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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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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代行)은 남을 대신하여 행하거나 어떤 일을 대신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개념[편집]

대행은 남을 대신하여 행한다는 의미로서 대리보다 넓은 관념으로 법률행위뿐만 아니라 사실행위를 대신하여 행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법령에서는 본래의 직위에 있는 자가 어떤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된 때에 그 직무를 대신하여 행할 자를 정할 때 사용된다.[1]

대행의 종류[편집]

수출대행[편집]

수출대행(輸出代行)은 수출하려는 물품을 대행자의 이름으로 수출하는 것을 말한다. 즉, 직접 수출할 수 없는 수출업자를 대행하는 것을 말한다. 신용장에 의한 수출인 경우 양도가능신용장(transferable l/C)을 받았을 때 대행이 가능하며, 대행의 범위에 따라 단순대행·금융지원대행·내국신용장 개설대행·신용장 직접수취대행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단순대행은 서류상으로 명의만 대행하고 실제 수출은 대행의뢰자가 하는 것을 말하며, 금융지원대행은 무역금융 융자 등 수출에 대한 각종 지원혜택을 받는데 명의를 빌려주고 선적까지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내국신용장 개설대행은 의뢰자로부터 신용장을 받아 내국신용장을 개설하는 방식이다. 대행의뢰자는 이 내국신용장을 근거로 수출품제조·가공하여 대행자에게 공급하며, 자기 명의로 무역금융을 융자받아 수출용 원자재구입할 수 있다. 신용장 직접 수출대행은 대행의뢰자가 수입업자와 수출계약만 체결하고 신용장은 직접 대행자 앞으로 개설하게 하는 방식이다. 신용장을 양도하는 절차가 생략되는 이점을 지닌다. 그러나 단순히 대행의뢰자가 신용장 개설의 중개인 역할만을 하고 물품을 공급하지 않는다면 대행으로 보기 어렵다.[2]

구매대행[편집]

구매대행이란 일반적으로 해외 구매대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외직구'를 대신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인터넷을 통해 해외 사이트에 방문하여 주문하는 것을 '해외직구'라고 하는데, 보통 국내에 없는 상품을 구입하거나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해외직구'는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일본 등 각 국가 사이트에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서를 작성하며, 세관/통관 등의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이때 국제배송이 되지 않는 해외 생산업체의 경우는 '배송대행지'라고 불리는 추가적인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 구매대행자는 자신이 한글로 작성하여 상품을 업로드한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이러한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게 한다. 그러면 소비자는 일반적인 국내 구매 절차만을 거쳐 해외로부터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구매대행을 하고자 할 때 장점으로는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편이라는 점과 재고에 대한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보통 소비자가 결제를 하였어도 구매확정까지 기간이나, 플랫폼마다 정산 시기 차이 등의 이유로 내 통장금액이 확정적으로 입금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특히, 해외 구매대행은 배송기간도 10~15일로 긴 편이므로 더욱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상품 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 정도의 초기 자본은 보유를 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다른 단점으로는 재고 파악이 곤란한 점, 상품/배송상태를 직접 통제하기 어려운 점 등이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 상품을 들여오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주문을 취소하는 경우 이를 처리하기 위한 절차가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야 한다.[3]

배송대행[편집]

배송대행이란 주로 해외 배송대행을 말한다. 즉, 해외의 온라인사이트 또는 판매자들이 국내에 있는 구입자들에게 직접 상품을 배송하기 어렵기 때문에 판매자와 구입자 사이에서 배송업무를 대행해 주는 것이다. 배송대행지를 줄여서 배대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 국내 업체끼리 배송대행을 하는 경우는 전문적인 물류업체에 상품보관, 재고관리, 배송 등의 전 과정을 맡기는 아웃소싱의 개념인데, 해외직구를 하는 분들을 위한 해외 배송대행은 국내의 것과는 다소 다른 개념이다. 해외에 있는 판매자가 국내 또는 다른 나라로 쉽게 배송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다.

크게 이와 같은 3가지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온라인 사이트해외배송을 하지 않는다. 배송대행업무를 영위하는 회사들을 배송대행업체라고 하는데, 배송업체들은 위와 같은 3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것이다. 배송대행업체들은 한국으로 화물을 배송하는 대량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직접 항공사와 계약을 체결하여 원가를 낮추는 한편, 외국업체들이 직접 하기에는 어려운 국내통관업무까지 대행(외주업체를 통해)하고 있다. 또한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등 국내의 주요 택배회사들이 실제 배달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신뢰가 높은 것이다. 해외판매자 입장에는 외국에 있는 고객들의 주문을 처리하면서도 현지 창고까지만 배송을 하기 때문에 우점이 있다. 또 배송대행업체에 배송되는 주문들은 불법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외국으로 시장을 넓히면서도 리스크는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현재 인터넷이 발달하고 외국에서 들어오는 주문이 많아지는 추세를 반영하여 외국으로 직접 배송하는 온라인 쇼핑몰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을 비롯하여 많은 해외직구 사이트들이 한국까지 직접 배송을 하기도 하는데, 그 경우에도 해외직구 사이트의 배송비와 배대지 사이트의 배송비를 비교하여 유리한 쪽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미국 배대지를 이용할 때 유리한 점이 있는데, 미국 또는 미국 배대지를 통해 한국에 들어오면 200달러까지는 국내에서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는 한미 FTA협정에 따른 것인데,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구입하는 것은 150달러를 초과하면 국내에서 세금을 내야 한다.[4]

결제대행[편집]

결제대행(PG, Payment Gateway)이란 전자지급결제대행의 준말로 온라인 쇼핑몰 등의 전자상거래에서 판매자 가맹점을 대신하여 계약을 맺고 구매자/이용자가 선택한 은행 신용카드회사 통신사업자 등으로부터 대금을 지급 받아 일정액 수수료를 받고 판매자에게 지급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쉽게 말해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거래를 대행해 주는 결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내에는 KG이니시스 나이스 NHN KCP, TOSS 등의 기업들이 대표적인 결제대행사이다. 영문 표기는 결제를 위한 출입문이라는 개념의 'Payment Gateway'이고 이를 줄여 'PG(피지)'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고 있다. 또한 다중 결제대행 연동(Multiple PG, 멀티 PG 연동)이란 하나의 결제대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결제대행사를 동시에 이용하는 결제 연동 방법다. 다중 결제대행 연동은 기본적인 결제 수단 외로 간편 결제 휴대폰 전문 결제, 해외 결제 등을 추가로 지원해야 하거나 서버 장애 대비 등 결제 안정성을 위해 이용한다. 하나 이상의 결제대행사를 이용한다면 위기관리 그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결제대행사는 저마다 제공하는 기능과 조건이 다르며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적합한 결제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5]

관련 기사[편집]

  •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배달대행업체 중 하나인 만나플래닛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면서 전기오토바이(전기이륜차) 관련 사업 협력이 가능할 지 문의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배달용 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바꾸기로 하는 등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2022년 8월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만나플래닛이 계약을 맺고 있는 대리점 가운데 현대차와 전기이륜차 관련 협력을 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봐달라고 요청했다. 만나플래닛은 2016년 설립된 배달대행 플랫폼 회사이며 배달 건수 기준 바로고, 생각대로와 함께 업계 1~3위를 다투고 있다. 대리점은 배달 라이더를 고용, 관리하는 전국 사업장으로 라이더에게 오토바이를 대여해주기도 한다. 현대차는 전기이륜차를 직접 생산하지 않아 대신 계열 부품업체인 현대케피코가 전기이륜차에 적용되는 구동시스템 모빌고를 작년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려면 대리점에서 보유한 기존 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바꿔야 하는데, 이것이 가능한 사업장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한 것이다. 배달대행업계에선 현대차가 투자와 사업 시너지를 함께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전기이륜차에 주목했다고 본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기이륜차 판매량은 2019년 1만 2003대에서 작년 1만 8072대로 50% 증가했으나 전체 오토바이 수가 200만대가 넘는 것에 비하면 아직 미미하다. 전기이륜차는 충전시간이 4~6시간으로 길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배달 전용 오토바이 3만 5000대를 2025년까지 전부 전기이륜차로 바꾸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6]
  • 블록체인 기술기반 K-Pop Entertainment 프로젝트 XPOP이 종합 가상자산 솔루션 주식회사 민티드와 IR 홍보대행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2022년 8월 10일 밝혔다. XPOP은 아티스트 NFT 판매, 음원 NFT 창작·스트리밍 서비스, 웹툰·2차 저작권 분야를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엔터테인먼트 NFT·K팝 뮤직·웹툰·게임 등을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기업이다. 양 사는 IR 언론 홍보 대행과 행사 주관 사업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주식회사 민티드는 XPOP 프로젝트의 마케팅 전반과 기업 컨설팅을 수행한다. 업무 협약을 통해 민티드는 향후 1년 간 XPOP 프로젝트의 가상 자산 사업 진행에 따라 재단의 IR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또한 민티드와 함께 IR 클럽 회원사와의 네트워킹, 밋업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방송 등에 관한 컨텐츠 제작 등에 대해서도 제휴할 예정이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대행〉, 《용어사전》
  2. 수출대행〉, 《두산백과》
  3. 구매대행이란?〉, 《모아봐》, 2020-08-03
  4. 배송대행이란 무엇인가?〉, 《세븐존》
  5. 아임포트, 〈다중 결제대행(PG), 꼭 이용해야 하는 이유(1/2)〉, 《브런치》, 2021-11-15
  6. 이현승 기자, 〈신사업 찾는 현대차그룹, 배달대행업체 '노크'〉, 《조선비즈》, 2022-08-09
  7. 박규빈 기자, 〈XPOP-민티드, 종합 홍보 대행 계약 체결〉, 《미디어펜》, 2022-08-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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