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2(Citroën C2)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인 PSA 그룹의 산하 브랜드인 시트로엥에서 생산된 전륜구동 B-세그먼트(슈퍼 미니) 3도어 해치백이다.[1]
시트로엥 C2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되였고 오래됐지만 여전히 인기있던 '시트로엥 삭소(Citroen Saxo)'의 후속으로 등장했으며 이보다 먼저 선보인 5도어 해치백의 'C3'와 푸조 206 및 1007과 플랫폼을 공유하였다. 디자인은 페라리 F430, 458 이탈리아, 599XX, 캘리포니아를 담당했던 '도나토 코코(Donato Coco)'의 손길을 거치게 되었으며 둥글고 가족 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C3'와 다르게 보다 직선적이고 평평하면서 젊은 운전자 이미지를 강조했다.
파워 트레인은 기존에 PSA 그룹에서 사용되었던 직렬 4기통 1.1ℓ TU1, 1.4ℓ TU3 및 ET3 가솔린 엔진과 1.4ℓ DV4, 1.6ℓ DV6 HDi 디젤 엔진 그리고 110마력과 125마력의 1.6ℓ TU5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모델 'VTR'과 'VTS'까지 선보였다. 또한 정차 시에 시동을 꺼 연료 효율성을 높인 '스톱 앤 스타트' 기능과 클러치가 없이 변속이 가능한 '센소 드라이브(Senso Drive)' 반 자동 변속기 기술(푸조MCP, Mechanical Compact Piloted)이 적용되었다.
C2는 이보다 작은 크기의 C1과 C3와 다르게 홍보가 부족했으며 시트로엥 라인업들 중에서 가장 소외받았지만 2003년 '유럽 최고의 해치백'을 수상했으며 2004년 WRC 모터스포츠에 투입해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기까지 하였다. 2010년 1월, 시트로엥의 럭셔리 디비전 DS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 'DS3'를 선보이면서 단종되었다.
한국에서 시트로엥은 1994년 삼환 건설의 삼환 까뮤 자동차 사업부를 통해 진출했다. 하지만 경쟁 회사와 다르게 프랑스 브랜드는 인지도가 매우 낮아 판매량이 저조했고 푸조의 수입사인 동부산업의 경우 1997년 외환위기와 함께 일찍이 철수하였다. 삼환 까뮤는 경영이 어려워 대리점의 문을 닫으면서도 전국의 서비스 망은 지속적으로 유지해왔고 기존 'Xm'과 '잔티아'에 이어 '사라'까지 새롭게 라인업을 구성하였다.
2002년 한국에서 철수한지 10년이 지난 2012년, 'DS3'로 재진출하게 된 시트로엥. 그 사이의 시트로엥은 낯선 존재이다.
곡선의 귀여운 맛이 있던 C3와 다르게 C2는 직선적으로 이루어졌다. 5도어 해치백과 3도어 소프트톱의 C3와 별도로 나누어져 삭소의 후속으로 등장하였다. 2009년 C3은 2세대 모델로 접어들었지만 C2는 시트로엥 럭셔리 라인업 DS(Deesse, 데애스)의 첫 번째모델 'DS3'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센소 드라이브 반 자동 변속기를 착용했고 클러치가 없는 수동 기반의 자동 변속기로 푸조의 MCP와 동일한 방식이다.[1]
기아자동차는 수출전략형 소형차 '모닝'(수출명 피칸토)이 시트로엥 'C2'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005년 2월17일에 밝혔다. C2는 2003년말부터 시판된 시트로엥의 대표적인 소형차로 2004년에 유럽시장에서만 15만7000대나 팔린 인기 모델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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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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