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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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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dam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11월 5일 (화) 13:0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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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Kia Tasman)

기아 타스만(Kia Tasman)은 기아㈜(Kia)에서 출시 예정인 중형 픽업트럭이다. 2023년 상반기 기아는 대한민국 특허청, 호주 지식재산청 등에 타스만에 대한 상표를 출원해 출원 공고 결정을 받았다.[1] 기아는 해당 상표의 지정상품으로 , 버스, 스포츠카, 전기자동차, 화물자동차 등을 등록했다. 차명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inspiration)의 섬 태즈메이니아섬(타스마니아)(Tasmania)과 태즈먼해(타스만해)에서 유래했다. 한편 기아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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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기아는 타스만이라는 상표를 호주뉴질랜드, 우루과이, 프랑스 등에 등록했다. 타스만은 17세기 활동한 네덜란드 출신 탐험가 아벨 타스만(Abel Tasman)의 이름이 담긴 호주뉴질랜드 사이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태즈먼해(타스만해) 등 지역명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1960년대에는 호주, 뉴질랜드 레이싱 대회 타스만컵도 있었던 만큼 자동차와 연관 있는 명칭이다. 기아는 차명 타스만에 대담한 개척 정신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일과 삶 어디서든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재다능한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강조했다.[2] 기아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기아가 새 픽업트럭을 내놓는 건 1981년 브리샤 픽업트럭 단종 이후 43년 만이다. 오토랜드 화성(화성공장)에서는 2024년 12월부터 프로젝트명 TK1인 픽업트럭의 생산 계획이 잡혀있다. 기아는 2022년 3월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7년까지 전기차 14개 차종의 라인업 구축을 밝히며 전기픽업트럭 출시도 예고한 바 있다. 타스만은 이 계획에 포함된 제품으로,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차로 우선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3] 기아는 개발하고 있는 픽업트럭의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호주와 남미 등 신흥시간을 먼저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기아 호주법인이 현지 딜러사에 2025년 신형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에서 상표 출원한 타스만이 새로운 픽업트럭 모델명이 될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4]

디자인

외장 디자인

기아 타스만의 외관은 픽업트럭의 실용적인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부는 가로로 긴 라디에이터 그릴범퍼를 배치해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기아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다. 또한 수직 형태의 시그니처 램프를 더해 전면부의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측면부는 45도 각도로 모서리가 다듬어져 있으며, 기하학적인 조화가 이루어져 타스만의 견고함을 돋보이게 한다. 이러한 설계는 고객들이 픽업 트럭을 도심과 아웃도어 모두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후면부에는 적재 공간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이 적용되어 실용성을 높였으며, 깔끔한 테일게이트 핸들과 보조 제동등, 스포일러로 간결한 이미지를 연출했다.[5]

실내 디자인

타스만의 내부는 미적 요소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 균형감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중앙에는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운전자가 첨단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되어 최신 커넥티비티 경험을 제공하며, 주변을 감싸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대담한 캐릭터 라인을 강조하며 고급스러운 공간감을 더한다. 여기에 동승석 크래시패드 상단 수납함과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 타입 무선충전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타스만의 2열 공간은 중형 픽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넓고 편안한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되어 탑승자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며, 넉넉한 레그룸, 헤드룸, 숄더룸으로 장거리 이동에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2열 도어는 최대 80도까지 열리도록 설계되어 승하차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시트를 들어 올리면 29ℓ 대용량 트레이가 제공되어 추가적인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6]

기아 타스만은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폭넓은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 런웨이 레드, 오로라 블랙 펄, 탠 베이지, 데님 블루의 총 8가지로 구성되며, 실내는 오닉스 블랙, 에스프레소 브라운, 딥 그린, 딥 그린&브라운의 4가지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다.[7]

성능

기아 타스만은 전 세계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시험을 거쳐 완성된 고성능 픽업트럭이다. 기아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여러 지역에서 4년 이상 동안 타스만의 성능을 개발하기 위해 1만 8천 회 이상의 시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타스만은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주행감과 핸들링(R&H), 트레일링 안정성, 그리고 도하 성능까지 다양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차량으로 설계되었다.

타스만에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281마력과 최대토크 43.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4WD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으며, 샌드, 머드, 스노우 등 다양한 터레인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이 노면 상태를 자동으로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포함되어 있어 여러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오프로드에서의 주행을 돕기 위해 타스만에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예를 들어, 차량 하부의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와 오프로드에서 엔진변속기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페이지가 포함되어 있어 운전자의 차량 제어를 돕는다.

도하 및 견인 성능

타스만은 물길을 도하할 수 있는 성능도 갖췄다. 흡기구를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배치하여 800mm 깊이의 물에서도 최대 시속 7km로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냉각 팬과 확장된 냉각 개구부를 통해 트레일러, 요트 등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을 확보했다. 견인 중량에 맞춰 변속 패턴을 조절하는 토우 모드도 추가하여 견인 시 승차감,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8]

X-Pro 모델

X-Pro 모델은 보다 산악 지형에 특화된 극한의 오프로드 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17인치 전용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 프론트 언더커버를 갖추고 있으며, 전용 터레인 모드인 락(Rock)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252mm로 기본 모델보다 높은 최저지상고를 갖춰 험준한 지형 주행에 적합하다. X-Pro 모델은 양쪽 바퀴의 속도를 동일하게 해주는 전자식 락 디퍼렌셜(e-LD)과 엔진토크와 브레이크 유압제어를 통해 운전자가 요구하는 저속 주행을 유지해주는 X-트렉(Trek) 모드를 추가해 더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제공한다.[9]

편의사항 및 안전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아는 타스만에 샤시 프레임 복합 마운팅 부시 적용 및 쇼크업소버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인 차량 거동을 확보했고, 샤시와 프레임 접합부에 분리형 및 일체형 마운트를 함께 사용해 긴급 조향 상황에서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 현상을 줄여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전후륜 유압식(HRS) 쇼크업소버에 주파수 감응형 밸브를 적용하고 길이를 최적화해 주행 진동을 최소화하며 부드러운 승차감을 확보했다. 전방 유리와 1열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사용하고 차량 내부 곳곳에 흡차음재를 배치하여 실내 정숙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외부에서 실내로 이어지는 환기통로를 최적 설계해 로드 노이즈 유입을 최소화하고 씰 스트립을 적용해 승객실과 적재 공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윈드 노이즈를 줄여 가족단위 고객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차체는 다중골격 구조로 설계해 비틀림 강성을 높였으며, 7개의 에어백과 2열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10]

적재 공간

타스만은 업무와 여가를 위해 적재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적재 공간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 높이 540mm로, VDA 기준 약 1,173ℓ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동급 최대 수준인 약 1,173ℓ(VDA 기준)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으며, 한국 기준 표준 팔레트(1,100x1,100mm)도 수납할 수 있다. 또한, 고정 고리와 화물 고정 레일, 전·측면 베드 라이너, 후방 카메라, 베드 측면 조명, 220V 인버터 등의 편의 사양이 포함되어 있어 효율성과 편리함을 더했다. 아울러 싱글데커 및 더블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사이드 스텝,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등 신뢰할 수 있는 기아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11]

ADAS

타스만에는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內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으로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며, 내 지문 인증 시스템, 기아 커넥트 스토어,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카페이, e-하이패스 등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도 제공하여 편리한 차량 관리가 가능하다.[12]

각주

  1. 최태인 기자, 〈“국내도 출시된다” 기아, 모하비 기반 픽업트럭 차명 ‘타스만’ 상표 출원〉, 《엠투데이》, 2023-06-14
  2.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기아, 브랜드 첫 픽업 차명 ‘더 기아 타스만’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2024-04-11
  3. 박진우 기자, 〈기아 화성 공장에서 만들 새 픽업 이름은 ‘타스만’〉, 《조선비즈》, 2023-06-08
  4. 강문정 기자, 〈기아 신형 픽업트럭 이름은 ‘TASMAN’?…한국·호주서 상표 출원〉, 《이투데이》, 2023-06-07
  5. 기아, ‘더 기아 타스만’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2024-10-29
  6. 이영관 기자,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공개...실용성·오프로드 주행 모두 잡았다〉, 《조선일보》, 2024-10-29
  7. 김민범 기자, 〈미리 만나본 기아 첫 픽업 ‘타스만’… 강렬한 스타일·패밀리카 활용성 눈길〉, 《동아일보》, 2024-10-30
  8. 표진수 기자, 〈기아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 '타스만' 공개…"내년 국내 출시"〉, 《뉴스토마토》, 2024-10-29
  9. 한창호 기자, 〈기아, 새로운 중형 픽업 ‘타스만’ 공개... 픽업시장 공략 본격화〉, 《매일경제》, 2024-10-29
  10. 조성근 기자, 〈기아 첫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 세계 첫 공개, 험지 주행 X-프로 모델도 출시〉, 《비즈니스포스트》, 2024-10-29
  11. 윤수은 기자,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공개... 픽업트럭 시장 전망은? 〉, 《이코리아》, 2024-10-30
  12. 최영진 기자, 〈기아 최초 픽업트럭 ‘타스만’ 드디어 공개했다〉, 《이코노미스트》, 2024-10-29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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