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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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a1222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0월 17일 (수) 13:5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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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의 창시자 크리스 라슨(Chris Larsen)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은 국제 송금용 암호화폐리플(ripple)의 창시자이다. 크리스 라센이라고도 한다. 2013년 크리스 라슨은 제드 맥케일럽(Jed McCaleb)과 함께 리플을 공동 개발했다. 그는 1960년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California)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1984년 그는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에서 국제 비즈니스와 회계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석유기업 셰브론(Chevron)에서 일하며 인도네시아, 브라질, 에콰도르에 중점을 두고 아시아 및 남미 지역에서 회사의 재무감사를 수행하였다.[1] 이 기간 동안 그는 대학원 학위를 받기로 결정하였고 1991년 스탠포드 경영 대학원(Stanford Graduate School of Business)에서 MBA를 취득하였다.

비즈니스 경력

블록체인 기술 이전

이론(E-Loan)

1990년 초기에 크리스라슨은 캘리포니아주의 팔로알토(Palo Alto)에 있는 모기지 대출기관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직장 동료인 재니나 프로스키(Janina Pawlowski)를 만났고 1992년 그녀와 함께 직접 모기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1996년 크리스라슨은 주택 담보 대출 사이트 개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나 터무니 없이 높은 대출 수수료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되었다. 이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그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이론 설립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친구와 가족으로부터 45만 달러의 자금을 벌여들었고, 인근의 더블린(Dublin)에 있는 저임금 아파트에서 대출의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한다. 1996년 크리스 라슨은 재니나 프로스키와 함께 온라인 대출 서비스 업체 중 하나인 이론(E-Loan)을 공동 설립했다. 크리스 라슨은 CEO가 되었고, 프로스키는 회사의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이론은 그 다음해에 본격적으로 운영되었다. E-Loan 웹사이트는 1997년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미국에서 최초의 모기지 대출 기관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 웹사이트는 차용자가 브로커 및 판매 대리점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직접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후에는 직접 주택 담보 대출과 자동차 대출을 제공했다. 크리스라슨은 1998년까지 이론의 자금조달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1998년 8월, 야후의 CEO인 티모시 코글은 2천 5백만 달러에 이론의 발행주식 23%를 매입하기로 하는 계약을 했고 이를 통해 크리스라슨은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야후를 시작으로 이론은 소프트뱅크 및 세쿼이아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결과적으로 1998년 이론은 680만 달러의 연간 총 수익을 올렸고 약 10억 달러 정도의 시장 가치를 갖게 되었다.

프로스퍼 마켓플레이스(PROSPER MARKETPLACE)

이론(E-Loan) 이후,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의 다음 프로젝트는 존 위첼(John Witchel)과 공동 설립한 프로스퍼 마켓플레이스(PROSPER MARKETPLACE)였다. 2005년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미국 제 1피어 대출시장 거래회사 프로스 마켓플레이스를 설립했다. 이는 미국 내에서도 첫 시도였다. 라센은 CEO를 역임했다. 2006년 2월 프로스퍼 웹사이트가 공개되었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사람들은 중개인 없이 대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또한 그 대상은 주택 소유자, 대학생, 신용 카드 사용자와 기업 등으로 다양했다. 2008년 그의 회사는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1인당 평균 대출 금액이 7,000달러를 웃돌았고 총 1억 2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그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는 프로스퍼 마켓플레이스를 가장 혁신적인 회사 50개 중 하나로 선정했다. 하지만 프로스퍼 마켓플레이스는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의 규제에 직면했다. 당시의 대출규제는 전통적인 은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2008년 프로스퍼는 각 잠재적 차입자의 신용 위험을 평가하는 공식에 기초하여 사전 설정된 요율을 사용하도록 사업모형을 변경한다는 내용의 사업 계획서를 SEC에 제출하였다. 2011년 말까지 프로스퍼는 피어투피어 대출로 2억 7천 1백만 달러를 지원했고, 팀 드레이퍼(Tim Draper), 니젤 모리스(Nigel Morris), 짐 브레이어(Jim Breyer)와 같은 유명한 인물로부터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리스 라슨은 2012년 3월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블록체인 기술 이후

오픈코인(OPENCOIN)

대출시장에서 수년간 일 해온 크리스 라슨(Chris Larsen)은 다른 시장을 목표로 삼았다. 높은 거래 수수료로 인해 파산한 송금시장(Payment Processing Market)이었다. 송금시장은 상거래에서 가장 기본적인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스템은 소규모 기업들에 의해 운영되기 어려웠다. 크리스 라슨은 2012년 9월 프로스퍼 마켓플레이스(PROSPER MARKETPLACE) CEO 자리에서 물러나 제드 맥케일럽(Jed McCaleb)과 오픈코인(OPENCOIN)을 공동 설립했다. 오픈코인은 라이언푸거가 개발한 개념을 기반으로 새로운 지불 프로토콜 리플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은행 간 송금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수수료가 비쌌으나, 리플 프로토콜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수수료가 거의 없는 장점이 있었다.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오픈코인은 거래 기록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독립적인 검증 서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리플을 프로그래밍했다.

리플(RIPPLE)

오픈코인(OPENCOIN) 설립 1년 후, 그는 비트코인과 유사한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인 리플을 발행했다. 이후 오픈코인 회사는 미국 최대의 벤처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와 구글 벤처(Google Venture)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2] 2013년 9월 26일 회사명을 오픈코인에서 리플랩스(Ripple Labs Inc.)로 변경했다.[3] 크리스라슨은 리플 지불 네트워크의 기반이 되는 피어 투 피어 노드의 소스코드가 오픈소스임을 발표했다. 2013년부터 Bank of America, HSBC 등 전 세계 수십 개 은행들이 은행 간 결제에 리플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14년, 리플은 비트코인 이후 시가 총액 측면에서도 두 번째로 큰 가상화폐였으며 2015년 패스트 컴퍼니(Fastcompany)가 선정한 2015년 세계 10대 혁신 기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6년 일본 최대 은행인 MUFG를 비롯한 약 80% 이상의 일본 은행들이 리플 사용에 합류했다.[4]

각주

  1. 배정원 기자, 〈한때 미국 5위 부자, '리플' 창업자 크리스 라센〉, 《chosun.com》, 2018-01-25
  2. 밤공기후하후하, 〈리플–Ripple이란 무엇인가?〉, 《네이버 블로그》, 2018-01-04
  3. 코인마스터, 〈리플(XRP)〉, 《네이버 블로그》, 2018-08-24
  4. 로라신 기자, 〈Ripple의 Chris Larsen : Cryptocurrency에서 가장 풍부한 사람 만나기〉, 《Forbes》, 2018-02-07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