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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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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에너지(natural energy)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파력, 수력, 조력, 지열 등 자연에서 직접 얻을 수 있는 에너지이다. 자연에너지라고도 한다. 천연에너지는 이용한 후에도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특징이 있다.

현재 에너지원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원자력발전에 사용하는 우라늄 등으로 매장자원을 이용하는 고갈성 에너지이다. 화석연료는 CO2를 배출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규제의 필요성으로 그린 정책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며 화석 에너지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전 세계적으로 고갈되지 않는 에너지원 또는 발생되는 에너지 자체를 이용할 수 있는 자연자원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해양에너지(조수 이용), 지열, 바이오매스 등과 같은 자연에너지는 사실상 영구적으로 이용 가능한 에너지이며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다. 이들 에너지는 조달과 사용과정에서 유해물질이나 방사선 폐기물이 나오지 않는 특징과 장점이 있다. 더구나 온실효과 가스를 배출시키지 않아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으로도 유효하다.

현재는 전력이나 가스처럼 에너지가 한 곳에 집중되었다가 광범위하게 분산된 소비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자연계에는 무한한 에너지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대단위로 공급되고 수요가 되는 시스템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쉽지가 않다. 자연에너지의 경우에는, 자원이 편재되어 있어서 임의의 장소에 설비를 건설할 수가 없는 단점이 있다. 또한 에너지원에 가까운 곳에 소규모의 생산시설로는 제조단가를 낮추기가 어려워서 제품 경쟁력 면에서 불리하게 될 수도 있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연구과제이다.

자연에너지를 수요에 대응해서 공급하는 데까지는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화석 에너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에너지 밀도가 낮은 자연에너지를 수집하는 기술 연구, 에너지를 축적하여 수요지에 운반 공급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라든지 대규모 공업지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의 대체방안 연구는 단기간에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다. 인류가 존속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에너지 문제는 심각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된다. 이를 위한 기술개발에 있어 인내를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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