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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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주(영어: State of Queensland)는 호주 북동부에 있는 주이다.[1]
개요
퀸즐랜드주의 면적은 1,852,642km²이며 인구는 5,070,821명 (2019)이다. 동쪽으로 태평양, 남쪽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 서쪽으로 노던준주와 맟닿아 있다. 퀸즐랜드주는 주로 열대권에 속한다. 주도는 브리즈번(Brisbane)이다.
퀸즐랜드주의 이름은 여왕의 땅이라는 뜻이다. 개발이 비교적 많이 진행된 남동부 해안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케언즈 등 몇몇 예외를 빼면 지금도 여전히 촌구석인 경우가 많은 지역이다. Queensland라는 이름은 당시 영국 왕이었던 빅토리아 여왕을 기려 명명되었다고 한다.
육우의 사육에서 제1위이며 이 밖에 동쪽 해안에서는 사탕수수의 재배가 성하다. 조선(造船)을 비롯한 공업도 발달되어 있다. 골드코스트의 파도타기, 보양지로서의 대보초(大堡礁) 등 관광면에서도 유명하다.[2][3]
자연환경
동부에 그레이트디바이딩산맥(대분수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있고, 이것과 병행하여 해안에 그레이트배리어리프(대보초)가 늘어서 있다. 서부는 대륙 내부 분지의 일부로서 낮은 언덕과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가 열대·아열대에 가까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린다. 비가 가장 많이 오는 북동해안의 연 강수량은 4,500mm에 이르며 서쪽으로 갈수록 적어진다. 열대우림·아열대우림·침엽수 관목림이 자라고 내륙 분지에는 아카시아숲과 초원지대가 흔하다. 풍요로운 자연환경 속에서 붉은캥거루·코알라 등의 유대류(有袋類)와 앵무새·에뮤 등의 조류, 1,500종이 넘는 어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한다.
역사
호주 원주민들이 이곳에 5만여 년 전부터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의 인도네시아 섬들과 과거부터 교류했고, 호주 원주민들이 생긴게 현재의 뉴기니섬 주변 섬 등을 거쳐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의 호주는 지금보다 적도에 더 가까웠다.
1606년에 네덜란드인인 빌럼 얀손(Willem Janszoon)이 유럽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퀸즐랜드에 상륙했다. 그 뒤로 프랑스인, 스페인인 항해사들이 퀸즐랜드를 탐험했으나 유의미한 흔적은 남기지 못했고, 1770년대 제임스 쿡이 이곳에 상륙하면서 이곳은 영국의 뉴사우스웨일스 식민지로 편입된다.
이후 유럽인들이 유입되면서 원주민들과의 충돌이 잦아졌다. 원주민들은 유럽인들과 무력 충돌을 반복했는데 이를 호주 개척 전쟁(Australian frontier wars)이라 한다. 원주민들은 몇몇 전투에서 승리하기도 했지만 유럽인들이 가져온 전염병과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전투에서 패배했고, 화가 난 유럽인들은 원주민 집단에 대한 학살, 강간 등을 자행하기도 하였다. 이런 식의 갈등은 20세기까지 지속되었다.
1859년에는 퀸즐랜드가 뉴사우스웨일스에서 분리되어 별도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1901년에 호주 연방이 결성되자 호주의 한 주로 편입되었다.
산업
내륙의 목초지대에서는 양과 젖소, 육우가 사육되고, 잎담배·설탕·땅콩·면화 등의 농산물과 다양한 과일, 야채가 생산된다. 이 밖에 요크반도에 있는 웨이파의 보크사이트 자원 개발 등의 광산업과 관광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석유, 철광석, 천연가스, 석탄 등 다양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농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히 호주의 사탕수수 대부분이 퀸즐랜드에서 생산된다. 동해안에서는 자국 내 생산량의 70%에 이르는 사탕수수가 산출된다. 밀 재배나 소고기 생산, 양모 산업도 나름 유명하다.
적도 지역 특유의 열대 기후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다도해 국립 공원 등 관광업도 이 지역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위치상 아시아 지역 경제와 연관성이 강한 주이다.
관광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 또는 대보초(大堡礁)는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이다. 이것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해안 지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색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북동 퀸즐랜드주의 해안을 따라 발달한 산호초이다. 북쪽은 파푸아뉴기니의 남안의 플라이강 어귀까지, 남쪽은 퀸즐랜드주의 레이디 엘리엇까지 이어져 있다. 산호초 대부분이 바다에 잠겨 있고, 일부가 바다 위로 나와 방파제와 같은 외관을 형성한다. 초호는 수심 60m 이하의 대륙붕이며, 해저는 평탄하고 동쪽으로 약간 경사져 있다. 바깥쪽은 경사가 급하여 갑자기 깊어진다. 산호 400여종, 어류 1,500여종, 연체동물 4,000여종 등 매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오스의 북동 해안을 따라 발달한 산호초이다. 면적 20만 7,000㎢, 길이 약 2,000km, 너비 약 500~2,000m로 세계 최대의 산호초이다. 또한 멸종위기에 있는 초록거북, 듀공 등의 해양생물이 있어 과학적·생물학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기온은 온화하며, 우기와 건기가 뚜렷이 구분된다. 여러 개의 암초와 9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퀸즐랜드주에 연한 산호해에 위치하며, 대부분이 그레이트배리어리프 해양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중이다.
퀸즐랜드 동부 해안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렌터카 여행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그리고 그레이트배리어리프가 있는 케언스는 호주의 위쪽에 위치하여 있으므로 4계절 내내 따뜻하게 보낼수 있고, 여행하기에는 여름보다 겨울이 더 좋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따뜻하지만 많이 덥지 않게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어 매우 좋다. 자연이 매우 아름다운 그레이트배리어리프는 비탈진 계곡에서 래프팅을 하거나 바닷가에서 스노쿨링을 하기에 좋다.
오스트레일리아 양대 놀이동산인 드림월드와 워너 브러스 무비월드가 퀸즐랜드 주에 있다.[4]
브리즈번
브리즈번(Brisbane)은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주도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전체에서는 세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도시이다. 동 도시권의 인구는 224만여 명이며, 브리즈번을 중심으로 하는 동남 퀸즐랜드 광역도시권의 인구는 300만을 상회한다. 중심업무지구는 초기 유럽인 정착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브리즈번강과 모튼만이 만나는 하구에서 약 15km (9mi) 떨어진 브리즈번 강의 굴곡부에 위치해 있다. 대도시권은 모튼만과 그레이트디바이딩산맥 사이에 위치한 브리즈번강 저지대의 범람원을 따라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데, 단일행정구역으로서는 오스트레일리아 최다의 인구가 거주하는 브리즈번시(City of Brisbane)를 포함한 다수의 지방행정구역에 걸쳐있다. 브리즈번 거주자는 브리즈버나이트(Brisbanite)로 부른다.
브리즈번이라는 지명은 도시가 자리한 브리즈번 강에서 유래하는데, 브리즈번 강은 1821년에서 1825년 사이에 뉴사우스웨일즈 총독을 역임한 스코트랜드인 토마스 브리즈번 경의 이름을 따른 것이다. 퀸스랜드 최초의 유럽인 정착지는 현 도심에서 북방으로 28km 떨어진 레드클리프에 1824년 설치된 수형지였으나, 이 수형지는 얼마 되지 않아 폐쇄되고 1825년 노스키로 이전한다. 자유 정착민이 허용되기 시작한 것은 1842년부터였다. 브리즈번은 퀸스랜드가 뉴사우스웨일즈로부터 분리된 식민지로 선포된 1859년 퀸스랜드의 주도가 되었다.
브리즈번은 세계 제2차 대전 당시에는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남서태평양군 사령부로서 연합군의 작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브리즈번은 1982년 코먼웰스 게임, 1988년 세계 박람회, 2001년 굿윌 게임, 2014년 G20 정상회의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브리즈번은 세계 도시에 등재되어 있다. 2032년 하계 올림픽의 개최지로 선정된 도시이다.[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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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오스트랄라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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