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L클래스
CL클래스(CL-Class)는 다임러 AG(Daimler AG)가 제조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쿠페(Coupé)이다. CL클래스는 2013년에 S클래스(S-class)가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치며 S클래스 쿠페로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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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CL클래스는 1992년부터 2013년까지 생산된 대형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이다. S클래스의 후륜구동 플랫폼으로 만든 2도어 쿠페로 S클래스와 플랫폼 및 부품을 공유하며, 벤츠의 3 포인티드 스타 엠블럼이 본넷 위가 아닌 라디에이터 그릴 안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S클래스와는 다른 점이다. 원래 S클래스 베이스의 플래그십 쿠페는 라인업 안에서 배기량을 나타내는 숫자 뒤에 SEC가 붙는 1개의 그레이드로서 존재하고 있었다. 1993년부터 S500 쿠페 및 S600 쿠페라고 하는 그레이드로 되었고, 1996년에 비로소 CL 클래스라는 별도의 차명으로 독립되었다. CL 클래스 중 CL600은 V12 엔진을 탑재했으며, 벤츠가 세계에 자랑하는 2도어 쿠페의 정점이다. CL클래스는 S클래스 세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쿠페이기 때문에 5m가 넘는 긴 전장을 가지고 있다. 일반 버전과 AMG 패키지가 적용된 스포츠 모델이 같이 존재하는데 국내에는 S400 4MATIC과 고성능 S63 AMG 모델이 판매되었다. 2013년에 S클래스가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치며 S클래스 쿠페로 불리는 CL클래스는 대형 럭셔리 스포츠 쿠페의 전형적인 우아한 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기다란 보닛, 우아한 루프라인과 프레임이 없어 유리로만 구성되는 측면부 유리창은 CL클래스 만의 디자인 정체성이다. 후면부는 벤츠의 전형적인 쿠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볼륨감 있고 우아한 뒷모습을 완성하였다.[1][2]
역사
1세대
1세대 CL클래스(1992~1999)는 코드명은 C140로 1992년 1월에 600SEC로 발표되었다. C140 모델은 다임러 벤츠 C126 SEC의 후속으로 등장했으며 벤츠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브루노사코(Bruno Sacco)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S클래스(W140)의 쿠페 버전으로 W140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500/600SEC라는 모델명을 사용했으나 1994년부터 S600 쿠페라는 이름으로 팔리다 1996년부터 CL로 팔렸다. 1993년 6월에 명칭이 변경되어 S600 쿠페가 되었지만, 명칭 이외의 변경은 트렁크 리드의 엠블럼이 변경된 것 정도이며 동시에 S500 쿠페가 추가되었다. 1996년 8월에 CL500 및 CL600으로 명칭을 바꾸며, 새롭게 설정된 CL 클래스에 이행되었다. CL600모델의 경우 벤츠에서 처음으로 V12 엔진을 사용한 쿠페로 C필러는 보면 V12라고 붙어있다. 이때 전자 제어에 의해 연료 소비량을 줄이는 전자 제어 5단 자동변속기와 위험한 상황 때에 각종 센서의 정보에 근거해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ESP가 장착되었다. 또한 일본 수출형 옵션에는 1994년부터 온보드와 내비게이션과 TV가 옵션으로 제공되었다. 1세대 CL클래스는 유럽보다는 영국, 미국, 일본에서 많이 팔렸다.[3][1]
최고급 기함 S클래스의 쿠페 모델이었던 만큼 V8 5.0L와 V12 6.0L 자연흡기 엔진이 마련되었고 1994년 보급형 모델인 V8 4.2L CL420 모델을 추가했다. 또한 AMG 디비전 모델로 V12 6.9L 엔진의 CL70AMG, V12 7.2L 엔진의 CL73 AMG와 CL73 AMG 모델까지 선보였다. 1999년 9월, 새로운 플랫폼과 W215 S클래스의 기반으로 C215를 선보이면서 26,022대를 생산하고 단종되었다. 1세대 CL클래스는 1990년대 초반 다임러 벤츠 과도기 시기 특유의 직선으로 이루어진 수평적 일관성과 무거운
2세대
2세대 CL클래스(1999~2006)는 1998년에 출시되었다. S클래스(W220)의 쿠페 버전으로 W200의 플랫폼으로 만든 2세대 모델이다. CL500이 먼저 출시되었고, 2000년에 CL600이 추가되었다. 액티브 서스펜션인 액티브 바디 컨트롤(ABC),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AS), 바이 제논 헤드램프 등이 적용되었다. CL500은 2003년부터 5단 자동변속기 대신 7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이후 약간의 페이스 리프트를 거치며 동시에 엔진도 변경되었다. 디자인을 보면 당시 벤츠에서 유행하던 디자인을 하고 있다. CL600 같은 경우에는 5.8L V12를 사용하다 2003년에 5.5L V12 터보로 바뀌면서 362마력에서 493마력으로 올랐다. CL55의 경우도 5.5 V8 자연흡기를 사용하다 2003년에 슈퍼차저를 추가해서 나왔기 때문에, 355마력에서 493마력으로 올랐다. 또한 에어서스펜션과 함께 ABC(Active Body Control)라는 액티브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유압의 힘으로 댐핑상수는 물론 차체 지상고, 자세를 능동적으로 제어한다. 가령 터널 출구에서 횡풍으로 인해 롤링이 발생하면 좌우 댐퍼에 압력을 조절해 자세를 바로잡아 안정감을 높여줘 고속 안정성이 매우 좋아진다. 다만 ABC 오일을 주기적으로 교환해주지 않으면 고장률이 높아진다.[3][1]
3세대
3세대 CL클래스(2006~2013)는 2006년에 출시되었다. S클래스(W221)의 쿠페 버전으로 2006년에 풀체인지된 W221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3세대 CL클래스는 4매틱을 처음으로 사용했으며 다채로운 기능이나 차량의 환경 설정을 조절할 수 있는 커맨드 시스템, 야간의 전방 시야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나이트 뷰 어시스트 등이 적용되었다. 2010년에 개최된 파리 모터쇼에서 페리스 리프트를 거친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컬럼식 자동변속기가 달리고, 대한민국에는 고성능 AMG 버전만이 정식 수입되었다. 토크는 1,000Nm라는 엄청난 토크를 자랑한다. V8 6.2t 자연 흡기 엔진은 중간에 V8 5.5t 트윈 터보 엔진으로 변경이 있었으며 3세대를 마지막으로 CL클래스는 2013년에 S클래스 쿠페로 통합되었다.[3][1]
모델
S400 4MATIC 쿠페
S65 AMG 쿠페
특징
장단점
주요 제원
각주
- ↑ 1.0 1.1 1.2 1.3 〈메르세데스-벤츠 CL〉, 《위키백과》
- ↑ KCC오토, 〈벤츠 최상위 모델이라구요? CL클래스 대신 선택된 럭셔리 쿠페입니다〉, 《네이버 포스트》, 2019-08-23
- ↑ 3.0 3.1 3.2 〈메르세데스-벤츠 CL〉,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