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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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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마이크

무선마이크(Wireless Mike)는 코드가 없는 소형 마이크를 말한다. 줄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곳에 쓴다.

개요[편집]

무선마이크는 전깃줄 없는 소형 마이크를 말한다. 앰프에 마이크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다. 무선마이크와 무선송신기를 연결해 사용하거나 블루투스가 내장된 마이크의 경우 블루투스로 연결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피커가 내장된 무선형 마이크는 장소에 제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한다. 음향에서는 좋은 무선이 허접한 유선만 못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선 장비음질에 대한 불신이 있다. 거기에 마찰음이나 끊기는 현상 등 무선 마이크에 대한 공포가 더해져 많은 녹음감독들의 기피 대상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이제 무선 장비는 고음질과 긴 전송거리를 갖게 되었다. 더욱이 멀티 카메라 시스템으로 붐 마이크의 근접 녹음이 어려워지면서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 배우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는 촬영 시작 전 무조건 무선 마이크를 착용한다"라고 말할 정도다.

국가로부터 전파(주파수) 이용 면허를 얻지 않은 채 일정 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허용 주파수는 740~752MHz와 925~932MHz 대역이다. 2013년부터 740~752MHz(폭 12MHz) 대역을 쓰는 무선마이크를 쓸 수 없다. 생산하거나 수입할 수 없고 이미 확보한 제품도 팔지 말아야 한다. 인접 대역인 아날로그 TV 방송용 주파수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700MHz 대역 전체의 쓰임새를 조정하려는 정책의 결과다. 정부는 925~932MHz(폭 7MHz) 대역 폭을 12.5MHz(925~937.5MHz)로 늘려 기존 740~752MHz 대역 무선마이크 수요를 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무선마이크 제조업체가 740~752MHz 대역 제품을 900MHz 대역용으로 보상 판매하도록 권장한다.[1][2][3]

무선마이크 시스템[편집]

무선마이크 시스템은 송신기(TX, transmitter)와 수신기(RX, receiver) 그리고 라발리에(lavalier) 마이크로 구성된다. 라발리에 마이크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서 사용한다. 송신기는 소리 신호를 전송하는 기기다. 안테나와 트랜스미터로 구성되어 있고, 라발리에 마이크로부터 나온 오디오 신호를 전파로 송신하는 장치이다. 송신기는 별도의 라발리에 마이크를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마이크와 마찬가지로 용도에 맞게 지향성을 선택해서 사용한다. 안테나와 라발리에 마이크는 얇고 약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부러지거나 단선될 수 있다. 가끔 배우들이 무선 마이크 착용을 잊고 누군가를 험담하는 경우에도 있어 여러 모로 신경 써야 한다.

송신기는 모델에 따라 각기 다른 전파 출력 값을 가지는데, 일반 소비자용은 10mW 정도의 출력 값을, 프로용은 50~250mW의 출력 값을 가진다. 이 전파의 세기는 통달 거리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가지며 출력 값이 높을수록 더 멀리까지 전달될 수 있음을 말한다. 하지만 전력 소비도 심해서 잦은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게 된다. 특별한 기능을 가진 송신기도 있다. 렉트로소닉스(Lectrosonics)의 MM 시리즈는 방수가 가능한 송신기이며, UH시리즈는 붐 마이크나 일반 마이크를 연결해 소리를 무선으로 송신할 수 있다.

수신기 역시 안테나와 리시버로 구성되어 있다. 송신기로부터 신호를 받는 역할을 한다. 믹서나 레코더와 직접 연결되는 출력 단자가 있고, 전파 강도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인디케이터(indicator)를 가지고 있어서 눈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수신기는 보통 다이버시티 수신(diversity reception) 방식과 스켈치(squelch) 기능을 가진다.

다이버시티 수신은 두 개 이상의 안테나를 이용해 두 개 중에서 수신율이 좋은 쪽의 신호를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무선 수신기들이 두 개의 안테나를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켈치는 불필요한 잡음을 줄이는 기능으로 우리가 무전기에서 들을 수 있는 잡음인 '치~' 하는 소리를 줄인다.[3]

주파수 방식[편집]

전파(electric wave)는 진동수 3kHz부터 3THz까지의 전자기파를 의미한다. 주파수(frequency)는 단위시간(보통 1초)당 한 점을 통과하는 파동(wave)의 수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전파는 초단파와 극초단파로 구분한다. 초단파(VHF, very high frequency)는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파장 1~10미터, 진동수 30~300MHz인 전자기파를 말하며 미터파라고도 한다. 직진성이 강해 가시범위의 안테나에 전송되며 주로 FM 라디오, TV방송, 기타 단거리 통신에 사용된다.

극초단파(microwave)는 일반적으로 300~3000MHz의 UHF(ultrahigh frequency, 데시미터파 또는 마이크로파), 3~300GHz의 SHF(superhigh frequency, 센티미터파)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의 무선 마이크들은 VHF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음질이 좋은 UHF를 사용한다.

정보를 실어 보내는 사인(sign)파와 펄스(pulse)파의 반송파(carrier wave) 변조 방식에 따라 AM(amplitude modulation)과 FM(frequency modulation)로 구별된다. AM은 신호에 따라 반송파의 진폭을 변화시키는 진폭 변조 방식을, FM은 주파수 변조 방식을 사용한다.

전파를 사용하는 장비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신율이다. 아무리 음질이 좋은 소리라도 끊김 없이 전달되어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전파는 전달 방식에 따라 직접파와 반사파로 나누어지며 직접파는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전파, 반사파는 구조물들에 반사되어 전달되는 전파다. 무선 마이크의 확장형 안테나 등은 직접파와 반사파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되어 그 역할을 한다.[3]

IFB와 무선 마이크 액세서리[편집]

IFB(interruptible fold back, 원격 모니터링 큐잉 시스템)는 인이어 모니터(IEM, inᐨear monitor)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공연이나 라이브 무대에서 가수들이 주로 사용한다. 가수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정확한 반주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관중들의 소음과 모니터 스피커의 위치에 따른 부정확한 모니터링을 극복하기 위해 IEM의 이어폰을 통해 반주를 듣는다. 촬영 현장의 필드레코딩에서도 사용하는데, 믹서나 녹음기의 토크백(talk back) 기능을 통해 감독과 스크립터에게는 배우의 대사를, 붐 오퍼레이터에게는 배우의 대사와 지시 사항(붐 마이크의 위치 및 행동)을 전달한다. IFB를 사용할 때는 무선 마이크에 전파 방해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파수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무선 마이크 액세서리는 수신 성능을 향상시키는 수신 증폭기(RF distributor)와 라발리에 마이크의 장착용 액세서리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수신 증폭기는 4개 이상의 수신기를 수용하는 기능과 고감도 안테나, 그리고 손실율이 적은 케이블을 포함한다. 동시에 많은 수의 무선 마이크를 운영하려면 수신 증폭 시스템이 있어야 전력 분배 문제나 복잡한 케이블링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나의 수신 증폭기는 다수의 수신기에 전원과 수신 안테나를 공급하고, 수신 감도를 높이며 여러 개의 수신기로 수신되는 소리를 하나의 장비로 받아들여 시스템을 정리하고 간소화할 수 있다. 고감도 안테나는 보통 지향성을 가지므로 송신기의 위치를 향하고 조명 스탠드 등을 이용해 높이를 높여서 설치한다.

라발리에 마이크의 액세서리는 주로 마이크를 장착하는 용도다. 뱀파이어 클립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클립은 드라큘라 이빨같이 두 개의 핀으로 구성되어 옷에 작은 구멍을 뚫어 고정하는 방식이며, 그 밖에도 집게로 고정하는 클립형 액세서리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폼 실드 스크린(foam shield screen), 넥타이에 고정시켜 사용하는 타이 핀 등이 있다. 하지만 동시녹음에서는 노출되지 않게 옷의 안쪽 보이지 않는 곳에 장착할 경우가 많으므로 마찰음을 피할 수 있는 액세서리들이 주로 사용된다.

동시녹음은 이제 무선 시스템의 기술과 성능이 최고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누가 얼마나 좋은 무선 마이크 운영 방식을 가지고 있느냐가 승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3]

무선마이크 사용시 주의사항[편집]

  • 무선마이크의 수신기 주위에 전파를 방해할 수 있는 전자기기나 전기기기를 두지 않고 장애물이 없는 탁 트인 곳에 배치한다.
  • 전자기기나 전기기기는 무선마이크와 주파수가 다르다 하더라도 전기 자기장이 발생하는 기기들이므로 무선주파수에 장애를 일으키게 할 수 있으며, 수신기 주변에 전기 콘센트의 배치도 장애를 일으키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전기기기들과는 최소 1m 이상의 거리를 두시는 것이 좋다. 또한 수신기의 위치는 송신기와의 장벽이나 막힘이 없는 최대한 높은 곳에 두시며, 별도의 무선마이크 전용 랙에 장착하여 다른 음향기기의 랙 보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게 한다. 특히 다른 음향기기들과 함께 같은 랙케이스에 장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전기자기장 뿐만 아니라 막혀 있는 랙케이스의 특성상 송신기로부터 오는 직접주파수와 반사주파수가 협소한 공간에서 좋은 주파수를 수신할 수 없게 하는 아주 큰 장애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철판으로 된 랙케이스는 더더욱 피하는 것이 좋다.
  • 무선마이크의 수신기는 벽면이나 벽면의 ㄱ자 되는 코너 부분을 피한다.
  • 수신기의 위치는 벽면에서 2m 이상의 거리를 띠우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직접주파수보다 반사주파수가 수신기 주변으로부터 많아지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벽 내부에 있는 철근 같은 것들이 주파수 간섭을 일으키는 큰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선마이크의 수신기들은 될 수 있으면 사용하시는 홀의 중앙에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신기 주변에 오목벽면이나 자주 문이 열리는 출입구를 피하는 것이 좋다.
  • 무선마이크 수신기는 송신기와 충분한 거리를 둔다.
  • 의외의 내용일 수 있는데, 송신기가 수신기와 너무 가까우면 송신기의 RF신호가 수신기에 과입력을 주게 되어 왜곡 현상을 주게 되므로 끊임이나 노이즈 발생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송신기(마이크)와는 거리를 최대한 좁히되 최소한 3m 이상의 거리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 광역안테나를 사용하는 경우
  • 광역안테나를 사용하는 경우는 50옴의 동축 케이블을 사용하고, 케이블의 길이는 20m를 넘지 않게 사용한다. 또한, 두 안테나의 케이블 길이는 똑같은 길이로 제단하여 서로 길이가 다르지 않도록 하며 안테나의 방향은 송신기가 있는 무대를 향하도록 한다.[4]

무선마이크 선택방법[편집]

  • 무선마이크 최대 사용 채널을 확인한다.
  • 한 공간에서 한두 대 정도 사용한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앞으로도 무선마이크 수를 더 확장해야 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동시사용 최대 채널 수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무선마이크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동시사용 채널 수는 한국 허가 무선주파수와 다른 주파수 환경하에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입원이나 판매처에서 정확한 동시채널 사용수를 확인해야만 한다. 당연히 가변 채널수나 동시 사용 채널 수가 많다면 각 제조사의 고사양 시리즈들로 선택해야 할 것이다.
  • RF POWER를 확인한다.
  • 무선마이크의 송수신기의 각 스펙에서 "RF POWER"나 한글로 표기된 경우라면 송수신 거리(M)를 확인한다. "RF FOWER"의 경우 "mW"로 표기되는데 숫자가 크면 클수록 좋다. 예를 들어 "5mW"나 "10mW"나 "15mW"로 표기되는데, RF출력을 거리로 환산 표기된 것이기 때문이다.
  • 마이크 헤드 성능을 확인한다.
  • 헤드의 성능은 오디오 신호 입력의 최초 주파수 생성단계이기 때문에 마이크 헤드 성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아무리 헤드 성능이 좋아도 오디오 신호 압축 기술이나 오디오 신호를 풀어내는 기술이 좋지 못한 송수신기라면 그 능력이 무의미하겠지만 송신기 마이크 헤드의 성능은 최고 우선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무선마이크의 경우는 마이크 헤드 캡슐의 성능과 송신기의 성능, 수신기의 성능까지 전 스펙을 모두 살펴보아야 한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무선 마이크〉, 《ICT 시사용어 300》
  2. 무선형 마이크〉, 《쇼핑용어사전》
  3. 3.0 3.1 3.2 3.3 무선 장비〉, 《동시녹음》
  4. 4.0 4.1 야다사운드, 〈무선마이크 선택 방법과 무선마이크 주의시항〉, 《네이버 블로그》, 2018-06-2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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