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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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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난로

전기난로(電氣暖爐, electric stove)는 전기 저항에 의하여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는 난로를 말한다. 전기히터 또는 전기스토브(electric stove)라고도 부른다.

개요[편집]

전기난로는 전열을 이용하는 복사식 난로를 말한다. 즉, 스위치 하나로 간단히 조작될 뿐만 아니라 연료가 필요 없기 때문에 냄새연기·가스도 나오지 않아 청결하고도 안전하여 이상적인 난로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병실이나 진료실, 고급주택용으로는 적합한데 비용이 전력요금누진제 등이 실시되어 각종 연료 중에서 가장 많이 든다. 그래서 단시간의 손님 접대용이라든지 아침·저녁의 단시간용으로는 알맞지만 장시간용으로는 비경제적이다. 또 단전시에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불편이 따른다.

형식에는 대류식·반사식·절충식이 있는데, 실내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대류식은 2∼3kW 이상의 전력이 아니면 발열량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특별한 배선(配線)이 필요하다. 또 선풍기로 간단히 대류를 촉진하는 온풍식(溫風式)이 있다. 경제적으로는 국부(局部)를 따뜻하게 하는 반사식이 좋으며, 전력은 600∼1,000W 정도면 충분하다. 그리고 복사열을 많이 내는 적외선식이 있다. 또 절충식인 반사대류식은 1kW 정도의 전력이 필요하므로, 이에 맞는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1][2]

전기히터[편집]

전기히터는 전기 에너지를 통해 열을 내는 전기기구로 주로 난로 형태가 많다. 전기히터는 냉장고나 TV에 비해 비싼 가전기구는 아니지만, 겨울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격에 비해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는 기구이다. 구매 가격보다 전기요금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사놓고 못쓰는 경우가 많다.

전기히터는 공기를 데우기도 하지만 복사열이 더 중요하다. 반사판이 녹슬지 않게 관리한다.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히터는 연료를 쓰는 가스, 석유, 석탄히터와 달리 산소를 쓰지 않으며 환기가 필요없다. 다만 팬에 먼지가 붙어있을 경우 청소해 줄 필요가 있다. 석유나 가스 등 연소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며 축제, 행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안전하게 사용하기 적합하다.

열의 세기, 열효율(소비전력, 전기요금 부담), 가격, 디자인, 켜자마자 온도가 상승하는지 여부, 온도를 몇 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지 여부, 회전 시 및 기타 소음 여부, 빛의 밝기와 눈부심 여부, 충격에 대한 내구성, 원적외선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전기히터는 W = 발열이다. 효율이 100%에 가까워 효율 표기가 없다. 빛이나 소음 등으로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도 열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히트펌프로 난방이 안될 정도로 매우 추운 지역이 아니라면 그냥 히트펌프식 난방기를 설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어차피 에어컨도 설치할 예정이라면 그냥 난방 겸용으로 사면 되기 때문에 총 설치비도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이다.

전기히터에는 발열 방식에 따라 몇 가지 유형이 있다. 각 유형에 대한 설명과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 팬 히터 : 공기를 직접 가열하여 팬으로 순환하는 방식이다.
  • 석영관 히터 : 가장 저렴하고 고전적인 방식의 히터. 석영관 내부에 니크롬선 등의 발열체가 들어있어 석영관을 데워 열을 발산한다. 데우기 위해 가열 시간이 좀 필요하다. 말 그대로 석영으로 만들어진 얇은 관이기 때문에 할로겐 램프만큼은 아니지만 충격을 받으면 깨질수도 있다.
  • 할로겐 히터 : 할로겐 가스가 주입되어 있는 램프로 열을 낸다. 가열이 빠르지만 충격을 받으면 할로겐 램프가 깨질 수 있다.

세라믹 히터 : 세라믹을 데워서 열을 내는 방식이다. 보통 선풍기처럼 생긴 히터에 많이 쓰이는데 열선이 세라믹을 감싸고있다. 가열이 빠르고 튼튼한 편이다.

  • 카본 히터 : 카본을 소재로 한 히터인데 가열이 매우 빠르다. 그만큼 온도가 높아 화재 위험이 높은 편이다.
  • 컨벡션 히터 :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고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대류현상을 이용한 히터로 전기식 라디에이터와 비슷하다.

전기히터의 장점

  • 가스, 유류, 화목, 석탄난로와 같은 연소방식과는 달리 배기가스가 방출되지 않으며 조작이 간편하다.
  • 연소방식에 비해 전자 제어가 용이하며 배기통이 없어도 된다.

전기히터의 단점

  • 전기요금이 비싸고 전력효율이 낮아 온실가스를 엄청 뿜는다. 하루 3시간씩만 써도 누진 3단계는 족히 넘어간다.
  • 전기가 없는 곳에는 쓰기 어려우며 실외에서 쓰기는 부적절하다.
  • 여타 전열기(전기밥솥, 헤어드라이어, 전기다리미,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돌침대)처럼 고용량 멀티탭이 필요하다.[3]

전기히터의 올바른 사용법[편집]

  • 전력소모가 많으므로 별도의 전원을 사용한다. 가능한 전기 코드는 짧게 하고 벽에 붙여 사용한다.
  •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열기기를 사용하면 과부하로 합선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전기히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 두는 것이 좋다.
  • 평평한 지면에 설치하여야 하고, 히터 이동 시에는 전원을 꺼야 한다.
  • 창가나 냉기가 심한 곳에 설치하여 온도 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구석구석 따뜻해진다.
  • 난방에 의한 실내의 열이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난방에 따른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 난방을 하면 방이 건조해지므로 히터를 사용할 때는 가습기를 함께 사용해 습도를 맞춰준다.
  • 아이들 방에 히터를 사용하기 위해선 안전성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벽걸이형 히터나 그다지 뜨겁지 않은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히터 주변에 인화물질을 두지 않아야 하며, 소화기를 비롯한 응급 소화용품을 비치한다.[4]

타임 및 용도[편집]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대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전기히터는 예전부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난방가전이다. 요즘은 가정에 난방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예전만큼 사용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사무실 등에서 필요한 공간을 빠르게 부분 난방할 수 있게 해주며, 가정에서는 보일러와 함께 사용해 보다 효율적인 난방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에는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기히터가 특히 인기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따뜻함을 주지만 전기와 열을 이용하는 만큼 반드시 안전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전기히터 vs 온풍기 vs 컨벡터

난방 가전에는 전기히터 외에도 온풍기, 컨벡터 등 여러 제품이 있다. 제품들마다 용도가 다르고 각기 다른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 열기를 직접 쬐는 전기히터
  • 공간 전체를 난방하는 온풍기
  • 안전하고 은은하게 따뜻한 컨벡터
  • 전기히터는 가장 저렴한 편, 예열시간이 짧아 빠른 난방 가능 : 전기히터는 전기가 공급된 코일이나 특수 소재의 관에서 발생한 복사열이 반사판을 통해 전달되는 방식이다. 전기가 코일, 특수 소재를 빠르게 가열시키기 때문에 예열 시간이 매우 짧아, 전원을 켠 직후부터 바로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열을 발생시키는 장치 외에는 별도의 장치가 없어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
  • 넓은 공간보다는 1~3평의 좁은 공간의 난방에 적합 : 반사판을 통해 열이 전달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난방이 가능하지만, 3평 이상의 넓은 공간에서는 난방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열을 짧은 거리에서 직접 쬐기 때문에 너무 가까이 있으면 옷이 타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적정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 온풍기는 공간 전체를 빠르게 난방가능 : 온풍기는 쉽게 말해 전기히터 + 선풍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기히터와 비슷한 방식으로 열을 발생시키고, 선풍기와 같은 팬을 통해 따뜻한 바람으로 공간을 난방을 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예열시간도 짧아 빠른 난방이 가능하고, 전기히터와 달리 따뜻한 바람으로 넓은 공간 전체를 난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소음 발생과 실내 건조, 오래 사용 시 높은 전기요금이 단점 : 선풍기와 마찬가지로 팬을 작동하기 위한 모터가 있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하고, 따뜻한 바람이 순환하면서 공기 중 수분을 날려 실내가 빠르게 건조해지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건조한 환경이 걱정된다면 젖은 수건을 널어 두거나 가습기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공기의 대류현상을 이용한 컨벡터 건조함이 덜하고 소음도 적음 : 컨벡터는 기기 하단에서 흡입한 차가운 공기가 내부의 알루미늄 열선을 지나며 따뜻하게 데워져 상단으로 배출되는 방식이다. 전기히터나 온풍기와 차이점은 공기 중 산소를 태우지 않고 공기의 자연적인 대류 현상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건조함이 덜하고 타는 냄새나 소음 또한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컨벡터 구입을 희망하고 구입 후 소비자가 가장 만족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심플하고 예쁜 디자인입니다. 많은 컨벡터들이 판넬 형태의 심플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전기 히터처럼 붉은 열선이 노출되지 않고 공기가 순환되는 흡입·배출구도 크지 않다. 때문에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공간에 잘 어우러져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긴 예열시간으로 난방이 오래 걸리고 온풍기보다 작은 난방 면적 : 하지만 컨벡터는 전기히터나 온풍기와 달리 예열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내부의 알루미늄 열선의 공기를 데운 후 내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팬이 없어 온풍기처럼 넓은 공간을 난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히터 타입

전기 히터는 제품의 형태와 설치방법에 따라 크게 스토브형, 선풍기형, 벽걸이형으로 구분된다.

  •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스토브형 높이조절은 어려움 : 스토브형은 발열체가 안전망으로 둘러싸여 있는 형태로, 여러 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 가장 많이 활용되는 타입이다. 형태에 따라 타워형, 원통형, 오방형 등으로 구분한다. 열을 반사시키는 장치가 없어 근거리 난방에 적합하며, 높이를 조절하는 장치가 없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 높이조절과 회전기능이 있는 선풍기형 한정된 면적만 난방 가능 : 선풍기형은 말 그대로 선풍기와 비슷한 모양을 가진 전기히터이다. 둥근 헤드의 중앙에서 발생하는 열을 뒤쪽 반사판에서 반사시키는 방식으로 스토브형 대비 조금 더 열 전달거리가 긴 편이다. 선풍기처럼 좌·우 회전과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스토브형과 달리 가벼운 편이라 이동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다만, 대체적으로 크기가 작고 소비전력이 낮아 아주 좁은 공간에 적합하다.
  • 공간활용에 유리한 벽걸이형 위치 이동이 불가능 : 벽걸이형은 벽에 설치하는 제품이므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작은 가게나 사무실 등에 많이 사용된다. 적절한 높이에 설치한 경우 발열 부분이 아이 손에 닿지 않을 수 있어 화상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내려놓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제품과 달리 설치 과정이 비교적 복잡하며, 한번 설치하면 위치 변경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전기난로〉, 《대한건축학회 건축용어사전》
  2. 전기난로〉, 《두산백과》
  3. 전기히터〉, 《나무위키》
  4. 세라믹히터? 할로겐히터? 전기히터의 종류들〉, 《에누리 쇼핑지식 구매가이드》, 2010-05-13
  5. 전기히터 구매가이드 : 4가지 기준 (타입&용도,난방성능,안전기능,사용편의)〉, 《노써치》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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