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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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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不確實)은 확실하지 아니함을 의미한다.

불확실 관련[편집]

불확실성[편집]

불확실성(不確實性, uncertainty)은 완전하지 않거나 알 수 없는 정보를 수반하는 상황이다. 미래에 전개될 상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거나 어떤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명확히 측정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 즉, 미래 사건의 예측, 이미 수행된 물리적인 측정, 알 수 없는 사항에 적용된다. 불확실성은 부분적으로 관찰 가능한, 또는 추계학적 환경에서 발생하며, 그 외에도 무지함, 게으름에 기인하기도 한다. 보험, 철학, 물리학, 통계학, 경제학, 금융, 심리학, 사회학, 공학, 계량학, 기상학, 생태학, 정보과학 등 수많은 분야에서 발생한다. 불확실성은 불규칙적인 변화로 인해 미래에 전개될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행정학에서의 불확실성이란 의사결정의 행동노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가변적(可變的)이거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확실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오늘날 불확실성의 문제는 자연과학은 물론 모든 사회과학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특히 미래를 설계하고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를 추구하는 행정학에서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되어 있다.

행정학에서 불확실성의 문제에 대하여 깊이 연구한 학자로는 사이먼(H. Simon)을 비롯하여 로렌스(P. Lawrence), 덩컨(R. B. Duncan) 등을 들 수 있다. 사이먼(Simon)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의 수준에는 한계가 있고, 또 갖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 자체도 완전한 것이 못되기 때문에 정책결정의 시점에서 결과의 극대화(極大化)를 기약할 수 있는 대안의 선택이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가 제시한 정책결정의 이론이 만족 모형이다. 한편 조직과 환경과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불확실성을 연구한 로렌스(Paul Lawrence) 등은 불확실성이 정확한 정보의 부족, 한정된 환류(feed-back) 과정의 장기적 기간, 인과관계에 대한 불예측성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덩컨(R. B. Duncan)은 불확실성의 구성 요소로서 특정의 정책결정 상황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소에 대한 정보의 부족, 특정의 정책안을 채택하였을 때 그 결과(성과)에 대한 불예측, 환경적 요소들이 정책집행상에 있어서 어느 정도로 긍정적 영향을 주게 될른지에 대한 확률적 데이터가 없다는 것 등을 지적하고 있다. 요컨대 정책결정자는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서 되도록이면 불확실성을 없애고 확실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대안(alternative plan)을 선택하기를 원한다. 불확실성을 제거 내지 감소시킬 수 있는 불확실성 감소의 전략으로는 통계적 이론·게임이론(game theory) 등의 적용과 변수(變數)에 관한 정확한 정보의 확보 등을 들 수 있다.

  • 경제학 : 불확실성이란 표현을 경제학에 처음 사용한 것은 프랭크 나이트이다. 그는 불확실성이란 개념과 위험성의 개념을 엄밀히 구분하려고 했다. 프랭크 나이트는 불확실성(uncertainty)과 위험(risk)이 제대로 정의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불확실성과 위험을 다른 것으로 보았다. 위험(risk)이란 단어는 일상적인 대화에서부터 경제적인 토론에 이르기까지 그 사용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이유에서다. 그에 반해 불확실성이라는 단어는 경제학의 이익 개념 이론에서 먼저 등장했기 때문에 경제적인 담론에서는 불확실성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위험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험은 사건이 일어난다는 확률이고 불확실성은 확률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분류했다.
  • 철학 : 철학에서 불확실성은 확실성이 결여된 상태로 확실성은 논리적, 물리적, 수학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철학에서는 고틀로프 프레게가 처음으로 확실성이란 상태에 의문을 가졌고 수학자 쿠르트 괴델이 가장 간단한 산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확실성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위험은 장차 일어날 수도 있는 원치 않는 사건 중에 예상할 수 있는 사건을 뜻한다.
  • 물리학 : 전자의 위치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빛을 빠르게 쏘면 빛의 입자인 광양자에 전자가 부딫혀 위치가 왜곡되는 반면 빛을 느리게 쏘면 시간차가 발생해 원자핵 주위를 도는 전자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전자의 정확한 위치 측정은 불가능하다는 이론이다. 빛의 전이차가 큰 궤도에서는 대응원리로 설명이 가능했지만 작은 궤도에서는 대응원리만으로 전자의 위치를 설명할 수 없었다. 전자가 궤도를 이동하는 전이로 인해 에너지가 방출되면서 빛이 발생하는 것이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하이젠 베르크는 전이성분을 위치성분으로 간주하고 뉴턴의 운동방정식에 전이성분의 값을 대입하였다.[1][2]

불확실도[편집]

측정량을 합리적으로 추정한 값의 분산 특성으로 나타내는 척도를 말한다. 측정 결과나 품질을 하나의 통일된 척도로 나타내기 위하여 국제 표준화 기구(ISO)가 측정 불확실도 표현 지침서를 발행하였다.[3]

관련 기사[편집]

  •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하이브 주가가 출렁거렸다. BTS 활동에 대한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라 증권사들도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가치 저평가 구간에 돌입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2022년 10월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6.11%) 내린 1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2만10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하이브의 3분기 실적은 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지만 BTS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활동 중단과 멤버들의 입대 관련 이슈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5% 증가한 4076억 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611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MD·라이선싱 및 콘텐츠의 성과 확대가 두드러졌고 공연 매출 등도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BTS 관련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증권사들도 잇달아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현대차증권 25만 원→21만 원, 다올투자증권 24만 원→18만 원, NH투자증권 31만 원→25만 원, 삼성증권 27만 원→21만 원 등으로 내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하이브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이브의 다른 아티스트들의 활동으로 BTS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꾸준히 감소하고 잇는 것은 물론 수익을 창출할 사업 영역도 다각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4]
  • 미국이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로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면서 수출 중심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에도 직·간접적 영향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한국은 중국과 미국을 1·2위 교역 상대국으로 두고 있는 만큼 통상 협상 결과에 따라 수출 경쟁력이 좌우될 처지에 놓여있다. 한국 정부는 반도체 수출 규제를 포함한 미·중 패권 경쟁 과정에서 우리 산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통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2년 10월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반도체 수출 규제는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와 반도체 '칩4'(팹4) 실무회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나온 자국 산업 보호 및 중국 견제 행보의 연장선으로 평가받는다. 특정 수준 이상 고성능 반도체와 그를 만들기 위한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수출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한 것이 이번 수출 규제의 골자다. IPEF와 칩4 실무회의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측면이라면 IRA와 이번 반도체 규제는 산업별로 견제 카드를 빼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의회가 주도한 IRA와 달리 반도체 수출규제는 행정부 주도로 이뤄졌다. 그 덕에 사전에 충분한 정보 공유와 우리 기업에 대한 영향 분석, 한국 정부의 의견 반영 기회가 있었다는 게 산업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향후 중국 내 우리 기업의 생산시설에서 사용하는 기술 혹은 장비가 미국의 이번 수출규제에 적용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산업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상무부와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 산하 수출통제 워킹그룹'을 정례 협의채널로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협의채널을 가동해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한 양국 간 적용 원칙을 세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반도체 수출규제에서 '가동 중인 한국 설비에 대한 생산 차질은 없도록 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낸 것처럼 우리 산업계가 예측가능한 수준의 원칙을 만들고 업계에 공유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게 협상의 목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 규제에서 한국 정부의 대응이 국내 산업 영향 최소화에 맞춰졌다면 향후 미국과의 대화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미국과 중국의 통상관계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불확실성〉, 《위키백과》
  2. 불확실성〉, 《이해하기 쉽게 쓴 행정학용어사전》
  3. 불확실도〉, 《식품과학사전》
  4. 안서진 기자, 〈BTS 군대 놓고 설왕설래… 불확실성 장기화에 하이브 주가는 '출렁'〉, 《머니S》, 2022-10-08
  5. 김훈남 기자, 〈반도체 고비 넘겼지만 美中 패권 경쟁 심화…"불확실성 최소화"〉, 《머니투데이》, 2022-10-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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