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證券)은 다양한 경제권익 증빙서류의 총칭으로 전문적인 종류의 상품을 지칭하는 말로 권표 소지자가 누리는 어떤 특정한 권익을 증명하기 위한 법적 증빙서류이다. 주식증권, 화폐증권, 상품증권 등이 주로 포함된다. 좁은 의미의 증권은 주로 증권시장의 증권상품을 지칭하는데 여기에는 주식, 채권시장상품은 채권, 파생시장상품은 주식선물, 옵션, 금리선물 등이 포함된다.
주식증권
주식회사란 회사의 지분을 유가증권으로 나누어 그 증권을 소지하는 사람이 주인인 회사다. 회사의 주인은 소비자도 사장도 회장도 아닌 대주주이다. 대주주 혼자서만 주인이 아니다. 주식증권은 보통 종이에 "이 증권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XX회사의 주식을 1주 소지하고 있습니다." 란 식으로 써있다. 영화 같은 데나 대공황 때 자료를 보면 사람들이 종이를 들고 소리를 지르며 거래하거나 찢어서 집어던지거나 하는 장면을 볼 텐데 그 종이가 주식증권이다. 단 이런 식으로 직접 종이를 들고 거래하는 경우는 현대에 와선 상당히 드문 편이며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은 회사가 증권을 발행하면 그 증권을 증권거래소에서 보관하고 이를 전산화시켜서 전산상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실물증권을 가지고 싶다면 증권거래소에서 요청하면 발급해 주기도 하는데 발급받은 증권 자체는 전산화돼있지 않기 때문에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없다. 증권이란 말은 대개 주식 증권을 가리킨다.
상품증권
어떤 물건들의 권리를 명시한 증권이다. 예를 들어 "이 증권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A가 가지고 있는 공산품 B중 10만 개의 소유권이 있습니다."라고 쓰여있다. 보통 선물거래 시장이나 상품거래시장에서 많이 도는 증권이다. 일반인들도 생각보다 자주 접하게 되는 증권인데 입장권이나 승차권, 심지어 학생식당 식권도 상품증권이다. 입장표는 사유지의 입장을 표기된 내용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권리를 보장받은 상품증권이며 영화표, 비행기표, 차표 등 자리 예매표는 전부 지정석의 사용권리를 일정시간 동안 보장받은 상품증권이다. 식권은 표기된 내용에 해당하는 음식을 이용할 권리를 사용기한 이내에 보장받은 상품증권이다. 특히 문화상품권, 전화카드, 교통카드 등은 일반인이 접하는 가장 대표적인 상품증권으로 이 상품증권은 유효기간이 길거나 무제한인 상품증권이다.
화폐증권
우리의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한 증권이다. 일반적인 사회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은 매일 이 증권들을 접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이 증권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XX은행(혹은 기업)에 100만 원의 소유권이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써있다. 수표, 어음, 우편환, 화폐, 채권, 외화가 포함된다. 또한 액면가가 명시돼 있는 상품권 이나 문화적인 종이도 화폐증권이며 심지어 쿠폰도 발행사가 지급을 보증하는 화폐증권의 범주에 들어간다.
1603년 Johan van Oldenbarnevelt [3] 공화국의장의 주도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4]가 설립되었다. 그들이 전에 없던 나라를 만들었듯이 오늘날 그들은 또 다른 전례 없는 경제 조직을 만들어 냈다. 그것은 최초의 연합된 주식회사이고 융자를 위해 그들은 주식을 발행하지만 현대적인 의미의 주식은 아니다. 사람들은 회사 사무실로 와서 공책에 자신이 돈을 빌렸음을 적고 회사는 이 약간의 주식에 대한 배당을 약속하는데 이것이 바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그들은 거의 300만 유로에 해당하는 650만의 자금을 모았는데 그 당시 그 돈의 가치는 수십억이 었고 그 돈으로 그들은 회사를 세웠다. 동인도회사는 전 사회에 융자하는 방식으로 분산된 재부를 자신의 대외 확장하는 자본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심지어 암스테르담 시장의 하녀도 동인도 회사의 주주 중 하나가 되었다. 수천 명의 국민들이 저축을 이자는 높지만 큰 위험이 있는 상업활동에 투자 하였다. 이것은 재부에 대한 갈망이기도 하지만 네델란드 정부가 동인도회사 주주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가만이 가질 수 있는 일부 권리를 25000 NLG 로 절충하여 동인도 회사에 주주로 가입하므로 동인도 회사의 권한과 신용을 크게 증가시켰다. 정부가 동인도 회사에 주는 특권은 조약을 협상하고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동인도 회사가 아시아의 독립주권의 개체가 되었으며 혹은 남아프리카에서부터 일본까지 지역에서 한개 국가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모든 준비가 다 된 후에 동인도 회사의 선단이 출항했다. 스페인 왕은 거의 경멸적인 태도로 이 주제넘은 도전자를 대했다. 그러나 동인도회사 설립 후 5년 동안 매년 50개의 상선팀을 해외에 파견했는데 이는 스페인·포르투갈 선단을 합친 것보다 많다.
투자자들은 조선, 집짓기, 아시아 무역왕국을 만드는데 투자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처음 10년 동안 동인도 회사는 투자자들에 이자를 지불하지 않았다. 10년후 회사는 주주들에게 처음으로 배당을 지급했다. 10년째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경영방식이 투자자들에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것은 네덜란드 사람들이 새로운 자본흐름 체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1609년 세계 역사상 최초의 증권 거래소가 암스테르담에서 탄생했다. 동인도 회사의 주주들은 원하면 언제든지 주식거래소를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었다. 이미 400여 년 전 암스테르담의 주식거래소에서 1000명이 넘는 주식 중개인이 활약했다. 이들은 아직 빨간 조끼를 입지 않았지만 고정된 거래석이 이미 나타났다. 이곳은 당시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자본시장으로 되었으며 네덜란드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찾았다. 막대한 배당금 수입은 면적이 1,000 평방미터를 넘지 않는 마당에서 네덜란드 국고와 일반 네덜란드인의 주머니로 흘러들어가는데 영국 국채 한 항목에서만 네덜란드는 연간 2,500만 NLG이 넘는 수입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200톤의 은에 해당한다.
증권의 사회적 의미[편집]
증권이란 재산을 주고 받고 거래하기 위해 만든 문서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우리가 타인에게 돈을 빌리면서 차용증을 써주면 이 차용증은 '채권'이라고 하는 재산권을 표시한 '증권'이되고 돈을 빌려준 사람은 이 채권을 타인에게 파는 행위를 통해 이 '재산권'을 거래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제 3자를 소개하며 "향후 부채는 이 사람에게 갚도록 하시오'라고 번거롭게 이야기 하는것보다 편리한 형태이다.
고대에도 차용증이나 노비문서, 집문서 등 다양한 증권이 거래되었고 상단이나 사업체 그중에는 대상단도 있었지만 현대처럼 거대한 경제시장을 형성하지는 못했다. 정말 큰 변화를 가져 오게 된것은 이런 소유권를 여러개로 나누어 거래할려고 한 주식회사가 세상에 소개되면서 부터이다. 사업체에 대한 소유권을 수백개로 조깰 수 있게 되자 불 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경영자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을 투자에 끌어 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 경영권은 수만 수십만 단위로 계속 쪼개어서 거래를 유도하게 되었고 결국 일반 서민들 조차도 사업체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주식회사의 탄생으로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전통적인 채권시장도 크게 발달하게 되었고 심지어 채권시장에서도 이러한 쪼개기의 개념을 도입해서 다수의 회사채를 발행하여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조달한다.
증권이 중요해진 것은 증권의 존재 자체보다도 '분산투자'와 '권리의 분산'이 더해 졌기 때문이다. 증권거래가 정착되면서 사회는 대규모 자본시장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고 사람들은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얻고 기업들은 투자를 받을 기회를 더욱 많이 얻게 되었다. 국가는 대규모 시장거래에 조세를 부가하여 추가 세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제동향을 손 쉽게 살필수 있게 되었다. 거래가 편리해 지면서 사람들과 기업들은 쉽게 자본에 대한 유동성과 효율성을 얻게 되었으며 거래가 국경을 넘어서 세계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증권거래의 활성화는 전세게 경제성장을 가속화시킬 뿐 아니라 투자자들과 기업, 정부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강요하고 있기도 한다.
참고자료[편집]
- 〈证券〉, 《百度百科》
- 〈증권〉,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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