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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 레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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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 레제라(Koenigsegg Regera)
코닉세그(Koenigsegg)

코닉세그 레제라(Koenigsegg Regera)는 스웨덴럭셔리카 제조사인 코닉세그(Koenigsegg)에서 출시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이다. 코닉세그 레제라라고 한다. 레제라는 코닉세그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로, 코닉세그의 전통적인 초경량 및 경주용차의 대안으로 특별히 설계됐다. 스웨덴어의 원래 발음은 레예라로 불리나 코닉세그의 다른 차종인 아제라(Agera)와 어감을 맞추기 위해 레제라로 발음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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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코닉세그 레제라는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 처음 등장한 하이브리드 스프츠카로, 슈퍼카를 넘어 메가카라는 수식어가 붙은 차량이다. 코닉세그가 주행속도와 경량화, 디자인에 집중하여 카본파이버, 마그네슘과 같은 경량 소재를 사용해 1,628kg의 가벼운 공차중량을 얻었다. 특히나 전통적인 기어박스와 함께 생기는 무게, 복잡성 및 기계적 손실을 제거하는 신기술인 코닉세닉 다이렉트 드라이브(KDD; Koenigsegg direct drive) 트랜스미션 시스템이 장착되어 높은 수준의 성능을 갖추었다.[2] 레제라에는 5.0 V8 트윈터보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적용돼 최고출력 1500마력, 최대토크는 204kgm에 달한다.[3] 이는 경쟁모델인 포르쉐(Porsche) 918 스파이더, 맥라렌(McLaren) P1은 물론 라페라리(LaFerrari)도 압도한다. 레제라에는 800V 고전압 전기장치가 적용됐으며, 전통적인 변속기는 삭제됐다. 대신 3개의 전기모터는 변속기의 역할을 대신한다.[4] 레제라는 정지상태에서 300km/h 가속을 10초 이내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400km/h다. 400km/h 도달 시간은 20초 이내다.[5] 한편 코닉세그는 레제라를 2016년부터 약 21억 원의 금액에 한정판으로 단 80대만 판매하였으나 2017년 6월 13일, 80대 모두 판매되었다.[6]

특징[편집]

디자인[편집]

코닉세그 레제라의 디자인은 코닉세그가 지향해오던 디자인 스타일에서는 조금 벗어나면서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앞부분에는 넓적한 방패 모양 헤드램프에서 길쭉한 헤드램프로 변경하고 굴곡을 통해서 다른 코닉세그 모델에 비하면 굉장히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뒷모습은 고성능을 발휘하는 차량답게 냉각공기역학을 위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날렵한 테일램프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누가 봐도 코닉세그를 떠올릴 수 있을 법한 옆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코닉세그의 특징인 앞쪽 곡면 유리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전체적으로 앞쪽 중심이 쏠린 듯한 모습을 만들어내며 상대적으로 길어보이는 뒤에는 1,000 마력이 넘는 출력을 발휘하는 엔진이 자리를 잡고 있다. 엔진룸은 커다란 패널이 뒤덮고 있으며 가장 뒤에는 가변형으로 작동되는 리어 스포일러가 자리 잡고 있다. 레제라의 실내공간은 에어벤트의 위치와 레이아웃을 살펴보면 코닉세그의 전통적인 실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대에 발맞춰 곳곳에 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장착되고 센터페시아에서는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애플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버튼은 스티어링휠과 센터페시아 하단 부분을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가 없게 되면서 심플한 모습을 보여준다.[7]

변속기 부재[편집]

레제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코닉세그 레제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서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한다. 차량의 가운데에는 5.0L V8 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자리를 잡고 있고, 이 엔진은 1,500 마력의 최고출력과 130.5kg.m의 최대토크를 지니고 있으며, 최고시속은 무려 400km/h 이상으로 알려져있다. 전기모터는 엔진과 연결된 모터 한 개와 뒷바퀴 양쪽에 하나씩 장착되면서 총 3개의 전기모터가 함께 작동하게 된다. 무엇보다 레제라의 가장 큰 특징이자 신기한 점은 바로 변속기가 없다는 것이다. 전기자동차도 아니고 자동차에 변속기가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되지만 코닉세그는 엄청난 엔진의 힘을 변속기 없이 바퀴로 전달하고 있다. 레제라에는 코닉세그에서 개발한 코닉세그 다이렉트 드라이브(Konigsegg direct drive, KDD) 시스템이 탑재되어 변속기가 없이 차량이 구동되고 있다. 엔진크랭크 축에 연결된 유체클러치와 전기모터가 배터리와 함께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코닉세그에서 특허를 냈다. 이 KDD 시스템이 다른 변속기들보다 더 좋은 동력전달 효율을 보여주며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실제로 레제라가 질주하는 영상을 보면 변속을 하지 않아 어색한 엔진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7]

카본파이버[편집]

자동차에 있어서 카본파이버는 매우 특별한 존재다. 같은 양의 카본 파이버와 철을 비교해보면 무게는 4분의 1 정도로 가볍고 강도는 10배 이상 강하다는 특성이 있다. 전 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내구성과 경량화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던 역사를 생각해보면 레제라 출시 당시 카본파이버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꿈의 소재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워낙 가격이 비싼 소재인지라 포뮬러원(F1) 레이싱 머신이나 최고급 슈퍼카에서만 주로 사용되어 왔는데, 코닉세그는 순수 카본파이버만을 사용해 레제라를 출시했다.[8] 코닉세그는 레제라의 아무것도 덧칠하지 않은 순수 탄소섬유 바디에 코닉세그 네이키드 카본(KNC; Koenigsegg naked carbon)이라고 이름붙였다. KNC는 래커, 바니시 또는 탄소섬유 표면 위에 사용되는 다른 코팅이 전혀 없다. 심지어 하이엔드 오토 클레이브 경화된 탄소섬유 표면을 보호하고 있는 에폭시의 얇은 층까지 제거된다. 이 패널을 만드는 과정은 핸드 폴리싱으로 이루어지며, 자칫 탄소섬유 직물 구조가 손상될 수 있을 만큼 섬세한 과정이 필요하다. 코닉세그는 이를 통해 콘셉트카보다 양산차의 무게를 약 20kg이나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KNC는 기존 표면 처리에 비해 스크래치를 일으키는 물체에 덜 민감하고 외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실제로 겨울의 추위와 습한 날씨,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뜨거운 여름 날씨 등 외부 환경 속에서 수년간 테스트를 거쳤을 뿐 아니라 휠, 윙, 스플리터, 윙렛 그리고 스티어링휠 같은 실내 부품에 이미 적용하여 큰 효과를 얻었다.[9]

다이히드럴 싱크로헬릭스 액추에이션 도어(Dihedral synchro-helix actuation doors)

도어 액추에이션[편집]

레제라에는 코닉세그의 상징인 다이히드럴 싱크로헬릭스 액추에이션 도어(Dihedral synchro-helix actuation Doors)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긴 이름을 가진 이 도어 시스템은 사실 랩터도어와 유사한데 코닉세그 사에서 개발한 도어 개폐 방법으로 멋있게 열린다면 항상 장착되는 버터플라이 도어, 그리고 시저 도어와는 다르게 차량의 문이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90도 꺾여버리는 방식의 도어이다. 레제라는 이 독특한 도어에 전자동 시스템이 함께 탑재되어 차량의 버튼이나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열고 닫히게 된다. 하지만 도어에만 전자동 시스템을 넣은 것이 아쉬웠는지 차량에서 열릴 수 있는 부분에는 모두 전자동 시스템을 탑재하였다. 앞쪽에 위치한 트렁크와 엔진룸 패널 그리고 리어윙까지 리모컨이나 차량 내부에서 원하는 부분을 여닫는 것은 기본, 동시에 모든 것을 오픈할 수 있는 버튼도 함께 존재한다. 코닉세그에서는 이 기능을 오토스킨이라고 부르고 있다.[7]

패들시프트[편집]

코닉세그 레제라에 변속기는 없지만 실내에서 패들시프트를 찾아볼 수 있다. 레제라에서 패들시프트는 기어변속이 아닌 차량의 모드와 전진, 후진 그리고 중립으로 변경하는데 사용한다. 왼쪽과 오른쪽을 동시에 5초간 당기면 중립상태로 변경되고 정지상태에서 왼쪽만 당기면 후진, 주행 중 오른쪽만 당기면 배터리가 급속으로 충전되면서 초고속 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정지상태에서 양쪽을 짧게 당기면 주차모드(P단)로 전환하게 된다.[7]

배기구[편집]

레제라의 또 다른 특징적인 것은 배기구이다. 뒷쪽에 차량의 배기구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데, 이는 차량의 냉각을 위한 장치이며 배기구는 차량 좌우에 세로로 길게 숨겨져 있다. 레제라가 달리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올라오는 리어윙은 시속 250km/h에서 약 450kg의 강력한 다운포스를 만들어내며 차량의 안정성을 더하고 시속 400km/h이 넘는 속도로 달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하나씩 모여 레제라의 퍼포먼스를 만들어 낸다.[7]

신기록[편집]

2019년 9월 30일, 1,479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는 레제라는 소니 퍼슨(Sonny Persson) 코닉세그의 전담 시험주행 운전사의 운전아래 스웨덴의 공군 비행장에서 단 31.49초의 0-400-0km/h의 기록을 달성했다. 차량은 400km/h를 기록하는데 1,613.2m, 22.87초가 걸렸으며, 완전히 멈추는 데는 435.26m, 8.6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체 주행거리는 2048.46m이다. 하지만 코닉세그는 주행에 이용된 비행장의 표면이 고르지 않았다며, 고속 주행에 더 적합한 곳에서 레제라의 기록은 더 짧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신기록을 달성한 레제라는 속이 빈 차량이 아니다. 롤 케이지와 4점식 안전장치만 추가되었을 뿐, 고급스러운 내부 좌석과 설정이 그대로 적용된 완전한 양산차이다. 크리스찬 본 코닉세그(Christian von Koenigsegg) 코닉세그 대표는 "레제라의 세계 유일한 다이렉트 드라이브 트랜스미션의 진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레제라는 기어가 한 개밖에 없기 때문에 RPM에 의해 제한되는 최고 속도인 403km/h에 달성하기 위해선 정지상태에서 변속기를 이용해야 했다.[10]

주요 제원[편집]

레제라 주요 제원[11]
제조국가 및 제조사 스웨덴, 코닉세그
최초 생산년도 2016년
차량가격 원화 기준 약 21억 원
엔진형식 미드쉽 5.0L V8 트윈 터보
미션형식 KDD (코닉세그 다이랙트 드라이브), 1단 고정 (2.73:1 기어비)
구동방식 후륜구동
배기량 5,000cc
최고출력 및 토크 1,100마력 @ 7,800rpm, 130.6kg.m @ 4,100rpm
합산출력 및 토크 1,500마력, 204kg.m 이상
최고속도 404km/h
가속도 2.8초 (0→100km/h), 6.6초 (0→200km/h), 10.9초 (0→300km/h)
3.2초 (150→250km/h), 20초 (0→400km/h)
승차인원 2명
전장·전폭·전고 4,560 · 2,050 · 1,110mm
중량 1,590kg (공차중량), 1,420kg (건조중량)

각주[편집]

  1. 코닉세그 레제라〉, 《위키백과》
  2. 오토딜리버, 〈코닉세그 레제라 가장 강력한 하이브리드 메가카〉, 《네이버 블로그》, 2017-03-14
  3. 원더풀카, 〈2017 코닉세그 레제라〉, 《티스토리》, 2017-03-04
  4. 탑라이더 뉴스팀, 〈차라리 아름답다, 1500마력 '코닉세그 레제라' 공개〉, 《탑라이더》, 2017-03-03
  5. YeJene Ha, 〈현존하는 가장 빠른 양산형 슈퍼카, 코닉세그 레제라〉, 《하입비스트》, 2017-03-06
  6. 오상헌 기자, 〈스웨덴 메가카 '레제라' 21억원 딱 80대만〉, 《머니투데이》, 2015-03-04
  7. 7.0 7.1 7.2 7.3 7.4 REV, 〈하이퍼카를 뛰어넘은 메가카, 코닉세그 레제라〉, 《네이버 포스트》, 2018-11-16
  8. 코닉세그 레제라 KNC〉, 《임볼든》, 2018-12-06
  9. 풀 카본 바디로 단장한 코닉세그 '레제라'〉, 《오토이슈》, 2018-12-07
  10. 표민지 기자, 〈코닉세그 '레제라', 0-400-0km/h 신기록 수립..'주목'〉, 《데일리카》, 2019-09-30
  11. 코닉세그 레제라〉,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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