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전자담배(電子烟,Vape/E-Cigarettes,electronic cigarette)는 맛과 모양 따위를 담배와 유사하게 만든 전자기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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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전자담배는 궐련, 엽궐련, 파이프 담배 등의 흡연식 담배의 대안제품으로서, 교환식 카트리지에 들어있는 용액을 증기상태로 흡입할 수 있도록 만든 전자기기이다. 전자담배의 제조사에서는 전자담배로 흡연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카트리지의 니코틴의 양을 차츰 줄여가는 원리로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전자담배도 전기로 작동될 뿐 결국 니코틴이 들어 있어 금연보조제가 아니라는 결론이 보건복지부에서 내려졌으나, 해당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에서 청소년 보호법에 의거하여 청소년 유해 물건으로 고시되어 있다.
한국법에서는 전자담배 용액을 사용하는 전자담배 기기에 대해 현재, "니코틴이 포함된 용액 또는 연초 고형물을 전자장치를 이용하여 호흡기를 통하여 체내에 흡입함으로써 흡연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든 담배"로 정의하고 있다. 전자담배 액상처럼 니코틴이 포함된 용액의 종류에 따라서 기성용, 모드용 등으로 나뉜다.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전자담배의 유형에는 크게 액상형과 궐련형 두 가지가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을 끓여 그 수증기를 흡입하는 것이고, 궐련형 전자담배는 기존의 담배처럼 담뱃잎을 사용하지만, 담뱃잎을 태우는 것이 아닌 찌거나 가열해서 피우는 원리다.[1][2]
상세[편집]
카트리지 (물부리)
대부분의 전자담배는 금속+프라스틱으로 된 일회용 교환식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카트리지 속에는 솜과 같은 흡수제가 들어있고 약 10ml 정도의 용액-니코틴 액상이다. 이하 액상-이 흡수제에 젖어있는 상태로 제공된다. 액상의 주성분은 식물성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과 담뱃잎에서 추출하여 정제된 순수한 니코틴이다. 다양한 니코틴 농도의 카트리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제조사에 따라 다양한 향까지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니코틴이 ml당 세금이 부가되면서 전자담배 회사들은 카트리지에 액상을 포함시키지 않은 형태의 '공(空)카트리지'를 공급하고 있다. 탱크 방식도 있으며 솜과 같은 흡수제를 제거하고 카트리지를 물통식으로 만들어 액상을 넣어두면 직접 무화기에 공급된다.
기화 장치 (무화기, Atomizer)
전지와 카트리지 사이에 위치한 기화 장치는 전자 회로의 명령을 받아 카트리지 내부의 액체를 증기로 변. 초음파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 분무기와 같은 원리를 사용하여 기화하기 때문에 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 외의 방식을 사용하는 제품은 대부분 기화 단계에서 약간의 열이 발생된다. 현재 많은 전자담배는 크게 무화기(Atomizer)와 Cartomizer로 나뉜다. Atomizer와 Cartomizer의 차이는 전자는 여러번 사용가능하지만, 후자는 일회용으로 보면 될것이다. 하지만 Cartomizer를 일회용으로 쓰기에는 아깝다는 평들이 많아 최근에는 다회용으로 제작되어 카트리지와 마찬가지로 '공Cartomizer'로 출시되고 있다. 두가지 모두 유리섬유에 각 옴수(ohm)가 정해진 코일이 감겨있어 이 유리섬유로 일정한 액상을 머금어 코일이 열을 내며 기화하는 형태이다.
전지 및 전자 회로
기존 담배의 담뱃잎 위치에 있는 부위로서, 소형 충전지와 전자 회로가 들어있다. 대부분의 경우 리튬 전지를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카트리지의 잔량을 검사하는 센서가 달려있어서 잔량 여부에 따라 기화 장치를 조작하기도 한다. 충전지 끝부분에 주황색 발광 다이오드가 장착되어 작동시 담뱃불과 비슷한 시각효과를 내는 제품 뿐만 아니라, LCD창을 달아 흡입횟수, 배터리 잔량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자담배는 니코틴을 흡입하는 도구이므로 담배의 범주로 봐야 한다는 의견과, 금연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으므로 금연 보조용 의료 제품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전자담배 판매의 적법성 여부는 국가별로 다르다. 예를 들어,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에서는 전자담배가 의료 제품로 분류되고, 중국,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전자담배의 판매가 합법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전자담배가 규제대상이다. 연초와 같은 금연법의 규제 대상이 된다. 그리고 2012년에는 전자담배용 액상에는 '니코틴'이 포함되므로 '담배'로 분류되며, 담배 소매권을 가진 오프라인 매장에서 취급이 가능하다. 또한 '담배'로 분류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판매가 불가하지만, 전자담배 기기는 온라인에서 판매가 가능하므로, 청소년 보호법상, 청소년 유해 물건으로 고시되어 있다.[1]
종류[편집]
액상형 전자담배[편집]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체를 기화시켜 흡입할 수 있게 하는 전자담배를 말한다. 무화량이 많은 폐호흡용 (모드용) 전자담배기기, 무화량이 일반적인 입호흡용 전자담배기기로 나뉜다. 전자담배 액상처럼 니코틴이 포함된 용액의 종류에 따라서 기성용, 모드용 등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담배와 같은 감각으로 피울 수 있는 것은 입호흡 기기지만 담배나 폐호흡 기기에 비해 타격감이 덜 한 편이고, 폐호흡 기기의 경우 담배나 입호흡 기기와는 피우는 방법이 달라 초반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일반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라면 오히려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다.
2003년 중국의 루옌(RUYAN)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싸구려 같아도 진짜 원조다. 초음파나 열로 카트리지에 담긴 액상을 기화시켜 사용자가 액상을 들이마실 수 있게 해주는 기계다. 최근에는 일회용 전자담배도 하나의 전자담배 범주에 들어간다.
특징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면 니코틴 자체를 제외한 유해 물질, 독성이 연초의 5% 밖에 되지 않아, 건강에 덜 해롭다고 하며 이는 이미 수많은 논문과 과학적인 실험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어떻게 이렇게 극적인 감소가 가능하냐 하면, 연초의 주 구성 물질이 니코틴과 타르인데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를 피우는 과정에서 타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연초에 비해 덜 해롭다는 것이지 해롭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니코틴은 여전히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상의 유해성 외에도 전자담배는 화재나 화상 등으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부가적으로 연기와 타르로 인해 발생하는 일반 담배의 매캐하고 독한 냄새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영미권에서는 담배는 끊었지만 흡연은 끊지 못한 사람들이 니코틴이 없는 액상을 자주 베이핑(vaping)하고 다닌다.
기본형 전자담배와 달리 온갖 물질을 칵테일처럼 섞어서 피울 경우 그 해악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직까지 액체를 기화해서 흡입하는 과정에서 어떤 유해성분에 노출될지 모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연초담배보다 더더욱 유해할 수 있다. 당장 미국에서 이슈가 된 폐에 물혹들이 생겨나는 사건은 대마 추출 성분인 THC를 전자담배용 액상에 섞어 베이핑하다 발생했다. 현재까지도 니코틴과 PG, VG, 향료만 넣은 기본적인 액상에 다른 특정 성분을 첨가한 증기를 마셨을 때 각 성분이 어떤 작용을 하게 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자담배 중엔 니코틴이 들어가 있지 않은 일회용 전자담배인 비타스틱이란 제품이 금연보조 상품으로 있다. 법률상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은 담배와 마찬가지로 불법이지만 2022년 현행 법률 상 흡연의 기준은 '연초(식물)의 잎, 줄기, 뿌리 등을 원료로 하여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는 등의 행위'이기에 법적으로 따지자면 무니코틴이나 합성 니코틴 액상을 이용한 전자담배의 흡연은 법적 흡연이 아니라서 불법이 아니다.[3]
궐련형 전자담배[편집]
궐련형 전자담배(Heat Not Burn Tobacco)는 담뱃잎이 포함된 전용 스틱을 전용 기기에 꽂아 가열하여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의 전자담배이다. 액상형 전자담배와 가장 큰 차이점은 실제 담뱃잎을 사용한다는 점. 따라서 풍미는 일반 연초에 가깝다. 대표적으로 아이코스, 글로, Ploom, lil, 일루코스, 엑스퍼 등이 있다. 이쪽은 BAT, 필립모리스, JT, KT&G 등 기존 담배 회사들이 주력으로 밀고 있다. JT의 플룸테크의 경우 특이하게 궐련 모양이 아니라 캡슐 형태를 사용하지만, 담뱃잎이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외에도 국내 중소회사들이 중국 OEM으로 제조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다. 아이코스와 호환되며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으로 어필을 하고 있으나, 타 제품 정보를 찾기 위해 검색을 했을 때 그 제품의 단점만 죽 늘어놓고 결론은 차이코스 사라는 식의 바이럴 광고가 많아 오히려 불쾌감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2017년 11월 9일부터 2018년 2월 13일까지 매점매석 금지 품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용 기기를 반드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은 액상형 전자담배보다도 더 높지만 한번 기기를 사면 기기를 바꾸기 전까지 기기 청소용품이나 전용 스틱 정도만 구입하면 되므로 유지 비용은 비교적 낮다고 할 수 있다.[4]
전자담배 브랜드[편집]
하카코리아[편집]
주식회사 하카코리아는 한국 전자담배 역사의 큰 획을 그은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는 전자담배"를 개발하여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10개 이상의 전자담배 관련 특허권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2013년 출시된 휴대폰으로 충전 가능한 펜 타입 전자담배 "하카(Haka)"를 출시 하여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뒤를 이어 흡연량을 색상으로 알려주는 "하카힉스"를 개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자담배시장의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했던 브랜드이다. 최근 출시된 하카시그니처는 흡연 느낌과 흡사해 궐련형 전자담배 유경험자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주고있다. 하카코리아는 2014년 한국일보가 주최한 일류브랜드 대상, 중앙일보ㆍ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ㆍ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8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전자담배 부문 5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모든 하카코리아 제품은 상표, 디자인 등 30여개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함은 물론CE, RoHS, KC, and SGS등 많은 인증과 ‘2016년 제품 안전의 날 ‘ 시상식에서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1]
건강 관련 장점[편집]
담뱃잎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담배 연기에는 니코틴 뿐만 아니라 타르, 일산화탄소 등의 수 천가지의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흡연이 건강에 해로운 이유는 흡연자가 담배 연기를 들여마실 때 이들 유해 화학물질을 들여마시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자담배는 카트리지 속의 정제된 니코틴 용액을 초음파 또는 가열 기술을 사용하여 증기로 무화(霧化)하기 때문에 기존 담배 연기에 포함된 유해물질 없이 순수한 니코틴만을 흡입이다.
전자담배 증기의 금속, 초미립자의 함량은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다. 전자담배에 관한 독물학 연구들이 실시되었으며, 일부는 전자담배가 기존의 궐련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고 보고했다.
한편 2008년 세계보건기구는, 전자담배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니코틴 대체 요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된 적이 없으므로, 전자담배를 적법한 금연 도구로 여기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또한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았으므로 인체를 대상으로 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는 2009년 3월 27일 전자담배에 관해 "이러한 전자 흡연 제품들이 기존 담배보다 안전한 대체품으로 마케팅되고 있고, 일부는 금연 보조 도구로서 마케팅되고 있으나, 전자 흡연 제품은 니코틴 중독(poisoning) 및 중독(addiction)의 위험을 내포할 수 있다"는 권고문을 발표했다.[1]
특허[편집]
최초의 전자담배 디자인은 중국의 기업인 루옌(Ruyan) 발열 부품을 이용하는 등 현저하게 변형된 디자인을 사용한다. 현재 전자담배 충전에 MICRO 5핀 케이블을 사용하는 방식은 2013년 대한민국의 기업인 하카코리아 Archived 2019년 5월 17일 - 웨이백 머신에서 세계 최초 특허 등록을 하였다.[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