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린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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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린부르크(러시아어 : Екатеринбург, 영어: Yekaterinburg)는 러시아의 우랄연방관구에 속하는 스베르들롭스크주(州)의 주도(州都)이다. 예카테린부르크는 러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유라시아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다. 우랄산맥 동쪽 기슭의 이세티강(река Исеть) 연안에 자리잡은 예카테린부르크는 우랄 지방 최대의 중공업 도시이자 행정의 중심지이다. 러시아가 유치한 2018년 제21회 월드컵축구대회의 개최 도시 중 하나이다.
개요[편집]
- 지역: 우랄연방관구
- 행정구역: 스베르들롭스크주
- 면적: 1,111km²
- 인구: 1,544,376명(2021년)
- 시장: Александр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s://www.ekburg.ru/
역사[편집]
학자들은 현재의 예카테린부르크 지역에 기원전 6천 년부터 정착촌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의 형성은 1721년에 요새와 야금공장이 건설된 것에서 비롯하였으며, 1723년에 표트르 대제의 칙령에 따라 이세티강 유역에 철강공장이 세워지면서 우랄지방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도시 지명은 표트르 대제의 부인이자, 훗날 여제로 등극하는 예카테리나 1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1783년 시베리아대로가 건설되고, 19세기 시베리아철도가 부설되면서 중앙 러시아 교통의 허브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많은 산업 시설들이 예카테린부르크로 이전하면서 도시 성장과 산업 발달이 가속화되었다.
1924년 10월 14일 부터 1991년 9월 4일 까지 스베르들롭스크(Свердловск)로 불렸다. 이는 러시아의 혁명가인 야콥 미하일로비치 스베르들로프(Яков Михайлович Свердлов, 1885-1919)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이 해체되면서 다시 옛 지명인 예카테린부르크를 되찾았다.
지리[편집]
러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유라시아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다. 우랄산맥 동쪽 기슭의 이세티강(река Исеть) 연안에 자리잡은 예카테린부르크는 우랄 지방 최대의 중공업 도시이자 행정의 중심지이다. 시베리아대로와 시베리아철도가 지나는 중앙 러시아의 관문으로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한다. 기후는 온화한 대륙성 기후로 기상의 변동이 심한 편이다. 타이가 지역에 속하며 침엽수림이 발달해 있다.
인구[편집]
2021년 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카테린부르크의 인구는 1,544,376명, 2021년 기준으로 예카테린부르크의 인종 구성은 다음과 같다.
민족 인구 비율 러시아인 1,172,704 91.0% 타타르인 27,431 2.1% 타지크인 13,102 1.0% 키르기스인 8,769 0.7% 바쉬르인 6,121 0.5% 우크라이나인 4,987 0.4% 우즈베크인 4,755 0.4% 아르메니아인 4,307 0.3% 아제르바이잔인 4,014 0.3%
경제 및 교통[편집]
우랄지방 최대의 중공업 도시로 꼽히며, 우랄 중전기 등 대규모 공장들이 위치한다. 러시아 내에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다음으로 3위의 도시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앙 러시아의 관문으로서 일찍이 운송과 물류 산업이 발달했으며, 이는 곧 통신·금융·무역의 발전으로 연결되었다. 공업용 에너지의 일부는 오비강 하류에 있는 베레조프 가스전으로부터 파이프 라인으로 수송된다. 에넬 러시아(Энел Россия), 철강산업사(Сталепромышленная компания), 러시아 구리회사(Русская медная компания) 등 220개 이상의 기업들이 도시에 등록되어 있다. 주요 산업은 금속, 식품, 전기, 자동차, 기계 제조 및 설비 산업 등이며, 러시아의 금융 및 비즈니스 중심지 중 하나로 꼽힌다.
18세기부터 교통의 중심지로 기능한 예카테린부르크에는 콜초보 국제공항(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Кольцово)이 있으며, 6개의 연방 고속도로, 7개의 주요 철도가 도시를 통과한다. 유럽의 모스크바와 극동 시베리아를 잇는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예카테린부르크 역을 통과하며, 러시아 철도가 아시아로 이어지는 길목이기도 하다.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열차가 여기서 러시아 동부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가는 철도가 분기한다.
문화[편집]
600개가 넘는 역사·문화 유적이 있다. 1918년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1868-1918)와 그의 가족들이 볼셰비키에 의해 이 도시에 유폐, 사살되었는데, 2003년 그들을 기리며 세워진 피의 사원(Храм-на-Крови́ во и́мя Всех святы́х)은 예카테린부르크의 대표적인 문화재이다. 그밖에 주현절 성당, 캐서린 성당, 성 삼위일체 성당, 세례 요한 성당 등도 유명하다.
1957년에 건설된 중앙경기장(Центральный стадион, Central Stadium)은 구소련의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설된 중요한 국가 문화 유산이다. 러시아가 유치한 제21회 월드컵축구대회를 치르기 위해 2015년 부터 2017년까지 재건축을 거쳐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Екатеринбург арена)로 재개장 했다.
시내에서는 소비에트 시대에 활발히 진행되었던 스베르들로프 지역 개발로 수많은 구성주의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예카테린부르크 미술 박물관, 옐친 박물관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박물관이 있고, 오페라와 발레 극장 등 다수의 극장이 운영 중이다. 예카테린부르크 종합 대학교 등 20개의 대학과 전문 대학이 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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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Yekaterinburg〉, 《Wikipedia》
- 〈예카테린부르크〉, 《나무위키》
- 〈예카테린부르크〉, 《두피디아》
같이 보기[편집]
북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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