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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0일 (화) 14:19 기준 최신판
가치(價値, value)란 사물이 인간과의 관계에서 가지고 있는 중요성을 말한다. 영어로 밸류(value)라고 한다. 가치를 돈으로 표시한 것을 가격이라고 한다.
개요[편집]
가치는 사물·행동·목표 등에 내포되어 있거나 주어진다고 생각되는 쓸모 있거나 바람직하거나 소망스러운 것. 가치에는 명예·진실·신의·용기 등과 같이 추상적인 것들도 있고, 재산·토지·지위 등과 같이 구체적인 것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여 가치(價値)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쓸모 있는것, 바람직한 것, 소망스러운 것에 대한 개념이라고 정의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가치의 개념은 이를 파악하는 측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철학적으로는 인간의 정신적 노력의 목표가 되는 진·선·미 등의 객관적 당위(當爲)를 뜻하고, 심리학적으로는 인간의 욕구, 특히 지적·감정적·의지적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성질의 것을 의미하며, 또 경제학적으로는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재화[물건]의 중요 정도를 가리킨다. 그러나 가치는 가격과는 구별된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많고 적음에 따라 언제나 변동할 수 있는 것이나 가치는 그 재화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변하지 않는 것이며, 현상적인 가격의 배후에서 이를 통제하는 본질적인 것이라 하겠다.
어떻든 가치는 개인이나 집단의 행동과 판단의 준거(→준거기준)가 되며 삶의 목표를 제시하여 주는 이정표(里程標)가 된다.
가치란 무엇이냐, 가치는 어떻게 인식되느냐는 등 가치와 사실과의 관계 따위를 연구하는 것이 가치론(價値論)이며, 사물이나 성질에 관하여 좋다 · 나쁘다 · 멋지다 · 옳다 · 틀렸다 등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치판단(價値判斷)이다.
용례는 다음과 같다.
- 상품 가치
- 가치가 높다
- 가치가 있다
- 가치가 떨어지다
- 그런 가치 없는 일에 너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 우리나라의 자연은 외국인에게 자랑할 만한 가치가 있다.
- 가치 평가
- 가치가 없다
- 그 작품은 상당히 수준 높은 미적 가치를 지녔다고 한다.
- 물자가 귀하고 양식이 부족해서 남발된 원화의 화폐는 날이 갈수록 가치가 떨어졌다. 쌀 한 가마에 60만 원을 호가할 만큼 한국의 전 경제는 극심한 인플레에 부닥친 것이다.
사회학, 경제학, 윤리학, 미학 등에서 모두 다루어지는 주요 연구 대상이기도 하다.
궁극적 가치[편집]
존재의 바람직한 최종 상태 또는 개인이 일생 동안 성취하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
- 행복 :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인생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추구라고 한다. 행복은 궁극적 목적이며 최고선이라고 한다. 행복은 일시적 쾌락이나 충동이 아니라 우리 삶 전체를 관통하는 어떤 원리라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여타의 동물들과 인간의 구별점은 오직 '이성'의 작용에 있다고 주장했다.
절대적 가치[편집]
다른 원리나 관계 따위를 떠나 그 자신만으로 타당성을 가지는 가치. 즉, 인간의 궁극적 가치, 행복과도 별개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진, 선, 미를 한 단어로 모아 진선미라고도 한다.
- 성(聖) - 종교적 가치.
- 진(眞) - 지적 가치.
- 선(善) - 도덕적 가치.
- 미(美) - 미적 가치.
본질적 가치[편집]
수단적 가치[편집]
- 민주성
- 정당성: 목적의 당위성
- 합법성: 절차의 합치성
- 적합성: 중요가치 반영여부
- 효과성: 목표달성도
- 능률성: 투자 대비 산출량
- 효율성: 효과성∩능률성
- 경제성: 시간 및 비용절감, 가치변동, 파급효과 등등
- 생산성: 효율성∩경제성
- 합리성: 온갖 가치를 반영
경제학에서의 가치[편집]
어떤 재화를 구매하는데 느끼는 필요성과 효용성을 의미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경제학에서 가치를 많이 창출한다는 것은 남의 지갑을 잘 열게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 효용가치설: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만족도에 따라 가치가 창출된다는 가설이자 주류 이론.
- 고정가치설: 오로지 투입된 노동량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는 가설.
가치와 값어치[편집]
경제적 가치는 투입되는 비용에 대해 얻을 수 있는 효과의 정량적, 정성적 표현으로 정의되며, 이때 효과는 값어치 또는 성능으로 설명할 수 있고 이를 수식적으로 표현하면 우측의 식과 같다.
가치를 고려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치와 값어치를 혼돈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앞선 식에서 살펴보는 바와 같이 가치와 값어치는 일정한 비례의 관계가 있지만 가치가 곧 값어치는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쉽게 설명하면 값어치는 대상을 사용하기 위해 지불할 용의가 있는 최소의 비용으로 사람에 따라 매우 주관적인 비용이다. 따라서 한 대상에 대한 값어치는 각 개인들의 주관적인 최소지불비용의 산술평균을 통해 대푯값으로 확정되게 된다.
즉, 앞서 이야기 한 고급 양복의 가격(값어치)은 제조사 또는 제조자가 그 양복을 구매하기 위해서 소비자가 얼마나 지급할 수 있는지를 고려하여 결정한 것이다. 따라서 향후 소비자의 구매의사가 적어지면 제조사 또는 제조자는 가격(값어치)을 내려서 조정하게 된다. 그러나 가격(값어치)은 일정하더라도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가치는 달라지게 된다. 즉, 가치는 일정한 값어치를 지닌 대상을 어떻게 적은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되거나, 반대로 일정한 비용이라면 어떻게 높은 값어치의 대상을 얻을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되어지는 것이다.
제조사나 제조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가격(값어치)을 받을 수 있다면 가치가 높은 것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가격(값어치)이 높다면 값어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가치가 높은 것은 아니다.
가치관[편집]
가치관(價値觀)은 가치에 대한 관점을 말한다. 가치 의식이라고도 한다.
가치관은 사회사상과 일상생활의 의식의 결합 속에서 형성되며, 그 개념은 두 가지의 측면을 내포한다. 첫째는 그것은 어떠한 행위가 옳고 어떠한 행위가 틀린 것이냐 하는 도덕적 판단의 기준이다. 둘째는 어떠한 상태가 행복하고, 어떠한 상태가 불행한가를 판단하는 가치관이다. 양자는 서로 함께 생활이나 행동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된다.
선악(善惡)의 판단은 현대에서 입장을 달리하는데 따라서 아주 역전(逆轉)하기도 하는 것이어서 좋고 나쁜 것을 확실하게 가릴 수 있는 권위 있는 존재는 찾을 수 없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다만 ‘나’의 행복이라는 측면에서만 생활의 기준을 찾게 된다. 그러나 사회와의 결합관계를 잃은 가운데서 구하는 이 기준은 불안정한 것이고, 그만큼 한편에서는 사람들을 계속 불안으로 몰고 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가치〉, 《위키백과》
- 〈가치〉, 《나무위키》
- 〈가치〉, 《이해하기 쉽게 쓴 행정학용어사전》
- 〈가치관〉, 《위키백과》
- 최영민 박사, 〈가치란 무엇인가?〉, 《토목신문》, 2015-05-14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