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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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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分配, distribution)는 경제학 용어에서 생산된 재화 또는 용역이 그 사회구성원 개개인 또는 집단에 귀속되는 일이다.

개요[편집]

분배는 사전적 의미로 몇 개로 갈라서 나누는 것, 몫이나 나머지를 나눠서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며 경제학에서는 생산물을 생산 과정에 관여한 사람들 사이에 지주는 지대(地代), 자본주는 이윤, 노동자는 노임의 형식으로 나누는 것이라 정의된다. 보통 경제학에서 분배는 교환이나 유통에 많이 쓰이며 생산·유통·교환 및 소비와 함께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분배(分配)와 배분(配分)의 차이[편집]

분배(分配)와 배분(配分)은 글자의 순서만 바뀌지만, 의미는 많이 달라진다. 대개 '배분'은 자원이라는 단어와 많이 쓰이고 '분배'는 소득이라는 단어와 함께 쓰이고 있다. 우선 두 단어의 가장 큰 차이는 배분은 소비와 생산 과정에서 나타지만, 분배는 생산 과정에서만 나타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하루 24시간 중에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을 일, 운동, 공부 등에 소비하는 데 소비하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만족도는 달라진다. 이런 경우에 '배분'이라 한다. 하지만 '분배'는 어떤 상품을 생산해서 판매하고 그 판매대금이 생산 과정에 기여한 사람들의 몫으로 나누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어느 기업이 LCD TV를 1대 생산하여 500만원에 팔았다고 가정하면 판매대금 500만원은 생산 과정에서 노동을 제공한 사람에게는 임금, 자본을 제공한 사람에게는 이자, 토지를 제공한 사람에게는 지대(地代)로, 경영능력을 제공한 기업가에게는 이윤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를 '분배'라고 한다.[1]

각주[편집]

  1. 김동녘 기자, 〈'배분'과 '분배'의 차이는 뭘까?〉, 《특급뉴스》, 2010-03-16

참고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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