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 박물관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스미소니언 박물관(Smithsonian Museum)은 1846년 영국인 과학자 제임스 스미손(James Smithson)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미국의 박물관이다. 워싱턴 D.C에 위치해 있으며, 국립자연사박물관, 국립역사기술박물관, 국립항공우주박물관, 국립동물원 등을 비롯해 19개의 박물관ㆍ미술관ㆍ도서관 등 모든 분야의 자료를 소장한 종합박물관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스미소니언 재단이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국립항공우주박물관에는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찰스 린드버그의 비행기인 스피릿 오브 세이트 루이스(Spirit of St. Louis), 1903년 세계 최초 동력 비행기인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Flyer), 아폴로 11호의 사령선, 세계 1ㆍ2차 대전에서 사용된 전투기, 기구, 비행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NASA로부터 1984년 첫 비행 후 2011년 퇴역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2012년 4월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지구와 미국역사박물관에서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칼, 링컨 대통령의 모자, 에디슨의 전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인류의 기원과 공룡화석 등 고대와 현대의 포유류, 조류, 양서류의 화석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목차
창립 및 배경[편집]
스미소니언 재단의 기초를 닦은 제임스 스미손(James Smithson)은 영국의 과학자이다. 그는 생전에 미국을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지만, 죽을 때 자신의 조카 한 명을 지목하여 대부분의 유산을 남기며 해당 조카나 그의 후손마저 죽으면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자신의 이름을 딴 교육재단을 만들라는 유언을 남겼다. 안타깝게도 제임스 스미손이 지명한 조카는 스미손보다 먼저 후사없이 세상을 떠났다. 결국 미국에 스미손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달라는 그 유언이 실행되기까지 그의 죽음 이후 6년이나 더 걸렸다. 시간이 꽤 흐른 뒤였지만 미국 정부는 스미손의 죽음과 유언에 대해 듣고, 그의 재산을 인계받아 재단을 창단하기 시작했다.
그때 스미스슨의 재산이 금화로 미국에 들어오고, 그의 연구 성과인 여러 논문과 필기자료도 같이 들어왔다. 그 이후에 스미손의 다른 조카가 1860년대에 죽을 때 스미손의 유언에 따라 스미손에게 상속받았던 재산만큼을 미국 정부에 기부했다. 1830년대에 50만불 정도가 기부되었고, 1860년대 추가로 5만불이 기부되어서, 그 총액이 약 55만불이었다고 한다. 영국인인 스미손이 1830년대 미화 55만불이나 되는 엄청난 거금을 굳이 미국에 쾌척한 이유는 아직까지도 명확하지 않다. 스미손은 영국하고 프랑스에서 생활하고 가끔 유럽을 돌아다녔지 미국을 가본 적도 없는 사람이었다.
주요 박물관[편집]
워싱턴 D.C. 시내에 있는 것들 외에도 메릴랜드, 뉴욕 같은 곳에도 박물관을 가지고 있다. 이 박물관들 하나하나가 웬만한 나라의 국립박물관 뺨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소장품도 신대륙의 기상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비싼 것들로 가득차 있다. 게다가 입장료도 신대륙의 기상을 발휘해서 천조국스럽게 무료다.
미국 국립동물원[편집]
항상 무료이며 1년 364일 개장하는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은 워싱턴 DC의 록 크릭 공원 중심부에 있는 163에이커 부지에 있다. 1889년에 설립된 이 동물원에는 현재 390종 이상의 동물 2,700마리가 살고 있다.
- 하이라이트 :자이언트 판다, 아시아 코끼리, 수마트라 호랑이, 알다브라 거북이, 파나마 황금 개구리, 바다사자, 오랑우탄, 작은 포유동물 만나기 시연, 아시아 코끼리 훈련.
- 주소 : 3001 Connecticut Ave., NW 워싱턴 DC
- 운영시간 :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3월 15일~9월 15일) 매일 오전 8시~오후 4시(9월 16일~3월 14일)
- 휴관 : 12월 25일 휴관
미국 국립우편박물관 (National Postal Museum)[편집]
복원된 유니언 역 옆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국립 우편 박물관은 우편물, 우편함, 미터기, 카드 및 편지를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차량을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크고 포괄적인 우표 및 우표 자료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다. 우표를 사용하기 이전의 우편물, 방문객들은 식민지 우편 도로를 따라 걸을 수 있고, 우편물을 마차에 싣고 탈 수 있으며, 1920년대의 작은 마을 우체국을 둘러볼 수 있다.
- 하이라이트 : 3개의 빈티지 우편 비행기, 역마차, 1931 포드 모델 A 우편 트럭, 철도 차량의 복제품, William H. Gross Stamp Gallery는 어린이들이 역사적인 편지의 여정을 추적하고 가상 우표 컬렉션을 만들고 자신만의 우표를 디자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우표 갤러리이다.
- 주소 : 2 Massachusetts Ave., NE 워싱턴 DC
-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 휴관 : 12월 25일 휴관
미국 국립 자연사 박물관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편집]
1910년에 설립된 국립 자연사 박물관은 전세계 육지와 바다에 살았거나 현재 살고 있는 식물, 곤충과 동물의 화석, 광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2개 층으로 구성된 박물관의 1층에는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공룡관부터 포유류관, 빙하기 포유류관, 해양 생물관, 아프리카 코끼리관, 아이맥스 영화관이 설치돼 있다. 입장하자마자 오른쪽에 위치한 공룡관에는 다양한 공룡들의 화석을 복원해놓은 웅장한 구조물들이 전시돼 있다. 2층에는 광물관과 곤충관, 그리고 온실 나비관이 있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티라노사우로스의 공룡화석이다. 몬태나 주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약 80~85%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렇게 완성도 높은 티나로사우루스의 화석은 세계적으로 여섯 개에 불과하다. 육중한 꼬리로 균형을 잡고 두발로 보행 했던 육식 공룡은 길이가 약 40피트, 무게는 약 7톤으로 추정된다.
2007년 6월 8일에는 국립 자연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내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한국 전시관(Korean Gallery)이 공개되었다. 한국관의 전시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한국의 전통 도예', '조상 숭배', '한국의 전통 혼례', '한글은 한국문화의 자랑', '국경을 넘은 저편의 한국', '한국의 현대 미술'과 같이 총 7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80여개의 전시물 중 오래된 동식물의 화석이나 사바나의 동물들, 그리고 원시시대 인간의 생활과 같은 자연사 박물관의 주요 테마와 어울릴만한 전시물은 없다.
스미소니언 미국 미술관 & 초상화 갤러리[편집]
미국 최초의 미국 예술 컬렉션은 3세기에 걸쳐 미국인들의 열망, 성격, 상상력을 담아내며 미국인들의 경험에 대한 비할 데 없는 기록을 제공한다. 이 박물관은 존 싱글턴 코플리, 윈슬로우 호머, 조지아 오키프와 같은 스타일이 다양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의 작품을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크고 포괄적인 미국 예술 컬렉션의 본거지이다.
시각 예술, 공연 예술 및 뉴 미디어를 통해 초상화 갤러리는 시인, 대통령, 배우, 활동가, 몽상가, 악당 등 국가를 형성한 사람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모든 사람들. 그 컬렉션은 식민지 이전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와 전기를 엮어 미국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하이라이트
- 초기 미국 미술, 19세기 및 20세기 미술; 현대 미술; 사진술; 현대 민속 및 독학 예술; 아프리카계 미국인 미술; 라틴 예술; 뉴딜 아트; 양방향 공개 연구 센터인 Luce Foundation Center for American Art
- 오바마 초상화를 포함하여 미국에서 유일하게 백악관 외부에 있는 미국 대통령 초상화 컬렉션; 젊은이들을 위한 워크숍과 프로그램;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인물 사진 디스커버리 키트; 코고드 코트야드.
- 주소 : 8번가 및 G Streets, NW 워싱턴 DC
- 운영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 7시
- 휴관 : 12월25일
스미스소니언 국립 미국 역사 박물관[편집]
국립 미국 역사 박물관은 180만 개 이상의 유물과 3000m² 이상의 기록을 보관하고 소장하고 있다. 민주주의, 기회, 자유와 같은 미국의 근본적인 이상과 사상,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럽인과의 접촉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 역사와 문화의 주요 주제를 탐구한다. 박물관의 중심에는 가장 상징적인 유물인 The Star-Spangled Banner, The Flag That Inspired the National Anthem에 대한 감동적인 전시가 있다.
- 하이라이트 : 성조기, 워싱턴의 유니폼, Jefferson의 무릎 책상, 도로시의 루비 슬리퍼, 미국 민주주의, 믿음의 위대한 도약
- 주소 : 1300 Constitution Ave., NW 워싱턴 DC
-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 휴관 : 12월 25일 휴관
스미스소니언 아프리카 미술관[편집]
스미스소니언 아프리카 미술관은 아프리카 예술의 수집, 전시, 보존 및 연구에 전념하는 미국 유일의 국립 박물관이다.
- 하이라이트 : 월트 디즈니-티슈만 아프리카 아트 컬렉션, 잉카 쇼니바레의 바람 조각 7, 현재: 아프리카 예술의 물, 비전: 아프리카의 예술에 대한 관점.
- 주소 : 950 Independence Ave., SW 워싱턴 DC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 휴관 : 12월25일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편집]
미국의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담은 박물관으로, 우주항공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여러 모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미국 우주 개발의 역사를 진품으로 볼 수 있기에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곳. 특히 본관만 보지 말고, 꼭 하술할 어드바-헤이지 센터(Udvar-Hazy Center)도 가도록 하자. 운이 매우 좋으면 몇 십 년 만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항공기 재배치 과정도 볼 수 있다.
워싱턴 D.C. 시내의 내셔널 몰(National Mall) 남쪽에 있다. 워싱턴 메트로로 접근할 경우 그린선, 옐로우선, 블루선, 오렌지선, 실버선 렌펀트 플라자역이 가장 가깝다. 어드바-헤이지 센터보다 전시중인 기체는 적지만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기체가 많은 편이다.
본관에 들어가자마자 아폴로 11호의 커맨더 모듈이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직접 손으로 만져볼수 있는 월석이 있다. 하지만 월석 같은 경우에는 보안 시설 바로 옆에 있어서 멋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세계 최초의 항공기인 라이트 플라이어, X-1, X-15, U-2, DC-3, 아메리칸 항공 보잉 377, 노스웨스트 항공 보잉 747, 아폴로 계획에 사용한 각종 물품 등이 전시 중이다. Me 262 실물 기체도 여기에서 전시 중이다.
- 주소 : 6th St. & Independence Ave., SW 워싱턴 DC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 휴관 : 12월25일
흑인역사문화박물관[편집]
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 및 문화 박물관(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삶, 역사 및 문화에 대한 기록을 전담하는 유일한 국립 박물관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공헌을 홍보하고 강조하기 위한 수십 년간의 노력 끝에 2003년 의회법에 의해 설립되었다. 현재까지 박물관은 40,000개 이상의 유물을 수집했으며 거의 100,000명의 개인이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박물관은 2016년 9월 24일 스미소니언 협회의 19번째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 하이라이트 : Harriet Tubman의 찬송가. Nat Turner의 성경.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플랜테이션 캐빈. 앙골라 교도소의 감시탑. 마이클 잭슨의 페도라. Charles Alston, Elizabeth Catlett, Romare Bearden, Henry O. Tanner와 같은 다작 예술가들의 작품.
- 주소 : 1400 Constitution Ave. NW 워싱턴 DC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화요일~일요일) 12시~오후 5시 30분(월요일)
- 휴관 : 12월25일
교통[편집]
스미스소니언 재단 박물관이 몰려 있는 워싱턴 D.C.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는 스미스소니언 재단의 이름을 딴 워싱턴 메트로 스미소니언역이 있다. 일부 박물관은 아카이브스역이나 렌펀트 플라자역, 페더럴 센터 사우스웨스트역이 더 가까운 경우가 있으므로 구글 지도를 참고해야 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스미소니언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i.edu/
- 〈스미소니언박물관〉, 《시사상식사전》
- 〈스미스소니언 재단〉, 《나무위키》
-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나무위키》
- 최승언 기자, 〈미국자유여행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이래서 세계 4대’〉, 《트래블바이크》, 2017-08-09
- 김상민 기자,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박제된 한국 문화〉, 《오마이뉴스》, 2007-06-24
-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탑여행사》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