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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몬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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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몬데오(Ford Mondeo)
포드(Ford)

포드 몬데오(Ford Mondeo)는 포드(Ford)가 1992년부터 생산하는 유럽 전략형 전륜구동 중형 승용차이다. 같은 기술을 채용하면서 시장에 따라 부분적인 차이를 둔 전략을 채택한 세계 최초의 모델이었다. 5세대부터는 원 포드 전략에 따라 퓨전과 통합되어 수출명으로 이용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1998년 포드 스콜피오의 단종 이후부터 2022년까지 유럽 포드의 플래그십 역할을 맡았다. 차명의 유래는 라틴어로 세계를 뜻하는 단어인 문두스(mundus)이다. 2022년에 출시된 5세대 모델을 끝으로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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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1세대[편집]

포드 몬데오 1세대
포드 몬데오 1세대 후기형

1세대 포드 몬데오(1993~2000)는 1992년 11월 23일부터 생산이 시작되어 1993년 3월 22일에 출시되었다. 포드 시에라, 텔스타의 후속 차량이다. 개발 비용으로 60억 달러가 투입되었고, 온건한 콘셉트로 디자인되었다. 대신 앞엔진 전륜구동 설계를 선택하는 등 플랫폼을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 짜 벨기에겡크에서 생산했고, 월드카라는 개념에 걸맞게 멕시코, 미국 미주리주에서도 생산되었다. 엔진은 90마력의 4기통 제텍 1.6 리터, 200마력 V6 ST 2.5리터 휘발유, 90마력 4기통 1.8리터 디젤을 사용했다.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와 4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되었다. 영국에서는 영국 투어링카 챔피언쉽(BTCC)에 참가하는 등 레이싱에서도 활약을 했다. 일본에서는 1994년 6월부터 세단왜건 모델이 판매되었다. 당시 대부분의 일본차에 기본으로 장착하지 않았던 에어백ABS를 기본 장착했고, 1.8L LX 세단 모델은 200만 엔이라는 가격을 내세워 '일본의 폭스바겐 골프는 왜 비싼가?'라는 신문 광고와 함께 일본 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V6 2.5L 모델이 일본 시장에 추가되기도 했지만 2,500cc를 초과하는 배기량은 2,500cc~3,000cc급 엔진 장착 차량으로 분류되어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했던 탓에 경쟁력이 떨어졌다. 1996년에 페이스리프트한 Mk2를 출시했다. 일부 엔진이 개량을 거쳤고, 전후면 디자인이 당시 포드가 추진했던 타원형 디자인에 맞게 변경되었다. 포드 측에서 이 페이스리프트 버전에 Mk2라는 이름을 붙여서 Mk2 버전을 2세대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1세대와 동일하기 때문에 풀체인지가 아닌 페이스리프트에 불과하다. 1998년에 2.5L 듀라텍 엔진의 배기량을 2,495cc로 낮추었고, 1999년에는 1.6L 제텍 엔진의 출력을 95마력으로 올리는 개량을 거쳤으며, 2.5L 모델에 고성능형인 ST200을 추가했다. 출시 당시에는 경쟁차들에 비해 전반적인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들었으며, 몬데오의 플랫폼도 4기통에서 8기통,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까지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설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1994년에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1세대 몬데오의 플랫폼은 나중에 등장한 머큐리포드 쿠거의 기반이 되기도 했으며, 향후 등장한 포커스와 함께 1990~2000년대의 유럽에서 포드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선인자동차㈜에서 1995년 중반쯤 수입하기 시작하여 1.6과 2.0 휘발유 두 가지만 들여왔다. 한국 법인 설립 직전인 1996년 1천만 원대로 살 수 있는 수입차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며 큰 인기를 끌었다.[1]

2세대[편집]

포드 몬데오 2세대

2세대 포드 몬데오(2000~2007)는 2000년 10월에 출시되었다. 2000년대 포드 차량의 새 디자인 코드인 '뉴 엣지' 디자인을 적용한 차종이었다. 유럽형은 벨기에겡크에서 생산되었고, 대만청이, 중국충칭, 베트남하이즈엉의 현지 공장에서도 생산되었다. 보디 스타일로는 세단, 5도어 해치백, 에스테이트가 있었다. 2세대는 CDW27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이 플랫폼은 재규어 X-타입에도 이용되었다. 1세대의 약점이었던 좁은 레그룸과 약한 디젤 엔진을 개선하기 위해 세단 기준으로 전장을 Mk2 대비 175mm 늘리고, 휠베이스 또한 50mm 늘렸으며, 새 듀라텍 가솔린 및 듀라토크 디젤 엔진을 얹어서 해결했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4단 자동이 있었고, 자동변속기는 이후 듀라시프트(Durashift)라는 5단 자동으로 대체되었다. 일본 시장에서는 2001년 4월부터 세단과 왜건 모델의 판매가 시작되었고, V6 2.5L 엔진의 배기량이 2,495cc인 점으로 인해 세금이 낮아져 경쟁력이 강화되었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01년 8월 29일부터 세단형이 수입 판매되었으며, 2.0L 듀라텍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고 기아(Ghia) 트림이 3,290만 원으로 출시되었다. 호주에는 2세대 몬데오가 판매되지 않았다. 2003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티타늄(Titanum)과 티타늄 X, 고성능형인 ST220이 추가되었는데, 티타늄과 티타늄 X는 제텍 S와 기아 트림 사이에 위치했고 ST220은 ST 트림 위에 위치시켰다. 대한민국 시장 역시 2004년부터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2005년에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2.0L 90마력짜리와 2.2L 155마력짜리 듀라토크 디젤 2종을 추가했고,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을 추가해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2005년 3월 31일에는 일본 시장에 V6 3.0L DOHC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ST220이 20대 한정으로 발매되어 2006년 6월 1일에는 카탈로그 모델로 승격되어 총 53대가 판매되었다.[1]

3세대[편집]

포드 몬데오 3세대

3세대 포드 몬데오(2007~2014)는 2006년 11월에 007 카지노 로얄 영화의 바하마 장면을 통해 전 세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2세대 모델이 재규어 X타입과 플랫폼을 공유했었으나, 3세대 모델은 볼보 S60V70을 생산하는 EUCD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이는 포드의 C1 플랫폼을 기본으로 엔진 배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볼보가 다듬어 완성한 것이다. 3세대 몬데오의 베이스 모델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오시스(Iosis)라는 이름의 콘셉트카이다. 디자인 포인트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키네틱(kinetic)이라는 단어이다. 스타일링은 강한 엣지를 사용하면서 2세대 모델과 전혀 다른 방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유러피언 스포츠 세단들이 취하는 로 노즈 하이 데크, 즉 풀 웨지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 전면부는 역사다리꼴 라디에이터 그릴에어 인테이크가 대칭을 이루며 강한 인상을 준다. 바이제논 헤드램프 디자인도 날카롭다. 전혀 돌출되지 않는 범퍼 부분의 디자인이 뉴 몬데오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측면부는 풀 웨지의 전형을 따르면서 쿠페 형상을 취하고 있다. 그린하우스도 좁게 설정되어 있으며, 사이드 캐릭터라인도 아주 강한 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후면부는 트렁크 리드 부분에 설계된 스포일러로 역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845×1,885×1,500mm, 휠 베이스 2,850mm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 115mm, 전폭 75mm, 휠베이스가 96mm씩 각각 커졌다. 인테리어는 우드 트림의 컬러를 채택하여 아날로그 느낌이 난다. 여기에 메탈트림과 피아노 블랙 등으로 엑센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트랜스미션은 5단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서스펜션, 뒤 멀티링크 타입이다.[2] 엔진은 휘발유 10종으로 110마력 4기통 1.6리터에서 240마력 4기통 에코부스트 2리터, 220마력 5기통 2.5리터가 있고, 디젤 9종으로 115마력 4기통 TDCi 1.6리터에서 200마력 4기통 TDCi 2.2리터가 있다. 2010년 9월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LED 주간등과 에코부스트 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되었다.[1]

4세대[편집]

포드 몬데오 4세대

4세대 포드 몬데오(2014~2022)는 201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4세대부터 몬데오는 포드 퓨전과 통합되었다. 포드 유럽 지사의 에보스(Evos)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디자인을 포드의 CD4 플랫폼에 입혀 판매했다. 포드 에코부스트 다운사이징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3기통과 4기통 엔진을 중심으로 잡음에 따라 5~6기통 엔진이 라인업에서 사라졌다. 유럽 사양은 2012년 파리 모터쇼에서 발표되었다. 4세대 몬데오는 다이나믹 LED 헤드램프를 제공하고, 동급 최초로 뒷자석 안전벨트에어백을 장착해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2012년 12월부터 북미형 퓨전이 판매되었지만, 이후 2015년에 포드가 한국 시장에서 디젤 라인업을 늘리면서 퓨전의 수입이 중단되고 2015년 4월부터 몬데오가 다시 수입되었다. 대한민국 시장용 몬데오는 2015년 3월에 사전 계약을 받았고, 그 해 4월에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직렬 4기통 2.0L 싱글터보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또는 DCT가 조합되어 3,930~4,330만 원의 가격에 판매되었다. 북미형 퓨전과 달리 주황색 차폭등이 없고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가 장착된다. 트림은 트렌드(Trend)와 티타늄(Titanium)이 있다. 2016년형부터는 6단 DCT가 기본 적용되고 가격은 트렌드가 3,990만 원, 티타늄이 4,33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4세대 몬데오는 2022년에 2021년식을 끝으로 단종을 예고했으며, 2022년 4월 4일부로 생산이 종료되었다.[1]

5세대[편집]

포드 몬데오 5세대
포드 몬데오 5세대

5세대 포드 몬데오(2022~)는 2022년 1월 18일에 공개되었다. 벨기에, 미국 등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개발했지만,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된다. 왜냐하면 포드는 유럽이나 북미 시장에서 SUV머스탱 브랜드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만 판매하는 이유는 중국은 여전히 세단을 선호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중국 전용 SUV인 포드 이보스(Evos) 테마를 그대로 옮겨왔다. 전면부는 분할 램프 디자인으로 날카로운 눈매를 갖는다. 여기에 좌우 램프를 연결하는 직선 형태의 LED를 통해 최신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도 유도했다. 5세대 몬데오는 준대형 세단이지만 스포티한 실루엣을 갖는다. A필러를 최대한 눕히고 지붕을 지나 트렁크까지 쿠페를 연상시키는 라인으로 만들었다. 전륜 펜더와 후륜 펜더 모두 불룩한 효과를 더했고, 로커패널은 오목하게 처리해 입체적인 모습이다. 도어 핸들도 수납식으로 만들어 한층 매끈하게 보이고 공기저항도 줄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후면부는 머스탱 및 머스탱 마하-E(Mach-E)의 흐름을 이어간다. ㄱ자를 중심으로 세로줄을 연이어 배치한 리어램프 디자인이 특징이며, 범퍼에는 고성능 모델을 연상시키는 대형 머플러를 노출시켰다. 범퍼부터 트렁크까지 입체적으로 만들어 세단이지만 지루해 보이지 않도록 했다. 5세대 몬데오는 크기도 한층 커졌다. 길이 x 너비 x 높이가 각각 4935 x 1875 x 1500mm이며, 휠베이스는 2945mm다. 공기저항계수는 0.293Cd이다. 새로운 실내가 5세대 몬데오의 가장 큰 특징이다. 계기판은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크기는 27인치다. 길이만 1.1m이 이르러 차량 중앙부터 조수석까지 모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할을 한다. 4K 해상도를 지원해 선명한 화질도 구현했다. 초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만큼 센터페시아 버튼은 모두 생략했다. 여기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을 사용해 센터 콘솔까지 넓은 수납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싱크+2.0(SYNC+2.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포드 최초의 인공지능 비서가 탑재된 덕분에 음성 인식률이 98%에 이른다. 대화로 차량 대부분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운전자의 얼굴도 인식해 졸음운전을 하거나 딴짓을 하는지도 파악해 운전자에게 주의를 줄 수도 있다. 이외에 손짓으로 메뉴 설정이 가능한 제스처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중국어를 포함해 전 세계 70여 가지 언어도 알아들을 수 있다. 5세대 몬데오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245마력과 38.3kgf.m의 힘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 조화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5초 만에 도달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7개의 에어백, 1700Mpa의 초고장력 강판 기반 차체 설계를 강조한다. 중국에서도 공기질 부분이 민감한 사항인 만큼 PM2.5 센서 및 0.5마이크로미터 불순물을 95%까지 걸러주는 헤파 필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주차 후 6시간 동안 3번의 환기 기능이 실행돼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차체에 6개 카메라, 5개 밀리미터 레이더, 12개 초음파 레이더가 탑재됐다. 여기에 고정밀 지도GPS까지 활용해 0-130km/h 구간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단, 레벨 3 기준에 부합하는지까지는 공개하지 않았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1.2 1.3 포드 몬데오〉, 《나무위키》
  2. 채영석 기자, 〈채영석 | 포드 뉴 몬데오 2.0TDCi 시승기 |〉, 《글로벌오토뉴스》, 2008-06-12
  3. 김선웅 기자, 〈포드 5세대 몬데오, 27인치 모니터 탑재하고 그랜저보다 700만 원 저렴〉, 《오토뷰》, 2022-03-2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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