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Dong-A Socio Holdings Co., Ltd.)은 대한민국의 기업 집단이다. 지주 회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이다. 창업주 강중희의 아들 강신호가 2016년까지 회장을 맡았다. 2017년부터 강 회장의 4남인 강정석이 회장직을 이어받아 회사를 경영해 가고 있다.
역사[편집]
1932년 동호 강중희 창업주가 경성부 중학동(現 서울특별시 종로구 중학동)에서 의약품 및 위생 재료 도매업으로 창업하였다. 1949년 동아제약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1951년부터 현재의 동대문구 용두동에 터를 잡고 있다. 이후 광범위항생제 가나마이신, 자양강장제 박카스를 출시하여 성장하였다.
2013년 3월 1일 동아제약은 지주 회사 체제로 개편하기 위해 인적 분할을 단행하여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지주 회사로 존속 법인인 동아쏘시오홀딩스를 출범시키고, 전문의약품(ETC)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와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동아제약㈜을 신설 회사로 설립하였다.
2020년 현재 강신호 명예 회장의 4남 강정석이 27.58%로 최대 주주, 국민연금이 13.45%, 신영자산운용이 8.78%, 글락소그룹이 6.67% 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주 강중희와 명예 회장 강신호는 경상북도 상주시 출신으로 애향심이 강한 편이다. 상주시의 상주고등학교를 1953년부터 운영하고 있고 그룹 연수원을 상주시에 건설했다.
강신호 명예 회장의 비범한 작명으로도 유명한데, 현재 동아 계열사에서 판매하는 박카스, 써큐란 등 여러 히트 상품은 그가 작명한 것이라 한다.
- 연혁
- 1932년 : 강중희 상점으로 설립
- 1949년 : 상호명을 강중희 상점에서 동아제약으로 변경
- 1957년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본사로 설립과 함께 공장 준공
- 1975년 : 리리화학공업을 인수와 함께 사명을 라미화장품으로 변경
- 1983년 : 동아제약 반월에 효소, 원료 합성 공장 준공, 동아제약 새로운 CI 불멸 등의 상징 피닉스
- 1987년 : 수출 1,000만 $ 돌파
- 1998년 :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시작
- 2003년 : 라미화장품을 수석(구 파라다이스-수석농산)에 흡수합병시켜 수석 라미화장품 사업부로 변경(2007년 지오라미화장품(구 수석 라미화장품 사업부), 2009년 라미화장품으로 변경)
- 2011년 : 박카스 50주년을 맞아 어린이기부단체 굿네이버스에 기부 후원
- 2013년 : 지주회사 체계로 변경과 함께 상호명을 동아제약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로 변경
계열사[편집]
- 현존
- 해산/매각
- 대동약품: 1994년 동명산업에 합병됨.
- 데이비스제약: 이하 동일.
- 동아바이오테크: 구 동명산업. 1998년 미국 브리스톨 마이어 스퀴브 사에 매각됨. 현 한국BMS제약.
- 라미화장품: 1975년 인수. 2003년 수석에 합병됐다가 2007년 바이오스마트에 매각됨.
- GBC 기남방송: 2003년 태광그룹에 매각됨. 현 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
공익재단[편집]
- 수석문화재단
수석문화재단은 1987년 5월 13일, 타인을 위해 일할 줄 아는 책임있는 인재를 육성하고자 설립한 수석장학회를 동아제약 창립 60주년이 되는 1992년에 발전적으로 개편했다. 수석문화재단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에 의해 선발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1987년 설립된 이래 수석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은 2018년까지 1,761명에 달하고 있다. 본 재단은 함춘동아의학상, 약사금탑상,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및 학술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회 공헌 활동[편집]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의 라틴어 'SOCIO'를 추가하여, 창립 이래 반세기 동안 이어온 사명 동아제약을 '동아쏘시오홀딩스'로 변경했다. '넓게 퍼지라'는 의미의 '동아'에서 새로운 경영전략, 사업 영역의 확장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했다.
사명 변경을 통해 임직원, 고객, 사회를 향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에 주도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성과 못지 않게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기업은 단기적인 이윤 창출보다는 사회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상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과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대학생 국토대장정
1998년 시작된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남녀 각 72명씩, 총 144명의 대학생이 20박 21일 동안 직접 우리 땅을 두 발로 걸어 완주하는 행사다. 본 행사는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대학생들에게 자신을 이기는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남에 대한 배려와 동료애를 몸소 체험하도록 하자는 강신호 회장의 의지로 시작되었다.
1회부터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국토대장정은 해를 거듭하며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하나의 문화 행사로 자리잡았으며, 그 인기를 증명하듯 매년 높은 참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국토대장정 참가 대원들은 20박 21일 동안 평균 550여 km를 자신의 두 발로 걸으며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1998년 1회부터 21회까지 참가 대원들이 걸은 누적거리가 1만 2,031km에 달하며 이는 서울과 부산(약 400km)을 1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장대한 거리다.
여담으로, 상술했다시피 행사 조직위원장인 강신호 명예 회장의 상주고에 대한 애교심으로 현재까지 국토대장정 코스 중에 웬만하면 상주고등학교를 지나가도록 코스를 짜고 있다.
-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남녀 중학생 각 30명씩, 총 60명의 참가자들이 4박 5일간 자연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배우고 느끼는 행사다. 2004년 시작된 환경교실은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날로 파괴되고 있는 자연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고 환경 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과도한 입시경쟁 속에 묻혀 있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본 행사는 산과 강, 들판과 같은 우리네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풀 한 포기, 작은 곤충 한 마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참가자들은 산과 강 등 자연의 생태에 대해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토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직접 자연 속으로 나가 산과 하천 등에서 생태 체험을 한다.
- 밥퍼나눔운동
밥퍼 나눔 운동은 봉사단체 '다일공동체'가 1988년부터 무의탁 어르신 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무료 급식 사업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05년부터 14년째 참여하고 있다.
밥퍼 나눔 운동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이 자원봉사단이 참여한다. 자원봉사단은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한 끼 식사를 대접한다.
- 사랑나눔 바자회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메년 진행하고 있는 자선 행사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바자회에서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제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이밖에 관내 어르신을 위한 무료 염색 봉사 프로그램 ‘비겐어게인 캠페인’,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 동대문구노인종합복지관 박카스 후원 등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하며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참고자료[편집]
- 동아쏘시아그룹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donga.co.kr/
- 〈동아쏘시오그룹〉, 《나무위키》
- 〈동아쏘시오홀딩스〉, 《위키백과》
- 김영주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간 협력강화로 성과 창출’〉, 《의학신문》, 2024-12-02
- 나확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지주사-사업회사 대표 맞바꿔〉, 《연합뉴스》, 2024-06-28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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