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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열은 지각 내에 부존하는 [[방사성물질]]이 자연 붕괴할 때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근원으로 한다. 한편 철, 니켈이 녹아 있는 고온의 지구 중심부에서는 맨틀이 '''열절연작용'''(熱絶緣作用)을 하기 때문에 열이 거의 지표로 방출되지 못한다. 현재까지 굴착된 최대 심도는 12km이므로 그 이내의 열에너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1980년대 이전에는 천부의 고온 증기 자원을 주로 이용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저품위 열자원을 포함한 지각의 모든 열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온은 지하로 100m 들어갈 때마다 2.5~3℃씩 올라가고 지구의 중심부인 내핵은 6,000 ℃에 이른다. 땅속에는 무한한 에너지가 존재한다. [[태양광]]이나 [[풍력]]처럼 날씨나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365일, 24시간 가동할 수 있으며 어떠한 연료의 추가적인 투입도 필요 없다. 지열은 전 세계 82개국에서 활용 중이고 26개국은 [[지열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열주택만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지열발전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정부나 민간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풍력, 태양광 발전에 비해 미개척 분야인 셈이다. 지열자원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기반기술 연구는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고, 경제성이 낮아서 투자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정책적 관심에서 소외된 탓이다. 지열자원이 풍부한 지역은 환태평양 화산대(필리핀, 대만, 일본, 미국 서부, 남미 서부)와 지중해 지열대, 대서양 지열대, 아프리카 지열대 등이다. 이 지열대는 지각이 연약한 구조이며 지하 5-20km에 암석이 용융된 잔류 마그마가 존재한다. 수백m 심도에서 100-300 ℃의 증기를 얻을 수 있어서 오래전부터 지열을 활발하게 이용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지열 기술이라고 하면 주로 천부지열을 이용하여 건물을 냉난방하거나 온수를 공급하는 지열 열펌프 시스템(geothermal heat pump systems) 기술로 한정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국내에서 지열 에너지의 활용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에 당장 적용할 수있는 기술력의 부재와 함께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잘 구축된 공조․냉동 산업에 지열 에너지를 연계하는 것이 비교적 쉬웠기 때문이다.<ref>백승일, 〈[http://www.energycen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 1부. 지열에너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나요]〉, 《에너지설비관리》, 2017-04-19</ref><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8998 지열에너지(地熱에너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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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3일 (월) 16:37 판
지열(Geothermy, 地熱)은 지표 하부에 부존하는 모든 열을 의미한다. 지구 내부에서 표면을 거쳐 외부로 유출되는 열량의 유출 방법은 열전도에 의한 것과 가스, 온수 및 화산분출물 등이 있다. 뉴질랜드, 이탈리아, 일본 등 지각열류량이 많은 곳에서는 지열을 발전에 이용하기도 한다.[1][2]
개요
지열은 지구 내부에 보유되는 열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며 그 가운데 인간이 개발, 이용할 수 있는 범위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넓은 뜻의 지열은 맨틀 대류의 열 공급과 지각 속의 방사성 물질 붕괴의 복사열이 그 열원으로 되어 있다. 한편 좁은 뜻의 지열 열원은 마그마로 화산 지역에서 국소적으로 뚜렷이 고온의 분기, 온천 현상이 보인다. 천연의 열수나 증기의 지열 자원이 지열 발전, 지역난방, 농공업 등에 이용되는 것은 주로 후자이다. 지열을 지하에서 직접 뜨거운 물을 끌어올려 난방에 이용하거나 지하에 설치한 열교환기를 통해 지열 에너지를 흡수하여 난방에 이용하는 것은 지열난방이라고 한다. 지열은 열원의 깊이에 따라 심부의 고온성 지열과 천부의 지중열로 구분한다. 심부지열은 지하 500m 이상의 지열수 또는 암반의 열을 채취하여 대형건물의 에너지원 또는 지열발전에 활용하며 40~150℃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여 발전과 온천 등에 직접 이용되고 있다. 천부지열은 지표로부터 300m 내에 저장되어 평균 10~35℃를 유지하는 지열이다. 어느 지역에나 무한정 분포되어 있고 채열이 용이하여 저온이지만 냉난방 온수 공급 등에 응용되어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이 되고 있다. 활용 방식에 따라 열을 직접 활용하지 않고 80℃ 이상의 열수나 증기를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간접이용과 지열을 직접 이용하여 건물 냉⋅난방, 각종 건조사업, 제설, 온천 양식업, 및 시설 영농, 지역난방 등 직접이용으로 구분 한다.
지열은 지각 내에 부존하는 방사성물질이 자연 붕괴할 때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근원으로 한다. 한편 철, 니켈이 녹아 있는 고온의 지구 중심부에서는 맨틀이 열절연작용(熱絶緣作用)을 하기 때문에 열이 거의 지표로 방출되지 못한다. 현재까지 굴착된 최대 심도는 12km이므로 그 이내의 열에너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1980년대 이전에는 천부의 고온 증기 자원을 주로 이용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저품위 열자원을 포함한 지각의 모든 열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온은 지하로 100m 들어갈 때마다 2.5~3℃씩 올라가고 지구의 중심부인 내핵은 6,000 ℃에 이른다. 땅속에는 무한한 에너지가 존재한다. 태양광이나 풍력처럼 날씨나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365일, 24시간 가동할 수 있으며 어떠한 연료의 추가적인 투입도 필요 없다. 지열은 전 세계 82개국에서 활용 중이고 26개국은 지열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열주택만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지열발전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정부나 민간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풍력, 태양광 발전에 비해 미개척 분야인 셈이다. 지열자원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기반기술 연구는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고, 경제성이 낮아서 투자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정책적 관심에서 소외된 탓이다. 지열자원이 풍부한 지역은 환태평양 화산대(필리핀, 대만, 일본, 미국 서부, 남미 서부)와 지중해 지열대, 대서양 지열대, 아프리카 지열대 등이다. 이 지열대는 지각이 연약한 구조이며 지하 5-20km에 암석이 용융된 잔류 마그마가 존재한다. 수백m 심도에서 100-300 ℃의 증기를 얻을 수 있어서 오래전부터 지열을 활발하게 이용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지열 기술이라고 하면 주로 천부지열을 이용하여 건물을 냉난방하거나 온수를 공급하는 지열 열펌프 시스템(geothermal heat pump systems) 기술로 한정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국내에서 지열 에너지의 활용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에 당장 적용할 수있는 기술력의 부재와 함께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잘 구축된 공조․냉동 산업에 지열 에너지를 연계하는 것이 비교적 쉬웠기 때문이다.[3][4]
활용방식
장점
단점
각주
- ↑ 〈지열 에너지〉, 《위키백과》
- ↑ 〈지열〉, 《네이버 지식백과》
- ↑ 백승일, 〈1부. 지열에너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나요〉, 《에너지설비관리》, 2017-04-19
- ↑ 〈지열에너지(地熱에너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