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의 두 판 사이의 차이
3번째 줄: | 3번째 줄: | ||
== 개요 == | == 개요 == | ||
통신은 송수신 간에 약속된 수단 및 절차에 의해 채널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다. 통신에는 3요소와 5요소가 있다. 3요소에는 송신기, 채널, 수신기가 있고, 5요소에는 정보원, 부호화기, 채널, 복호화기, 수신원이 있다.<ref name="통"> 〈[http://www.ktword.co.kr/abbr_view.php?m_temp1=5745 Communication 통신]〉, 《정보통신기술용어해설》 </ref> | 통신은 송수신 간에 약속된 수단 및 절차에 의해 채널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다. 통신에는 3요소와 5요소가 있다. 3요소에는 송신기, 채널, 수신기가 있고, 5요소에는 정보원, 부호화기, 채널, 복호화기, 수신원이 있다.<ref name="통"> 〈[http://www.ktword.co.kr/abbr_view.php?m_temp1=5745 Communication 통신]〉, 《정보통신기술용어해설》 </ref> | ||
+ | |||
+ | == 역사 == | ||
+ | 1837년 새뮤얼 핀리 브리즈 모스(Samuel Finley Breese Morse)에 의해서 전신이 발명되었고, 1876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Alexander Graham Bell)이 전화를 발명하였다. 1881년에는 뉴욕과 시카고 사이의 장거리 전화가 개통되었고, 1910년대에는 텔레타이프가 발명되었다. 1920년대에는 동축 케이블의 발명으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고, 1950년대에는 통신 위성과 레이저의 발명으로 무선 통신과 광통신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1958년에는 미국 공군이 미국의 방공 체계를 강화하고, 대공 레이더망을 유무선 통신회선으로 연결하여 비행 물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데이터 통신 시스템인 반자동 방공망(Semi-Automatic Ground Environment, SAGE)을 개발했다. 1960년대에는 자원의 공유와 통신 설비의 비용 절감을 위해 패킷 교환망이 출현했고, 1964년에는 미국의 항공 회사에서 좌석 예약과 회계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최초의 상업용 데이터 통신인 SABRE(Semi-Automatic Business Environment)를 개발했다. 1969년에는 미국 국방성을 중심으로 미국의 대학들과 연구 기관이 다수의 컴퓨터와 단말 장치를 디지털 회선으로 접속하여 임의의 컴퓨터에 원격 접속할 수 있는 최초 패킷 통신망인 ARPANET을 개발하였다. 인터넷의 모체가 된 ARPANET은 사용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통신망이 확장되어 근거리 통신망(LAN), 광대역 종합 정보 통신망(B-ISDN) 등 새로운 컴퓨터 통신망이 발전되었다. 1970년대에는 디지털 스위치를 이용한 전자 교환기가 발명되었다. 1970년에는 미국 하와이 대학에서 실험한 최초의 무선 패킷 교환망인 ALOHA가 개발되었고, 1974년에는 미국 IBM에서 최초의 네트워크 구조가 발표되었다. 1975년에는 미국 텔넷(Telnet) 통신회사의 상업용 패킷 교환 방식의 데이터 통신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1980년대에는 종합 정보 통신망(ISDN)이 등장하였고, 1990년대에는 인터넷 보급과 WWW가 등장하였다.<ref> 〈[http://www.a24s.com/data/jeongbotongsinhakseub/jbts/contents/ch1-2.htm 2. 정보 통신의 역사]〉, 《A24S.COM》 </ref> | ||
== 특징 == | == 특징 == | ||
18번째 줄: | 21번째 줄: | ||
== 통신 채널 == | == 통신 채널 == | ||
− | 정보 신호를 시간 및 공간적으로 전달해주는 제한을 하는 통로로, 물리적인 전송로의 뜻보다는 신호의 논리적인 또는 복합적인 통로를 의미한다. 따라서 하나의 전송로 또는 채널에 여러 개의 작은 채널들이 존재할 수 있다. 통신의 한계를 내포하는 개념으로써의 채널이다. 채널은 정보의 완전한 전달 과정에 제한, 방해를 가하는 모든 원인의 총체로, 사실상 잡음이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통신 채널의 장애에는 잡음, 왜곡, 감쇄, 누화, 간섭, 손실, 페이딩 등이 있다. 부가적인 잡음(Additive)에는 열잡음, 산탄잡음 등이 있고, 곱해지는 잡음(Multiplicative)에는 경로손실, | + | 정보 신호를 시간 및 공간적으로 전달해주는 제한을 하는 통로로, 물리적인 전송로의 뜻보다는 신호의 논리적인 또는 복합적인 통로를 의미한다. 따라서 하나의 전송로 또는 채널에 여러 개의 작은 채널들이 존재할 수 있다. 통신의 한계를 내포하는 개념으로써의 채널이다. 채널은 정보의 완전한 전달 과정에 제한, 방해를 가하는 모든 원인의 총체로, 사실상 잡음이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통신 채널의 장애에는 잡음, 왜곡, 감쇄, 누화, 간섭, 손실, 페이딩 등이 있다. 부가적인 잡음(Additive)에는 열잡음, 산탄잡음 등이 있고, 곱해지는 잡음(Multiplicative)에는 경로손실, 셰도잉, 다중경로 페이딩 등이 있다.<ref name="통"></ref><ref> 〈[http://www.ktword.co.kr/abbr_view.php?m_temp1=473 Channel, Communication Channel 채널, 통신 채널]〉, 《정보통신기술용어해설》 </ref> |
+ | |||
+ | == 통신망 == | ||
+ | 노드들을 서로 연결하는 링크들로 구성되어 표현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교환점들이 상호 동작하게 하는 집단을 총칭한다. 통신망의 기본 요건으로는 투명성(Transparent), 신뢰성(Reliable), 유연성(Flexible), 자기 치유 능력(Self-healing)이 있다. 투명성은 사용자가 네트워크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을 알 필요가 없는 것을 의미하고, 신뢰성은 네트워크 전체적으로 분산 처리되는 각종 기능이 마치 단일의 컴퓨터에서 동작하는 것 같이 안정되게 운용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유연성은 사용자의 서비스 요구의 변화에 신속하게 제공이 가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자기 치유 능력은 고장 난 구간에 대해 자동으로 복구할 수 있는 기능과 우회 기능 등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통신망의 구성 3대 요소 기술에는 교환기술, 전송기술, 단말기 기술이 있다. 교환기술에는 회선 교환과 축적 교환이 있고, 전송기술에는 다중화, 다원접속, 이중화, 변조, 부호화 등이 있다.<ref name="통"></ref><ref> 〈[http://www.ktword.co.kr/abbr_view.php?m_temp1=684 Communication Networks 통신 망]〉, 《정보통신기술용어해설》 </ref> | ||
+ | |||
+ | === 회선 교환 === | ||
+ | 교환기 내부에 존재하는 교환 회로들의 연결 작업을 통해 수신 측에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교환 회로를 이용하고, 데이터의 변환이 가능하지 않으며, 서로 다른 기종 간의 통신이 되지 않는다. 또한, 경로 확보가 필요하고, 송수신자가 동시에 운영 상태에 있어야 한다. 전파 지연이 짧아 데이터 전달 속도가 빠르고, 연결이 되어 있으면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다. 대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고, 속도가 항상 일정한 고정 대역폭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전화가 있다.<ref name="커">Anderson Kim, 〈[https://itnovice1.blogspot.com/2019/09/blog-post_17.html (컴퓨터네트워크)회선 교환 방식 & 축적 교환 방식]〉, 《IT 내맘대로 끄적끄적》, 2019-09-10 </ref> | ||
+ | |||
+ | === 축적 교환 === | ||
+ | 전달되는 데이터가 축적 교환기에 일시적으로 저장된 후 전달되기 때문에 저장 시에 데이터의 변환을 시킬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변환 기능은 기종이 다른 어떠한 통신 장비와도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가능한 것이다. 이 방식은 기억장치를 사용하고, 데이터의 변환이 가능하며, 서로 다른 기종의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경로 확보가 필요 없고, 송수신자가 동시에 운영 상태에 있지 않아도 된다. 데이터 전달 속도가 느리고, 실시간 통신이 되지 않으며, 소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다. 속도가 일정하지 않은 가변 대역폭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이메일이 있다.<ref name="커"></ref> | ||
+ | |||
+ | == 통신 회선 == | ||
+ | 2개 이상의 장치가 서로 통신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송 매체로, 케이블이나 전화선을 많이 사용한다. 공중 통신 회선은 가입 전화 회선과 가입 전신 회선 등이 있다. 교환기의 회선을 통해 어디든지 통신이 가능하다. 가입 전화 교환망은 단순히 전화망이라고도 한다. 전화형의 공중 통신 회선은 1,200bps 이하의 교류 방식으로 데이터 전송에 종종 사용된다. 이는 교류 방식이기 때문에 모뎀이 필요한데, 모뎀으로는 음향 커플러 형식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텔렉스용 회선으로 사용되는 전신망은 속도가 50bps 이하의 직류 방식으로 전송되므로 모뎀이 없어도 된다. 특정 통신 회선은 회선을 전용으로 빌려 사용하는 것으로 교환기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특정한 상대 이외에는 통신할 수 없지만, 그 대신 항상 점유하여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단말기 전원만 연결하면 즉시 컴퓨터와의 통신이 가능하다. 전용회선은 특정 통신 회선과 비슷하지만, 회선의 양쪽이 모두 단말기라는 점이 다르다. 데이터 통신 서비스용 회선은 판매 재고 관리 시스템이나 과학 기술 계산 시스템 등을 위한 회선이다. 신 데이터망은 디지털 데이터 교환망을 가리킨다.<ref> 〈[https://terms.tta.or.kr/dictionary/dictionaryView.do?subject=%ED%86%B5%EC%8B%A0+%ED%9A%8C%EC%84%A0 통신 회선, 通信回線, communication line]〉, 《정보통신용어사전》 </ref> | ||
+ | |||
+ | == 통신 계층 == | ||
+ | OSI 7계층에서 통신 기능을 하는 계층은 응용 계층과 표현 계층, 세션 계층이다. 세션 계층은 응용 프로그램 간의 통신 관리 및 동기화 유징 역할을 한다. 응용 프로그램들 사이의 접속을 설정하고 유지하며, 데이터 전송 시 동기점을 제공하여 오류가 발생했을 시 데이터를 재전송하거나 복구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다중화, 오류 복구, 데이터 교환 등이 있다. 표현 계층은 데이터의 번역 및 암호화 역할을 한다. 데이터의 표현 방식에 관한 서비스가 이루어지는데, 송수신자가 서로 다른 문자를 사용하는 경우 번역하여 일관된 데이터 전송으로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이외에 암호화된 데이터의 해독을 수행하고, 필요에 따라 데이터의 압축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응용 계층은 응용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사용자의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즉,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되는 서비스나 프로그램은 대부분 응용 계층에 해당한다. 응용 애플리케이션이라고도 불리며,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여러 프로토콜 등 다양한 범주에서 정보를 처리한다.<ref>Omega2, 〈[https://wiseworld.tistory.com/55 OSI 7계층 각 계층의 특징과 역할]〉, 《티스토리》, 2020-01-31 </ref> | ||
+ | |||
{{각주}} | {{각주}} | ||
28번째 줄: | 47번째 줄: | ||
* [[언론]] | * [[언론]] | ||
− | {{통신| | + | {{통신|검토 필요}} |
{{주택}} | {{주택}} |
2021년 2월 3일 (수) 11:14 판
통신(通信)은 소식을 정하거나 우편이나 전신, 전화로 정보나 의사를 전달하는 행위를 말한다. 신문이나 잡지와 같은 언론 뒤에 실을 기사의 자료를 보내는 것도 포함한다. 영어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라고 한다.
목차
개요
통신은 송수신 간에 약속된 수단 및 절차에 의해 채널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다. 통신에는 3요소와 5요소가 있다. 3요소에는 송신기, 채널, 수신기가 있고, 5요소에는 정보원, 부호화기, 채널, 복호화기, 수신원이 있다.[1]
역사
1837년 새뮤얼 핀리 브리즈 모스(Samuel Finley Breese Morse)에 의해서 전신이 발명되었고, 1876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Alexander Graham Bell)이 전화를 발명하였다. 1881년에는 뉴욕과 시카고 사이의 장거리 전화가 개통되었고, 1910년대에는 텔레타이프가 발명되었다. 1920년대에는 동축 케이블의 발명으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고, 1950년대에는 통신 위성과 레이저의 발명으로 무선 통신과 광통신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1958년에는 미국 공군이 미국의 방공 체계를 강화하고, 대공 레이더망을 유무선 통신회선으로 연결하여 비행 물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데이터 통신 시스템인 반자동 방공망(Semi-Automatic Ground Environment, SAGE)을 개발했다. 1960년대에는 자원의 공유와 통신 설비의 비용 절감을 위해 패킷 교환망이 출현했고, 1964년에는 미국의 항공 회사에서 좌석 예약과 회계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최초의 상업용 데이터 통신인 SABRE(Semi-Automatic Business Environment)를 개발했다. 1969년에는 미국 국방성을 중심으로 미국의 대학들과 연구 기관이 다수의 컴퓨터와 단말 장치를 디지털 회선으로 접속하여 임의의 컴퓨터에 원격 접속할 수 있는 최초 패킷 통신망인 ARPANET을 개발하였다. 인터넷의 모체가 된 ARPANET은 사용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통신망이 확장되어 근거리 통신망(LAN), 광대역 종합 정보 통신망(B-ISDN) 등 새로운 컴퓨터 통신망이 발전되었다. 1970년대에는 디지털 스위치를 이용한 전자 교환기가 발명되었다. 1970년에는 미국 하와이 대학에서 실험한 최초의 무선 패킷 교환망인 ALOHA가 개발되었고, 1974년에는 미국 IBM에서 최초의 네트워크 구조가 발표되었다. 1975년에는 미국 텔넷(Telnet) 통신회사의 상업용 패킷 교환 방식의 데이터 통신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1980년대에는 종합 정보 통신망(ISDN)이 등장하였고, 1990년대에는 인터넷 보급과 WWW가 등장하였다.[2]
특징
정보의 신속한 전달로, 전신, 전화, 전자 우편,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거리의 제약을 극복하여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 실시간으로 소식이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인쇄, 테이프 저장 장치, 컴퓨터 저장 장치 등을 통해 정보를 저장하고 보존하여 필요한 시기에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전신, 전자 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중간에 오류나 변형이 없어 받는 사람에게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라디오 방송, 텔레비전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다.[3]
정보 통신의 형태
- 문자 통신: 책, 신문, 전자 우편 등과 같이 문자를 전달하는 통신 형태이다.
- 음성 통신: 라디오 방송이나 전화 등과 같이 음성을 전달하는 통신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전화망을 이용한 통신을 지칭하고, 라디오 방송과 전화 외에 음성 통신을 이용한 서비스로는 음성 우편(Voice mail), 자동응답시스템(ARS), 고기능 교환기를 이용한 3자 통화 등이 있다.
- 이미지 통신: 그림, 사진, 도표 등 시각적인 정보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통신 형태이다. 비록 그림이나 도표가 전혀 없는 서류라 할지라도 이를 이미지로 다루면 이미지 통신이 되고, 그 서류 내에 있는 문자나 숫자를 디지털 형태로 다루면 데이터 통신이 된다. 이미지는 다른 형태의 정보보다도 인간의 이해를 더욱더 쉽게 접근시키는 이점이 있어 많이 이용되고 있다. 팩시밀리, 캐드, 캠과 같은 그래픽의 상호 전송이 이미지 통신의 예이다.
- 영상 통신; 텔레비전 방송, 화상 전화 등과 같이 영상을 전달하는 통신 형태이다. 이미지 통신과 함께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정보 통신의 하나이다. 텔레비전 방송과 영상 회의, 특정 전문 분야인 의료 정보 서비스나 관광 안내 서비스 등에 사용되는 영상 응답 시스템이 영상 통신의 예이다.
- 멀티미디어 통신: 정보의 여러 가지 형태인 문자, 음성, 이미지, 영상 중 두 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주고받는 형태로, 다중 매체 통신이라고도 한다. 컴퓨터, 화상 전화기 등의 통신 기기와 인터넷, 광통신 등의 발달로 등장하였다. 원격 회의나 원격 교육, 원격 진료 등에 활용된다.[3]
통신 시스템
모든 통신 요소, 기술, 장비, 규격 등을 함께 고려한 시스템적인 관점의 용어로, 지리적으로 원거리에 분산된 복수의 최종 사용자 간의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치와 프로그램들의 집합이다. 데이터 통신 시스템은 데이터 전송계와 데이터 처리계로 구분된다. 데이터 전송계는 정보의 이동 또는 전송을 담당한다. 단말장치(Data Terminal Equipment, DTE)는 통신 시스템과 사용자의 접점에 위치하여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처리된 결과를 출력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장치이다. 입출력 제어 및 송수신 제어 기능과 저장기능을 수행한다. 데이터 전송 회선은 전송 신호를 송수신하기 위한 통로를 뜻한다. 신호변환장치(Data Circuit Equipment, DCE)는 단말 장치와 동신 회선 사이에서 적합한 신호나 데이터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이다. 데이터 회선 종단 장치라고도 하며, 모뎀(MODEM), 코덱(CODEC), DSU 등이 있다. 통신회선은 데이터가 실질적으로 전송되는 선로로서, 꼬임선, 동축 케이블, 광섬유 케이블 등의 전송 매체가 있다. 통신제어장치(Communication Control Unit, CCU)는 데이터 전송 회선과 컴퓨터를 연결하는 장치이다. 전송 오류 검출, 회선과 감시 등 통신 제어 기능을 수행한다.[1][4]
통신 채널
정보 신호를 시간 및 공간적으로 전달해주는 제한을 하는 통로로, 물리적인 전송로의 뜻보다는 신호의 논리적인 또는 복합적인 통로를 의미한다. 따라서 하나의 전송로 또는 채널에 여러 개의 작은 채널들이 존재할 수 있다. 통신의 한계를 내포하는 개념으로써의 채널이다. 채널은 정보의 완전한 전달 과정에 제한, 방해를 가하는 모든 원인의 총체로, 사실상 잡음이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통신 채널의 장애에는 잡음, 왜곡, 감쇄, 누화, 간섭, 손실, 페이딩 등이 있다. 부가적인 잡음(Additive)에는 열잡음, 산탄잡음 등이 있고, 곱해지는 잡음(Multiplicative)에는 경로손실, 셰도잉, 다중경로 페이딩 등이 있다.[1][5]
통신망
노드들을 서로 연결하는 링크들로 구성되어 표현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교환점들이 상호 동작하게 하는 집단을 총칭한다. 통신망의 기본 요건으로는 투명성(Transparent), 신뢰성(Reliable), 유연성(Flexible), 자기 치유 능력(Self-healing)이 있다. 투명성은 사용자가 네트워크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을 알 필요가 없는 것을 의미하고, 신뢰성은 네트워크 전체적으로 분산 처리되는 각종 기능이 마치 단일의 컴퓨터에서 동작하는 것 같이 안정되게 운용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유연성은 사용자의 서비스 요구의 변화에 신속하게 제공이 가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자기 치유 능력은 고장 난 구간에 대해 자동으로 복구할 수 있는 기능과 우회 기능 등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통신망의 구성 3대 요소 기술에는 교환기술, 전송기술, 단말기 기술이 있다. 교환기술에는 회선 교환과 축적 교환이 있고, 전송기술에는 다중화, 다원접속, 이중화, 변조, 부호화 등이 있다.[1][6]
회선 교환
교환기 내부에 존재하는 교환 회로들의 연결 작업을 통해 수신 측에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교환 회로를 이용하고, 데이터의 변환이 가능하지 않으며, 서로 다른 기종 간의 통신이 되지 않는다. 또한, 경로 확보가 필요하고, 송수신자가 동시에 운영 상태에 있어야 한다. 전파 지연이 짧아 데이터 전달 속도가 빠르고, 연결이 되어 있으면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다. 대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고, 속도가 항상 일정한 고정 대역폭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전화가 있다.[7]
축적 교환
전달되는 데이터가 축적 교환기에 일시적으로 저장된 후 전달되기 때문에 저장 시에 데이터의 변환을 시킬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변환 기능은 기종이 다른 어떠한 통신 장비와도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가능한 것이다. 이 방식은 기억장치를 사용하고, 데이터의 변환이 가능하며, 서로 다른 기종의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경로 확보가 필요 없고, 송수신자가 동시에 운영 상태에 있지 않아도 된다. 데이터 전달 속도가 느리고, 실시간 통신이 되지 않으며, 소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다. 속도가 일정하지 않은 가변 대역폭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이메일이 있다.[7]
통신 회선
2개 이상의 장치가 서로 통신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송 매체로, 케이블이나 전화선을 많이 사용한다. 공중 통신 회선은 가입 전화 회선과 가입 전신 회선 등이 있다. 교환기의 회선을 통해 어디든지 통신이 가능하다. 가입 전화 교환망은 단순히 전화망이라고도 한다. 전화형의 공중 통신 회선은 1,200bps 이하의 교류 방식으로 데이터 전송에 종종 사용된다. 이는 교류 방식이기 때문에 모뎀이 필요한데, 모뎀으로는 음향 커플러 형식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텔렉스용 회선으로 사용되는 전신망은 속도가 50bps 이하의 직류 방식으로 전송되므로 모뎀이 없어도 된다. 특정 통신 회선은 회선을 전용으로 빌려 사용하는 것으로 교환기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특정한 상대 이외에는 통신할 수 없지만, 그 대신 항상 점유하여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단말기 전원만 연결하면 즉시 컴퓨터와의 통신이 가능하다. 전용회선은 특정 통신 회선과 비슷하지만, 회선의 양쪽이 모두 단말기라는 점이 다르다. 데이터 통신 서비스용 회선은 판매 재고 관리 시스템이나 과학 기술 계산 시스템 등을 위한 회선이다. 신 데이터망은 디지털 데이터 교환망을 가리킨다.[8]
통신 계층
OSI 7계층에서 통신 기능을 하는 계층은 응용 계층과 표현 계층, 세션 계층이다. 세션 계층은 응용 프로그램 간의 통신 관리 및 동기화 유징 역할을 한다. 응용 프로그램들 사이의 접속을 설정하고 유지하며, 데이터 전송 시 동기점을 제공하여 오류가 발생했을 시 데이터를 재전송하거나 복구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다중화, 오류 복구, 데이터 교환 등이 있다. 표현 계층은 데이터의 번역 및 암호화 역할을 한다. 데이터의 표현 방식에 관한 서비스가 이루어지는데, 송수신자가 서로 다른 문자를 사용하는 경우 번역하여 일관된 데이터 전송으로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이외에 암호화된 데이터의 해독을 수행하고, 필요에 따라 데이터의 압축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응용 계층은 응용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사용자의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즉,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되는 서비스나 프로그램은 대부분 응용 계층에 해당한다. 응용 애플리케이션이라고도 불리며,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여러 프로토콜 등 다양한 범주에서 정보를 처리한다.[9]
각주
- ↑ 1.0 1.1 1.2 1.3 〈Communication 통신〉, 《정보통신기술용어해설》
- ↑ 〈2. 정보 통신의 역사〉, 《A24S.COM》
- ↑ 3.0 3.1 〈정보 통신의 특성과 형태〉, 《줌 학습백과》
- ↑ LIB, 〈제02절 데이터 통신 시스템의 기본〉, 《네이버 블로그》, 2016-03-13
- ↑ 〈Channel, Communication Channel 채널, 통신 채널〉, 《정보통신기술용어해설》
- ↑ 〈Communication Networks 통신 망〉, 《정보통신기술용어해설》
- ↑ 7.0 7.1 Anderson Kim, 〈(컴퓨터네트워크)회선 교환 방식 & 축적 교환 방식〉, 《IT 내맘대로 끄적끄적》, 2019-09-10
- ↑ 〈통신 회선, 通信回線, communication line〉, 《정보통신용어사전》
- ↑ Omega2, 〈OSI 7계층 각 계층의 특징과 역할〉, 《티스토리》, 2020-01-31
참고자료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