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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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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너지는 태양으로부터 얻은 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태양의 빛에너지광전효과를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태양전지를 이용한 에너지를 말한다. 태양에너지는 크게 태양광태양열로 구분되는데, 태양열을 난방에 직접 이용하는 태양열발전 기술에서 좀 더 발전된 방식이다. 장점으로는 환경친화적, 필요한 전기량의 생산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다. 단점은 초기투자비 및 발전단가가 높다는 것 등이다.

개요[편집]

태양광에너지는 태양의 빛을 광전효과(물체에 일정한 진동수 이상의 파장이 짧은 전자기파를 쪼이면 그물질에서 전자가 방출되는 현상)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태양전지를 이용한 에너지이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지붕에 설치한 태양전지와 옥내 저장용 축전지, 전력조절기 및 직교류 변환장치(인버터) 등의 주변장치로 구성되며 일정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태양 전지 모듈을 직·병렬로 연결한 태양전지 어레이(array)가 필요하다. 태양광발전 시스템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은 태양전지로 p형 반도체와 n형 반도체의 접합으로 구성된 태양전지에 태양광이 비치면 전자와 정공은 P-N접합부에 존재하는 전기장의 영향으로 서로 반대방향으로 흘러감으로써 도선으로 연결된 외부 회로에 전기가 발생하게 된다. 태양광 시스템은 생산된 전기를 전기회사에서 판매하거나 전기를 직접 가정이나 공장 등 건물이나 설비에 공급하는 형태인 계통연계형(Grid Tied)과 생산된 전기를 베터리에 저장하여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식인 독립형(Grid Off)시스템으로 구분됩니다.

계통연계형

태양광으로 발전된 직류 전기 에너지를 인버터에 공급하여 사용 전력으로 변환시켜 안정된 전원을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계통과 연계가 가능하게 하여 야간이나 태양광 발전 전력이 부족할 경우 계통 전압을 유입하여 사용하게 하고 잉여전력이 발생할 경우 계통 전원으로 역 전송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주로 사정 및 일반 건물 전원용, 태양광 발전소용 등으로 사용 됩니다.

독립형

야간이나 태양광이 적을 때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축전 설비를 갖추고 있어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기간 동안 축전지에 전력용 전력을 저장하였다가 사용하는 방식으로 태양광이 적은 날이나 불시에 시스템이 고장 나는 경우 보조용 시스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태양광 발전소 이외에 주로 도서 산간지역 및 해양기지, 등대 등의 전원용으로 사용된다.[1]

특징[편집]

태양광 발전은 무한정, 무공해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연료비가 불필요하고 대기오염 및 폐기물의 발생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타 시설에 비해 유지보수가 간편하며, 태양전지의 수명이 최소 20년 이상으로 장기간 운용이 가능하여 매우 경제적이다.

또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무인발전시스템으로 운영되므로 PC 및 모바일 모니터링을 통해서 발전 현황을 수시로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태양광 발전은 태양전지의 가격이 비싸 초기 투자비와 발전단가가 높으며, 전력생산이 지역별 일사량에 의존하기 때문에 날씨 및 일사량에 따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밀도가 낮아 큰 설치 면적이 필요하고 설치 장소가 한정적이라는 것이 단점이다.[1]

역사[편집]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은 1839년 프랑스의 물리학자 에드먼드 베크렐이 발견해냈다. 당시 19세의 소년이던 그는 아버지의 연구실에서 광기전력 효과를 처음으로 관찰하고 이를 응용한 세계 최초의 태양전지를 만들어낸 것이다. 광기전력 효과란 특정 물질을 빛에 노출 시켰을 때 전류 또는 전압을 발생시키는 물리화학적 현상이다. 그 원리를 풀어보자면 이렇다. 태양빛을 포함한 모든 빛이 특정 물질에 닿을 때면 물질의 가전자대 속 전자들은 빛의 에너지를 받아 자극돼 전도대로 움직여 풀려나게 된다. 다만 이 효과는 물질의 화학적 결합 방식 여부에 따라 좌우된다. 즉 결정화된 원자가 이온화돼 화학전기적 불균형을 초래한 상태여야 빛을 받아 전자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큰 자극을 받아 풀려난 전자들이 갈바니 전위에 의해 가속돼 다른 물질 속으로 뛰어들면 기전력이 발생된다. 이로써 빛이 전기에너지로 변환되는 것이다.

베크렐은 백금 또는 금으로 이뤄진 판 두 장을 산성, 중성, 염기성 용액에 담그고 나서 특수한 방법으로 태양광에 노출시켰을 때 전류가 생성되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을 프랑스 과학아카데미 논문집에 소개했다.

이후 1873년 영국의 공학자 윌로비 스미스가 셀레늄에서도 광기전력 효과를 발견해냈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1883년에는 미국의 발명가찰스 프리츠가 이를 응용한 태양전지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셀레늄 반도체에 금박을 입힌 이 태양전지의 전력효율은 1%에 불과했다. 도저히 상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었다.

우리가 잘 아는 천재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태양전지 개발에 공을 세웠다. 그는 1905년 자외선을 금속 표면에 쪼이면 전자가 튀어 나오는 '광전효과'를 발견하면서 빛이 입자의 성질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상대성 이론 관련 논문에서 밝혔다. 그는 이 연구 결과로 192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된다. 이어 1918년에는 폴란드 과학자 얀 코흐랄스키가 단결정 실리콘을 만드는 법을 개발했다.

이후 1953년 미국 벨연구소의 제럴드 피어슨, 대릴 채핀, 캘빈 풀러 세 연구자가 코흐랄스의 연구에 기반, 실리콘을 소재로 사용한 태양전지를 만들었다.

물론 이전에도 태양전지로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있었으나 그것들은 앞서 말한 찰스 프리츠의 태양전지처럼 지극히 에너지 효율이 낮아 상업적 가치가 없었다. 그러나 벨연구소 연구자들이 처음 개발한 태양전지는 에너지 효율이 4%에 달했다. 그리고 이후 이 효율을 11%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함으로써 태양전지의 본격상업화 시대를 열었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이들의 태양전지 개발을 두고 "태양이 주는 거의 무한한 에너지를 문명을 위해 사용하는 신세대를 열었다"고 까지 호평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당시의 태양전지는 여전히 비용 대 효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 특히 기존의 화석연료에 비해 그런 단점은 두드러졌다. 1956년 화폐가치로 1W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태양전지 가격은 무려 300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화력발전소에서 같은 양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은 불과 50센트였다. 그래서 초기의 태양전지는 전동완구의 동력원 등 간단한 용도로만 사용되다 소련과 우주 개발 경쟁을 하고 있던 당시의 미국 정부였다. 우주 공간이라면 태양광을 어느 정도 막는 지구 대기도 없어 태양전지의 효율을 최대로 높일 수 있었다. 게다가 우주선은 우주공간에 떠 있어 수리나 재보급도 어려운데 태양전지를 달고 있다면 이론상 무한히 전력공급을 받을 수 있다. 1958년 3월 17일 발사된 뱅가드 1호 위성은 발사 몇 주만에 화학전지가 고장 났으나 태양전지를 탑재한 덕택에 수 년 동안 거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이후 발사된 상당수의 우주선들은 태양전지를 달고 있었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여전히 태양전지는 지상에서 많은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비싸고 비효율적인 물건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한 사람이 엘리엇 버먼 박사라는 연구자였다. 그는 석유회사 엑슨의 자금지원을 받아 기존보다 훨씬 저렴한 재료로 태양전지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의 연구 노력 덕분에 W당 100달러나 하던 태양전지늬 단가는 20달러로 폭락했다. 가격이 낮춰진 덕택에 산간지역이나 후진국, 섬 또는 해상시추선 등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격오지에도 태양전지를 사용한 발전기를 배치,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1980년대에 들어 기존 전기가 들어오던 곳에서도 점점 태양전지를 사용한 발전이 호평을 얻게 됐다. 우리나라에도 이때를 기점으로 점점 지붕에 태양전지를 얹은 집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태양전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은 초기에는 중앙집중식 대형 발전이 선호됐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태양전지의 효율이 높아지면서 요즘은 개별 건물에 각각 태양전지를 장착하는 개별 발전이 더욱 선호되는 추세다.

태양전지도 무어의 법칙이 적용되는 전자제품이라 갈수록 고성능·저가격화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그 변화의 강도는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20여 년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의 규모는 이 기간동안 무려 200배가 늘었다. 이는 기존 전력망의 혜택이 미치기 어려웠던 곳에도 전기를 보급했다. 이런 지역에서 태양에너지는 더 이상 대체에너지가 아니라 화력 발전을 능가하는 주 에너지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화 한 통을 쓰려고 만 해도 두 시간을 걸어가야 전화기가 나올 낙후된 지역에 문명의 혜택을 보급하는 데는 태양에너지만한 에너지가 없는 것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은 화력 발전과는 달리 일체의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여름 등 기존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에서도 태양광 발전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국제 정세의 변동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 내렸다 널을 뛰는 석유, 석탄, 가스 등 화석연료와는 달리 태양에너지는 사용하는 데 일절 가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또한 기존 전력망을 쓸 수 없는 상황의 비상발전에도 태양전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은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미국 국립공원 관리국과 국방부는 야지에서 사용하는 발전기를 태양광발전기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태양광발전기는 국가가 개인들을 지켜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사용하는 비상 발전기로도 만들어져 팔리고있다. 태양만 있으면 언제라도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2]

태양광에너지 시스템[편집]

태양광발전 시스템 구성도
실리콘 태양전지 구조. N형 반도체(다수 전자), P형 반도체 (다수 정공) (출처 - 한국대체에너지 홈페이지)

태양 빛을 전기 에너지로 바꿔 활용하는 태양광에너지 산업 시스템은 크게 태양전지(Sola cell), 모듈(module), 시스템(System)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가지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태양전지[편집]

태양전지는 햇빛을 전기에너지로 변환 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태양전지는 직접 태양 빛을 받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기 때문에 세 가지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태양전지는 만들어지는 재료에 따라 실리콘 반도체화합물 반도체로 나뉘게 된다. 현재 대부분 태양광 산업에서 이용하고 있는 것은 실리콘 계열의 반도체로 이루어진 태양전지이다. 실리콘 계열의 반도체로 만들어지는 태양전지는 전기적 성질이 다른 반도체를 접합시켜 만들기 때문에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시키는데 매우 효율적이다.

이 중 최근 주목 받는 것이 에너지 변환 효율성이 가장 높은 '실리콘 태양전지'이다.

실리콘 태양전지[편집]

실리콘 태양전지는 실리콘 소재로 만든 반도체가 태양광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구성품이다. 실리콘 태양 전지는 크게 'P형 반도체와 N형 반도체', '반사 방지막', '전극 으로 나뉜다. 먼저 N형 반도체와 P형 반도체는 태양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 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반도체들 모두 실리콘으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실리콘 계열의 태양전지라는 명칭을 얻게 된 것이다.

반사 방지막은 태양광의 반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검은 색 천으로 감싸 놓은 얼음이 태양빛에 빨리 녹는 것과 같다. 반사 방지막은 태양전지가 흡수한 태양광이 반사되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필요한 태양에너지를 흡수하고, 필요 없는 빛은 반사하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전극'은 P반도체와 N 반도체에서 만들어낸 전기에너지를 이동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반도체가 변환한 태양광에너지를 시스템으로 보내주는 전극이 없다면, 전기 에너지는 저장되지 않고 모두 열이 되어 날아가기 때문에 전극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작은 실리콘 태양전지를 구성하는 요소에도 다양한 역할과 원리가 들어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실리콘 태양전지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실리콘 계열의 태양 전지는 결정성에 따라 단결정 태양전지다결정 태양전지로 종류가 나누어진다. 여기에서 결정성은 '물질의 입자가 규칙을 갖고 배열하고 있는 형태를 나타내는 기준'이 된다.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고체는 결정을 갖고 있는데, 이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원자들이 모여 있는 형태이다. 이러한 결정의 방향이 고체 전체에 균일한 방향으로 배열 되어 있는 경우를 단결정이라 하고, 전체적으로 다양한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는 것을 다결정이라 한다.

실리콘 태양전지에서 결정성의 차이는 태양에너지를 받아 전기 에너지로 변환 할 때 효율성을 결정 짓는다. 단결정의 경우 효율은 높지만, 가격이 높다는 특징이 있고, 다결정의 경우 효율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한 특징을 가지게 된다. 같은 실리콘이어도 균일한 규칙과 방향의 단결정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이 생긴다고 한다.

모듈[편집]

모듈은 작은 크기의 태양전지를 직렬병렬로 연결하여 만들어진다. 태양전지는 매우 얇고, 강도가 약해 파손되기 쉬운 성질을 띄고 있는 이를 연결하여 견고한 프레임으로 보호하고, 회로를 연결시켜 '태양전지 판' 형태로 만든 것이 모듈이다.

모듈은 태양전지가 태양광을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면, 이를 적절한 전압과 전류로 바꿔 한 곳에 모아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많은 태양전지가 생성하는 전기 에너지를 회로에서 제어하여 시스템으로 보낼 수 있도록 만든다. 이러한 모듈은 가정이나, 공장 등 사용처에 따라 휘어지는 '플렉시블 모듈', '지붕형 모듈'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시스템[편집]

시스템은 모듈을 통해 얻게 된 전기 에너지를 저장고에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게 변환, 제어하여 보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스템의 저장고 중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은 축전지인데 이는 낮에 변환한 태양광에너지를 보관하여 태양광이 없는 저녁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보통 태양광에너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에너지는 직류 형태의 전기에너지이다. 하지만, 우리 생활에서 사용하는 전기에너지는 교류 형태의 에너지인데 시스템은 이러한 직류 형태의 전기를 교류 형태로 변환하는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렇게 바뀐 에너지를 가전제품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3]

태양광에너지 작동원리[편집]

실리콘 단결정 태양전지(왼쪽)와 실리콘 다결정 태양전지(오른쪽) (출처- solar followers)
태양 전지에 태양광 에너지를 비춰줬을 때의 내부모습 (출처-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
이동이 가능한 전자와 정공을 외부 회로로 빼어주는 모습 (출처 - warwick)

태양광에너지는 태양전지를 이용해 태양빛을 에너지로 바꾼다. 태양전지는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목적으로 제작된 광전지이다. 반도체 pn 접합을 사용한 것으로 pn 접합은 전기적으로 성질이 다른 N형의 반도체와 P형의 반도체를 접합시킨 구조를 하고 있고, 이 반도체의 경계 부분을 pn 접합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태양전지에 태양빛이 닿아 태양전지 속으로 빛이 흡수되면, 이 빛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에 의해 반도체 안에서 (+)와 (-)의 전기를 갖는 입자와 전자가 발생한다. (-)는 N형 반도체 쪽으로 모이고, (+)는 P형 반도체 쪽으로 모이게 되는데, 이때 *전위가 발생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앞면과 뒷면을 붙여 만들어진 전극(전기가 드나드는 곳)에 전구와 같은 부하를 연결하게 되면 전류가 흐르게 된다.

실리콘 태양전지의 내부 가운데에는 N형 반도체와 P형 반도체가 자리잡고 있다. 조금 더 살펴보면, N형 반도체에는 전자가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P형 반도체는 정공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도체에서는 전자와 정공이 움직여야 에너지가 발생되지만 태양 빛이 비추기 전까지는 전자와 정공이 움직이지 않고, 전기 에너지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

오른쪽 그림은 태양 빛이 실리콘 태양전지를 비추게 되었을 때의 모습이다. 태양광으로부터 에너지가 들어오면, P층과 N층의 접합부분에서 생긴 전자와 정공이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즉 전기 에너지가 생길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P층과 N층에 있는 전자와 정공이 완벽히 분리되며 움직여야 전기 에너지가 생기게 된다. 때문에 P층과 N층을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분류하는 과정이 필요하게 된다.

이제 태양전지의 전기 에너지 생성 원리의 마지막 단계이다. 전자와 정공이 움직일 수 있는 상태에서 완벽한 분리를 위해 P층과 N층을 붙이는 과정을 추가 하면 된다.

그림을 보면 보라색 부분이 N층이고, P층은 파란색을 나타낸다. P층과 N층을 붙이게 되면 접합 부분에서 N층에는 플러스, P층에서는 마이너스 성질이 생기게 된다. 이때 파란색에 있던 전자는 보라색으로 넘어가게 되고 보라색에 있던 정공은 파란색으로 규칙성 있게 넘어간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N층에는 움직일 수 있는 전자만 모이고, P층에는 정공만 모이게 된다. 이를 회로에 연결하면 전기에너지로 바뀌는 것이다.

이렇듯 실리콘 태양전지에서 변환된 직류 전기 에너지는 전류의 양이 매우 적다. 때문에 모듈을 통해 규모를 늘리고, 시스템에 보낼 전기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이를 시스템에서 교류 형태의 에너지로 바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에너지가 되는 것이다.[3]

태양광에너지 적용사례[편집]

태양광에너지가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에는 태양광 벤치와 발전 가로등이 있다. 태양광 벤치는 일반 야외용 벤치에 태양광을 접목한 벤치로 자가발전을 이용해 LED 조명등과 스마트폰 충전기 등을 제공한다. 태양광 발전 가로등 또한 그늘과 벤치를 제공하고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여수에서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태양광 기술을 합해 일정 온도와 시간, 풍속 등에 따라 자동으로 접히고 펴지는 스마트 그늘막이 설치되었다. 기존 수동식 그늘막과 달리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별도의 인력없이도 즉각적으로 피고, 접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4]

국내 태양광에너지 발전현황[편집]

2019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15,791MW (15.8GW)이다. 이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이 발표된 2017년 대비 5GW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태양광, 풍력, 일반 수력, 바이오 등 에너지원별로 나누어 살펴봤을 때 태양광에너지는 6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2020년 정부에서 녹색도시 전환, 제로에너지빌딩,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드의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하였는데, 이러한 정책에 태양광 산업이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태양광에너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4] 또한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5년까지 태양광발전 17.5GW를 구축하여 태양광발전이 신재생에너지 전체 발전량의 22%를 담당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1]

소형 한국형 FIT 제도[편집]

소형 한국형 FIT제도는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FIT)로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전기 판매절차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전년도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평균가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산정된 고정가격으로 6개의 공급의무자(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와 20년간 거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참여대상은 다음과 같다.

  • 30kW 미만 소규모 발전사업자 = 누구나 참여 가능
  • 30kW 이상 100kW 미만 = 농·축산·어업인, 협동조합[5]

해외 태양광에너지 현황[편집]

2015년 기준으로 태양광에너지 주요 수요국을 살펴보면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중국, 인도 등으로 전 세계 태양광 수요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들의 경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 기존 전망치에 비해 매년 더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 국가들은 태양광이 산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태양광 TV와 같은 가정용 수요가 발생하면서 태양광과 관련 된 다양한 사업 모델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일본은 신재생에너지 예산 중 90% 이상을 태양광산업에 투자하면서 설치량이 11GW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중국 및 인도는 국가 면적을 비롯한 규모 면에서 성장성이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석탄 과다 사용 및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펀딩 및 은행 대출 상품이 출시될 정도로 태양광발전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세계 태양광 전망치 상향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중국 태양광 시장의 규모 또한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2015년 중국 태양광시장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18.3GW가 설치되었으며 올해 역시 수요 호조에 힘입어 21GW가 설치될 전망이라고 한다. 다만 태양광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무분별한 증설로 인해 가격폭락 및 기업들의 도산으로 인한 금융부실과 같은 부작용 등이 생겨나면서 중국내에서도 양적확장보다는 질적확장의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선도기업들을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1]

각주[편집]

  1. 1.0 1.1 1.2 1.3  〈신재생에너지 종류 「태양광에너지 개념/특징/국내외 현황」 〉, 《한국에너지공단 블로그》, 2016-07-04
  2. keit_newtech, 〈태양광에너지의 역사〉, 《네이버 블로그》, 2016-03-01
  3. 3.0 3.1 영하이라이터, 〈태양광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태양빛이 전기에너지가 되기까지!〉, 《SK하이닉스》, 2016-07-08
  4. 4.0 4.1 한국에너지공단, 〈미래를 밝혀줄 차세대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를 소개합니다〉, 《네이버블로그》, 2021-06-15
  5. 유지에스, 〈소형 한국형 FIT 참여 자격 보완 (사업자 .. : 〉, 《네이버블로그》, 20121-10-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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