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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칫솔
전동칫솔(Electric toothbrush)은 전기의 힘으로 칫솔모를 회전시키거나 떨게 하여 이를 닦는 칫솔을 말한다. 전기칫솔 또는 진동칫솔·전동잇솔이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전동칫솔은 전기모터로 작동하는 칫솔을 말한다. 전기칫솔 또는 진동칫솔·전동잇솔이라고도 한다. 전기의 힘으로 회전시키거나 떨게 하여 이를 닦는 칫솔이다. 본래는 장애자나 어린이처럼 손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개발되었다. 그러나 제품이 다양해지고 진동으로 잇몸을 튼튼하게 할 수도 있어 일반인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칫솔머리가 작은 원형이라 어금니, 즉 구치 안쪽까지 닦을 수 있고 타이머가 달려 있어 이 닦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일반칫솔과 달리 하루 2번, 식사 후 30분 안, 2분 동안 양치하는게 좋다.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 치간 칫솔이나 구강세정기 등과 함께 사용하면 좋다. 소음이 나며 가격이 다소 비싸고 손으로 하는 것보다 정교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배터리식과 충전식 등 다양한 종류가 시판되는데, 칫솔모만 따로 구입하면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으므로 온 가족이 쓸 땐 오히려 저렴한 면도 있다. 전동칫솔 종류는 다음과 같다. 음파식은 긴 모양의 칫솔모로 초고속 진동을 발생하는 음파를 이용한다. 고가지만, 부드럽게 닦이기 때문에 잇몸이 약한 분에게 추천한다. 또한, 회전식은 작고 동그란 모양의 칫솔모로 상하 진동, 좌우 회전을 이용한다. 가격이 저렴하며, 강하게 닦이기 때문에 치석, 치태 제거에 좋다.[1][2]
종류[편집]
버튼만 누르고 칫솔을 움직여주기만 하면 칫솔질이 끝나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꽤나 유용한 제품이다. 아무래도 손으로 하는 칫솔질보다는 강력하기 때문에 권장 칫솔질 시간이 2분이며, 고로 빠른 시간에 이를 다 닦을 수 있다. 최근 나오는 제품은 여러 편의 기능이 달린 경우가 많다. 물론 가격도 그에 비례해 높아진다. 건전지식과 충전식이 있으며, 대부분의 저가형은 건전지식을 채용하고 있다. 항시 물에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방수 기능은 필수다. 이 때문에 충전식의 경우 방수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부분의 제품이 무선충전으로 기기를 충전한다.
작동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모터가 칫솔모를 진동, 회전시키는 방식인 진동 회전식 전동칫솔과, 초음파 모터의 진동을 분리형 칫솔몸통 부분에 전달하여 칫솔모가 고속으로 떨리게 하여 이를 닦아주는 방식인 음파 방식 전동칫솔이 그것이다. 음파전동칫솔은 치과에서 스케일링에 보편적으로 쓰이는 치석 제거기와 동일한 원리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이는 마케팅 용어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 일단 음파 수가 차이가 나고, 초음파 스케일러는 이 음파를 운동에너지로 바꾸어 칫솔질하는 방법에 가깝다. 아무래도 음파가 발생시키는 물의 진동으로 양치를 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진동 회전 방식보다는 세정력이 약하다.
게다가 실질적으로 구강 내에서 칫솔질할 때 물이 없으므로 소닉케어에서 말하는 음파를 발생시키기 어렵다. (그래서인지 한 설명서엔 물을 어느정도 머금고 양치를 하라고 써있다.) 오히려 물보다는 치약 거품이나 침 같은 것들이 구강 내에 있기 때문에 소닉케어의 유체 세정력(음파 세정력)을 저하시켜서 효과적이라 말하기 어렵다. 다만 음파칫솔도 발전은 하는지, 관련 기사를 찾아보면 과거엔 전동칫솔보다 일반칫솔로 꼼꼼하게 하세요라는 분위기였는데, 이젠 전동칫솔을 넘어 음파칫솔이 더 좋다고 하는 기사도 어느정도 보인다.
반대로 진동 회전 방식의 전동칫솔은 치면에 달라붙은 치태를 물리적으로 강력하게 제거해주는 방식이다. 이렇다 보니 너무 세게 칫솔질을 하다 보면 치면이나 잇몸의 퇴축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방식을 채용한 제품들 중에는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모드가 있거나 빨간 LED 등을 통해 권장 칫솔질 압력을 체크해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간단히 요약하면, 세정력이 약하나 잇몸 마모의 걱정이 잘 없는 것은 음파식, 세정력이 뛰어나나 잇몸 마모에 대한 걱정이 좀 있는 것이 진동 회전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3]
특징과 주의점[편집]
인간의 손으로는 하기 힘든 방향과 세기로 칫솔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진동 회전식의 경우 사람이 힘을 주기 어려운 방향에서도 각도만 잘 맞춰주면 손보다 강력하게 칫솔질을 할 수 있다. 칫솔모 형태가 작은 원형인 경우 구석도 잘 닦을 수 있다. 음파식은 칫솔모가 잘 닿지 않는 곳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치석 제거기처럼 초음파를 이용하므로 치석을 형성하는 세균 막을 실질적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치석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고 손 칫솔질이나 회전식처럼 직접 잇몸과 치아 사이를 헤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잇몸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세척력이 좋다는 건 그만큼 치아 마모의 가능성도 높다는 뜻이다. 유치가 빠지고 새로 나온 치아는 법랑질이 깎여나가면 다시 복구가 안 된다. 아무리 치아의 경도가 강철에 버금간다지만 칫솔질을 너무 세게, 오래 할 경우 치아가 점차적으로 깎여나간다. 이 치아 마모 관련으로 검색하면 치아 높이가 정상이었을 당시의 절반까지 깎여나갔거나, 또는 치아의 특정 부분이 괴이하게 깎여나간 끔찍한 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 주원인은 대부분 몇년에 걸쳐서 반복된 이갈이, 또는 과도한 칫솔질이나 잘못된 방법의 칫솔질이다. 따라서 전동칫솔로 누르거나 강한 힘을 주어 양치하는 것은 삼가고 2~3분 내로 마무리하는 게 좋다.
덧붙여, 회전식 전동칫솔 같은 경우는 필연적으로 잇몸에 부담을 주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잇몸이 내려앉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전동칫솔 사용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저렴한 것을 찾기보다는 압력센서나 음파식 혹은 칫솔질 가이드의 부가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지비가 만만치 않다는 것도 큰 단점이 될 수 있다. 교체해줘야 되는 칫솔모의 수명은 평균 3개월이며, 칫솔모의 가격은 제품마다 시기마다 다르긴 하지만 생각보다 클 수 있다. 일각에선 손에 힘을 약하게 주고 살살하면 1년 이상 사용해도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손상되지 않는다고도 하지만, 보통은 3개월에 한번씩은 교체해주라고 권장하기 때문에 난감한 부분이다. 대한민국 국내에서 개발된 일반칫솔을 음파식 전동칫솔로 바꿔주는 제품도 있다. 교정 칫솔모를 장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3]
장단점[편집]
- 장점 : 손으로 해야하는 칫솔질에 제한이 있거나 환자들의 경우 손쉽게 양치를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굉장히 편리한 면이 있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반 칫솔에 비해서 치태나 세균을 제거할 때 효과가 크다. 그리고 어린이들 경우 칫솔질을 무서워하거나 흥미를 가지지 않지만 전동칫솔을 사용할 경우 양치질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
- 단점 : 전동칫솔은 회전력을 이용하여 칫솔질을 하기 때문에 치아 구석과 치아와 잇몸 사이에 껴있는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전동칫솔을 강하게 사용하면 치아에 마모 현상이 있을 수 있어 장기간 사용할 시 치아가 시린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전동칫솔은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무르고 있는 것보다 치아 한 개에 약 2초정도만 머물면서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회전력 자체가 강할 수 있기 때문에 손에 너무 힘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4]
여담[편집]
전동칫솔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데, 오랄비에서는 스마트폰 앱으로 양치질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주된 기능은 타이머 기능, 과압력 방지, 치아 위치 탐지기능 등. 다만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사악하다. 2010년대 이후 AI 자동칫솔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제품들도 있다. 다만 아직 평가는 매우 안 좋은 편. 인공지능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그냥 전동칫솔에 U자형 칫솔틀을 달아놓은게 다인 제품이며, 원래는 개개인 치아에 맞춰 U자 모양의 칫솔틀 부분을 만들어서 써야 하는데 규격이 정해져서 나오다보니 세척력이 매우 안좋다고 한다. 이 때문에 유튜버들은 그냥 이 제품을 예능용으로 쓰는 분위기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전동칫솔〉, 《네이버 국어사전》
- 〈전동칫솔〉, 《두산백과》
- 〈전동칫솔〉, 《쇼핑용어사전》
- 〈전동칫솔〉, 《나무위키》
- 이스타지기, 〈전동칫솔 장점과 단점, 정말 효과가 있을까?〉, 《네이버 블로그》, 2021-06-23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