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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化粧品, cosmetics)은 인체의 겉모습을 미화시켜 얼굴의 결점을 커버하여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거나 피부, 모발 등의 질감(texture)을 유지하거나 체취를 감추기 위해(향수) 쓰이는 물질이다. 이러한 화장품을 바르는 행위를 화장(化粧)이라고 한다. 화장품에는 피부 보호 크림, 로션, 파우더, 향수, 립스틱, 손발톱 매니큐어, 눈/얼굴 화장품, 퍼머, 머리카락 염색약, 헤어 스프레이, 젤, 데오도란트, 유아용 제품, 배스 오일(bath oil), 거품 목욕 제품, 배스 솔트(bath salt, 목욕탕 분말 용제), 버터 등이 있다. 사용자의 외모를 바꾸기 위한 화장품으로 색조 메이크업(색조 화장품)이 있으며, 많은 제조업체들은 장식용 화장품과 피부 보호 화장품을 구별하여 제조한다.
목차
개요[편집]
화장품은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하여 인체에 사용되는 물품이다.
화장품법에 규정된 화장품의 정의는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하여 인체에 사용되는 물품으로서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것을 말한다. 또한 기능성화장품이란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거나, 피부의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거나, 피부를 곱게 태워주거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보건복지가족부령이 정한 것을 말한다.
화장품은 제조·수입 ·판매 ·표시 ·광고 ·취급 등 모든 면에 규제를 받는 상품이다. 화장품은 화장품법 시행규칙의 정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① 어린이용 제품류로서 어린이용 샴푸, 린스, 로션, 크림, 오일, 세정용 제품, 목욕용 제품.
② 목욕용 제품류로서 목욕용 오일, 정제, 캡슐, 염류(鹽類), 바블 바스(bubble baths) 등
③ 인체 세정용 제품류로서 폼 클렌저, 바디 클렌저, 액상비누 등
④ 눈 화장용 제품류로서 아이브라우 펜슬, 아이 라이너, 아이 섀도, 마스카라,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등
⑤ 방향용 제품류로서 향수, 분말향, 향낭(香囊), 코롱(cologne) 등
⑥ 염모용(染毛用) 제품류로서 헤어 틴트(hair tints), 헤어 칼라스프레이(hair color sprays) 및 등
⑦ 색조화장용 제품류로서 볼연지, 페이스 파우더(face powder), 페이스 케이크(face cakes) ,리퀴드(liquid)·크림·케이크 파운데이션(foundation) ,메이크업 베이스(make-up bases), 메이크업 픽서티브(make-up fixatives), 립스틱, 립라이너(lip liner), 립글로스(lip gloss), 립밤(lip balm), 바디페인팅(body painting), 분장용 제품 등
⑧ 두발용 제품류로서 헤어 컨디셔너(hair conditioners), 헤어 토닉(hair tonics), 헤어 그루밍 에이드(hair grooming aids), 헤어 크림·로션, 헤어 오일, 포마드(pomade), 헤어 스프레이·무스·왁스·젤, 샴푸, 린스, 퍼머넌트 웨이브(permanent wave), 헤어 스트레이트너(hair straightener) 등
⑨ 손발톱용 제품류로서 베이스코트(basecoats), 언더코트(under coats), 네일폴리시(nail polish), 네일에나멜(nail enamel), 탑코트(topcoats) , 네일 크림·로션·에센스, 네일폴리시·네일에나멜 리무버 등
⑩ 면도용 제품류로서 애프터세이브 로션(aftershave lotions), 남성용 탈쿰(talcum), 프리세이브로션(preshave lotions), 세이빙 크림(shaving cream) , 세이빙 폼(shaving foam) 등
⑪ 기초화장용 제품류로서 수렴·유연·영양 화장수(face lotions), 마사지 크림, 에센스, 오일, 파우더, 바디 제품, 팩, 마스크, 눈 주위 제품, 로션, 크림, 클렌징 워터 등
역사[편집]
화장품을 사용한 최초의 고고학적 증거는 기원전 3500년경의 고대 이집트에서다. 고대 그리스와 고대 로마 또한 화장품을 사용했다. 고대 로마와 이집트에서는 독성이 있는 수은이나 납이 포함된 화장품을 사용했다.
중세에는 교회 장로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했지만, 많은 여성들이 여전히 화장품을 사용했다. 중세 여성들에게는 피부빛을 창백하게 하는 것이 유행이었고, 이를 위해 납, 분필, 밀가루 등을 바르거나 피를 뽑기도 했다.
화장품의 사용은 여러 면에서 서양 역사에서 환영받지 못했다. 예를 들면, 19세기에 메이크업은 주로 매춘부들이 사용했고, 빅토리아 여왕은 공개적으로 메이크업을 부적절하고 저속하며 배우들에게나 용인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19세기 여성들은 약한 숙녀로 보이기를 선호했다. 이들은 스스로를 연약한 꽃에 비교했고, 섬세함과 여성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창백하게 보이려 했고, 종종 약간의 연지를 볼에 사용하였으며, 눈을 확장시켜 돋보이게 하기 위해 베라도나를 사용했다. 1870년대에는 사교의 에티켓이 보다 엄격해지면서 특히 메이크업이 일반적으로 환영받지 못했다. 어쨌거나, 배우들은 메이크업이 허용되었으며, 사라 베르나르나 릴리 랭트리와 같은 잘 알려진 미인들은 파우더를 바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용되는 화장품들은 여전히 화학적으로 의심스러웠다.
20세기 중반에 들어, 전 세계의 거의 대부분의 산업 사회의 여성들이 화장품을 사용하게 되었다.
특징[편집]
파운데이션이나 립스틱 등 보편적인 화장품 외에도 화장을 위한 수많은 제품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출시되는데, 스킨 하나에 3,000원이면 사는 초저가 브랜드부터 크림 하나에 1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 브랜드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화장에 한번 빠지면 수집이니 뭐니 하면서 한달에 수십만원도 가볍게 쓸 수 있다. 거의 전문 낚시를 취미로 가진 것과 같은 수준. 코덕(코스메틱 덕후)이라고 해서 립스틱만 수십 개, 아이섀도우는 수백 개를 모으는 등 수집욕을 자극할 만큼 예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의 제품들이 경쟁적으로 계속 나오기 때문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계열이다. 많이 수집한다곤 하지만 하늘 아래 같은 색의 아이섀도우/립스틱은 없다. 돌고 돈다는 코스메틱 계열의 직원들도 이것만큼은 부정하기 힘든 말일 듯.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피부에 바르거나 나란히 두고 비교하면 차이가 보인다. 회사마다 질감, 색깔 하다못해 펄의 입자 크기까지 다르기 때문에 차이점이 미세하게 느껴진다.
참고로 화장품은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학생들을 노리는 듯 매우 저렴한 가격대의 브랜드부터 스스로 명품을 표방하여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어마무지하게 가격이 비싼 브랜드까지 비슷한 용도의 제품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차이가 매우 현저하다. 그리고 제대로 화장을 시작하려면 장비들이 다양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기본 화장품 가격 + 도구 가격이 추가된다. 보통 화장도구에 따라 쓰임새가 다르고, 하다못해 브러쉬 크기까지 사용법이 다르다.
화장품 브랜드들은 화장품을 하나 사면 다른 화장품의 샘플을 공짜로 끼워주는 경우가 많다. 써보고 좋으면 사서 쓰라는 뜻. 일종의 홍보용이다. 특히 얼굴에 바르는 스킨로션이나 세면용 클렌징 폼 샘플 등은 여행용으로 매우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다만 요즘은 본품을 자주 세일해주는 대신 샘플을 주지 않는 브랜드도 있는데, 특히 올리브영 같은 드러그스토어가 그렇다.
종류[편집]
기초 화장품[편집]
기초화장은 피부를 아름답게 다듬고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화장으로, 모든 화장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넓은 뜻에서는 취침 전의 피부손질도 포함된다.
기초화장에 사용되는 기초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세안->색조화장을 바르기 전 단계까지에 사용되는 화장품을 뜻하며, 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피부를 청결히 한다.[12]
- 피부의 유수분밸런스를 유지시킨다
-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 피부를 유해한 외부환경인자(자외선, 미생물, 먼지, 공해 등)으로부터 보호한다.
기초화장품의 가장 근본적인 기능은 피부 본래 가지고 있는 기능을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즉, 피부항상성이 정상적으로 발휘되도록 해주어 결과적으로 피부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스킨 케어는 크게 클렌징·보습·선 케어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색조 화장품[편집]
안색을 밝히고 피부톤, 피부 굴곡을 보정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와 '색조', 즉 얼굴에 색을 임의적으로 입히는 화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에 무지한 사람들에게 '화장'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생각나는 제품들이다.
베이스 메이크업[편집]
기초 화장이 끝나고 난 다음 피부결이나 피부톤을 보정하는 단계의 화장을 말한다. 보통 프라이머-메이크업 베이스-파운데이션의 순서로 사용한다.
드물게 17호, 19호 등 21호보다 밝은 색상의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대다수 21호와 23호지만, 외국에는 이보다 훨씬 밝은 색이나 어두운 색도 많다. 물론 피부가 하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17호의 경우는 창백하고 파랗다 싶을 정도로 하얘서, 웬만큼 피부가 하얗지 않은 이상 사용하면 피부에 잘 맞지도 않는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는 '21호 신화'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소비자들이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 피부톤에 맞지 않더라도 밝은 색조의 21호를 선호해서 21호 화장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현상을 말한다. 문제는 각 회사마다 '21호'라고 정해놓은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며, 브랜드마다 21호의 색도 가지각색이라 지나치게 XX호수를 고집하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자.
아이 메이크업[편집]
- 애굣살 : 애굣살을 만들고 싶은 부위에 살짝 어두운 색 섀도우로 그리기. 이 방법은 애굣살 밑에 생기는 그림자를 직접 그려서 마치 있는 것처럼 눈 아래에 입체감을 주는 것이다. 스킬을 요하며 어설픈 경우 애굣살이 아닌 다크서클을 그릴 수도 있다. 다만 이 방법은 애굣살이 약한 사람이 했을때 더 뚜렷하게 해주는 방법이지, 애굣살이 전혀 없다시피 한 사람이면 멍든 것이나 다크서클이 될 뿐 효과가 없다. 어두운 부분이 있으면 그만큼 밝은 부분을 만들어주어야 입체로 보인다. 눈 밑에 하이라이터 바르기는 위 방법보다 훨씬 쉽고 자연스러우며,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피부색보다 밝은 하이라이터를 애굣살 부위에 발라 그 부분이 도드라져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다만 잘못하면 눈가만 허옇게 떠 버리고 원래 애굣살이 두드러지는 사람이 이런 방법을 과하게 쓰면 부자연스러워지므로 주의. 아랫눈꺼풀 위를 허옇게 바르면 갸루 화장이 되어 버리므로 아래 속눈썹 사이에 반짝이를 조금씩 발라주거나 살짝만 처리해 주어야 자연스럽다. 2번과 3번 방법을 결합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립 메이크업[편집]
메이크업의 화룡점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립은 화장법에 따라 사용하는 색깔도 천차만별이다. 귀찮아서 입술에 그대로 바르는 경우가 많지만, 립 전용 브러쉬로 덜어 쓰면 틴트로 그라데이션을 표현할 때 유용하고 글로스 사용시 과하게 발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위생상 입술이 직접 닿는 것 보다 깨끗이 세척된 브러쉬를 이용하는게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 MLBB : My Lip But Better. 내 입술이지만 조금 더 나은 입술을 말하는 것으로, 톤 다운된 누드핑크 등 자연스러운 톤의 색조 립제품을 말한다.
- Gloss(글로스) : '윤기'라는 뜻으로 윤기가 돌고 광택이 날때 쓴다. 예를들어 글로스 립을 바르면 광택 나는 입술이 된다. 주로 'Glossy' 글로시하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
- Matte(매트) : 글로스의 반대로 광택이 없는 무광일때 사용한다. 주로 립이나 파운데이션을 말할 때 쓴다.
바디케어[편집]
위의 화장품들이 얼굴에 쓰는 것 위주라면 바디케어 제품군은 말 그대로 몸의 피부를 케어하거나 꾸미는 것이다. 얼굴 화장은 안 하는 남성들도 이런 종류의 제품은 꾸준히 쓰기도 하는 등 이쪽 시장도 꽤나 크다.
- 데오드란트: 땀냄새를 없애거나 발한을 제어하는 제품군.
- 바디워시
- 손발 피부의 보습이나 미백을 하는 제품군. 핸드크림, 풋크림 등이 있다.
- 바디로션, 바디크림, 오일: 몸의 피부 보습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군. 얼굴에 쓰는 모이스처라이저와 비슷한 것들이 많으나, 몸에 쓰는 만큼 민감피부에 대한 고려가 덜한 편이다. 화장품 전문 쇼핑몰에서는 바셀린도 이쪽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로션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화장 순서[편집]
화장의 과정은 개개인마다 다르다. 손에 익은대로 하기 때문. 후술할 내용은 대략적인 참고용이므로 꼭 이렇게 해야한다는 정답은 없다. 필요에 따라 과정을 생략할수도 있다.
- 기초화장: 세안→화장수→에센스→아이크림→로션
- 필수. 이 단계를 잘 하지 않으면 파운데이션이 뜨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 있다. 매끈한 피부표현을 하기 위해선 스킨과 로션은 필수다. 자신이 가진 기초 화장품에 따라 추가하거나 뺄 수도 있다. 즉, 여기 있는 걸 전부 바를 필요는 없지만, 최소 하나는 바르고 나가는 게 좋다.
- 베이스 메이크업: 프라이머→자외선 차단제 : 필수→메이크업 베이스→파운데이션(콤팩트, BB, CC 등)→컨실러→파우더
- 컨투어링: 쉐딩→하이라이터
- 얼굴 윤곽 보정
- 색조 메이크업: 베이스 아이섀도→아이라이너→포인트 아이섀도→아이브로우→속눈썹 부착→뷰러→마스카라→블러셔→립(틴트, 립스틱, 립글로즈 등)→기타
- 클렌징: 클렌징폼, 클렌징 오일, 리무버 등
- 필수. 집에 오고 나서 화장을 지우는 과정도 중요한데 오자마자 지우지 않고 그냥 방치할 경우 지옥을 볼 수 있다. 화장 자체가 모공을 막거나 노폐물이 돼서 쌓이는 물건이기 때문에 로션이나 에센스 같은 기초화장품이 아닌 이상 피부에 오래 걸치고 있으면(...) 당연히 피부 상태가 망하는 것. 90년대 중반 애경에서 발매한 클렌징 젤 제품 '포인트 크린 젤'의 광고 카피였던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는 말이 괜히 피부관리 명언으로 유명한 게 아니다. 그러나 지우는 것도 그냥 지우는 게 아니고 피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지워야 하며 이 때문에 화장을 지우는 클렌징 크림이나 리무버 등의 제품도 상당수이다. 밖에 나갔다가 집에 지친 몸으로 들어오자마자 이런 꼼꼼한 짓을 매일매일 한다는 게 굉장히 귀찮은 일이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