Chaco Central), 필코마요 강 이북의 북부 차코(Chaco Boreal)로 나눈다. 남부 차코와 중부 차코는 모두 아르헨티나의 영토 안에 있으며, 북부 차코는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의 영토 내에 들어 있다.

그란차코는 연 강수량이 600~1,300㎜에 이르며, 배수가 불량한 충적지라는 토양 조건 때문에 우기에 소택지가 형성되었다가, 건기에는 모두 말라 염호(鹽湖) 또는 플라야(playa)로 변한다. 그란차코 전체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곳에서만 지하수 채취 및 이용이 가능하고, 나머지 지역은 염도가 높아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란차코의 기후는 동-서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서쪽의 건조 차코(Chaco Seco)와 동쪽의 습윤 차코(Chaco Húmedo)로 나누기도 한다. 건조 차코는 서쪽의 안데스 산지에 가까운 지역으로 매우 건조하고 식물 피복이 적은 고지로 이루어져 있어 ‘고지 차코(Alto Chaco)’라고도 불린다. 동쪽의 습윤 차코는 건조 차코에 비해 강수량이 많고 토양이 비옥하며, 건조한 기후에 강한 가시나무 숲이 분포한다. 동쪽 끝에는 저지 차코(Bajo Chaco)라고 불리는 배수가 불량한 저지대 습원이 위치하며, 이는 브라질의 판타나우(Pantanal) 습지로 이어진다.

동부는 연 강수량이 700~1,250㎜로 습윤 지대에 속한다. 연평균 기온은 19.5~23℃이고, 최저 기온 -2.5℃에서 최고 기온 43℃까지 오르내리기도 한다. 중부와 서부의 연 강수량은 350~650㎜로 건조-반건조 지대에 속하며, 서쪽으로 갈수록 강수량이 줄어든다. 연평균 기온의 범위는 12~28℃이고, 최저 기온 -7.2℃에서 최고 기온 47℃로 동부에 비해 한서(寒暑)의 차가 크다. 고원 지대의 강수량은 1,100㎜ 내외이고, 기온은 17℃ 이하로 나타난다.

생태계

그란차코에는 약 3,40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한다. 교목, 관목, 초본 등이 지배적이지만 하천 주변의 수변림(riparian forest), 습지 등 국지적 환경에 따라 식생 경관도 다양하게 바뀐다.

습윤 차코에는 야자나무, 케브라초 나무(quebracho, 타닌을 채취하는 데 쓰이는 나무), 열대 장초 등으로 구성된 사바나 식생이 분포하며,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이다. 파라과이 강, 베르메호 강, 필코마요 강 주변은 목재와 케브라초 나무가 자라는 지역으로 타닌 공장들이 입지해 있어 평원 지대 내에서도 경관의 특성이 뚜렷하다.

동부 고지대에서는 브라질의 열대 우림 지대와 이어지면서 식생의 점이 지대(漸移地帶)가 나타나며, 고도가 낮아져 침수 빈도가 늘어나면 숲을 구성하는 주요 종이 케브라초로 바뀐다.

중부 차코의 식생인 팔로산토(palo santo)에서 향기가 나는 수액을 얻을 수 있고, 파라과이의 저지 차코에서는 마테(mate) 경작이 이루어진다. 중부와 북부 차코는 토양 비옥도가 높은 사질(沙質) 충적토로 인(P)의 함량이 많아 농업에 적합하다. 그러나 나무와 풀을 제거하고 새로 개간한 농지는 풍식(風蝕)에 취약하여 건기에 먼지 폭풍이 발생하거나 표토가 유실되기도 한다.

반건조-건조 기후를 띠는 중부와 서부에서는 관목과 초본류가 주로 분포하며, 교목 선인장과 케브라초 블랑코(quebracho blanco), 케브라초와 키가 작은 식생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근위주(toothpick cactus, stetsonia coryne)처럼 키가 큰 선인장도 자란다.

그란차코에서는 약 500여 종의 조류, 150여 종의 포유류, 120여 종의 파충류, 100여 종의 양서류가 서식하며 습윤한 지역을 중심으로 종 다양성이 높은 편이다. 물웅덩이가 있는 습윤한 지역에서는 재규어, 원숭이, 사슴, 개미핥기, 아르마딜로(armadillo) 등이 서식하고, 건조한 아르헨티나 차코에서는 분홍요정 아르마딜로, 작은 설치류인 산루이스투코투코(San Luis tuco-tuco) 등의 고유종과 10여 종 이상의 아르마딜로류, 투코투코류가 분포한다. 그란차코에 서식하는 새들로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인 앵무새 블루크라운코뉴어(blue crown conure), 남아메리카의 관목 덤불에 사는 작은가시새를 비롯하여 귀라뻐꾸기(guira cuckoo) 등이 있다.

개발과 환경 문제

19세기 초에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볼리비아에스파냐의 지배를 벗어나 속속 독립하면서부터 그란차코는 줄곧 영토 분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19세기 중엽에 벌어진 삼국동맹전쟁(War of the Triple Alliance, 에스파냐 어로 Guerra de la Triple Alianza, 1864~1869: 파라과이 전쟁이라고도 함), 즉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3국 연합과 파라과이의 전쟁 결과로 파라과이 영토였던 그란차코 일부가 아르헨티나의 차지가 되었다. 20세기에 들어와서도 분쟁은 계속되어, 볼리비아와 파라과이 사이에 일어난 그란차코 전쟁(Gran Chaco War, 에스파냐 어로 Guerra del Chaco, 1932~1935)에서 볼리비아가 패함으로써 볼리비아에 속했던 차코의 상당 부분이 파라과이 영토로 바뀌었다.[5]

지도

동영상

각주

  1. 산티아고델에스테로주〉, 《위키백과》
  2.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나무위키》
  3. 산티아고델에스테로주〉, 《네이버 지식백과》
  4. 산티아고델에스테로〉, 《네이버 지식백과》
  5. 그란차코〉,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

남아메리카 국가
남아메리카 도시
남아메리카 지리
남아메리카 섬
남아메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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