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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 예금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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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예금증서(讓渡性預金證書, 영어: certificate of deposit, CD)

양도성 예금증서(讓渡性預金證書, 영어: certificate of deposit, CD)는 제3자에게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를 말한다. 흔히 영어 약자로 CD(씨디)라고 부른다. 현금 자동지급기를 가리키는 'CD'(cash dispenser)와 구별하기 위하여, NCD(Negotiable Certificate of deposit)라고도 부른다. 양도성 예금증서의 기간은 30일 이상으로 1년이 넘는 것도 있으나, 대개는 90∼180일이다.

양도성 예금증서를 거래하는 CD 시장은 CD가 발행·유통되는 단기금융시장으로서 발행기관, 중개기관 및 매수기관으로 구성된다. 발행기관인 은행의 입장에서는 자금사정에 따라 발행규모와 시기를 조절함으로써 탄력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개기관은 중개수수료 수입뿐 아니라 자기계산으로 매매에 참가함으로써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매수기관은 CD시장을 단기자금 운용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CD는 예금증서를 교부하고 예금을 받는다는 점에서 그 법적 성격을 일반예금과 같은 금전의 소비임치로 볼 수 있으나, 권리의 이전과 행사를 위해서는 동 증권의 소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유가증권에 해당된다. 이와 관련하여 대법원 판례는 CD를 유가증권으로 해석한 바 있다.

한편 CD는 「한국은행법」상 지급준비금 적립대상이 되는 예금채무에 해당한다. 다만 은행을 상대로 발행하는 CD는 지급준비금 적립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CD는 관련법규 개정에 따라 2001년부터 예금보호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개요[편집]

은행이 발행하고 금융시장에서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한 무기명의 정기예금증서로,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나 양도가 자유로워 현금화가 용이한 유동성이 높은 상품이다.

은행의 정기예금에 양도성을 부여한 것으로, 은행이 발행하고 증권회사와 종합금융회사의 중개를 통해 매매된다. 예금통장과는 달리 통장에 이름을 쓰지 않는 무기명이며,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나 양도가 자유로워 현금화가 용이한 유동성이 높은 상품이다. 때문에 예금자는 이를 만기일 이전이라도 은행 또는 증권회사·종합금융사 등에 팔 수 있고 증권사 등은 이렇게 매입한 CD를 일반고객에게 되팔 수 있다. 발행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이자지급식이 아니라 할인금액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CD는 은행의 자금조달원 확대(지하금융 등)와 수신경쟁력 제고를 위해 1961년 미국의 씨티은행에 의해 처음 도입돼 거대은행에서 발행하기 시작했다. 영국에서는 1968년 10월부터, 일본에서는 1979년 5월부터 CD가 발행되었다. 한국의 경우 1974년 1차로 도입했다가 폐지됐으며, 1984년 6월 재도입되면서 정식으로 CD가 발행되기 시작해 1990년대에에 빠르게 늘어났다.

CD의 금액은 최소 500만 원(은행에 따라 1,000만 원)부터이며, 예치기간은 최소 30일에서 1년까지 발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금자보호대상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규모가 큰 자금의 단기투자에 적합하다. 또한 발행시장보다는 유통시장의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유통시장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울러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대출금의 일부에 대해 강제적으로 정기예금으로 예치하도록 하는 꺾기의 수단으로도 이용된다.

한편, CD 금리(유통수익률)는 단기금리의 기준금리로서 변동금리채권, 주가지수 선물 및 옵션 시장의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다. 또 은행의 단기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시장금리 연동 기준으로 만기 3개월 CD 유통수익률이 사용되고 있다. 주로 3개월짜리 CD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양도성 예금금리(할인율)를 통해 단기적인 시중의 자금 상태를 알 수 있는데, 금리가 높으면 시장의 단기 자금흐름이 나쁘다.

CD 발행의 변천 과정[편집]

CD의 역사는 1961년 미국씨티은행(Citi Bank)이 처음으로 발행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미국에서는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대출금리가 높아 기업들의 부담이 컸다. 그래서 은행들은 대출 대신에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CD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1970년대에는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CD 발행을 확대하면서, CD는 미국의 주요한 금융상품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1980년대에는 유럽에서도 CD가 도입되어, 전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한국에서는 1984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초기에는 은행들이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였으나, 점차 개인투자자들도 CD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대중적인 금융상품으로 발전하였다. 최근에는 인터넷 뱅킹이 발전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CD 발행과 거래도 가능해졌다. 또 2004년부터는 최저 예치금액을 낮추고 실물 증서 발행 없이 통장 거래가 가능한 '무기명 CD'를 발행하기 시작했고,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증권회사에서도 취급하고 있다.

양도성 예금증서의 종류[편집]

양도성 예금증서 (Certificate of Deposit, CD)는 정기예금에 유동성을 부여한 단기금융상품으로, 제3자에게 양도가 가능한 증서라는 의미이다. 예치 기간은 30일 이상이며, 금리는 시장 실세 금리에 따라 변동된다.

발행 방식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할인식 : 은행이 액면금액에서 이자를 차감한 금액으로 발행하며, 투자자는 만기에 액면금액을 받는다.
  2. 액면식 : 은행이 액면금액으로 발행하며, 투자자는 만기에 액면금액과 이자를 함께 받는다.

이자 지급 방식에 따라서는 다음과 같이 나뉜다.

  1. 이표채 :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2. 할인채 : 선이자를 공제하고 발행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중도해지 가능 여부에 따라 구분되는데, 중도해지가 불가능한 상품을 '실세 연동형 CD'라 하고, 중도해지가 가능한 상품을 '자유 약정형 CD'라고 부른다.

양도성 예금증서의 발행 이유와 중요성[편집]

양도성 예금증서(CD, Certificate of Deposit)의 발행은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증서들은 은행과 다른 금융 기관들에 의해 특정 목적을 위해 발행되며, 그 이유와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은 금융 지식을 넓히는 데 중요하다. 양도성 예금증서가 발행되는 주된 이유들은 아래와 같다.

1. 자금 조달의 수단
  • 은행의 자금 조달: 은행들은 양도성 예금증서를 발행하여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이는 은행이 대출, 투자 및 기타 금융 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유동성 관리: 양도성 예금증서는 은행에게 유동성을 제공한다. 이는 은행이 단기적인 자금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 제공
  • 안정적인 투자 옵션: 투자자들은 양도성 예금증서를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투자 수단으로 활용한다. 이는 주식이나 다른 변동성이 큰 투자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투자자들은 양도성 예금증서를 통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체 투자 위험을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3. 금융 시장의 유동성 증가
  • 시장 유동성: 양도성 예금증서는 금융 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킵니다. 이 증서들은 쉽게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자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 금융 안정성 증진: 양도성 예금증서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은행이 자금 조달을 위해 의존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다.
4. 경제적 효율성
  • 금리 조절: 양도성 예금증서의 이자율은 시장 금리에 영향을 받는다. 이를 통해 은행은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를 조절할 수 있다.
  • 경제적 안정성: 양도성 예금증서는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은행이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하여, 금융 위기 상황에서의 충격을 완화시킨다.

양도성 예금증서 거래방식[편집]

양도성예금증서의 최저가는 500만원, 만기는 최저 30일이나 1,000만원/만기 3개월짜리가 일반적이다. 만기 전 중도해지가 불가하나 양도가 가능하기에 갖고 있는 양도성예금증서를 팔아서 현금화할 수 있다. 양도성예금증서는 시중/지방/특수은행 등에 발행할 수 있는데 한국은행에 예금지급준비금을 예치할 의무가 있는 모든 은행이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단, 한국수출입은행은 제외)

참고로 양도성예금증서는 발생/구입주체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다.

  • ○ 대고객CD : 중개기관(증권사, 자금중개사 등)이나 은행 창구에서 직접 발행하는 양도성예금증서임
  • ○ 은행간CD : 은행상호간 자금의 과부족을 해소하고 융통하기 위해 발행하는 양도성예금증서임

양도성예금증서(CD) 특징[편집]

  • 무기명 거래 가능: CD는 무기명으로 발행되어 실물을 사고팔 수 있다. 즉, 소유권을 자유롭게 이전할 수 있다.
  • 중도 해약 불가: CD는 만기 전에 해약할 수 없다. 이는 정기예금과 동일하다.
  • 할인 발행: CD는 만기일까지의 이자를 미리 떼고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된다.
  • 만기일 지정: CD는 30일 이상 5년 이하의 기간으로 발행할 수 있다. 단, 공휴일은 만기일 지정이 불가능하다.
  • 단기 자금 운용에 적합: 만기일 이전이라도 양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 자금 운용에 적합하다.
  • 시장성 예금: CD는 시장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시장 가격 변동에 따라 가치가 변동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CD는 높은 금리와 유동성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하지만 중도 해약 불가능 및 시장 가격 변동 위험 등을 고려하여 투자해야 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절차와 요구사항[편집]

CD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절차와 요구 사항이 있다. 주요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계좌 개설: CD 발행을 원하는 고객은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이때 고객은 자금 출처와 목적을 명확히 밝히고, 은행은 이를 확인한다.
  2. 금리 협의: 고객과 은행은 CD의 예치 기간, 금리, 이자 지급 방식 등을 협의한다. 일반적으로 금리는 시장 실세 금리에 따라 결정되며, 예치 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3. 증서 발행: 협의가 완료되면 은행은 고객 명의로 CD를 발행한다. 이때 고객은 CD 증서를 수령하고,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4. 예치금 입금: 고객은 CD 발행 금액을 은행 계좌에 입금한다. 이후 해당 금액은 은행에 의해 예치되어 운용된다.
  5. 만기 상환: CD의 예치 기간이 끝나면 은행은 고객에게 원금과 이자를 상환한다. 이때 고객은 CD 증서를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CD 발행 시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예를 들어, CD는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 아니므로 은행의 신용도를 고려해야 한다. 또, 만기 전에 해지할 경우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양도성예금증서(CD) 장단점[편집]

장점[편집]

  • 높은 금리: 일반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여, 단기간 동안 목돈을 불리기에 유리하다.
  • 유동성: 만기일 이전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양도가 가능하여, 필요할 때 돈을 빨리 현금화할 수 있다.
  • 안정성: 은행이 발행하는 상품이므로, 원금 손실 위험이 낮다.

단점[편집]

  • 중도 해지 불가: 만기 전에 해지하면 약정된 이자를 받지 못하고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금리 변동 위험: 시장 금리가 변동되면 CD의 가치가 변동될 수 있다.
  • 매매 시 수수료 발생: CD를 매매할 때,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 투자 기간 제한: 최소 30일 이상의 투자 기간이 필요하다.

양도성예금증서는 높은 금리와 유동성을 장점으로 갖고 있지만, 중도 해지 불가능, 금리 변동 위험, 매매 시 수수료 발생, 투자 기간 제한 등의 단점도 존재한다. 따라서 투자 기간, 목표 금리, 금리 변동 위험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CD 발행 및 유통 과정 사례[편집]

  • 1단계: 자금이 필요한 사람이 1,000만 원 3개월 정기예금 약정
  • 2단계: 은행 CD 발행(원리금 지급 보장)
  • 3단계: 자금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 900만 원에 판매 (단기 자금흐름이 나쁜 경우 800만 원에 판매)
  • 4단계: 구매자는 3개월 후 1,000만 원을 지급받아 100만 원 수익(800만 원에 구입한 경우 200만 원 수익)
  • 5단계: 구매자는 중도에 환금이 필요할 경우 은행이나 증권사에 판매(매일 금리 고시)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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