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랄연방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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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랄연방관구(러시아어: Ура́ль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는 러시아를 구성하는 8개 연방관구 가운데 하나이다. 프리볼시스키연방관구,북서연방관구, 시베리아연방관구를 접한다. 아시아 러시아의 서부를 관할하며 본부는 스베르들롭스크주의 예카테린부르크에 있다. 인구는 12,080,526명(2010년 기준)이다.[1]
행정구역[편집]
번호 이름 면적(km²) 수도 1 쿠르간 주 71,488 쿠르간 2 스베르들롭스크 주 194,307 예카테린부르크 3 튜멘 주 160,122 튜멘 4 한티-만시 자치구(유그라) 534,801 한티-만시스크 5 첼랴빈스크 주 88,529 첼랴빈스크 6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769,250 살레하르드
지리 및 기후[편집]
러시아 중부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 잡고 있는 우랄연방관구는 남북 종단 직선거리가 2,000km가 넘는다. 관구 면적은 러시아 전체 영토의 10.62%를 차지한다. 동쪽으로 시베리아연방관구(Сибир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 남서쪽으로 볼가연방관구(Приволж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 북서쪽으로 북서연방관구(Северо-Запад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를 접하고, 남쪽으로 카자흐스탄(Kazakhstan)과 국경을 마주한다. 관구의 북쪽은 북극해의 부속 카라해(Карское море, Kara Sea)와 맞닿아 있다.
우랄연방관구는 남북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위도에 따라 기후와 식생의 차이가 크다. 남부는 온대 대륙성 기후로 여름이 무덥고 건조한 반면 북부는 일부가 북극권에 속하기 때문에 아한대 및 한대 기후의 특징으로 혹한의 겨울철이 8개월간 지속된다. 겨울철인 1월의 평균 기온은 남부지역이 -15~-18℃, 북부지역이 -26℃이며, 여름철인 7월의 평균 기온은 남부지역이 19℃, 북부지역이 5~10℃이다. 따라서 남부의 대초원 지대부터 중부의 타이가, 북부의 툰드라에 이르는 다양한 식생이 나타난다. 북부의 북극권 지역에는 영구동토층이 존재한다.[3]
산업 및 교통[편집]
관구를 구성하는 연방주체들은 지리 및 환경적 조건, 산업·경제적 특성 등에 따라 러시아 연방의 2개 경제지구에 각각 속한다. 남서부 3개 연방주체가 우랄경제지구(Уральски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 북부와 중부, 동부의 3개 연방주체가 서시베리아경제지구(Западно-Cибирски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를 구성한다. 주요 산업은 중공업, 석유 및 가스 생산, 화학, 임업 등이다. 특히 한티-만시 자치구와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에는 러시아 전체 석유·가스 매장량의 절반 이상이 매장되어 있다. 시베리아와 유럽 러시아,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남시베리아 철도가 통과한다.
스베르들롭스크주[편집]
스베르들롭스크주는 러시아의 우랄연방지구에 있는 주이다. 대부분은 우랄산맥의 중부와 북부의 동쪽 기슭과 서부 시베리아평야에 걸쳐있다. 행정중심지는 예카테린부르크이다. 18~19세기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러시아 산업의 중심지가 되어 산업화를 선도했다. 철, 구리, 금, 은 등의 금속과 보석, 석면, 활석, 대리석, 석탄의 주요 산지다. 스베르들롭스크주는 러시아의 우랄연방지구에 있는 주다. 행정중심지는 예카테린부르크이다. 예카테린부르크는 예전에 스베르들롭스크라고 불렸다. 스베르들롭스크주의 대부분은 우랄산맥의 중부와 북부의 동쪽 기슭과 서부 시베리아 평야에 걸쳐 있다. 우랄산맥의 북부는 산악지역이고 중부는 구릉지대가 많다. 타브다강, 투나강과 카마강의 지류인 추소바야강, 우파강이 흐른다. 러시아인들이 이 지역에 들어오기 전까지 이 지역에 투르크족과 우그리안족의 여러 부족이 살고 있었다. 16세기 후반~17세기 초반부터 러시아인들의 정착지가 여러 곳 생겼다. 1737년 러시아인 영토는 카잔총독의 관할지역이 되었다. 18~19세기 우랄지역은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러시아 산업의 중심지가 되어 산업화를 선도했다. 오늘날도 철, 구리, 금, 은 등의 금속과 보석, 석면, 활석, 대리석, 석탄의 주요 산지다. 1700~1720년 설립된 예카테린부르크 등의 철강공장은 유럽의 주요 생산지가 되었다. 18~19세기 건설된 공장 도시들은 어느 정도 자치권이 보장된 특별 광물야금구역의 지위와 특권을 누렸다. 1812년 러시아정부가 시민들의 금 채굴을 합법화하면서 중부 우랄지역은 금광의 중심지로 골드러시가 일었다. 예카테린부르크 사람들이 러시아의 금속과 귀금속 시장을 장악했다. 1861년 러시아의 농노해방 이후 이들의 노동력에 의존하던 우랄 중부의 주요산업은 기울기 시작했다.
1878년 철도가 페름과 예카테린부르크로 연결되었고 1888년 튜멘까지 확장되었다. 1897년 예카테린부르크가 시베리아횡단철도망에 연결되었다. 철도의 출현은 우랄지역 경제가 재활하는 기반이 되었다. 스베르들롭스크주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러시아 산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 철강산업의 12%가 집중되어 있고 철과 구리 가공, 벌목과 목재 가공산업도 상당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수도 예카테린부르크는 우랄지역에서 도로, 철도, 항공의 중심지로 주요 국가와 국제선 항공편을 운항한다. 알라스파옙스크의 협궤철도는 주변 지방을 연결한다. 네비얀스크는 '기울어진 탑'이 유명하다. 탑이 세워진 목적이 분명치 않아 역사학자들간에 이 탑이 은행금고였는지, 종탑이나 감시탑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모터사이클의 도시 이르비트는 매년 '이르비트바이크쇼'와 모터크로스경기를 개최한다. 예카테린부르크에서 150km 동쪽에 프리피시멘스키예보리국립공원이 있다.
예카테린부르크[편집]
예카테린부르크는 러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유라시아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다. 우랄산맥 동쪽 기슭의 이세티강(река Исеть) 연안에 자리잡은 예카테린부르크는 우랄 지방 최대의 중공업 도시이자 행정의 중심지이다. 시베리아대로와 시베리아철도가 지나는 중앙 러시아의 관문으로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한다. 기후는 온화한 대륙성 기후로 기상의 변동이 심한 편이다. 타이가 지역에 속하며 침엽수림이 발달해 있다. 우랄지방 최대의 중공업 도시로 꼽히며, 우랄 중전기 등 대규모 공장들이 위치한다. 러시아 내에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다음으로 3위의 도시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앙 러시아의 관문으로서 일찍이 운송과 물류 산업이 발달했으며, 이는 곧 통신·금융·무역의 발전으로 연결되었다. 공업용 에너지의 일부는 오비강 하류에 있는 베레조프 가스전으로부터 파이프 라인으로 수송된다. 에넬 러시아(Энел Россия), 철강산업사(Сталепромышленная компания), 러시아 구리회사(Русская медная компания) 등 220개 이상의 기업들이 도시에 등록되어 있다. 주요 산업은 금속, 식품, 전기, 자동차, 기계 제조 및 설비 산업 등이며, 러시아의 금융 및 비즈니스 중심지 중 하나로 꼽힌다
600개가 넘는 역사·문화 유적이 있다. 1918년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1868-1918)와 그의 가족들이 볼셰비키에 의해 이 도시에 유폐, 사살되었는데, 2003년 그들을 기리며 세워진 피의 사원(Храм-на-Крови́ во и́мя Всех святы́х)은 예카테린부르크의 대표적인 문화재이다. 그밖에 주현절 성당, 캐서린 성당, 성 삼위일체 성당, 세례 요한 성당 등도 유명하다. 1957년에 건설된 중앙경기장(Центральный стадион, Central Stadium)은 구소련의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설된 중요한 국가 문화 유산이다. 러시아가 유치한 제21회 월드컵축구대회를 치르기 위해 2015년 부터 2017년까지 재건축을 거쳐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Екатеринбург арена)로 재개장 했다. 시내에서는 소비에트 시대에 활발히 진행되었던 스베르들로프 지역 개발로 수많은 구성주의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예카테린부르크 미술 박물관, 옐친 박물관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박물관이 있고, 오페라와 발레 극장 등 다수의 극장이 운영 중이다. 예카테린부르크 종합 대학교 등 20개의 대학과 전문 대학이 있다.[4]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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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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