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프린터
흑백프린터(Black and white laser printer)는 컴퓨터의 출력 결과를 무채색으로만 인쇄하는 주변 장치를 말한다.
개요[편집]
흑백프린터는 문서나 이미지를 흑백으로 인쇄하는 프린터이다. 주로 텍스트 문서 인쇄에 사용되며, 컬러프린터에 비해 비용 효율적이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흑백프린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데, 레이저 프린터와 잉크젯 프린터이다. 레이저 프린터는 레이저 기술을 사용하여 인쇄하는 프린터로, 빠른 인쇄 속도와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주로 사무실 환경에서 많이 사용된다. 또한, 잉크젯 프린터는 잉크를 사용하여 인쇄하는 프린터로, 주로 가정용으로 사용되며 초기 비용이 저렴하지만, 잉크 카트리지 교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흑백프린터는 비용 효율적이고 유지보수가 용이하여 텍스트 문서 인쇄에 적합한 선택이다. 다양한 모델이 있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장단점[편집]
장점[편집]
- 비용 효율성: 컬러프린터에 비해 초기 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이 저렴하다.
- 빠른 인쇄 속도: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특히 빠른 인쇄 속도를 자랑한다.
- 높은 품질: 텍스트 문서 인쇄 시 선명하고 깔끔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단점[편집]
- 컬러 인쇄 불가: 컬러 인쇄가 필요한 경우 별도의 컬러 프린터가 필요하다.
- 제한된 그래픽 인쇄: 흑백으로만 인쇄되기 때문에 그래픽이나 사진 인쇄 시 제한이 있다.
종류[편집]
레이저프린터[편집]
레이저프린터(Laser printer, laser beam printer)는 레이저 광선으로 감광막 위를 주사(走査)하여 문자 잠상(文字潛像)을 만들고 토너로 현상하여 용지에 전사하는 전자 사진식 프린터를 말한다. 빠르고 정확한 인쇄가 가능하다.
레이저프린터는 프린터의 일종이다. 복사기와 같이 탄소 토너를 이용하여 인쇄하는 프린터를 말한다. 레이저를 사용해서 종이에 정전기가 생기게 하고 거기에 토너가 달라붙게 한 후에 드럼으로 토너를 굳히는 방식으로 문서를 인쇄한다. 현재 가장 범용적으로 쓰이는 프린터(복합기) 방식 중 하나로, 잉크젯 프린터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1949년에 처음 상용화 된 복사기의 레이저 인쇄 원리를 활용해서 만들었다. 최초로 상용화된 레이저프린터는 IBM Model 3800이다. 이는 잉크젯 프린터보다 먼저 상용화된 것이다.
인쇄 원리는 복사기와 비슷하다. 인쇄할 자료를 레이저 광으로 바꾸어 광전 드럼에 반사경을 통해 비춘다. 그리하여 가루 토너가 드럼에 닿게 되면 레이저 광이 비추는 곳에만 토너가 묻어난다. 이 드럼에 종이가 닿으면 토너가 종이에 달라붙어 인쇄된다. 장당 인쇄를 할 정도로 속도가 빠르고 선명해서 사무용 또는 북디자인시 본문 시안 출력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흑백 레이저프린터와 컬러 레이저프린터로 구분된다.
레이저프린터는 1행 단위로 프린트하는 라인 프린터(line printer), 한 문자씩 헤드가 좌우로 이동하면서 한 행을 찍는 시리얼 프린터(serial printer)와는 달리 한 페이지 단위로 프린트하므로 페이지 프린터라고도 한다. 레이저프린터는 프린트 속도가 매초 약 4만 5천 자로 매우 빠르며 해상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1][2][3]
구동 원리
레이저프린터는 마치 전사 기계와 같이 작동하는데, 이 때 드럼에 계속해서 이미지를 새겨 넣을 수 있다. 잉크를 사용하는 드럼 프린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레이저를 사용하니까 일단 레이저프린터라고 하자. 레이저프린터는 드럼이 직접 종이 근처에 다가가는 방식과 전사 벨트를 사용하여 토너를 운송하는 방식이 있으며, 처리 메커니즘에 따라 4 Pass 와 Single-pass로 나누어진다.
레이저프린터의 핵심 부품은 다음과 같다.
- 코로나 발생기: 현상 드럼에 전하를 띄도록 만들어주는 중요한 부품이다. 이것이 망가지는 경우 인쇄가 되지 않거나 출력물이 잘못되어 나온다. 이것 때문에 오존 냄새가 난다.
- 현상 드럼
- 토너 드럼
- 드럼 클리닝 와이퍼(블레이드)
- 퓨저 유닛(정착기): 히터를 내장하여 인쇄 형상대로 토너가 붙은 종이를 가열해서 토너를 녹여 인쇄작업을 최종적으로 완성시킨다.
- 폴리곤 스캐너 (or LSU, Laser Scanning Unit): 6각형의 거울이 고속 회전하며 현상 드럼에 상을 새기는 중요한 부품이다. 이것도 망가질 경우 인쇄가 되지 않거나 출력물이 잘못되어 나온다. 프린터 작동 시 고주파음이 여기서 난다. BLDC 모터가 들어 있다.
혹은 폴리곤 스캐너를 빼고 ASIC LED 유닛을 삽입하는 곳도 있다. Xerox와 OKI 레이저프린터 중 2400 Engine DPI를 지원하는 모델이 이것을 사용한다. 참고로 엔진 DPI란 실제로 프린터가 처리할 수 있는 해상도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RIT로 표기된 경우, 엔진 해상도가 RIT 해상도보다 낮으나 보정을 통해 유사한 수준으로 올리는 기능이다. 특히 캐논 레이저프린터가 9600RIT 해상도까지 올라가는데, 뜯어보면 엔진 해상도는 1600dpi이다.
인쇄 과정은 저리저리 이루어진다. 데이터 프로세싱 부분은 마스킹 부분을 참고하길 바란다.
- 데이터가 프린터의 메모리에 로드 되었다. 프린터를 가동하고, 퓨저의 온도를 상승시킨다. 토너도 좀 흔들어주고 드럼도 청소하고 이온 코팅도 한다.
- 퓨저의 예열이 끝났다. 종이를 공급한다.
- 종이가 적절한 위치에 도달할 때 폴리곤 스캐너 혹은 ASIC LED를 사용해 현상 드럼에 이미지를 새긴다. 현상 드럼에는 감광 물질이 있어 빛이 닿는 순간 그 부위의 전자가 반사 된다. 참고로 감광 물질은 빛에 민감한 물질로 색상이 녹색이나 청색인 물질이다. 그래서 드럼 일체형 토너는 커버가 있으며, 드럼은 광선에 장시간 비추지 않는것이 좋다. 만일 망가지는 경우 출력물에 영향이 갈수 있다.
- 토너 역시 음전하로 대전되어 있어서 현상 드럼이 토너 위를 지나갈 때 레이저를 쏜 부분에만 전기력에 의해 다닥다닥 붙는다.
- 종이는 공급되기 전에 역시나 코로나 발생기에 의해 음전하 코팅이 된다.
- 들어오는 종이 위로 현상 드럼이 지나갈 때, 드럼 위의 토너는 양전하이므로 종이로 다시 달라붙는다.
- 이 종이가 퓨저 유닛을 지나가면서 토너가 녹아 종이에 융착된다.
한편 컬러 레이저는 3원색 이미지를 인쇄해야 하므로 저가형의 경우 일단 전사 벨트에 CYMK 각 색별로 토너를 동일한 원리로 옮긴 다음에 다시 종이로 옮긴다. 드럼이 4회 회전하므로 같은 엔진이면 흑백 인쇄의 4배 시간이 든다. 프린터 스펙에서 컬러 출력이 흑백 출력의 1/4 수준의 속도로 표기된 것이 이런 원리다. 물론 고가형은 속도 때문에 4색을 한번에 드럼에 옮긴다.[3]
잉크젯프린터[편집]
잉크젯프린터(inkjet printer, Ink-jet Printer)는 잉크를 가늘게 분사하여 인쇄하는 비충격식 프린터를 말한다. 도트프린터보다 소음이 작다.
잉크젯프린터는 Inkjet Printer. Ink-jet Printer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고온 혹은 진동을 통해서 잉크를 분출하여 종이나 필름, 섬유, 현수막이나 광고판 등에 인쇄하는 프린터를 말한다. 현재 가장 범용적으로 쓰이는 프린터(복합기) 방식 중 하나로, 레이저 프린터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처음 이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으로, 처음에는 버블젯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잉크를 가열해 제트 엔진처럼 분사해서 종이에 도포했기 때문이다. 당시엔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가 주류였던 시대로, 도트 매트릭스에 비해 해상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요즘엔 저렴한 것은 10만원 주고 살 수 있는 레이저 프린터가 당시엔 200만 원을 넘던 시절이었으니 잉크젯의 가성비는 엄청난 것이었다. 또 포토프린터가 나오기 한참 전이었고, 잉크의 조밀도나 크기도 조악했다. 게다가 다른 프린터들이 텍스트 출력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던 반면, 잉크젯 프린터는 사진을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의 사진 인쇄 퀄리티는 낮아서, 최소 1미터 이상 떨어져야만 A4용지 기준으로 점이 조금 뭉개진다 싶은 정도. 1미터 이내로 접근하면 얄짤없이 점들의 향연을 볼 수 있었다. 콘서트장이나 시내의 큰 전광판을 바로 앞에서 보면 완성된 상으로 보이지 않고 RGB 픽셀의 모임으로 보이는 것과 비슷한 느낌. 게다가 당시엔 요즘처럼 6색, 8색 같은 다양한 잉크도 없어서 CMYK 4색으로 구현했기 때문에 더욱 열악했다.
1990년대 초중반에 여러 기업이 잉크젯 프린터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작해서 급속도로 퍼졌다. 처음에는 흑백이 30만 원, 컬러는 100만 원까지 하는 나름 고가품이었다. 그래도 도트 매트릭스나 레이저 프린터에 비하면 신세계 수준으로 쌌다. 2000년대 들어서는 흔히 쓰는 A4용 보급형 잉크젯 프린터는 컴퓨터를 사도 덤으로 주기도 하고 인터넷 신청해도 덤으로 주기도 하고 직접 구매하려고 해도 신품이라도 10만 원은커녕 수만 원밖에 안 한다. 여러모로 문명이 발달하면서 가격이 폭락한 셈. 당연히 밑지고 파는 게 아니라 일종의 상술이기도 한데, 프린터 회사는 먹고 살아야 하므로 소모품인 잉크 카트리지 값으로 본전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소모품 가격은 별로 줄어들지 않았다. 그 결과 컬러를 포함한 잉크 카트리지 한 묶음이 프린터 하나보다 비싸졌다.
1998년 엡손이 출시한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700이 나오면서 그야말로 잉크젯 프린터는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혁신적인 6컬러 카트리지를 채용, 가정에서도 사진인화 수준의 인쇄물을 뽑을 수 있었던 것. 다만 당시엔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기 전이어서, 고가의 평판 스캐너를 사서 집에 있는 이미 인화된 사진을 재출력하거나, 이보다 더 고가인 필름 스캐너를 사서 프린트하는 것 외에는 집에서 고화질의 이미지를 디지털 파일로 소유할 재간이 없었다. 하지만 이때 엡손 포토프린터의 가능성을 보고 많은 소규모 디지털 인화업체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엡손 프린터를 이용해 티셔츠에 전사하거나,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로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프린트해 주는 방식으로 영업을 했다. 이후 포토 프린터는 시장의 주류가 된다.
개발 당시엔 기술적 문제로 흑백 프린터만 있었지만 이 정도만 해도 그 당시 개발도가 낮았던 레이저 프린터에 필적하는 품질이면서 그보다 훨씬 경제적이기까지 했다. 그 후 기술발전에 따라 레이저 프린터가 엄청나게 발전한 데 비해 사정상 기술발전의 영향은 그리 받지 못하는 잉크젯은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져서 답이 없다가, 이후 컬러 인쇄가 가능한 잉크젯 프린터까지 나오며 당시에는 '컬러 인쇄'라는 것을 개인이 가능하게 만든 일등 공신으로 컬러 레이저 프린터가 저렴해지기 전까지는 개인 레벨에서 컬러로 인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잉크젯 프린터였다.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만 해도 카트리지 교체형 잉크젯 프린터가 주류였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는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정품 무한잉크 잉크젯 프린터가 등장하고 나서 레이저 프린터보다도 저렴한 압도적인 유지비 절감을 무기로 기존 카트리지 형태의 잉크젯 프린터를 밀어내면서 잉크젯 주류로 대체되고 있다. 그 대신 초기 구입비용도 높아져서 과거 카트리지 형태가 주류인 시절과 달리 레이저 프린터처럼 상향평준화 된 상태. 참고로 국내 일반 컨슈머 시장의 경우 매년 다르긴 하지만, 레이저 프린터와 잉크젯 프린터 양자간 비등비등한 정도이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