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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카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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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카페트

전기카페트는 주로 거실 바닥에 펴서 사용하며 열선을 이용하여 카페트 바닥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 매트를 말한다.

개요[편집]

전기카페트는 난방비 절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크기재질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전기매트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카펫으로만 사용해도 좋다. 사용하는 인원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사이즈가 다르니 자세히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전기요는 두께가 얇고 접을 수 있는 천 소재이불이나 침대 위에서, 카페트매트는 두께가 두껍고 나무 무늬의 장판 소재로, 거실 등의 바닥에서 사용한다. 전기장판은 합성 원단으로, 전기요와 카페트매트의 중간 형태인데 침대 위보다는 바닥에서 많이 사용한다. 여기에 침대나 바닥에 깔아두고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이불처럼 덮는 전기담요 형태도 출시되고 있다. 좌식생활을 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낯선 형태이지만, 입식 생활을 하는 서양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세로 길이가 150cm ~ 180cm 정도로 고정되어 있다. 사용하는 인원수에 따라 가로 길이의 차이만 있으며 80~110cm 이하이면 1인용, 140~160cm 이하이면 2인용 그 이상은 3인 이상 사용 가능한 바닥용으로 구분된다. 1인용은 싱글, 2인용은 더블 침대 크기와 비슷하므로, 사용하는 침대 사이즈나 바닥면적에 맞춰서 선택하면 된다.[1][2]

전기매트[편집]

전기매트(電氣mat)는 열에 강한 천이나 가죽소재 속에 열선과 , 참숯, 황토 등을 깔아 따뜻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매트이다. 즉, 전류의 열작용을 이용한 난방기구의 일종으로, 발열선이 들어간 요 형태를 하고 있다. '전기장판', '전기요'라고 부르기도 한다. 열선을 사용하는 보통 제품과 다르게 내부에 온수를 순환시켜 데워주는 온수매트와 압력이나 초음파마사지해주는 안마매트도 있다. 온도조절기를 통해 제품 상하, 좌우 등 분리하여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전기에 대한 안정성과 전자파에 안전한 제품을 권장한다. 좌식, 온돌 생활문화인 한국에서는 우선 바닥이 따뜻해야 하는 불문율이 있어 매년 가을에서 겨울까지 수요가 있다. 내부에 발열선을 넣는 대신 관을 통해 온수를 순환하는 방법으로 난방하는 기구는 온수매트라 한다.

간혹 전기장판이 특유의 바닥난방 및 좌식 문화가 있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있는데, 입식 문화이든 좌식 문화이든 결국 잠은 누워서 자야 하므로 외국에도 전기장판은 아주 일찍부터 존재해왔다. 무려 1900년대 초반에 침대 발열용으로 개발되어 쓰였을 정도. 즉 한국 특산물같은 제품군은 아니다. 현대적인 전기장판은 미국의 물리치료사이자 의사였던 시드니 러셀이 1912년에 자신의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개발한 것을 시초로 본다. 열선에 절연된 금속 테이프를 감아 의료용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이 발명으로 러셀은 특허도 받았다. 이후 1920년대에도 결핵환자 관리용으로 비슷한 것들이 개발되어 쓰이다가 점점 가정용 난방기구로 발전하면서 오늘날의 전기장판 형태에 이르게 되었다.

다만 문화차이로 인해 서구권의 그것은 대체로 침대 위에서의 사용을 가정한 제품, 그리고 소파에 앉은 상태로 덮는 담요 형태의 제품이 주류이며 한국의 그것은 마찬가지로 침대 위 난방 목적도 많지만 온돌을 대신하는 바닥난방용도 역시 주류다. 이렇게 사용 목적이 살짝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능 차이는 존재한다. 가령 서구권 제품은 더블침대용의 경우 좌, 우를 각각 따로 제어할 수 있으며 침대에 고정하기 편하도록 밴드같은 것이 달려있는 반면, 한국의 제품은 바닥사용에 더 적합하도록 재질이 더 딱딱하며 세세한 난방패턴 조절이 가능한 식이다. 생활패턴이 서구화되면서 한국에서도 침대사용이 크게 늘어나긴 했지만, 바닥난방 선호도는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인지 침대에 맞춤형으로 나온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등을 적용하는 경우도 흔하다.[3][4]

안전[편집]

보통 전기장판에는 온도 조절 장치가 포함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론 최고 단계로 올려놓으면 매우 뜨거우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장판의 보온, 화상 방지 등의 이유로 장판 위에는 두꺼운 이불 등을 깔아두는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종종 불량, 오래 쓰거나 코드가 지나치게 열화되는 등의 이유로 타버리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기장판에서 나오는 전자기파는 무해하다. 전자기파/건강 문서 참고. 다만 전자기계 사용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심하게 전자기파가 발생하는 싸구려 전기장판 위에서 유선전화나 헤드폰 사용 시 심한 잡음이 발생할 정도다. 전기로 열을 내는 기구이다보니 지나치게 오래 사용 하거나 제품 상태가 나빠지거나 다른 원인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도 높아 평소에 상태를 잘 살펴보는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EMF 인증을 받은 전자기파가 적게 나오는 전기장판도 출시되고 있지만, 상술하듯 건강과 관계 없으니 무관이다.

오래된 제품이 있거나 싸구려라면, 대부분 존재할 취침모드를 필요한 경우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플러그 분리, 그리고 무엇보다 라텍스 위에서 사용금지만 지키면 적어도 화재위험은 없다. 전기장판 화재의 절대 다수는 전기적 합선이 아니라면 메모리폼 혹은 라텍스 위에서 사용했거나 온도조절기까지 둘둘 말아서 전기장판 위에 올려서 사용한 경우이다. 이렇게 사용하면 온도조절기가 전기장판 위에 있다면 그 부분 부터, 그렇지 않으면 보온성능이 뛰어난 라텍스부터 녹아내린다. 이렇게 화재가 생기면 라텍스 때문에라도 질식사 위험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 2010년대 후반 온열기구에는 "라텍스 위 사용금지"라는 경고문구가 무조건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커버 분리 안되면 거의 99%는 겨울 한번 지내고 버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생활방수가 가능할 것이 최소한의 조건이다.

전기장판을 보관할 때는 가능한 접지 말고,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전기장판을 직각으로 접으면 열선이 접은 선을 따라 꺾이기 때문에 끊어지기가 훨씬 쉬워져서 고장이 날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우려도 있으며, 심하면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게 어렵거나 전기요와 같은 사례라면, 일정한 형태로만 접어서 접히는 부분을 제한하는 것이 추천된다. 역시 열선에 주어질 피로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반드시 최고사용전력이 낮게 설정되어있는 멀티탭을 쓴다. 차단기가 내려가지 않지만 유의미한 연소를 낼만한 작은 합선의 경우, 멀티탭이 자동으로 전기사용을 막아준다. 사람이 장판 위에 올라가면 켜지고 매트에서 내려오면 꺼지는 인체감지매트 제품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능을 갖춘 제품들은 대체로 가격이 보통의 장판들 보다 약간 더 높은 편이다.[4]

전기요금[편집]

전기난로가 흉악한 전력소모량을 자랑하는 반면에, 전기장판은 난방기 치고는 생각보다 전력소모량이 많지 않다. 오히려 난방기기 중에서는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 전기난로는 특정 공간 전체를 난방해야하니 화력이 강해야하고 많은 전력이 필요하지만, 전기장판은 몸에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너무 뜨거우면 난방 이전에 화상을 입으므로 난로 처럼 열발생이 크게 높일 필요 없고 적당히 온기만 내도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기 때문. 그만큼 발열 수준은 약해 몸과의 접촉 상태가 아니면 장판에서 좀만 멀어져도 따뜻함은 거의 느낄 수 없다.

가정에 제일 많이 보급되어있는 최고 소비전력 200w짜리 소형 전기장판은 1단계 50w, 취침 50w, 3단계 60w, 4단계 75w, 5단계 80w, 6단계 90w, 7단계 100w, 고온 190w가 대부분이다. 3단계로 하루에 10시간씩 튼다고 가정하면, 한 달에 60 W x 10 h x 30 일 = 18 kWh를 소비한다. 월간 누진제별로 1구간일 시 1674원, 2구간일 시, 3366원, 3구간일 시 5094원이 소비된다. 반면에 전기난로는 보편적인 복사열 석영관 히터 기준으로 단면으로 조그만한게 300~400W급이고 크다 싶으면 800W 이상도 어렵지 않으머, 상단과 전후좌우 전체를 커버하는 난로형태도 평균적으로 전방향 키면 2000W 전후, 온풍 히터 같은건 2000~3000W도 우습게 소비한다. 전기장판이 소모하는 전력은 전기난로의 10% 이하로 매우 적다.

다만, 외출을 하여 전기장판을 켤 필요도 없는데 24시간 끄는 것을 잊어버린 경우에는 누진세의 압박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전기요금이 크게 오르니 주의하자. 기존 전기장판을 사용하면서 이런 문제를 방지하려면 가전제품용 타이머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법하다. 특정 시각에 전원을 켜고 꺼준다거나, 스위치를 한 번 눌렀을때 일정시간동안만 전원이 들어오고 자동으로 꺼진다거나. 이런 정도의 기능을 가진 보조기구는 가격이 비싸지 않다. 아예 스마트 플러그를 써도 된다.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도 있겠지만. 또는 아예 타이머를 기본으로 내장했거나 장시간 연속사용 방지 안전기능이 있는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런 특성이 있어서 돈을 아끼려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은 보일러나 히터 등 다른 난방을 최소화하고 전기장판에 난방을 의존하는 경향도 종종 있다. 물론 이런 경우 장판에 이불 덮고 누워있을 때는 따뜻하지만 방안 공기는 매우 차갑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매트박사, 〈카페트 매트란?〉, 《네이버 블로그》, 2017-10-31
  2. 네이버쇼핑, 〈전기매트 종류와 크기 선택법〉, 《네이버 포스트》, 2021-11-08
  3. 전기매트〉, 《쇼핑용어사전》
  4. 4.0 4.1 4.2 전기장판〉,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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